쿳따까 니까야 Khuddaka Nikaya(小部) 목차
쿳다까 니까야(팔리어 Khuddaka Nikāya 쿳다카 니카야, K, KN)
또는 小部는 팔리 경장(Sutta Piṭaka) 5부의 마지막 묶음으로
결집이 끝난 후 남은 것들을 다시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일부 부파에서는 이를 경장(숫따 삐따까)이 아닌 논장(아비담마 삐다카)에 포함시키기고
굿다까 삐따까(Khuddaka Piṭaka) 즉 소전小典으로 낮춰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숫타니파타, 담마빠다 등은 5부보다 먼저 성립되었다.
붓다의 열반 후 기원전 1세기까지 순차적으로 정리된 것으로 추측된다.
사본마다 장외의 내용을 포함시키기도 해서 15~18경으로 구성에 차이가 있다.
쿳따까 니까야 Khuddaka Nikaya(小部) 목차
1) 굿다까빠따 Khuddakapāṭha 소송경小誦經 Khp, Kh
2) 담마파다 Dammapada 법구경法句經 Dhp
3) 우다나 Udāna 자설경自說經 Ud → 49일 깨달음의 내용을 회상하신 것을 정리
4) 이띠 부따까 Itivuttaka 여시어경如是語經 It, Iti
5) 숫타니파타 Suttanipāta 경집經集 Sn
6) 위미 나와뚜 Vimānavatthu 천궁사경宮事經 Vv → 하늘나라의 일들을 서술
7) 빼따와뚜 Petavatthu 아귀사경餓鬼事經 Pv → 아귀들의 일들을 서술
8) 테라가타 Theragāthā 장로게경長老偈經 Thag, Th → 장로들의 수행 경험
9) 테리가타 Therīgāthā 장로니게경長老尼偈經 Thig, Thī → 비구니들이 쓴 글
10) 자따까Jātaka 본생경本生經 J, Ja →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동물과 관련 내용 많음)
11) 니데싸 Nidesa 의석義釋 Nd, Nidd
(1) 마하 니데싸 Mahā Nidessa 대의석大義釋 Nd1, Nidd I
(2) 쫄라 니데싸 Cula Nidessa 소의석小義釋 Nd2, Nidd II
12) 빠띠 삼비다 막가 Paṭisambhidāmagga 무애해도無礙解道 Paṭis, Pṭs
13) 아빠 다나 Apadāna 비유경譬喩經 Ap → 중생들의 업의 종류 비유
14) 붓다 암사 Buddhavaṃsa 불종성경佛種姓經 Bv → 부처님의 전기
15) 짜리야삐따까 Cariyāpiṭaka 소행장경所行蔵經 Cp → 부처님의 여러 행적 모아 정리
장외藏外
사본에 따라 굿다카 니까야에 포함되기도 하고 장외藏外에 포함되기도 하는 논서들.
넷티파카라나 Nettippakaraṇa 지도론指導論 Nett
페타코파데사 Peṭakopadesa 장석론藏釋論 Peṭ
밀린다팡하 Milindapañhā 미란다왕문경彌蘭陀王問經 Mil
1)소송경小誦經 쿳다까빠타 Khuddakapatha
20페이지도 안 되는 짧은 경 9개로 이루어져 있다.
초심자들의 수련을 위한 가르침으로 숫타니파타(Suttanipata 經集)에서 가져온 경들이다.
이 경들은 내용이나 운율이 독송하기에 좋기 때문에
남방 불교권에서는 편집해 축복이나 예식에 독송용으로 많이 쓰고 있다.
①삼귀문三歸文 Saranattaya 불교 신자와 비구들을 위한 삼귀문이 3번 반복돼 있다.
②십계문十戒文 Dasasikkhapada
사마네라samanera 沙彌에게 의무적인 10가지 계율에 관한 것이다.
③삼십이신분三十二身分 Dvattimsakara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32가지 목록에 관한 것이다.
④문사미문問沙彌文 kumarapanha 사미를 위한 10가지 질문에 대한 교리문답서이다.
⑤길상경吉祥經 Mangala Sutta 최상의 축복(吉祥)에 관한 게송이다.
⑥ 삼보경三寶經 Ratana Sutta 불․법․승 삼보에 관한 게송이다.
