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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詩/매월당집梅月堂集

매월당 시집 제6권 3-6

매월당 시집 제63-6

3 투증投贈 전하다

6 증숙천부사贈肅川府使 숙천 부사에게 드리다

 

미정청어수美政淸於水 정사는 불보다 밝으시고

위의중사산重似山 위엄은 태산처럼 무겁습니다.

삼년선성화三年宣聖化 삼년 교화를 펴고 나니

일읍척민간一邑剔民姦 고을 백성의 간악을 척결했습니다.

 

교목성지고喬木城池古 교목이 서있어 성지가 오래되고

감당송옥한甘棠訟獄閑 팥배나무 그늘 밑에는 송사가 한가합니다.

돈어은택후豚魚恩澤厚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은택이 두터워

외호부증관外戶不曾關 바깥문을 언제나 닫지 않았었답니다.

 

►위의威儀

1. 위엄威嚴이 있고 엄숙嚴肅한 태도態度나 차림새.

2. 예법禮法에 맞는 몸가짐.

3. 불자佛者가 지켜야 할 규범規範.

계戒는 깨끗하고 착한 습관習慣을 익혀 지키기를 맹세盟誓하는 결의決意를 이르며

율律은 불교佛敎 교단敎團의 규칙規則을 이른다.

 

4. 장사葬事에 쓰는 항오行伍.

 

►교목喬木 관목灌木

나무의 키가 작고 원줄기가 分明하지 아니하며 밑동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

무궁화無窮花ㆍ진달래ㆍ앵두나무 따위). 떨기나무.

 

►감당甘棠 팥배(나무). 시경詩經 소남召南의 편명篇名.

►돈어豚魚 돼지와 물고기. 재미없는 사람. 우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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