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쿳따까 니까야

우다나Udāna 2. 목진린타품目眞隣陀品

空空 2024. 9. 13. 17:43

2. 목진린타품目眞隣陀品 Mucalinda-vagga Ud2

2.1 목진린타수目真鄰陀樹 Mucalindasutta

2.2 담화談話 Rājasutta

2.3 장해杖害 Daṇḍasutta

2.4 경중敬重 Sakkārasutta

2.5 우바새優婆塞 Upāsakasutta

2.6 임부妊婦 Gabbhinīsutta

2.7 독자獨子 Ekaputtakasutta

2.8 소파녀蘇婆女 Suppavāsāsutta

2.9 비사구毘舍佉 Visākhāsutta

2.10 존자발제尊者跋提 Bhaddiyasutta

 

 

2.1 목진린타수目真鄰陀樹 Mucalin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이룬 직후에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변의 무짤린다 나무 아래 머물고 계셨다.

) 무짤린다 나무

보리수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근처의 나무로

세존께서 깨달은 후의 세 번째 칠 일간을 이 나무아래서 보냈다.

2.

세존께서는 해탈의 기쁨을 누리면서 칠 일 동안 가부좌 자세로 하고 앉아 계셨다.

그런데 계절에 맞지 않게 커다란 구름이 일어나 칠일 간 비가 내리고

차가운 폭풍이 몰아치고 험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그러자 용왕 무짤린다가 자신의 처소에서 나와서

세존께서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파리, 모기, 바람, 햇빛, 뱀 등이

몸에 닿지 않도록 세존을 보호해 드려야 겠다'

생각하면서 세존의 몸을 일곱 번 또아리를 틀어 감싸고 머리 위로 커다란 볏(후드)를 펼쳤다.

 

그 후 세존께서는 칠 일이 지난 마지막 날에 삼매에서 나오셨다.

그때 용왕 무짤린다가 날이 개고 구름이 걷힌 것을 알고 세존의 몸을 감았던 또아리를 풀고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젊은 청년의 모습을 하고는 합장하며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세존의 앞에 섰다.

) 용왕 무짤린다

한역에서는 이라고 즐겨 번역하는 나가(nāga)’는 일반적으로는 인도의 민속 신앙에서

바다나 강이나 연못에 살며 코브라와 같은 뱀이나 코끼리 등의 모습을 취하기도 하는

반신반인적 존재이다.

거기서 나가는 숨겨진 보물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여기에 등장하는 용왕 무짤린다는 무짤린다 나무 근처의 연못에 거주했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가르침을 배운 자, 보는 자, 만족한 자에게는

멀리 여읨이(초연함) 행복이고

세상에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자제(조심하고),

세상에서 폭력의 극복이 행복이다.

세상에서 탐욕을 모두 없애고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극복함도 행복이다.

그렇지만 내가 있다(내가 무엇이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 위없는(최상의) 행복이다.

 

2. Mucalindavaggo

1. Mucalindasuttaṃ

 

11.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uruvelāyaṃ viharati najjā nerañjarāya tīre mucalindamūle paṭhamābhisambuddho.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attāhaṃ ekapallaṅkena nisinno hoti vimuttisukhapaṭisaṃvedī.

 

Tena kho pana samayena mahā akālamegho udapādi sattāhavaddalikā sītavātaduddinī. Atha kho mucalindo nāgarājā sakabhavanā nikkhamitvā bhagavato kāyaṃ sattakkhattuṃ bhogehi parikkhipitvā uparimuddhani mahantaṃ phaṇaṃ vihacca aṭṭhāsi – “mā bhagavantaṃ sītaṃ, mā bhagavantaṃ uṇhaṃ, mā bhagavantaṃ ḍaṃsamakasavātātapasarīsapa [siriṃsapa (sī. syā. kaṃ. pī.)] samphasso”ti.

 

Atha kho bhagavā tassa sattāhassa accayena tamhā samādhimhā vuṭṭhāsi. Atha kho mucalindo nāgarājā viddhaṃ vigatavalāhakaṃ devaṃ viditvā bhagavato kāyā bhoge viniveṭhetvā sakavaṇṇaṃ paṭisaṃharitvā māṇavakavaṇṇaṃ abhinimminitvā bhagavato purato aṭṭhāsi pañjaliko bhagavantaṃ namassamāno.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ukho viveko tuṭṭhassa, sutadhammassa passato;

Abyāpajjaṃ sukhaṃ loke, pāṇabhūtesu saṃyamo.

“Sukhā virāgatā loke, kāmānaṃ samatikkamo;

Asmimānassa yo vinayo, etaṃ ve paramaṃ sukhan”ti. paṭhamaṃ;

 

第二品 目真鄰陀品

如是我聞

爾時世尊初成正覺 住優樓比螺尼連禪河畔目真鄰陀樹下

爾時世尊結跏趺坐 繼續坐享七日間解脫樂

時非時雲起 七日之間 大雨續降 寒風襲來

目真鄰陀龍王 由自棲出 來至佛處 以身七層繞世尊 鎌首張立

[後於佛頂而思惟] 寒氣勿觸世尊 暑氣勿觸世尊 虻蚊風熱 蛇勿觸世尊

 

七日已世尊出定而起

目真鄰陀龍王知空霽雲去 由世尊身解槃蜷

變己為儒童之姿 合掌續禮世尊 立於佛前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知足而聞法者 智見者獨居樂 於世不害生命 為無瞋自制樂

離貪及離欲者 是為世之快樂 調伏我慢為最上之安樂

 

2.2 담화談話 Rājasutta 왕들에 대한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많은 비구들이 탁발에서 돌아와 집회장에 모여 앉아 이와 같이 대화를 나누었다.

 

도반들이여,

마가다 국의 쎄니야 빔비싸라 왕과 꼬쌀라 국의 왕 빠세나디, 두 왕들 가운데 누가 더 부유하고,

누가 더 재산이 많고, 누가 더 보물이 많고, 누가 더 영토가 많고, 누가 더 수레가 많고,

누가 더 군대가 많고, 누가 더 능력이 많고, 누가 더 권력이 많은가?”

그리고 그 비구들의 이 대화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2.

저녁 무렵 홀로 명상에 잠겨 있다가 깨어나신 세존께서는 집회장으로 가셔서

세존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마련된 자리에 앉아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여기에 함께 모여서 지금까지 무엇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가?

그대들이 아직 끝을 맺지 못하고 남겨 둔 토론 주제는 무엇이었는가?"

 

세존이시여,

여기 저희들은 탁발에서 돌아와 집회장에 모여 앉아 이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도반들이여,

마가다국의 쎄니야 빔비싸라 왕과 꼬쌀라 국의 왕 빠쎄나디, 두 왕들 가운데 누가 더 부유하고,

누가 더 재산이 많고, 누가 더 보물이 많고, 누가 더 영토가 많고, 누가 더 수레가 많고,

누가 더 군대가 많고, 누가 더 능력이 많고, 누가 더 권력이 많은가?’라고.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다가 중단했습니다.

이것이 세존께서 오셨을 때 까지 끝을 맺지 못하고 남겨두었던 토론의 주제였습니다.”

 

비구들이여,

훌륭한 가문의 아들로서 믿음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그대들이

그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옳지 않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모였을 때는 진리 법(가르침)에 관한 이야기(법담)를 나누거나 아니면

고귀한 침묵을 지키는 것, 그 둘 중의 하나를 실천해야 한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세계에서 어떤 욕계의 행복이라도(세상의 감각적 쾌락에서 그 어떤 즐거움이 있을지라도)

그 어떤 천상의 행복일지라도

갈애의 소멸에서 오는 행복에 비해

십육 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 십육 분의 일

이것은 원래 베다시대의 제사장에게 딸린 16제관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의 제관이 빠져도 제사를 지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후대에 와서 조금이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2. Rājasuttaṃ

 

12.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naṃ bhikkhūnaṃ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aṭikkantānaṃ upaṭṭhānasālāyaṃ sannisinnānaṃ sannipatitānaṃ ayamantarākathā udapādi – “ko nu kho, āvuso, imesaṃ dvinnaṃ rājūnaṃ mahaddhanataro vā mahābhogataro vā mahākosataro vā mahāvijitataro vā mahāvāhanataro vā mahabbalataro vā mahiddhikataro vā mahānubhāvataro vā rājā vā māgadho seniyo bimbisāro, rājā vā pasenadi kosalo”ti? Ayañcarahi tesaṃ bhikkhūnaṃ antarākathā hoti vippakatā.

