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일아함경 제3권 제7 청신녀품淸信女品
증일아함경 제3권 제7 청신녀품淸信女品
一.
"내 제자 중의 첫째 우바이優婆夷로서
처음으로 도를 잘 깨달은 이는 바로 난타타파라難陀陀婆羅 우바이요,
지혜가 제일가는 이는 바로 쿠주타라久受多羅 우바이요,
언제나 좌선하기를 좋아하는 이는 바로 수피야아녀[須毘那女] 우바이요,
지혜가 밝은 이는 바로 비부鼻浮 우바이요,
설법을 잘하는 이는 앙갈사 우바이요,
경전 뜻을 잘 연설하는 이는 바로 발타바라수염마跋陀婆羅須焰摩 우바이요,
외도를 항복 받는 이는 바로 바수타婆須陀 우바이요,
음성이 맑고 트인 이는 바로 무우無優 우바이요,
여러 가지로 이론하는 이는 바로 바라타 우바이요,
용맹스레 정진하는 이는 바로 수두 우바이이니라."
난타타바라와 또 구수와 수피야아녀와 비부와 앙갈사와
발타바라수염마와 바수타와 무우, 바라타, 수두다.
二.
"내 제자 중의 첫째 우바이로서
여래를 공양하는 이는 바로 말리카[摩利] 부인이요,
바른 법을 받들어 섬기는 이는 바로 수뢰바須賴婆 부인이요,
성스러운 중들을 공양하는 이는 바로 사미捨彌 부인이요,
미래와 과거와 어진 선비를 우러러보는 이는 바로 月光 부인이요,
보시하기에 으뜸인 이는 바로 뇌전雷電 부인이요,
항상 사랑 삼매를 행하는 이는 바로 마하광摩訶光 우바이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쓰는 이는 바로 비제毘提 우바이요,
기뻐하는 마음이 끊이지 않는 이는 바로 발제拔提 우바이요,
업을 지켜 행하는 이는 바로 난다難陀의 어머니인 우바이요,
믿음의 해탈을 얻은 이는 조요照曜 우바이이니라."
말리카와 수뢰바, 사미, 월광, 뇌전과
마하광과 비제와 발제와 난다와 또 조요이다.
三.
"내 제자 중의 첫째 우바이로서
항상 욕됨을 참는 이는 바로 무우無優 우바이요,
공삼매空三昧를 닦는 이는 바로 비수선 우바이요,
생각 없는 삼매[無想三昧]를 닦는 이는 바로 우나타優那陀 우바이요,
소원 없는 삼매[無願三昧]를 닦는 이는 바로 무구無垢 우바이요,
남을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이는 시리尸利 부인인 우바이요,
계율을 잘 가지는 이는 앙갈마鴦竭摩 우바이이니라.
얼굴이 단정한 이는 바로 뇌염雷焰 우바이요,
모든 감각 기관이 고요한 이는 바로 최승最勝 우바이요,
많이 듣고 널리 아는 이는 바로 니라尼羅 우바이요,
게송을 잘 짓는 이는 바로 수달須達의 딸 수마가제須摩迦提 우바이요,
겁내지 않는 이도 바로 수달의 딸이요,
내 성문 가운데서 최후에 깨달은 우바이는 바로 람藍 우바이이니라."
무우와 비수선 우나타 무구와 시리,
앙갈마, 뇌염과 최승과 니라와 수달과 수마가, 람마녀이다.
(이 三十 우바이를 널리 말하면 위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