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西洋哲學

형이상학, 변증법

空空 2023. 5. 26. 04:34

형이상학, 변증법

 

1.

저는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이 서로 반대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세상을 고정 불변하는 틀로 바라본다는 의미의 '형이상학적 세계관'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형이상학적'은 메타피직스metaphysics(형이상학)과는 의미가 다른가요?

 

2.

비슷한 이유로 저는 변증법이 귀납법과 반대로 해석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한 명제로부터 도출하는) 변증법적 세계관은 헤겔이 주장한 걸로 정과 반, 합을 통해 설명되더라구요. 여기서도 변증법과 헤겔의 변증법은 의미가 다른가요?

 

3.

원래 철학 용어는 같은 말인데도 다르게 쓰기도 하고 다른 의미인데 같이 쓰기도 하고 그런가요?

예시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례대로 답변해 봅니다.

1.

​형이상학과 형이하학은 반대라기보다 세계관이죠.

물질에서 정신을 바라본 것이냐,

정신에서 물질을 바라본 것이냐,

 

​그럼 볼까요?

의학→ 형이하학적 접근

"몸에 어디가 망가져서 슬프다" 몸이 먼저죠.

 

의학→ 형이상학적 접근

"스트레스가 쌓이니 몸이 망가진다." 스트레스?

이거 뭔지 물건으로 보여줄 수 있나요? 형이상학이죠.

 

이처럼 동전의 양면이죠.

학에는 항상 2개가 공존합니다.

 

고정불변한 형이상학적 세계관은 "결정론"을 말합니다.

플라톤에서 시작된 본질론을 말하죠.

 

​고정불변을 부정하는 쪽은 주로 실존주의, 초월주의, 불교, 도교, 같은 곳에서 보입니다.

"상대론"이라고 합니다.

 

그럼 볼까요?

"수학" 형이상학이죠.

고정불변하고 다만 원리를 현 물질에 구현 못하죠(완벽한 원은 머릿속에만 존재하죠)

그래서 그걸 최대한 완전무결한 99.999로 구현하는 것을 메타피직스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메타피직은 "카오스이론"같은 현대 물리학에 의해 격파 되었습니다.

 

2.

헤겔의 변증법은 우리가 소위 법정에서 펼치는 검사 변호사 판사의 정(죄) 반(무죄) 합(합의, 정상참작) 같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정 반 해서 정도 포용, 반도 포용해서 2개를 다 초월한 만능 슈퍼맨 같은 이념을 이른다는 인간정신 낙관론입니다.

그래서 후대에 니체 같은 인물이 그리되면 신을 능가해 "초인"이란 개념을 만들어 내죠.

 

3.

그래서 같은 합리라도 법철학에서 합리는 거래고 데카르트의 합리는 극도의 정신론이고

헤겔에게 합은 초월이며 불교에서 합리나 데리다에게 합리는 개념의 해체입니다.

다 다르죠.

 

같은 Reasonal(이성적 합리성)이라도 다 달라요. 잘 봐야 되요/네이버 지식iN/전진과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