 

Atha kho bhagavā sāyanhasamayaṃ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yenupaṭṭhānasāl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Nisajj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kāya nuttha, bhikkhave, etarahi kathāya sannisinnā sannipatitā, kā ca pana vo antarākathā vippakatā”ti?

 

“Idha, bhante, amhākaṃ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aṭikkantānaṃ upaṭṭhānasālāyaṃ sannisinnānaṃ sannipatitānaṃ ayamantarākathā udapādi – ‘ko nu kho, āvuso, imesaṃ dvinnaṃ rājūnaṃ mahaddhanataro vā mahābhogataro vā mahākosataro vā mahāvijitataro vā mahāvāhanataro vā mahabbalataro vā mahiddhikataro vā mahānubhāvataro vā rājā vā māgadho seniyo bimbisāro, rājā vā pasenadi kosalo’ti? Ayaṃ kho no, bhante, antarākathā vippakatā, atha bhagavā anuppatto”ti.

 

“Na khvetaṃ, bhikkhave, tumhākaṃ patirūpaṃ kulaputtānaṃ saddh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ānaṃ yaṃ tumhe evarūpiṃ kathaṃ katheyyātha. Sannipatitānaṃ vo, bhikkhave, dvayaṃ karaṇīyaṃ – dhammī vā kathā ariyo vā tuṇhībhāvo”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ñca kāmasukhaṃ loke, yañcidaṃ diviyaṃ sukhaṃ;

Taṇhakkhayasukhassete, kalaṃ nāgghanti soḷasin”ti. dutiy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托缽食後歸來聚集於集會堂眾多比丘之間 引起如是話題

諸法友 摩揭陀之洗尼耶頻毘沙羅王與憍薩羅之波斯匿王 此等二王之中 何者多蓄財 多用財多伏藏

有大國土 有多乘物 有大兵力 有大神通 有大威力

 

彼時彼諸比丘之間所起話題尚未終止

世尊至日暮由獨坐而起 至集會堂 著所設之座 坐已世尊言諸比丘曰

汝等比丘 汝等今依如何話題而聚集

汝等比丘 汝等之間引起如何之話題未至終了

[諸比丘]答曰 大德

食後……於我等之間引起如次之話題

諸法友 摩揭陀之洗尼耶頻毘沙羅王與憍薩羅之波斯匿王 此等二王之中 何者多蓄財……有大威力

大德 在我等之間所起之此話題尚未終了 然此時 世尊進來

 

世尊曰 諸比丘

作如此之談話 對汝等善男子以信出家而為無家之身者為不適合

諸比丘 對汝等聚集者應為二事 即法談與尊貴之沉默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此世諸欲樂 與及天上樂 不值愛盡樂 十六分之一

 

2.3 장해杖害 Daṇḍasutta 몽둥이(막대기)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싸밧티 시내와 제따 숲 사이에서 많은 사내아이들이 뱀을 막대기로 죽이고 있었다.

2.

마침 세존께서는 오전 중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탁발을 위해서 사밧티로 향했다.

그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 시내와 제따 숲 사이에서

많은 사내아이들이 뱀을 막대기로 죽이는 것을 보았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들을 막대기(폭력)으로 죽이면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 자는 죽은 뒤에 행복을 얻지 못한다.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들을 폭력으로 죽이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찾는 자는 죽은 뒤에 행복을 얻는다.

 

3. Daṇḍasuttaṃ

 

13.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kumārakā antarā ca sāvatthiṃ antarā ca jetavanaṃ ahiṃ daṇḍena hananti.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āvatthiṃ piṇḍāya pāvisi. Addasā kho bhagavā sambahule kumārake antarā ca sāvatthiṃ antarā ca jetavanaṃ ahiṃ daṇḍena hanante.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ukhakāmāni bhūtāni, yo daṇḍena vihiṃsati;

Attano sukhamesāno, pecca so na labhate sukhaṃ.

“Sukhakāmāni bhūtāni, yo daṇḍena na hiṃsati;

Attano sukhamesāno, pecca so labhate sukhan”ti. tatiy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眾多小兒在舍衛城與祇陀林之間以杖殺蛇

世尊晨早 著內衣持缽衣 往舍衛城托缽

 

世尊見彼眾多小兒等在舍衛城與祇陀林之間 以杖殺蛇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為求己安樂 以杖害生類 此等於未來 無得安樂事

續求已安樂 不杖害生類 此等於未來 將得安樂事

 

2.4 경중敬重 Sakkārasutta 존경받음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존경 받고 존중 받고 섬김 받고 공양 받고 경배 받으며

의복과 음식과 처소와 필수의약품을 보시 받았다.

 

비구들의 모임(승가)도 존경받고 존중 받고 섬김 받고 공양 받고 경배 받으며

의복과 음식과 처소와 필수의약품을 보시 받았다.

 

그러나 다른 교파(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존경 받지 못하고 존중 받지 못하고 섬김 받지 못하고

공양 받지 못하고 경배 받지 못하고 의복과 음식과 처소와 필수의약품을 보시 받지 못했다.

 

그러자 그 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세존과 비구들이 경배 받는 것을 견디지 못해서 마을이나 숲에서

비구들을 보면 무례하게 거친 말(욕설)을 하고 화를 내게 만들고 모욕을 주고 괴롭혔다.

2.

그러자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왔다.

다가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비구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지금 세존께서는 존경받고 존중 받고 섬김 받고 공양 받고 경배 받으며

의복과 음식과 처소와 필수 의약품을 보시 받습니다.

 

비구들의 모임인 승가도 존경 받고 존중 받고 섬김 받고 공양 받고 경배 받으며

의복과 음시과 처소와 필수의약품을 보시 받습니다.

 

그런데 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존경받지 못하고 존중 받지 못하고 섬김 받지 못하고

공양 받지 못하고 경배 받지 못하고 의복과 음식과 처소와 필수의약품을 보시 받지 못합니다.

 

그러자 그 이교도의 유행자들은 세존과 비구들이 경배 받는 것을 견딜 수 없어 마을이나 숲에서

비구들을 보면 무례하게 거친 말을하고 화를 내게 만들고 모욕을 주고 괴롭힙니다.”

3.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마을이나 숲에서 쾌락과 고통을 접촉해도(경험해도)

그것을 자기 자신에도 또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기쁨과 고통의 촉감은 집착에 매달려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니

집착이 없는 사람에게 어찌 촉감이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는가?

) 마을이나 숲에서 고락에 접촉했을 때에 고락을 체험하더라도

즐거운 것은 나이다. 괴로운 것은 나이다, 이 즐거움은 나의 것이다.

이 괴로움은 나의 것이다. 다른 자가 나의 안에 고락을 일으킨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이나 남에게 전가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 그러한가?

이 다섯 가지 존재의 다발 안에 나 또는 나의 것,

또는 남 또는 남의 것이라고 할 만한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4. Sakkārasuttaṃ

 

14.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akkato hoti garukato mānito pūjito apacito, lābhī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Bhikkhusaṅghopi sakkato hoti garukato mānito pūjito apacito, lābhī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Aññatitthiyā pana paribbājakā asakkatā honti agarukatā amānitā [na apacitā (syā. pī.)] apūjitā anapacitā, na lābhino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Atha kho te aññatitthiyā paribbājakā bhagavato sakkāraṃ asahamānā bhikkhusaṅghassa ca gāme ca araññe ca bhikkhū disvā asabbhāhi pharusāhi vācāhi akkosanti paribhāsanti rosenti vihesenti.