⑦호외경戶外經 Tirokudda Sutta 죽은 친척의 유령에게 제물을 올리는 것에 관한 게송이다.
⑧복장경伏藏經 Nidhikanda Sutta 진실한 보물의 저장에 관한 게송이다.
⑨자비경慈悲經 Metta Sutta 자비에 관한 게송이다.
2)법구경法句經 Dhammapada
이 경은 BC 4~3세기에 성립됐으며 423개의 게송으로 엮어져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인데 윤리적인 가르침으로
진리의 정수가 응축된 단순하고 짧은 게송, 바른 수행자의 삶, 바른 삶의 길을 강조한다.
붓다고사의 법구경 주석서에는 각 게송에 대한 350개의 이야기(인연담)가 실려 있다.
3)자설경自說經 Udāna 무문자설경無問自說經이라고도 한다.
부처님의 엄숙한 발언들의 모음집이다.
8품, 80개의 게송-80우다나(Udāna)로 구성돼 있다.
우다나(Udāna)는 자설경自說經이란 뜻,
질문하는 사람 없이 붓다가 혼자 스스로 이야기를 하는 형식이다.
이 경은 대부분 게송으로 되어 있으나 각각의 게송들은 상황 때문에 산문을 수반하기도 한다.
누구 물음에 답한 것이 아니라 부처님 자신이 마음에 깊이 감동돼 스스로 말씀하신 게송들이다.
①보리품菩提品 Bodhi-Vagga
부처님의 깨달음에 수반되는 어떤 사건들을 묘사하고 있는데
바히야(Bahiya)에게 현재 순간의 삶을 역설한 유명한 법문도 포함돼 있다.
②목진린타품目眞隣陀品 Mucalinda
이 품은 코브라의 머리로 부처님을 보호했던 뱀의 왕 이후에 붙여진 이름이다.
③난타품難陀品 Nanda
부처님께서 세속 생활에 빠져있던 사촌 동생 난다(Nanda)를 개종시킨 내용이다.
또한 상가에 대한 훈계도 실려 있다.
④미혜품彌醯品 Meghiya
부처님의 충고를 무시하고 메기야(Meghiya)는 명상을 실행하기 위해 망고 동산으로 물러났으나
그의 마음은 곧바로 불건전한 사고로 괴로움을 받았다.
그가 부처님께 되돌아 왔을 때 부처님께서는 미발전된 마음을 지닌 사람이 계발해야만 하는
다섯 가지 요소는 훌륭한 우정, 도덕성, 유익한 대화, 결단력 및 통찰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순다리(Sundari)의 이야기 및 사리풋따에 대한 야차의 급습도 담고 있다.
⑤소나蘇那 장로품長老品 Sonathera
코살라국의 빠세나디(Pasenadi)왕의 부처님 방문을 담고 있으며
교법의 여덟 가지 특성과 소나(Sona)의 승려 생활 첫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⑥생맹품生盲品 Jaccandha
부처님의 반열반般涅槃(parinibbana)에 대한 암시와 빠세나디 왕과의 대화가 실려 있다.
⑦소품小品 Cula 비구들의 개인에 관한 작은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⑧파타리촌인품波駝離村人品 Patalingama
태어나지 않음, 되지 않음, 만들어지지 않음, 조건 지어지지 않은 것인
열반(Nibbana)의 유명한 정의가 실려 있으며
부처님의 마지막 식사와 아난다와 춘다(Cunda)를 위한 훈계,
그리고 부처님께서 청정한 삶에 이르는 다섯 가지 이익과
그렇게 하지 않는 다섯 가지 불이익을 선언했던
빠딸리가마(Pataligama)의 방문에 관한 것이 담겨 있다.
4)여시어경如是語經 Itivuttaka
네 가지 부집部集(Nipata)의 각 부집에 게송이 곁들어진 112개의 짧은 경전들의 모음집이다.
매 경마다 이것은 고타마 붓다께서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를 강조한다.
자설경과 유사한 경으로 게송과 산문이 섞여 있다.
①일집一集 Ekaka-Nipata 세 가지 품으로 돼 있다.
