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리품菩提品 깨달음의 품 Bodhi-vagga Ud1
1.1 보리菩提1 깨달음의 경① Paṭhamabodhisuttaṃ
1.2 보리菩提2 깨달음의 경② Dutiyabodhisutta
1.3 보리菩提3 깨달음의 경③ Tatiyabodhisutta
1.4 교만심憍慢心 니그로다의 경 Nigrodhasutta
1.5 바라문법婆羅門法 장로의 경 Therasutta
1.6 대가섭大迦葉 깟싸빠의 경 Kassapasutta
1.7 양군야차羊群夜叉 빠바의 경 Pāvāsutta
1.8 존자전승尊者戰勝 쌍가마지의 경 Saṅgāmajisutta
1.9 결발외도結髮外道 결발자의 경 Jatilasutta
1.10 파혜婆醯 바히야의 경 Bāhiyasutta
1.1 보리菩提1 깨달음의 경① Paṭhamabodhisuttaṃ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원만한 깨달음을 막 증득하시고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의 보리수 아래에 머무르고 계셨다.
註) 보리수는 부처님이 최상의 올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은 장소에 있었던
아자빨라니그로다(Ajapālanigrodha) 나무를 말한다.
아자빨라(ajapāla)는 염소 치는 사람을 뜻하고 니그로다(nigrodha) 나무는 일종의 무화과나무로
벵골보리수로 알려져 있고 한역에서는 용수榕樹 또는 니구율尼拘律이라고 한다.
2.
그때 세존께서는 해탈의 기쁨을 맛보면서(체험하면서)
이레 동안(7일 동안) 가부좌 자세로 앉아계셨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7일의 마지막 날에 삼매에서 나오셔서 밤의 초경 동안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순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이치에 맞게 주의를 기울이셨다).
註) '순관'은 발생의 순서를 의미하고 '역관'은 소멸의 순서를 의미한다.
4.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
이것이 생겨나므로(일어남으로써) 저것이 생겨난다(일어난다).
5.
곧 무명(어리석음)을 조건으로 형성(행. 의지적 활동)이 생겨나고
형성(행)을 조건으로 의식(식별활동)이 생겨나며,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기관(여섯감역)이 생겨나며,
여섯 감각기관을 조건으로 접촉(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수)이 생겨나며,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번뇌)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취착)이 생겨나며,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유)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생)이 생겨나며,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고뇌), 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생겨난다.’
6.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참으로 열심히 혼신을 다하여 명상에 든 바라문에게
여러 가지 법이 분명해질 때면(진리가 나타나면)
법에는 각기 그 원인이 있음을 분명히 이해함으로
(사실들이 원인을 갖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므로)
그 거룩한 님에게 모든 의혹(의심)이 사라져 버렸네.”
註) 불교에서는 깨달은 님, 아라한을 나타내기 위해 바라문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붓다께서 자신을 바라문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이다.
1. Bodhivaggo
1. Paṭhamabodhisuttaṃ
1.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uruvelāyaṃ viharati najjā nerañjarāya tīre bodhirukkhamūle paṭhamābhisambuddho.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attāhaṃ ekapallaṅkena nisinno hoti vimuttisukhapaṭisaṃvedī [vimuttisukhaṃ paṭisaṃvedī (syā. pī. ka.)]. Atha kho bhagavā tassa sattāhassa accayena tamhā samādhimhā vuṭṭhahitvā rattiyā paṭhamaṃ yāmaṃ paṭiccasamuppādaṃ anulomaṃ sādhukaṃ manasākāsi –
“Iti imasmiṃ sati idaṃ ho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yadidaṃ – avijjāpaccayā saṅkhārā, saṅkhārapaccayā viññāṇaṃ, viññāṇapaccayā nāmarūpaṃ, nāmarūpapaccayā saḷāyatanaṃ, saḷāyatanapaccayā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bhavo, bhavapaccayā jāti, jātipaccay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sambhav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samudayo ho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dā have pātubhavanti dhammā,
Ātāpino jhāyato brāhmaṇassa;
Athassa kaṅkhā vapayanti sabbā,
Yato pajānāti sahetudhamman”ti. paṭhamaṃ;
自說經
皈命彼世尊 應供等覺者
第一品 菩提品
如是我聞 爾時 世尊初成正覺 住優樓比螺尼連禪河畔菩提樹下
爾時 世尊結跏趺坐 繼續坐享七日間解脫樂
七日已世尊由禪定起 於夜之初分 順觀緣起諸法 此有故彼有 此生故彼生 即緣無明而有行
緣行而有識 緣識而有名色 緣名色而有六入 緣六入而有觸 緣觸而有受 緣受而有愛 緣愛而有取
緣取而有有 緣有而有生 緣生而有老死憂悲苦惱愁悶 如是生起此苦聚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自說]
實亦有精勤 禪定婆羅門 領悟諸法時 彼知緣起法 消除諸疑惑
1.2 보리菩提2 깨달음의 경② Dutiyabodh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원만한 깨달음을 막 증득하시고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의 보리수 아래에 머무르고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해탈의 기쁨을 맛보면서(체험하면서)
이레 동안(7일 동안) 가부좌 자세로 앉아계셨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7일의 마지막 날에 삼매에서 나오셔서 한 밤중 동안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역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4.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짐(소멸함)으로써 저것이 사라진다.