 

Atha kho sambahulā bhikkh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avocuṃ – “etarahi, bhante, bhagavā sakkato garukato mānito pūjito apacito, lābhī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Bhikkhusaṅghopi sakkato garukato mānito pūjito apacito, lābhī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Aññatitthiyā pana paribbājakā asakkatā agarukatā amānitā apūjitā anapacitā, na lābhino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Atha kho te, bhante, aññatitthiyā paribbājakā bhagavato sakkāraṃ asahamānā bhikkhusaṅghassa ca gāme ca araññe ca bhikkhū disvā asabbhāhi pharusāhi vācāhi akkosanti paribhāsanti rosenti vihesan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Gāme araññe sukhadukkhaphuṭṭho,

Nevattato no parato dahetha;

Phusanti phassā upadhiṃ paṭicca,

Nirūpadhiṃ kena phuseyyu phassā”ti. catutth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世尊被尊重 敬重貴重 供養敬奉 多得衣服 飲食坐臥具及疾病醫藥等資具

[一之一參照]比丘眾亦被尊重 敬重……乃至得……疾病醫藥資具

 

然外道普行沙門不被尊重 不被敬重 不被貴重 不被供養

不被敬奉 不得衣服 飲食坐臥具及疾病醫藥等資具

 

彼外道普行沙門等 因世尊及比丘眾之受尊敬為不得安穩忍

則於里巷及森林見比丘等以不淨粗暴語 怒惱誹罵

 

眾多比丘詣世尊之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彼諸比丘如是白世尊言 大德

世尊今被尊重 敬重……乃至得……資具 比丘眾亦被尊重或敬重……乃至得……資具

然外道普行沙門等不被尊重 不被敬重……乃至不得……資具

 

大德 彼外道派普行沙門等以世尊及比丘眾之受尊敬為不得安忍……乃至……怒惱誹罵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里巷與森林 己觸樂苦者 其勿歸於己 又勿歸於他

觸依本質而有觸 無本質者依何觸而有觸

 

2.5 우바새優婆塞 Upāsakasutta 재가신자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잇차낭갈라 출신의 어떤 재가 신자가 어떤 할 일이 있어 싸밧티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 재가신자는 할 일을 마치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왔다.

다가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자 그 재가신자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그대 재가신자여, 마침내 그대가 여기에 올 기회를 찾았구나.”

세존이시여, 저는 오랫동안 세존을 친견하러 오고자 했습니다만

그때마다 할 일로 바빴기 때문에 이처럼 세존을 친견하러 오지 못했습니다.”

3.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가르침을 헤아리고 많이 배운 사람에게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 것이 행복이다.

사람은 사람에게 강하게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소유한 사람들이 어떻게 괴로움을 당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5. Upāsakasuttaṃ

 

15.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aññataro icchānaṅgalako upāsako sāvatthiṃ anuppatto hoti kenacideva karaṇīyena. Atha kho so upāsako sāvatthiyaṃ taṃ karaṇīyaṃ tīre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taṃ upāsakaṃ bhagavā etadavoca – “cirassaṃ kho tvaṃ, upāsaka, imaṃ pariyāyamakāsi yadidaṃ idhāgamanāyā”ti.

 

“Cirapaṭikāhaṃ, bhante, bhagavantaṃ dassanāya upasaṅkamitukāmo, api cāhaṃ kehici kehici kiccakaraṇīyehi byāvaṭo. Evāhaṃ nāsakkhiṃ bhagavantaṃ dassanāya upasaṅkamitu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ukhaṃ vata tassa na hoti kiñci,

Saṅkhātadhammassa bahussutassa;

Sakiñcanaṃ passa vihaññamānaṃ,

Jano janasmiṃ paṭibandharūpo”ti. pañc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伊車能伽羅村一優婆塞 因有事來至舍衛城

 

彼優婆塞於舍衛城事畢詣世尊之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世尊告坐於一隅之優婆塞曰 優婆塞

汝久念來此得否聞法耶

 

優婆塞答曰 大德

我久念欲來此處拜謁世尊

然為諸種事務所阻 未能即來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多聞之人能覺法 未持何物亦安樂

汝見 人對人戀著 為有一物續著惱

 

2.6 임부妊婦 Gabbhinīsutta 임신한 여인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한 유행승의 젊은 아내가 임신하여 출산이 임박했다.

그래서 젊은 아내가 그 유행승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바라문이여, 가서 기름을 얻어 오십시오. 내가 출산할 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유행승은 자기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디서 기름을 얻어온단 말입니까?”

 

두 번째에도 젊은 아내는 그 유행승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바라문이여, 가서 기름을 얻어 오십시오. 내가 출산할 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유행승은 자기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디서 기름을 얻어온단 말입니까?”

 

세 번째에도 젊은 아내는 그 유행승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바라문이여, 가서 기름을 얻어 오십시오. 내가 출산할 때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유행자는 자기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디서 기름을 얻어온단 말입니까?”

2.

그런데 이 무렵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 소유의 창고에는 어떤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에게

버터나 기름을 가져가지는 못하지만 그것들을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유행승은 이와 같이 생각했다.

마침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의 창고에서 어떤 수행자들이나 바라문들에게 버터나 기름을

가져가지는 못하지만 그것들을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가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의 창고로 가서 원하는 만큼 기름을 마시고

집에 와서 토해내어 아내가 출산에 쓸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어떨까?’라고.

 

그 유행승은 꼬쌀라 국의 빠쎄나디 왕의 창고로 가서 원하는 만큼 기름을 마시고

집에 왔으나 토해낼 수도 또 배설을 할 수도 없었다.

그는 괴롭고 쑤시고 심각한 아픈 고통을 겪으면서 몸부림치며 이리저리 나뒹굴었다.

3.

마침 그때 세존께서는 아침 일찍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싸밧티로 탁발하러 들어가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마침 괴롭고 쑤시고 심각한 아픈 고통을 겪으면서

몸부림치며 이리저리 나뒹구는 그 유행승을 보았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사람들이 참으로 행복하다.

최상의 지혜를 지닌 이들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에게 강하게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소유한 사람들이 어떻게 괴로움을 당하는지 보라.

 

6. Gabbhinīsuttaṃ

 

16.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aññatarassa paribbājakassa daharamāṇavikā pajāpati hoti gabbhinī upavijaññā. Atha kho sā paribbājikā taṃ paribbājakaṃ etadavoca – “gaccha tvaṃ, brāhmaṇa, telaṃ āhara, yaṃ me vijātāya bhavissatī”ti.

 

Evaṃ vutte, so paribbājako taṃ paribbājikaṃ etadavoca – “kuto panāhaṃ, bhoti [bhotiyā (syā. pī. ka.)], telaṃ āharāmī”ti? Dutiyampi kho sā paribbājikā taṃ paribbājakaṃ etadavoca – “gaccha tvaṃ, brāhmaṇa, telaṃ āhara, yaṃ me vijātāya bhavissatī”ti. Dutiyampi kho so paribbājiko taṃ paribbājikaṃ etadavoca – “kuto panāhaṃ, bhoti, telaṃ āharāmī”ti? Tatiyampi kho sā paribbājikā taṃ paribbājakaṃ etadavoca – “gaccha tvaṃ, brāhmaṇa, telaṃ āhara, yaṃ me vijātāya bhavissatī”ti.

 

Tena kho pana samayena rañño pasenadissa kosalassa koṭṭhāgāre samaṇassa vā brāhmaṇassa vā sappissa vā telassa vā yāvadatthaṃ pātuṃ dīyati [diyyati (sī. ka.)], no nīharituṃ.

 

Atha kho tassa paribbājakassa etadahosi – “rañño kho pana pasenadissa kosalassa koṭṭhāgāre samaṇassa vā brāhmaṇassa vā sappissa vā telassa vā yāvadatthaṃ pātuṃ dīyati, no nīharituṃ. Yaṃnūnāhaṃ rañño pasenadissa kosalassa koṭṭhāgāraṃ gantvā telassa yāvadatthaṃ pivitvā gharaṃ āgantvā ucchadditvāna [uggiritvāna (sī. syā. pī.), ucchaditvā (sī. syā. aṭṭha.), ucchaḍḍitvāna (ka.)] dadeyyaṃ, yaṃ imissā vijātāya bhavissatī”ti.