탐욕, 악의, 미혹, 격노, 원한, 자만, 무지, 갈애, 분열, 거짓말, 인색 등을 비난하고
주의집중, 현자와의 교제, 조화, 정신적 평화, 행복, 근면, 관대 및 자비 등은 찬양했다.
②이집二集 Duka 두 가지 품으로 돼 있다.
감각기관의 억제와 음식의 절제, 건전한 행위, 건전한 습관, 올바른 견해, 평온, 은둔, 부끄러움,
두려움, 그리고 두 가지 종류의 열반 및 활기에 찬 금욕생활을 보내는 장점 등을 밝히고 있다.
③삼집三集 Tika 다섯 가지 품으로 돼 있다.
삼종의 요소를 분류한다.
즉, 악의 근본, 구성요소, 감각, 갈애 괴로움 등이다.
그리고 비구의 이상적인 삶을 선언한다.
④사집四集 Catukka 네 가지 종류의 요소를 분류한다.
즉, 비구의 필수품, 사성제 등이다. 그리고 비구를 위한 마음의 청정을 강조한다.
5)경집經集 Sutta-Nipata 경전들의 모음집이다.
경집은 총 71經을 담고 있는 다섯 가지 품으로 구성돼 있다.
►사품蛇品 Uragavagga
①사경蛇經 Uraga Sutta 뱀경
모든 인간들의 격정, 즉 성냄, 증오, 갈애 등을 포기한 비구는
미혹과 공포로부터 벗어난 자이며 허물을 벗은 뱀에 비유된다.
뱀의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약으로 다스리듯, 치미는 화를 삭이는 수행자는
이 세상(此岸)도 저세상(彼岸)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이.
여기서 이 세상도 저세상도 다 버린다는 말은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②다니야경陀尼耶經 Dhaniya Sutta
소 치는 다니야(Dhaniya)에 관한 것이다.
자녀가 있는 이는 자녀로 인해 근심하고, 소를 가진 이는 소 때문에 걱정한다.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다는 가르침이다.
③서각경犀角經 Khaggavisana Sutta 무소뿔 경
비구의 유행 생활이 찬양돼있다.
선우善友(kalyanamitta)를 제외한 가정과 사회에 얽매이는 것은
윤회의 원인이 되므로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④경전바라타도경耕田婆羅墮寐經 Kasibharadvaja Sutta
밭을 가는 바라드바자(Bharadvaja)에 관한 것이다.
사회적으로 유익하거나 평범한 노동은 열반을 얻으려고 애쓰는 부처님의 정진과 대비된다.
⑤순다경淳陀經 Cunda Sutta
대장장이 춘다(Cunda)에 관한 것이다.
세상에는 어떤 수행자들이 있는지 말씀해 달라는 춘다의 질문에 대해
춘다여, 네 종류의 수행자가 있고, 다섯 번째는 없느니라.
지금 그 물음에 답하겠다.
도의 승리자, 도를 말하는 사람, 도에 의해 사는 사람, 그리고 도를 더럽히는 자이니라.
이렇게 답하셨다.
즉, 네 가지 종류의 사문沙門 - 붓다, 아라한, 성실한 비구 및 부정한 비구 등을 열거하고 있다.
⑥패망경敗亡經 Parabhava Sutta
도덕적ㆍ정신적 영역에서 패망(파멸)의 원인이 열거돼있다.
파멸에 이르는 문은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번영하고 진리를 싫어하는 사람은 망한다고 했다.
⑦천민경賤民經 Vasala or Aggika Bharadvaja Sutta
천한 사람을 비난하는 논박에서 부처님은 그것은 행위에 의한 것이지 혈통이 아니며
누구나 천한 사람 혹은 바라문이 된다고 설명한다.
불을 섬기는 바라문 바라드바자(Bharadvaja)에게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화를 잘 내고 원한을 품으며 간사하고 악독해서 남의 미덕을 덮어버리고
그릇된 소견으로 음모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천하다고 하셨다.
⑧자비경慈悲經 Metta Sutta
모든 존재에 대한 자비의 실천을 강조하고 항상 戒를 몸에 지니고 지혜가 있고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안으로 살피고 염원念願이 있는 사람만이
건너기 어려운 거센 흐름을 능히 건널 수 있다고 했다.