5.
곧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행 소멸하고, 행이 소멸하면, 식이 소멸하며,
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 감각기관(6입처) 소멸하며,
여섯 감각기관 소멸하면 촉이 소멸하고, 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취(취착)가 소멸하며,
취가 소멸하면 유(존재)가 소멸하고, 유가 소멸하면 생(태어남)이 소멸하며,
생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6.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그때 그것의 의미. 중요성을 아시고
세존께서는 바로 그 순간 영감을 주는 이러한 게송을 읊으셨다.)
“참으로 열심히 혼신을 다하여 명상에 든 바라문에게
여러 가지 법이 분명해질 때면(진리가 나타나면)
조건 지어진 것들은 소멸하고야 만다는 사실을 알았으므로
그 거룩한 님에게 모든 의혹이 사라져 버렸네.”
2. Dutiyabodhisuttaṃ
2. Evaṃ me sutaṃ – eka samayaṃ bhagavā uruvelāyaṃ viharati najjā nerañjarāya tīre bodhirukkhamūle paṭhamābhisambuddho.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attāhaṃ ekapallaṅkena nisinno hoti vimuttisukhapaṭisaṃvedī. Atha kho bhagavā tassa sattāhassa accayena tamhā samādhimhā vuṭṭhahitvā rattiyā majjhimaṃ yāmaṃ paṭiccasamuppādaṃ paṭilomaṃ sādhukaṃ manasākāsi –
“Iti imasmiṃ asati idaṃ na hoti,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yadidaṃ – avijjānirodhā saṅkhāranirodho, saṅkhāranirodhā viññāṇanirodho, viññāṇanirodhā nāmarūpanirodho, nāmarūpanirodhā saḷāyatananirodho, saḷāyatananirodhā phassanirodho, phassanirodhā vedanānirodho, vedanānirodhā taṇhānirodho, taṇhānirodhā upādānanirodho, upādānanirodhā bhavanirodho, bhavanirodhā jātinirodho, jātinirodh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nirujjh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nirodho ho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dā have pātubhavanti dhammā,
Ātāpino jhāyato brāhmaṇassa;
Athassa kaṅkhā vapayanti sabbā,
Yato khayaṃ paccayānaṃ avedī”ti. dutiyaṃ;
二
如是我聞 爾時世尊初成正覺 住優樓比螺尼連禪河畔菩提樹下
爾時世尊結跏趺坐 繼續坐享七日間解脫樂
七日已世尊由禪定起 於夜之中分 逆觀緣起諸法
此無故彼無 此滅故彼滅
即緣無明滅而行滅 緣行滅而識滅
緣識滅而名色滅 緣名色滅而六入滅 緣六入滅而觸滅 緣觸滅而受滅 緣受滅而愛滅
緣愛滅而取滅 緣取滅而有滅 緣有滅而生滅 緣生滅而老死憂悲苦惱愁悶滅 如是此苦聚滅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實亦有精勤 禪定婆羅門 領悟諸法時 彼知諸緣滅 消除諸疑惑
1.3 보리菩提3 깨달음의 경③ Tatiyabodh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원만한 깨달음을 막 증득하시고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의 보리수 아래에 머무르고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해탈의 기쁨을 맛보면서(체험하면서)
이레 동안(7일 동안) 가부좌 자세로 앉아계셨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7일의 마지막 날에 삼매에서 나오셔서 그 밤의 마지막 시각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순관과 역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4.
‘이것이 있을 때(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겨남(일어남)으로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다)
이것이 사라짐(소멸)으로써 저것이 사라진다.
5.