 

Atha kho so paribbājako rañño pasenadissa kosalassa koṭṭhāgāraṃ gantvā telassa yāvadatthaṃ pivitvā gharaṃ āgantvā neva sakkoti uddhaṃ kātuṃ, na pana adho. So dukkhāhi tibbāhi [tippāhi (syā.)] kharāhi kaṭukāhi vedanāhi phuṭṭho āvaṭṭati parivaṭṭati.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āvatthiṃ piṇḍāya pāvisi. Addasā kho bhagavā taṃ paribbājakaṃ dukkhāhi tibbāhi kharāhi kaṭukāhi vedanāhi phuṭṭhaṃ āvaṭṭamānaṃ parivaṭṭamānaṃ.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ukhino vata ye akiñcanā,

Vedaguno hi janā akiñcanā;

Sakiñcanaṃ passa vihaññamānaṃ,

Jano janasmiṃ paṭibandhacitto” [paṭibaddhacitto (syā.), paṭibandharupo (?)] ti. chaṭṭh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婆羅門族一普行外道沙門妻 懷妊將出產

 

彼妻告[外道]夫言 婆羅門 汝往得供妾出產用胡麻油

如是言已 彼夫告妻云 然我由何處可為汝得胡麻油

彼妻再言夫曰 婆羅門

汝往得供妾出產用胡麻油

 

彼夫再告妻云 然我由何處可為汝得胡麻油

彼妻三度言夫曰 婆羅門

汝往得可供妾出產用胡麻油

 

彼時憍薩羅波斯匿王佈施醍醐味胡麻油 沙門婆羅門欲飲可至飽足 不許攜出

彼普行外道作如是思惟 憍薩羅波斯匿王……不許攜出

我往憍薩羅波斯匿王施處 欲飲胡麻油至飽歸家吐出如何

以供妻出產之用

 

彼普行外道則赴憍薩羅波斯匿王施處 欲飲胡麻油

至飽已急速歸家 然坐立不能 痛苦其極 輾轉反側

 

世尊晨早著內衣持缽衣 入舍衛城托缽

世尊見普行外道痛苦其極 輾轉反側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實無何物是安樂 通吠陀者無一物

人向人有戀著心 為一物而所煩惱

 

2.7 독자獨子 Ekaputtakasutta 외아들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싸밧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한 재가신자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아들이 죽었다.

그래서 많은 재가신자들이 옷을 적시고 머리를 적신 채 대낮에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재가신자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재가신자들이여, 그대들은 무슨 일로 옷을 적시고 머리를 적신 채 대낮에 이곳에 오셨습니까?”

 

이처럼 말씀하시자 한 재가신자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한 재가신자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아들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옷을 적시고 머리를 적신 채 대낮에 여기에 온 것입니다.”

2.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귀엽고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집착하는 것 때문에

신들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으로 속박 받는다.

그들이 귀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죽을 때에는 슬픔으로 가슴이 찢어져서

죽음의 왕의 지배를 받게 된다.

낮이나 밤이나 방일하지 않고 계를 지키고

사랑스러운 것은 무엇이든 포기하는 사람들은

죽음의 유혹도 그를 이기기 어려우니

고통(슬픔)의 뿌리를 뽑아버린다.

 

7. Ekaputtakasuttaṃ

 

17.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aññatarassa upāsakassa ekaputtako piyo manāpo kālaṅkato hoti.

 

Atha kho sambahulā upāsakā allavatthā allakesā divā divass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e kho te upāsake bhagavā etadavoca – “kiṃ nu kho tumhe, upāsakā, allavatthā allakesā idhūpasaṅkamantā divā divassā”ti?

 

Evaṃ vutte, so upāsako bhagavantaṃ etadavoca – “mayhaṃ kho, bhante, ekaputtako piyo manāpo kālaṅkato. Tena mayaṃ allavatthā allakesā idhūpasaṅkamantā divā divassā”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Piyarūpassādagadhitāse [piyarūpassātagadhitāse (sī. pī.)],

Devakāyā puthu manussā ca;

Aghāvino parijunnā,

Maccurājassa vasaṃ gacchanti.

 

“Ye ve divā ca ratto ca,

Appamattā jahanti piyarūpaṃ;

Te ve khaṇanti aghamūlaṃ,

Maccuno āmisaṃ durativattan”ti. satt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一優婆塞有一人獨子 甚為鐘愛 甚是喜樂 而死去

時優婆塞等 衣服濡濕 毛髮濡濕 於晨早詣世尊處 禮敬[世尊]而坐一隅

 

世尊向坐於一隅之優婆塞等曰 汝等優婆塞

汝等何故衣服濡濕 毛髮濡濕晨早而來此處

 

如此言已 彼優婆塞如是白世尊言 大德

我一獨子甚為鐘愛 甚是喜樂 而死去

 

是故我等衣服濡濕 毛髮濡濕 晨早而來此處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諸天群與諸多人 俱縛愛相必有苦

福報盡時死王擒

[智者]日夜不放逸 捨棄可愛之色相 掘死王餌超苦根

 

2.8 소파녀蘇婆女 Suppavāsāsutta 쑵빠바싸(수파바사)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꾼디야에 있는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꼴리야족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이나 임신하고도 칠일 간 힘든 산통을 겪고 있었다.

 

격심하고 고통스러우며 날카롭고 심각한 고통을 경험하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세 가지 생각으로 가득 찼으며 산통을 견뎌내었다.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인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괴로움을 버리도록 가르침을 설했다.

훌륭하게 실천하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이와 같은 괴로움을 버리는 길을 따라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

최상의 행복은 바로 닙바나이니 그곳에는 이와 같은 괴로움이 없다.’라고.

) 7년 동안이 임신하고도 칠일 간 힘든 산통을 겪고 있었다라는 말은

즉 여러 번 유산을 하였고 그리고 현재 산통을 겪고 있다는 의미이다.

2.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는 남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당신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가십시오.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세존의 두 발에 이마를 대고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하고

나의 이름으로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드려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꼴리야 국의 딸 쑵빠바싸는 무릎을 꿇고 세존의 두 발에 이마를 대어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세존께서 건강하시고 편안하신지 또 건강상태나 기력은 어떠신지

그리고 쾌적하게 지내시는지에 관해서 안부 올립니다.’라고 말씀드려 주십시오.

 

그리고 또한 이렇게 말씀드려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꼴리야 국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이나 임신하고도 칠일 간 산통을 겪고 있습니다.

 

격심하고 고통스러우며 날카롭고 심각한 고통을 경험했으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인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괴로움을 버리도록 가르침을 설했다.

훌륭하게 실천하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이와 같은 괴로움을

버리는 길을 따라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실천한다).

최상의 행복은 바로 닙바나이니 그곳에는 이와 같은 괴로움이 없다.’

이 세 가지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라고."

3.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남편은 잘 알겠소라고 대답하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꼴리야 국의 아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꼴리야 국의 딸 쑵빠바싸는 무릎을 꿇고 세존의 두 발에 이마를 대어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세존께서 건강하시고 편안하신지 또 건강상태나 기력은 어떠신지

그리고 쾌적하게 지내시는지에 관해서 안부 올립니다.’라고 말씀드려 주십시오.

 

그리고 또한 이렇게 말씀드려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꼴리야 국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이나 임신하고도 칠일 간 산통을 겪고 있습니다.

격심하고 고통스러우며 날카롭고 심각한 고통을 경험했으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인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괴로움을 버리도록 가르침을 설했다.

훌륭하게 실천하는 세존의 제자들의 모임인 승가는

이와 같은 괴로움을 버리는 길을 따라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실천한다).

 

최상의 행복은 바로 닙바나이니 그곳에는 이와 같은 괴로움이 없다.’

이 세 가지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라고."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는 편안하고 건강하길 바라고 건강한 아이를 낳기를 바랍니다.”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마자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는 편안하고 건강해져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4.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남편은 세존의 말씀에 감사하며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공경의 의미로 세존의 오른 쪽을 돌아 자신의 집으로 돌아 왔다.

 

그리고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편안하고 건강해져서 건강한 아이를 낳은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보자 그는 이와 같이 말했다.

 

여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여보, 정말 예전에 없었던 일입니다.

여래께서 커다란 신통과 위력은 실로 불가사의 합니다.

세존께서 그 말씀을 하시자 그대 쑵빠바싸가

편안하고 건강해지고 건강한 아이를 낳게 되다니 말입니다.”

그는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즐겁고 행복으로 가득 찼다.

5.

그러자 꼴리야 국의 딸 쑵빠바싸는 남편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당신은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으십시오. 찾아가서 나의 이름으로

세존께 무릎을 끓고 두 발에 이마를 대고 경의를 표하고 이와 같이 말씀드려 주십시오.