⑨설산경雪山經 Hemavata Sutta
부처님에 의해 변화된 두 야차는 고귀한 부처님께 자신들의 의무를 가지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죽음에서 벗어나는 길에 대한 설명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지혜가 깊고 심오한 뜻에 통달하며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관능에 집착하지 않으며
모든 일에서 해탈해 천상의 길을 가는 자는 위대한 仙人이라고 하셨다.
⑩광야경曠野經 Alavaka Sutta
행복, 이해, 열반의 길에 관한 알라바까(Alavaka) 야차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이 세상에서는 믿음이 으뜸가는 재산이다.
덕행이 두터우면 안락을 가져오고 진실이야말로 맛 중의 맛이며
지혜롭게 사는 것이 최상의 생활이라 할 수 있다고 하셨다.
⑪정승경征勝經 Vijaya Sutta
부정으로 가득 찬 신체를 분석하고
신체의 진실한 본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열반을 획득한 비구를 언급하고 있다.
⑫모니경牟尼經 Muni Sutta
격정에서 벗어난 외로운 삶을 영위하고 있는 무니(muni, 牟尼 덕이 높은 사람)
혹은 성자의 이상적인 개념에 관한 것이다.
►소품小品 Culavagga
①보배경寶經 Ratana Sutta
불․법․승 삼보에 대한 찬가讚歌이다.
이 세상과 내세의 그 어떤 富라 할지라도 천상의 뛰어난 보배라 할지라도
우리들의 완전한 사람(如來)에게 견줄 만한 것은 없다.
이 훌륭한 보배는 눈뜬 사람 안에 있다고 하셨다.
②취예경臭穢經 Amagandha Sutta
깟싸빠(Kassapa) 붓다께서 肉食을 통해 더럽혀진 바라문의 견해를 논박하고 있으며
이것은 악한 마음과 그에 대응하는 행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술한다.
그리하여 성인은 수수, 딩굴라카(식물의 일종), 치나카, 콩, 야채, 구근球根, 덩굴, 열매를
선한 사람한테서 바르게 얻어먹으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거짓말을 안 한다고 하셨다.
③점경漸經 Hiri Sutta
진실한 우정에 관한 논의이다.
항상 우정이 끊어질까 염려해 아첨하면서도 벗의 결점만을 보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아기가 엄마의 품에 안기듯이 그 사람을 의지하고 다른 사람 때문에
그사이가 멀어지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다라고 하셨다.
④대길상경大吉祥經 Mahamangala Sutta
38가지로 나열된 축복은 청정한 삶으로 이끈다.
기본적인 윤리적 금지 사항에서 시작해 열반 실현이라는 궁극에 도달하는 것이다.
⑤침모경針毛經 Suciloma Sutta
수찌로마(Suciloma) 야차의 위협적인 태도에 대한 답변에서
부처님은 격정, 증오, 의심 등은 신체, 욕망, 자아의 관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
⑥법행경法行經 Dhammacariya Sutta
비구는 올바르고 청정한 삶으로 이끌어야 하며 논쟁하기를 좋아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들과
욕망의 노예가 된 자들을 회피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⑦바라문법경婆羅門法經 Brahmanadhammika Sutta
부처님께서 약간 늙고 부유한 바라문에게 옛 바라문들의 높은 도덕적 기준과
그들이 어떻게 왕의 재물에 대한 탐욕을 거절했는가를 설명한다.
그들이 재산을 획득하기 위해 왕에게 동물의 희생 공양를 권유한 결과로서
그들은 그와 같이 법의 지혜를 잃어버렸다는 내용이다.
⑧선경船經 Nava Sutta
스승의 자질에 관해 주의를 기울임인데 누구나 법에 대한 완전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학식이 높고 지적인 사람을 찾아가야만 한다고 하셨다.
⑨하계경何戒經 Kiɣsila Sutta
성실한 재가 제자의 길에 대한 내용이다.
법은 자기 자신의 처음과 마지막 이해관계가 있다.
⑩기립경起立經 Utthana Sutta
괴로움의 화살에 의해 구멍이 뚫린 게으름과 나태懶怠에 관한 비난이다.
누구든지 모든 욕망이 남아 있지 않도록 제거해야만 한다.
