다음 블로그

마가목

空空 2023. 1. 6. 19:02

마가목

2013-10-21 06:09:10

►장밋과에 딸린 소중한 열매

깊은 산에서 자라는 마가목. 열매와 나무껍질은 약재로 쓴다.

나무는 매우 단단하여 공예품 재료로 쓴다.

 

나무의 높이는 6~10m 정도,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 색으로 핀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 든다.

 

►마가목은 조경수로 쓰면 좋은 나무.

관상용으로 도로변이나 공원·정원˙가로수˙절지·분재 등으로 쓰인다.

열매는 차나 술을 만드는데 이용하거나 생식할 수 있다.

지팡이˙망치자루˙집조수˙염료·연료 등으로 쓴다.

 

잎의 뒷면 중륵中肋에 잔털이 있는 것을 잔털마가목,

 

잎의 뒷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을 왕털마가목,

특히 중륵에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이라고 한다.

 

녹마가목

 

•당마가목 : 겨울눈에 흰털 덮히고, 작은잎이 13~15장(그 이상)이므로 구분된다.

•차빛당마가목 : 어린가지와 잎뒷면에 갈색털 밀생, 꽃자루 꽃받침에 흰색 털(갈색털)

•흰털당마가목 : 가지와 잎 양면 및 꽃차례에 흰색 털이 밀생, 경상도.​

•잔털마가목 : 잎 뒷면 주맥에 백색털이 있다.

•왕털마가목 : 잎 뒷면에 성긴 털이 있다.

•녹마가목 : 꽃차례, 꽃받침통 및 잎 뒷면, 특히 주맥에 길고 가는 갈색털이 있다.

•쉬땅나무속 꽃은 원추꽃차례, 마가목속은 겹산방꽃차례에 달려 구별된다. ​

산마가목의 경피莖皮는 정공피丁公皮라 하고 약용한다.

조피粗皮를 제거하고 그대로 썰어서 사용한다.

 

강장强壯, 거풍祛風, 진해鎭咳의 효능.

신체허약, 요슬산통腰膝酸痛, 풍습비통風濕痺痛, 해수咳嗽, 백발白髮을 치료한다.

12-24g을 달여서 복용한다.

 

종자(열매)는 마가자馬家子라 하며 약용한다.

10월경 종자가 성숙했을 때 따서 햇볕에 말린다.

 

진해鎭咳, 거담祛痰, 이수利水, 지갈止渴, 강장强壯의 효능.

해수咳嗽, 기관지염, 폐결핵, 수종水腫, 위염胃炎, 신체허약 등을 치료한다.

12-24g을 달여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마가목은 여름이 시원한 고랭지 및 산지에서 잘 자란다.

한라산에서도 거의 정상까지 자라고 있고 설악산 대청봉 부근에도 많다.

삼각산에도 있으나 열매 맺는 것은 안 보인다.

울릉도에서는 바닷가에서 해발 900m이상의 정상까지 자란다.

 

►마가목은 조선 토종이다. 토박이 나무.

풀 가운데 으뜸은 '산삼'이요, 나무 중의 최고는 '마아목馬牙木'이라.

설악산에서만 보던 마가목을 백두대간 종주구간에서 수없이 볼 수 있는 특히 대관령 부근에서 계방산 자락에서 마가목에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