 

세존이시여,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는 세존께 무릎을 꿇고 두 발에 이마를 대고 경의를 표합니다.’

라고 말씀드려 주십시오.

 

그리고 또한 세존이시여,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 임신하고 있다가 칠 일 간 힘든 산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제 그녀가 지금 편안하고 건강해져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세존과 비구들의 모임인 승가를 칠 일 간의 공양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들의 모임과 더불어 칠 일 간의 공양을 받아주십시오라고.”

6.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남편은 잘 알겠소라고

아내인 쑵빠바싸에게 대답하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꼴리야 국의 아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세존께 무릎을 꿇고 두 발에 이마를 대고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이와 같이 말했습니다.

세존이시여,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 임신했는데 칠일 간 산통을 겪어야했습니다.

이제 그녀는 편안하고 건강해졌고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존자님과 비구들의 모임을 칠 일 간의 공양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들의 모임과 더불어 칠 일 간의 공양을 받아 주십시오라고."

7.

그때 이미 한 재가신자가 세존과 비구들의 모임인 승가를 그 다음날의 공양에 초대했었다.

그 재가신자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의 후원자였다.

 

그래서 세존께서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를 불러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목갈라나여, 그 재가신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그 재가신자에게 이와 같이 말하도록 하라.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 임신했었는데 칠일 간 산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가 지금 편안하고 건강해졌고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세존과 비구들의 모임인 승가를 칠일 간의 공양에 초대했습니다.

쑵빠바싸가 일 동안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후원자께서는 나중에 공양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8.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세존께 대답하고 그 재가신자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다가가서 그 재가신자에게 이와 같이 세존의 말씀을 전했다.

“'재가 신자여여,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칠년 동안 임신했는데 칠일간 산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녀가 지금 편안하고 건강해졌고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세존과 비구들의 모임을 칠 일 간의 공양에 초대했습니다.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칠 일 간의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대께서는 나중에 공양을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마하목갈라나 존자여,

만약 존자님께서 세 가지 것들, 재산과 수명과 믿음과 관련하여 저의 보증인이 되어주시면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칠 일 간의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양보하고

저는 나중에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재가 신자여,

나는 그대의 재산과 수명에 대한 보증인이 될 수 있지만

믿음에 관해서는 그대 자신이 보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존자여, 만약 존자 마하 목갈라나께서 두 가지 것들,

재산과 수명과 관련한 것만이라도 저의 보증인이 되어주시면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칠 일 간의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양보하고

저는 나중에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9.

이렇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그 재가신자의 동의를 얻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돌아 왔다.

돌아와서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그 재가신자는 동의하였습니다.

그는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의 칠일 간의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양보를 했습니다.

쑵빠바싸가 칠 일 동안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는 훗날 공양을 올릴 것입니다.”

10.

이렇게 해서 꼴리야 국의 딸 쑵빠바싸는 세존과 비구의 모임인 승가에 칠일 간

풍성하고 단단하고 부드러운 갖가지 음식들을 손수 공양드리고 흡족하게 해드렸다.

그리고 그녀는 세존을 비롯한 비구들에게 자신의 아들을 인사시켰다.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그 아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이야, 너는 잘 지내느냐? 너는 건강하냐? 아픈 데는 없느냐?”

 

사리뿟따 존자여, 제가 어떻게 잘 지내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건강하겠습니까?

칠년 동안 저는 피의 가마솥 속에서 지냈습니다.”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는

나의 아들이 진리 법의 장수(dhammasenapati. 사리뿟타에 대한 경칭)와 대화를 한다.’

라고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행복해졌다.

 

마침 세존께서는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행복으로 가득 찬 것을 보시고

꼴리야 족의 딸 쑵빠바싸에게 이와 같이 말씀 하셨다.

 

쑵빠바싸여, 그대는 이와 같은 아들을 또 한 명 더 원하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은 다른 아들 일곱 명을 더 원합니다.”

11.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불쾌가 쾌락의 모습을 하고

미움이 사랑의 모습을 하고

고통이 행복의 모습을 하고

실로 방일한 자를 정복한다.

) 이 게송은 경의 인연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

궁극적으로 달콤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고통스러운 것으로 자신을 드러내지만

전체 윤회와 관련된 형성에서 생겨난 포기되지 않은 전도,

이치에 맞지 않는 정신활동 때문에 원하는 것처럼, 사랑스러운 것처럼,

축복인 것처럼 변하여 접근하면서 새김을 잃어버린 방일한 사람을 공격하고 정복하고 삼켜버린다.

이렇게 쑵빠바싸도 이와 같이 일곱 번이나 이와 같은 달콤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고통스러운 것이 달콤하고 사랑스럽고 축복인 것 같은 모습을 한,

아이로 상징되는 축복에 의해 정복당한다.

 

8. Suppavāsāsuttaṃ

 

18.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kuṇḍikāyaṃ [kuṇḍiyāyaṃ (sī. syā. pī.)] viharati kuṇḍadhānavane [kuṇḍiṭṭhānavane (syā. pī.)]. Tena kho pana samayena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t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dukkhāhi tibbāhi kharāhi kaṭukāhi vedanāhi phuṭṭhā tīhi vitakkehi adhivāseti – “sammāsambuddho vata so bhagavā yo imassa evarūpassa dukkhassa pahānāya dhammaṃ deseti; suppaṭipanno vata tassa bhagavato sāvakasaṅgho yo imassa evarūpassa dukkhassa pahānāya paṭipanno; susukhaṃ vata taṃ nibbānaṃ yatthidaṃ evarūpaṃ dukkhaṃ na saṃvijjatī”ti.

 

Atha kho suppavāsā koliyadhītā sāmikaṃ āmantesi – “ehi tvaṃ, ayyaputt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a; upasaṅkamitvā mama vacanena bhagavato pāde sirasā vandāhi; appābādhaṃ appātaṅkaṃ lahuṭṭhānaṃ balaṃ phāsuvihāraṃ puccha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i; appābādhaṃ appātaṅkaṃ lahuṭṭhānaṃ balaṃ phāsuvihāraṃ pucchatī’ti. Evañca vadehi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t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dukkhāhi tibbāhi kharāhi kaṭukāhi vedanāhi phuṭṭhā tīhi vitakkehi adhivāseti – sammāsambuddho vata so bhagavā yo imassa evarūpassa dukkhassa pahānāya dhammaṃ deseti; suppaṭipanno vata tassa bhagavato sāvakasaṅgho yo imassa evarūpassa dukkhassa pahānāya paṭipanno; susukhaṃ vata taṃ nibbānaṃ yatthidaṃ evarūpaṃ dukkhaṃ na saṃvijjatī’”ti.

 

“Paraman”ti kho so koliyaputto suppavāsāya koliyadhītāya paṭissu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koliyaputto bhagavantaṃ etadavoca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i, appābādhaṃ appātaṅkaṃ lahuṭṭhānaṃ balaṃ phāsuvihāraṃ pucchati; evañca vadeti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t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dukkhāhi tibbāhi kharāhi kaṭukāhi vedanāhi phuṭṭhā tīhi vitakkehi adhivāseti – sammāsambuddho vata so bhagavā yo imassa evarūpassa dukkhassa pahānāya dhammaṃ deseti; suppaṭipanno vata tassa bhagavato sāvakasaṅgho yo imassa evarūpassa dukkhassa pahānāya paṭipanno; susukhaṃ vata nibbānaṃ yatthidaṃ evarūpaṃ dukkhaṃ na saṃvijjatī’”ti.

 

“Sukhinī hotu suppavāsā koliyadhītā;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yatū”ti. Saha vacanā ca pana bhagavato suppavāsā koliyadhītā sukhinī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yi.

 

“Evaṃ, bhante”ti kho so koliyaputt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yena sakaṃ gharaṃ tena paccāyāsi. Addasā kho so koliyaputto suppavāsaṃ koliyadhītaraṃ sukhiniṃ arogaṃ arogaṃ puttaṃ vijātaṃ. Disvānassa etadahosi – “acchariyaṃ vata, bho, abbhutaṃ vata, bho, tathāgatassa mahiddhikatā mahānubhāvatā, yatra hi nāmāyaṃ suppavāsā koliyadhītā saha vacanā ca pana [saha vacanā pana (pī.), saha vacanā (?)] bhagavato sukhinī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yissatī”ti! Attamano pamudito pītisomanassajāto ahosi.