⑪라후라경羅侯羅經 Rahula Sutta
부처님께서 자신의 아들 라훌라에게 지혜로운 사람들을 존경하고
그들과 교제하며 그리고 사문의 규칙에 따라 살아가도록 충고한다.
⑫붕기사경鵬耆舍經 Vangisa Sutta
부처님께서 왕기사(Vangisa) 존자에게 말했다.
왕기사의 스승인 니그로다갑빠(Nigrodhakappa)가 열반에 도달했다고 안심시킨다.
⑬정보행경正普行經 Sammaparibbajaniya Sutta
성실한 출가 제자의 길에 대한 말이다.
즉, 무집착, 격정의 소멸, 윤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한 내용이다.
⑭담미가경曇彌迦經 Dhammika Sutta
부처님께서 담미까(Dhammika)에게 비구와 재가자 각자의 의무에 대해 설명한다.
후반부에서는 오계를 지키고 포살일 준수를 기대한 것이 실려 있다.
►대품大品 Mahavagga
①출가경出家經 Pabbajja Sutta
마가다국의 빔비사라 왕이 자신의 물질적 자산으로 부처님을 유혹하고
그 후 그의 혈통에 대해서 물었다.
부처님은 코살라(Kosala)의 삭카(Sakya) 종족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으며
그는 감각적 쾌락의 덧없음을 봤다는 사실을 진술한다.
②정근경精勤經 Padhana Sutta
부처님의 깨달음 직전에 있었던 악마의 유혹에 대한 생생한 묘사이다.
③선설경善說經 Subhasita Sutta
비구들의 언어는 기분 좋고 바르게 그리고 진실하게 잘 설해져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④ 타리가파라타도경孫陀利迦婆羅陀寐經 Sundarikabharadvaja Sutta
부처님께서 순다리까(Sundarika) 바라문에게
어떻게 공양을 받을 만한 가치와 명예로운 사람이 되는가를 설명한다.
⑤마가경摩伽經 Magha Sutta
부처님께서 재가자 마가(Magha)에게 위 경전의 내용을 설명하고
공양에 의한 다양한 종류의 축복을 밝히고 있다.
⑥살비야경薩毘耶經 Sabhiya Sutta
유행하는 고행자 사비야(Sabhiya)는 당시 유명한 여섯 스승(六師外道)으로부터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부처님께 다가가서 자신의 질문에 대한
만족할만한 답변을 얻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는 내용이다.
⑦시라경施羅經 Sela Sutta
셀라(Sela) 바라문이 부처님과 대화를 나누고 300명의 자기 제자와 함께 부처님께 귀의했다.
⑧전경箭經 Salla Sutta
목숨이 짧고 긴 것은 죽음에 대한 주제이지만
삶의 본질을 이해한 현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⑨파사타경婆私駝經 Vasettha Sutta
바라드바자(Bharadvaja)와 바셋타(Vasettha)라는
두 젊은이가 바라문에 대한 문제로 논쟁하고 있었다.
전자는 태생에 의해 바라문이 된다고 주장했고 후자는 오직 행위를 통해 바라문이 된다고 했다.
그 후에 부처님은 후자의 견해가 올바른 것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⑩구가리야경拘迦利耶經 Kokaliya Sutta
고깔리야(Kokaliya)는 사리풋따와 목갈라나가 악을 갈망한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심한 고통을 받다가 죽어서 한 지옥에 태어났다.
부처님은 여러 가지 종류의 지옥을 나열하고 중상모략과 험담에 대한 형벌에 대해 설명한다.
⑪나라가경那羅迦經 Nalaka Sutta
미래의 고따마 붓다에 관한 아시따(Asita) 성자의 예언이다.
그의 조카 나라까(Nalaka)는 붓다에 의해 설해진 지혜의 최고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⑫이종수관경二種隨觀經 Dvayatanupassana Sutta
괴로움(Dukkha)은 실체, 무지, 五蘊, 욕망, 집착, 작용, 음식 등에서 일어난다고 했다.
►의품義品 Atthakavagga
①욕경欲經 Kama Sutta
불유쾌한 결과를 얻지 않기 위해서는 감각적 쾌락을 피해야만 한다는 내용이다.