 

Atha kho suppavāsā koliyadhītā sāmikaṃ āmantesi – “ehi tvaṃ, ayyaputt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a; upasaṅkamitvā mama vacanena bhagavato pāde sirasā vandāhi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ī’ti; evañca vadehi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t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etarahi sukhinī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tā. Sā sattāhaṃ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bhattena nimanteti. Adhivāsetu kira, bhante, bhagavā suppavāsāya koliyadhītāya satta bhattāni saddhiṃ bhikkhusaṅghenā’”ti.

 

“Paraman”ti kho so koliyaputto suppavāsāya koliyadhītāya paṭissu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so koliyaputto bhagavantaṃ etadavoca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i; evañca vadeti – ‘suppavāsā, bhante,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t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etarahi sukhinī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tā. Sā sattāhaṃ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bhattena nimanteti. Adhivāsetu kira, bhante, bhagavā suppavāsāya koliyadhītāya satta bhattāni saddhiṃ bhikkhusaṅghenā’”ti.

 

Tena kho pana samayena aññatarena upāsakena buddhappamukho bhikkhusaṅgho svātanāya bhattena nimantito hoti. So ca upāsako āyasmato mahāmoggallānassa [mahāmoggalānassa (ka.)] upaṭṭhāko hoti. Atha kho bhagavā āyasmantaṃ mahāmoggallānaṃ āmantesi – “ehi tvaṃ, moggallāna, yena so upāsako tenupasaṅkama; upasaṅkamitvā taṃ upāsakaṃ evaṃ vadehi – ‘suppavāsā, āvuso,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s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etarahi sukhinī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tā. Sā sattāhaṃ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bhattena nimanteti. Karotu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a bhattāni, pacchā tvaṃ karissasī’ti [karissasīti saññāpehi (ka.)]. Tuyheso upaṭṭhāko”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bhagavato paṭissutvā yena so upāsak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aṃ upāsakaṃ etadavoca – “suppavāsā, āvuso, koliyadhītā satta vassāni gabbhaṃ dhāreti. Sattāhaṃ mūḷhagabbhā sā etarahi sukhinī arogā arogaṃ puttaṃ vijātā. Sā sattāhaṃ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bhattena nimanteti. Karotu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a bhattāni, pacchā tvaṃ karissasī”ti.

 

“Sace me, bhante, ayyo mahāmoggallāno tiṇṇaṃ dhammānaṃ pāṭibhogo – bhogānañca jīvitassa ca saddhāya ca, karotu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a bhattāni, pacchāhaṃ karissāmī”ti. “Dvinnaṃ kho te ahaṃ [dvinnaṃ kho tesaṃ (pī.), dvinnaṃ kho nesaṃ (ka.)], āvuso, dhammānaṃ pāṭibhogo – bhogānañca jīvitassa ca. Saddhāya pana tvaṃyeva pāṭibhogo”ti.

 

“Sace me, bhante, ayyo mahāmoggallāno dvinnaṃ dhammānaṃ pāṭibhogo – bhogānañca jīvitassa ca, karotu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a bhattāni, pacchāhaṃ karissāmī”ti.

 

Atha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taṃ upāsakaṃ saññāpe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saññatto [saññāto (syā.)], bhante, so upāsako mayā; karotu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a bhattāni, pacchā so karissatī”ti.

 

Atha kho suppavāsā koliyadhītā sattāhaṃ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paṇītena khādanīyena bhojanīyena sahatthā santappesi sampavāresi, tañca dārakaṃ bhagavantaṃ vandāpesi sabbañca bhikkhusaṅghaṃ.

 

Atha kho āyasmā sāriputto taṃ dārakaṃ etadavoca – “kacci te, dāraka, khamanīyaṃ, kacci yāpanīyaṃ, kacci na kiñci dukkhan”ti? “Kuto me, bhante sāriputta, khamanīyaṃ, kuto yāpanīyaṃ! Satta me vassāni lohitakumbhiyaṃ vuttānī”ti.

 

Atha kho suppavāsā koliyadhītā – “putto me dhammasenāpatinā saddhiṃ mantetī”ti attamanā pamuditā pītisomanassajātā ahosi. Atha kho bhagavā (suppavāsaṃ kolīyadhītaraṃ attamanaṃ pamuditaṃ pītisomanassajātaṃ viditvā [disvā (sī.)]) [( ) natthi iṅgalisapotthake] suppavāsaṃ koliyadhītaraṃ etadavoca – “iccheyyāsi tvaṃ, suppavāse, aññampi evarūpaṃ puttan”ti? “Iccheyyāmahaṃ, bhagavā, aññānipi evarūpāni satta puttān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Asātaṃ sātarūpena, piyarūpena appiyaṃ;

Dukkhaṃ sukhassa rūpena, pamattamativattatī”ti. aṭṭh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軍持城軍持處林

爾時拘利人女子名蘇婆波娑懷妊七年難產七日

彼女痛苦劇烈 然彼依三意念 忍耐此苦

念世尊實自證悟 宣說捨苦法之正等覺者

 

念彼世尊諸弟子眾 實有善行捨苦法者

念彼涅槃 無有眾苦 實為安樂

 

拘利人女子蘇婆波娑呼己夫作如是言 夫 汝赴世尊之前

赴而依我語頭面禮世尊之足

 

奉問世尊少病少惱起居輕安 有氣力住於安樂否

告[世尊言]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頭面禮世尊足

奉問世尊少病少惱起居輕安 有氣力住於安樂否

 

更如是白世尊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懷妊七年……乃至……出產難澀

彼女辛苦……乃至雖覺烈痛 依如是三意念耐忍彼苦

即世尊實自證悟……乃至念涅槃無有眾苦 實為安樂

彼拘利人應諾彼女子蘇婆波娑而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彼拘利人如是白世尊言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頭面禮世尊足

 

奉問世尊少病少惱……住於安樂否

更如是白世尊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懷妊七年……乃至……難澀

彼女辛苦……乃至雖覺烈痛 依如是三意念忍耐彼苦

即念世尊實自證悟……乃至念涅槃無有眾苦 實為安樂

 

世尊白 拘利人女子蘇婆波娑安樂 無痛將產無病之兒

拘利人女子蘇婆波娑因世尊之語安樂無痛產下無病之兒

大德 拘利子歡受世尊之所說 隨喜起座 禮敬世尊 行右繞之禮 歸自己之家

拘利子見拘利人女子蘇婆波娑安樂無痛產無病之兒 作如是思惟

[噫]實不可思議 [噫]實未曾有 如來有[如此]大神力 大威力

 

實此拘利人女子蘇婆波娑因世尊之語安樂無痛產無病之兒

大為歡喜 快心滿足 拘利人女子蘇婆

 

波娑呼己夫作如是言 夫 汝詣世尊之前 詣已依我語頭面敬禮世尊足

而如是白世尊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頭面敬禮世尊足

 

更如是白世尊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懷妊七年七日出產難澀

今女安樂無痛產無病之兒 彼女以七日之食將供養比丘眾

 

大德 世尊拘利人女子蘇婆波娑欲供比丘眾俱受七回食供養

諾 彼拘利子應諾拘利人女子蘇婆波娑而詣世尊處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彼拘利子如是白世尊言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頭面禮世尊足

 

而如是白世尊 大德 拘利人女子蘇婆波娑懷妊……難澀

今彼女安樂……乃至……供養比丘眾俱請受之事

 

然彼時以佛陀為上首與比丘眾已受一優婆塞招請明日之[供養]食

彼優婆塞為尊者大目犍連之侍者

世尊言尊者大目犍連曰 目犍連 汝往彼優婆塞處如是語彼言 法友

拘利人女子蘇婆波娑懷妊……乃至出產難澀

今彼女……乃至……欲為供養

拘利人女子蘇婆波娑行七回供養食已 汝侍者可行供養 唯然 大德

尊者大目犍連應諾世尊 往彼優婆塞 作如是言 法友

拘利人女子蘇婆波娑……乃至……將行供養

拘利人女子蘇婆波娑……乃至……行食供養已 汝可行之

 

優婆塞曰 大德 尊[師]大目犍連若為我財命 信三法之證者

拘利人女子蘇婆波娑可行七回供養食已 我亦欲行

 

尊者大目犍連如是言 法友 我於彼等之中 將為財命二法之證者 信之證者實為汝自身

優婆塞曰 大德 尊[師]大目犍連若為我財 命二法之證者

拘利人女子蘇婆波娑……行供食……我當後行

 

尊者大目犍連使彼優婆塞滿意 詣世尊處如是白世尊言 大德

彼優婆塞滿意拘利人女子蘇婆波娑行七回供養食 其後彼當行

拘利人女子蘇婆波娑以佛陀為上首七日間 以優良之硬軟食物 用己手供養比丘眾至飽謝

使彼兒禮拜世尊及諸比丘眾

 

尊者舍利弗告彼兒言 兒 汝身體成為健康耶

所得飲食足繫命耶 無苦耶

 

彼兒曰 大德 舍利弗 我七年間在血壺中

然身體將如何健康耶

如何[所得]飲食將足繫命耶

 

拘利人女子蘇婆波娑云 我兒與法將續有談論

大為歡喜快心滿足 世尊言拘利人女子蘇婆波娑曰 蘇婆波娑 汝再望得如是兒耶

蘇婆波娑答曰 我望再得如是七兒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由不快者成快相 不喜者而成喜相 放逸者苦為樂相 克制放逸苦為樂

 

2.9 비사구毘舍佉 Visākhāsutta 비싸카(비사카)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의 뿝바라마 승원의 미가라마뚜 강당에 머물고 계셨다.

뿝바라 승원 싸밧티 시의 동문 밖의 승원이었다.

세존께서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서 시간을 보내신 뒤에는 여기서 오후를 보냈다.

 

미가라마따 강당 한역에서는 녹자모강당鹿子母講堂이라고 한다.

미가라마따 강당은 불교승단의 시주자로 유명한 재가의 여자 신도

비싸카 미가라마따가 지어 세존께 바친 것이다.

 

비싸카는 뿝바라마를 9천만 까하빠나로 사들여 다시 9천만 까하빠나를 들여

각 층에 500개의 방사가 있는 重閣의 미가라마뚜 강당을 지었고

6개월 만에 완성되자 다시 9천만 까하빠나를 들여 4개월간 낙성축제를 했다.

 

세존께서는 생애의 후반부에 20년간 싸밧티 시에 머물 때에

하루를 아나타삔디까 승원에서 보내면 이곳에서 그 다음 날을 보냈다.

그래서 많은 경들이 이곳을 무대로 한다.

2.

그 무렵 미가라의 어머니 비싸카는 꼬쌀라 국의 왕 빠쎄나디와 어떤 볼 일이 있었는데

꼬쌀라 국의 왕 빠쎄나디는 그것을 그녀가 원하는 대로 마무리지어 주지 않았다.

그래서 미가라의 어머니 비싸카는 대낮에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미가라의 어머니 비싸카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싸카여, 그대는 어찌 대낮에 이곳에 왔는가?

저는 꼬쌀라 국의 왕 빠쎄나디와 어떤 볼 일이 있었는데꼬

쌀라 국의 왕 빠쎄나디는 그것을 제가 원하는 대로 마무리하지 않습니다.”

3.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일체의 의존은 괴로움이고 (다른 사람에게 종속되는 것은 모두 괴롭지만)

완전한 자재가 즐거움이다. (주권을 갖는 것은 축복이네)

공동의 일로 괴로움에 떨어지니

멍에(속박)는 실로 극복되기 힘들다.

이익을 가져오는 어떠한 일이든 원하는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자의 능력의 결여로

타자에 지배를 받고 타자를 의존하고, 고통을 수반한다. 자재自在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세간적인 것과 출세간적인 것이 있다.

세간적인 것은 왕의 자재와 세간적인 선정과 곧바른 앎에서 오는 마음의 자재가 있다.

 

출세간 적인 것에는 길()과 경지의 성취에 기인하는 소멸의 자재가 있다.

이것들과 관련하여, 인간과 관련된 것에서 최상은 전륜왕의 자재, 신들의 무리와 관련하여

최상은 제석천의 자재인데 이 양자는 업력에 의해서 성취된 즐거움인데

결국 괴로움으로 변화하고 마는 것으로 어떻든 괴로움이다.

 

세간적 선정을 통해서 오는 마음의 자재도

궁극적으로 무상한 것으로 입증된다는 사실 때문에 마찬가지이다.

반면에 소멸의 자재만이 세간적인 사실에 흔들리지 않는

불퇴전의 성질 때문에 오로지 즐거움이다.

이것과 관련하여 부처님은 완전한 자재가 즐거움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공동의 일로 괴로움에 떨어지니

일체의 의존은 괴로움이다라는 구절의 의를 드러낸다.

공동으로 일을 해서 끝낼 때에 성취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 종속된 결과로 괴로워하고 상심하고 낙심한다.

 

멍에 네 가지 멍에 즉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멍에, 존재의 멍에,

견해의 멍에, 무명의 멍에는 극복되기 어렵다. 견해의 멍에는

첫 번째의 길에서 제거되는 것이고, 감각적 쾌락의 멍에는 세 번째 길에서 제거되는 것이고

나머지는 최상의 길에서 제거된다. 그러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에 기인하는,

원하는 이익을 얻지 못하면, 상심하게 된다.

반면에 마음의 자재와 소멸의 자재가 있으면,

타자와 공동으로 하는 것이 없어 상심하는 것이 없다.

 

9. Visākhāsuttaṃ

 

19.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pubbārāme migāramātupāsāde. Tena kho pana samayena visākhāya migāramātuyā kocideva attho raññe pasenadimhi kosale paṭibaddho [paṭibandho (pī. ka.)] hoti. Taṃ rājā pasenadi kosalo na yathādhippāyaṃ tīreti.

 

Atha kho visākhā migāramātā divā divassa [divādivasseva (syā.), divādivasseyeva (pī.), divā divassayeva (k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visākhaṃ migāramātaraṃ bhagavā etadavoca – “handa kuto nu tvaṃ, visākhe, āgacchasi divā divassā”ti? “Idha me, bhante, kocideva attho raññe pasenadimhi kosale paṭibaddho; taṃ rājā pasenadi kosalo na yathādhippāyaṃ tīre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abbaṃ paravasaṃ dukkhaṃ, sabbaṃ issariyaṃ sukhaṃ;

Sādhāraṇe vihaññanti, yogā hi duratikkamā”ti. nav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東園鹿母講堂

爾時鹿母毘舍佉因有公務為憍薩羅波斯匿王所繫 憍薩羅波斯匿王之裁判 不隨鹿母之望

鹿母毘舍佉於日中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世尊向坐於一隅之毘舍佉曰 如何 毘舍佉 何故日中而來

毘舍佉答曰 大德 妾於此因有公務……乃至不隨所望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從他之事總為苦 一切主權成為樂 若人有願為所惱 蓋為難超束縛者

 

2.10 존자발제尊者跋提 Bhaddiyasutta 밧디야(바디야)의 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아누삐야에 있는 망고나무 숲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깔리고다(칼리고다)의 아들인 밧디야(바디야) 존자가 숲 속으로 가고

나무 밑으로 가고 빈 집으로 가서 언제나 ! 행복하다(즐겁구나).

! 행복하다.’라고 감탄의 소리를 계속 말했다.

2.

많은 비구들이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가 숲 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사를 읊는 것을 들었다. 듣고 나서 이와 같이 생각했다.

 

틀림없이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가 청정한 삶에 머물지 못하고

예전에 재가자였을 때 왕족으로서 온갖 복락을 마음껏 즐겼는데

그것을 기억하면서 출가 생활에 불만스러워 하는게 틀림없다.

그리고 그런 것이 생각날 때면 숲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의 소리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3.

그래서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 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수행승들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숲 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사를 읊습니다.

 

세존이시여, 틀림없이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청정한 삶에 머물지 못하고,

예전에 재가자였을 때 왕족으로서 온갖 복락을 마음껏 즐겼는데,

그것을 기억하면서 숲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사를 읊는 것입니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한 비구에게 말했다.