②굴팔게경窟八偈經 Guhatthaka Sutta
위의 경전에 추가해 만일 어떤 사람이 윤회로부터 해탈에 도달한 것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육체적 실체에 붙들려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③진노팔게경瞋怒八偈經 Dutthatthaka Sutta
자신의 덕망을 찬양하거나 독단적인 견해에 묶여있는 사람은 제한된 생활을 영위한다.
하지만 성자는 자기를 내세우지도 않고, 철학적 가설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머문다고 했다.
④정팔게경淨八偈經 Suddhatthaka Sutta
철학적 가설에 대한 지식은 사람을 淨化할 수 없으며
거기에는 절단과 변화의 경향은 있지만 결코 내적 평화에 이를 수 없다.
하지만 현자는 격정에 의해 잘못 인도되지 않으며 어떠한 윤회에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⑤제일팔게경第一八偈經 Paramatthaka Sutta
누구든지 철학적 논쟁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지 않는 진실한 바라문은 열반에 이른다고 했다.
⑥노경老經 Jara Sutta
이기주의에서 탐욕과 후회가 온다.
'집 없는 사람'이라는 비구의 이상은 벗어남이며
다른 것을 통해 청정함을 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⑦제수미륵경帝須彌勒經 Tissa-metteyya Sutta
부처님께서 감각적 접촉에 수반되는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의 종류를 밝히고 있다.
⑧파수라경波須羅經 Pasura Sutta
상호 간에 모욕이나 조소를 가져다주는 논쟁의 어리석음에 관한 것이다.
만일 논쟁에서 패배하면 불만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완전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했다.
⑨마건지야경摩健地耶經 Magandiya Sutta
부처님은 다시 철학을 통한 정화를 믿는 마간디야(Magandiya)에게
다만 내적 평화로부터 청정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즉, 현명한 자는 견해나 지혜에 의해 거만해지지 않는다.
그에게는 내 것이라는 집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선업이나 배움을 앞세우지 않으며
견해에 안주하는 마음에 끌려 다닐 수가 없다고 했다.
⑩사전경死前經 Purabheda Sutta
죽기 전에의 경이라고도 한다.
죽음이오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계율을 지키는 사람을 마음의 평화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부처님께서는 진실한 성자의 행위와 특성은 갈애, 성냄, 탐욕, 격정,
집착으로부터의 자유, 적정寂靜, 사려 깊음, 정신적인 평형 등이라 했다.
⑪투쟁경鬪爭經 Kalahavivada Sutta
절실히 느껴지는 대상 등에서 제기된 논의와 논박에 관한 것이다.
논쟁의 원인을 검토하는 경이다.
⑫소집적경小集積經 Cuɗaviyuha Sutta
진리는 하나라는 깨달음 없이 서로 모순인 모든 다른 철학 학파에 대해 記述하고 있다.
⑬대집적경大集積經 Mahaviyuha Sutta
자기 자신만 찬양하는 철학자들은 다른 이들을 비난한다.
하지만 진실한 바라문은 그와 같은 수상쩍은 지적 완성에 개의치 않고
고요함과 평온함으로 머문다고 했다.
⑭신속경迅速經 Tuvataka Sutta
비구는 악의 뿌리와 갈애를 단절해야 하며 법을 배워야 하고
평온과 사색적이어야 하며 말 많음과 게으름 등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단연코 규정된 자기 의무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이다.
⑮집장경執杖經 Attadanda Sutta
성자는 정직과 맑은 정신이어야 하며 탐욕과 중상으로부터 벗어나고
명예를 위한 탐욕 없이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⑯사리불경舍利弗經 Sariputta, Sutta
사리뿟따 존자는 세련되고 명확하고 분명하며 논리가 정연하고 뜻을 바르게 전달하는
언변을 구족해 비구들에게 법을 설해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했다는 기록이다.
그리고 비구들은 그것을 깊이 새기고 마음에 새기고
온 마음을 다해 몰두하며 귀를 기울이고 들었다고 했다.
►피안도품彼岸道品 Parayanavagga
이 부분은 부처님과 바라문ㆍ비구 간의 열여섯 가지 대화(puccha)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모두 욕망, 탐욕, 집착, 철학적 견해들, 감각적 쾌락,
게으름 등의 근절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열반 획득을 위해서는 무관심, 남에게 의존하지 않음,
적정, 주의 깊음, 법에 흔들림 없이 머물기를 권한다.