비구여, 가서 나의 이름으로 밧디야에게 도반 밧디야여, 스승이 그대를 부른다.‘라고 전하라.”

세존이시여, 알겠습니다.”

 

그 비구는 세존께 대답하고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가 있는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도반 밧디야여, 스승님께서 그대를 부르십니다.”

도반이여, 알았습니다.”

5.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는 그 비구에게 대답하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 쪽으로 물러나 앉은 깔리고다의 아들 밧디야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밧디야여, 그대는 숲 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의 소리를 하는 것이 사실인가?”

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밧디야여, 그대는 어떠한 이익을 살펴 숲 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사를 읊는 것인가?”

세존이시여,

예전에 제가 왕족으로서 복락을 누리고 있었을 때에는 제가 사는 궁 안팎으로 경비가 배치되었고

성 안팎으로 경비를 세웠으며 나라 안팎으로도 경비가 배치되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이 보호를 받고 경비를 세워서 지켰는데도

두렵고 동요하여 떨고 있었으며 믿지 못하고 의심이 많았으며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존이시여,

숲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두렵지 않고 동요해 떨지 않으며 확신이 서고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는 걱정하지도 않고, 만족하며,

두려움 없이 숲에 머무는 사슴과 같은 마음으로 지냅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이익을 살펴 숲속으로 가도, 나무 밑으로 가도, 빈 집으로 가도,

언제나 이와 같이 ! 행복하다. ! 행복하다.’라고 감탄사를 읊는 것입니다.”

6.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안으로 분노가 존재하지 않고(아무런 혼란이 없으며)

존재와 비존재를 뛰어넘어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슬픔이 없는 행복한 사람은

신들조차 결코 볼 수가 없다.(신들이라고 해도 그를 볼 수 없네)

 

무짤린다 품이 끝났다.

 

10. Bhaddiyasuttaṃ

 

20.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anupiyāyaṃ viharati ambavan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aho sukhaṃ, aho sukhan”ti!

 

Assosuṃ kho sambahulā bhikkhū āyasmato bhaddiyassa kāḷīgodhāya puttassa araññagatassapi rukkhamūlagatassapi suññāgāragatassa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ntassa – “aho sukhaṃ, aho sukhan”ti! Sutvāna nesaṃ etadahosi – “nissaṃsayaṃ kho, āvuso,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nabhirato brahmacariyaṃ carati, yaṃsa pubbe agāriyabhūtassa [agārikabhūtassa (syā.)] rajjasukhaṃ, so tamanussar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aho sukhaṃ, aho sukhan’”ti!

 

Atha kho sambahulā bhikkh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avocuṃ – “āyasmā, bhante,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aho sukhaṃ, aho sukhan’ti! Nissaṃsayaṃ kho, bhante,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anabhirato brahmacariyaṃ carati. Yaṃsa pubbe agāriyabhūtassa rajjasukhaṃ, so tamanussar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aho sukhaṃ, aho sukhan’”ti!

 

Atha kho bhagavā aññataraṃ bhikkhuṃ āmantesi – “ehi tvaṃ, bhikkhu, mama vacanena bhaddiyaṃ bhikkhuṃ āmantehi – ‘satthā taṃ, āvuso bhaddiya, āmantetī’”ti.

 

“Evaṃ, bhante”ti kho so bhikkhu bhagavato paṭissutvā yen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ddiyaṃ kāḷīgodhāya puttaṃ etadavoca – “satthā taṃ, āvuso bhaddiya, āmantetī”ti. “Evamāvuso”ti kho āyasmā bhaddiyo kāḷīgodhāya putto tassa bhikkhuno paṭissu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āyasmantaṃ bhaddiyaṃ kāḷīgodhāya puttaṃ bhagavā etadavoca –

 

“Saccaṃ kira tvaṃ, bhaddiya,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aho sukhaṃ, aho sukhan’”ti! “Evaṃ, bhante”ti.

 

“Kiṃ pana [kaṃ pana (syā pī.)] tvaṃ, bhaddiya, atthavasaṃ sampass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 ‘aho sukhaṃ, aho sukhan’”ti! “Pubbe me, bhante, agāriyabhūtassa rajjaṃ kārentassa antopi antepu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bahipi antepu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antopi naga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bahipi nagar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antopi janapad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bahipi janapade rakkhā susaṃvihitā ahosi. So kho ahaṃ, bhante, evaṃ rakkhito gopito santo bhīto ubbiggo ussaṅkī utrāsī vihāsiṃ. Etarahi kho panāhaṃ, bhante,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eko [ekako (syā. pī.)] abhīto anubbiggo anussaṅkī anutrāsī appossukko pannalomo paradattavutto [paradavutto (ka. sī. syā. pī.)], migabhūtena cetasā viharāmi. Imaṃ [idaṃ (sī. ka.)] kho ahaṃ, bhante, atthavasaṃ sampassamāno araññagatopi rukkhamūlagatopi suññāgāragatopi abhikkhaṇaṃ udānaṃ udānesi [udānemi (ka.)] – ‘aho sukhaṃ, aho sukha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ssantarato na santi kopā,

Itibhavābhavatañca vītivatto;

Taṃ vigatabhayaṃ sukhiṃ asokaṃ,

Devā nānubhavanti dassanāyā”ti. dasamaṃ;

Mucalindavaggo dutiyo niṭṭhito.

Tassuddānaṃ –

Mucalindo rājā daṇḍena, sakkāro upāsakena ca;

Gabbhinī ekaputto ca, suppavāsā visākhā ca;

Kāḷīgodhāya bhaddiyoti.

 

一○

如是我聞

爾時世尊住阿菟夷之菴摩羅林

爾時迦利瞿陀子尊者跋提梨迦

或入森林 或坐樹下 或入空屋 常如是唱優陀那言 實亦樂哉 實亦樂哉

眾多比丘等常聞迦利瞿陀子尊者跋提梨迦 或入森林 或坐樹下 或入空屋 皆唱優陀那曰

實亦樂哉 實亦樂哉

 

聞此而彼等思惟

汝等法友 迦利瞿陀子跋提梨迦 彼為上流俗人時 如有王者之樂 今修梵行必為不喜

 

彼憶念此故 或入森林……常如是唱優陀那曰 實亦樂哉 實亦樂哉

諸比丘等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彼諸比丘如是白世尊言 大德 迦利瞿陀子尊者跋提梨迦 或入森林……常如是唱優陀那曰

實亦樂哉 實亦樂哉

 

迦利瞿陀子尊者跋提梨迦 彼為上流……必為不喜

彼憶念此故 或入森林……常如是唱優陀那曰 實亦樂哉 實亦樂哉

 

世尊言一比丘曰 比丘 以我語言比丘跋提梨迦

汝如是云 法友跋提梨迦 師招汝

諾 大德 彼比丘應諾世尊 往迦利瞿陀子尊者跋提梨迦 作如是言

法友跋提梨迦 師招汝

諾 大德

 

迦利瞿陀子跋提梨迦應諾彼比丘 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世尊向坐於一隅之迦利瞿陀子尊者跋提梨迦如是言

跋提梨迦 汝或入森林……常如是唱優陀那云 實亦樂哉 實亦樂哉

為真實耶

彼答曰 然 大德

 

世尊曰 [若然]跋提梨迦 見如何理 或入森林……常如是唱優陀那云

實亦樂哉 實亦樂哉

 

彼答曰 大德 我為彼上流俗人欲求王者之樂時 宮殿內守備善設 宮殿外守備亦善施設

城內守備善設 城外守備亦善施設

國內守備善設 國外守備亦善施設

 

大德 雖有如是守備警護 此我恐怖疑慄度日

然大德 今我或入森林 或坐樹下 或入空屋 唯是獨身

無恐怖疑慄 樂雖少而從順活潑 以如鹿之心度日

 

大德 我見此理 故或入森林……常如是唱優陀那云 實亦……樂哉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內心無怒離怖畏 超越此生與彼生 安樂而為無憂者 諸天尚不能得見

 

目真鄰陀品第二

攝頌曰

目真鄰陀 王與杖尊敬優婆塞孕婦 一人子蘇婆波沙 毘舍佉跋提梨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