6) 천궁사경天宮事經 위마나 왓투Vimanavatthu
일곱 가지 품에 천국의 궁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천신에게 전생에 어떤 선업을 쌓아 이런 좋은 세계에 태어났는지를 묻고
천신들의 공덕에 대한 인연담을 소개하고 있다.
천신들이 85개의 공덕을 지은 이야기, 그리고 천상계에 태어난 사람들의
안락함과 그곳에 태어나게 하는 훌륭한 행위에 대한 이야기이다.
7)아귀사경餓鬼事經 Petavatthu
아귀에게 어떤 악업을 지었기에 아귀로 태어났느냐는 물음과
아귀들의 악행에 대한 과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것은 네 가지 품과 51수의 게송으로 구성돼 있으며
불건전한 행동을 통해 배회하는 아귀餓鬼(유령)로서의 재생에 관한 것이다.
8)장로게경長老偈經 Theragatha
장로의 게송이다.
107명(이름 불명인 경우까지 합하면 264명)의 장로들의 게송 1279수가 실려 있다.
장로 비구들의 깨달음과 수행, 해탈의 기쁨의 게송을 모은 것이다.
9)장로니게경長老尼偈經 Therigatha
장로니의 게송이다.
73명(이름이 불명인 경우까지 합하면 92명)의 장로니들의 게송 522수가 실려 있다.
이 중 20개의 게송이 다른 빠알리어 경장에 나와 있는 것을 볼 때
테리가타는 초기에 성립된 경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뛰어난 비구니들의 깨달음과 수행, 해탈의 기쁨의 게송을 모은 것이다.
각 게송에서 비구니들의 치열한 수행담과 수행 생활에 대한 확고한 결심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시들이 많다.
10)본생경本生經 자타까Jataka 本生譚
소부 경전에서 가장 방대한 경전으로 32편 547개의 이야기 모음집이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중요한 윤리적인 가르침이 있다.
부처님 전생 이야기로서 전생의 보디사타Bodhi-satta(보살) 수행과
공덕의 훌륭함을 설명하고 있다.
사왓띠(Savatthi)에서 기원정사祇園精舍를 준공할 때까지의
부처님 생애는 물론 과거불 아래에서의 전생도 상세히 서술하고 있다.
붓다고사(AD 370~440)는 원전의 각 게송과 짧은 산문에 기초해
이런 방대한 이야기들을 수집해 주석으로 썼다.
BC 2~3세기경의 조각에 자타까 이야기가 조각돼 있는 점으로 봐
이미 이 이야기는 BC 3세기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11)의석義釋 Niddesa
의석(Niddesa)은 오래된 주석서인데 숫따니빠따 1장의 외뿔소의 뿔과
마지막 두 편인 4장 여덟 장과 5장 피안으로 가는 길의 장에 대한 완벽한 주석서이다.
사리풋타의 작품으로 생각되는 이 해석적인 경전은
가장 초기의 주석의 논장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서 전통적인 논장에 대한 증거를 보여 준다.
의석의 성립 연대가 BC 3세기, 아소카왕시대 또는 그 직후로 보고 있다.
①대의석大義釋 Mahaniddesa 경집經集의 의품에 관한 주석서.
②소의석小義釋 Culaniddesa 경집의 피안도품과 사품에 관한 주석서.
12)무애해도無礙解道 Patisambhidamagga
이미 율장과 장부, 상응부 및 증지부에서 언급된 개념과 실천의 분석인 '논장'이다.
즉, 논장의 형태로서 교리를 분석적으로 다루고 있다.
무애해도는 대품, 구존품, 혜품의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품은 열 가지 주제를 담고 있다.
무애해도는 논서에 가깝지만 매우 훌륭한 논서이므로 경으로 쳐서 소부경전에 편입돼 있다.
무애해도야 말로 청정도론의 모체이다.
무애해도가 있어서 아마도 청정도론이 만들어 질수 있었을 것이라고 할 만하다.
①대품大品 Maha-vagga
無常에 대한 지혜와 만들어진 것에 대한 괴로움,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연기설,
존재의 네 가지 단계, 잘못된 견해[邪見], 오근(五根), 열반의 세 가지 양상,
업보業報, 열반으로 가는 네 가지 길 등이다.
②구존품俱存品 Yuganaddha-vagga
깨달음의 일곱 가지 요소(七覺支), 네 가지 주의집중의 기초(四念處), 네 가지 바른 노력(四正勤)
네 가지 힘(四神力), 八正道, 승려 생활의 네 가지 결과(四沙門果), 열반, 68가지 잠재력 등이다.
③혜품慧品 Panna-vagga
여덟 가지 종류의 행위, 즉 몸가짐(걷기, 앉기, 서기, 눕기), 감각기관, 주의 깊음, 집중(禪定),
네 가지 고귀한 진리(四聖諦), 열반으로 가는 네 가지 길, 승려생활의 네 가지 결과(四沙門果),
로깟타(lokattha; 세계의 복지 촉진을 위한 것) 등이다.
13)비유경譬喩經 Apadana
자서전적인 경으로 부처님과 그의 아라한 제자들의 과거 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550명의 아라한과 40명의 징로니(비구니) 전생을 게송으로 표현한 비유담이다.
14)불종성경佛種姓經 Buddhavamsa
부처님의 역사이다.
부처님께서 자신이 붓다가 되기로 결심한 과거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고따마 붓다 이전의 24명의 붓다의 역사도 기술하고 있다.
즉 고따마 붓다의 짧은 역사적인 이야기와
붓다의 깨달음을 예언한 24명의 과거불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 수메다(Sumedha)보살에게 디빵까라 붓다(Dipankara Buddha. 연등불)는 헤아릴 수 없는
여러 겁 후에 고따마라는 성을 가진 붓다가 될 것이라고 수기를 주었다.
수메다 보살은 10바라밀을 계속해 닦았다.
연등불 후의 붓다들도 부처님에게 장차 고따마 붓다가 될 것이라고 수기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멧떼야 붓다(Metteyya Buddha, 미륵불)가 올 것이라고 예언한다.
15)소행장경所行藏經 Cariyapitaka
자타까에서 가져온 35개의 고따마 붓다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했다.
보살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세월동안 보시, 지계, 포기, 지혜, 정진, 인욕, 진리, 결단력, 자비,
평정의 십바라밀十波羅密을 성취해 수행을 공덕을 쌓았다는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이러한 개념이 대승불교에서는 6바라밀을 닦아 부처가 된다는 등의 개념으로 변형돼나갔다.
이상의 쿳다까 니까야는 남전대장경에 포함돼 있다.
BC1세기 중반에 스리랑카에 전해오던 상좌부 계통의
모든 교의를 총망라한 經律論 三藏을 완성했다.
이것을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이라 한다.
그 三藏으로 된 남전대장경을 팔리어로 띠삐따까(tipitaka)라는 한다.
띠(ti)는 숫자 3을 말하고
삐따까(pitaka)는 장藏이란 뜻인데 여기서 장은 광주리나 바구니를 말한다.
종려나무 잎을 말려 거기에 문자로 기록한 경전이라 해서 패엽경貝葉經이라 하는데
이 패엽경을 광주리에 담아 보관한 것이다.
그리고 경전을 숫따(sutta)라 하는데 이는 줄을 맞춰 하나로 꿰어놓은 것을 말한다.
패엽경을 보면 다듬은 나뭇잎을 한 장 한 장씩 실로 꿰어놓아
한 장 한 장 넘겨 가며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삼장에는 경장(Nikāya pitaka) 외에 율장律藏, 위나야 삐따까(vinaya pitaka)도 있는데
수행 생활의 지침과 계율을 모아놓은 것이다.
경장과 율장이 먼저 성립됐고 나중에 편집된 논장論藏 즉 아비담마삐따까(abhidhamma pitaka)는
부처님 말씀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주석서이다.
이렇게 경장, 율장, 논장, 세 가지를 합해 삼장이라고 한다.
삼장을 빨리어로 띠삐따까(tipitaka) 그리고 산스크리트어로는 트리삐따까(tripitaka)라고 한다.
그래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서양 사람들은 트리삐따까 코리아나(Tripitaka Koreana)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