곧 무명을 조건으로 행이 생겨나고, 행(형성)을 조건으로 식이 생겨나며,
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각기관(6입처) 생겨나며,
여섯 감각기관을 조건으로 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수(느낌)가 생겨나며,
수를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취(취착)가 생겨나며,
취를 조건으로 유(존재)가 생겨나고, 유를 조건으로 생(태어남)이 생겨나며,
생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생겨난다.’
6.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행이 소멸하고, 행이 소멸하면, 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 감각기관이 소멸하며,
여섯 감각기관이 소멸하면 촉이 소멸하고, 촉이 소멸하면 수(느낌)가 소멸하며,
수가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취가 소멸하며,
취가 소멸하면 유(존재_가 소멸하고, 유가 소멸하면 생(태어남)이 소멸하며,
생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7.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참으로 열심히 혼신을 다하여 명상에 든 바라문에게
여러 가지 법이 분명해질 때면(진리가 나타나면),
하늘에서 환한 빛을 내는 태양처럼
그 거룩한 님은 악마의 군대를 물리치고 부숴버린다.”
3. Tatiyabodhisuttaṃ
3.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uruvelāyaṃ viharati najjā nerañjarāya tīre bodhirukkhamūle paṭhamābhisambuddho.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attāhaṃ ekapallaṅkena nisinno hoti vimuttisukhapaṭisaṃvedī. Atha kho bhagavā tassa sattāhassa accayena tamhā samādhimhā vuṭṭhahitvā rattiyā pacchimaṃ yāmaṃ paṭiccasamuppādaṃ anulomapaṭilomaṃ sādhukaṃ manasākāsi –
“Iti imasmiṃ sati idaṃ hoti, imassuppādā idaṃ uppajjati, imasmiṃ asati idaṃ na hoti, imassa nirodhā idaṃ nirujjhati; yadidaṃ – avijjāpaccayā saṅkhārā, saṅkhārapaccayā viññāṇaṃ, viññāṇapaccayā nāmarūpaṃ, nāmarūpapaccayā saḷāyatanaṃ, saḷāyatanapaccayā phasso, phassapaccayā vedanā, vedanāpaccayā taṇhā, taṇhāpaccayā upādānaṃ, upādānapaccayā bhavo, bhavapaccayā jāti, jātipaccay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sambhav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samudayo hoti.
“Avijjāya tveva asesavirāganirodhā saṅkhāranirodho, saṅkhāranirodhā viññāṇanirodho, viññāṇanirodhā nāmarūpanirodho, nāmarūpanirodhā saḷāyatananirodho, saḷāyatananirodhā phassanirodho, phassanirodhā vedanānirodho, vedanānirodhā taṇhānirodho, taṇhānirodhā upādānanirodho, upādānanirodhā bhavanirodho, bhavanirodhā jātinirodho, jātinirodhā jarāmaraṇaṃ sokaparidevadukkhadomanassupāyāsā nirujjhanti. Evametassa kevalassa dukkhakkhandhassa nirodho ho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dā have pātubhavanti dhammā,
Ātāpino jhāyato brāhmaṇassa;
Vidhūpayaṃ tiṭṭhati mārasenaṃ,
Sūriyova [suriyova (sī. syā. kaṃ. pī.)] obhāsayamantalikkhan”ti. tatiyaṃ;
三
如是我聞
爾時世尊初成正覺 住優樓比螺尼連禪河畔菩提樹下
爾時世尊結跏趺坐 繼續坐享七日間解脫樂 七日已世尊由禪定起 於夜之後分
順逆觀緣起諸法 此有故彼有 此生故彼生 此無故彼無 此滅故彼滅
即緣無明而……(一之一同)……
如是生起此苦聚
緣無明滅無餘而行滅……(一之二同)……
如是苦聚滅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實亦有精勤 禪定婆羅門 領悟諸法時 如日照太空 彼破魔軍立
1.4 교만심憍慢心 니그로다의 경 Nigrod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원만한 깨달음을 막 증득하시고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의
아자빨라니그로다 나무 아래에 머무르고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해탈의 기쁨을 맛보면서(체험하면서)
이레 동안(7일 동안) 가부좌 자세로 앉아계셨다.
그리고 7일의 마지막 날에 세존께서는 그 삼매에서 나오셨다.
3.
그때에 어떤 오만한 바라문이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안부를 주고받은 뒤에 한쪽으로 떨어진 채 서 있었다.
그 바라문은 한쪽으로 물러선 채 세존께 이와 같이 말했다.
“벗이여 고따마여,
사람이 어떻게 바라문이 되며 어떠한 그를 바라문으로 만드는 것(법)들은 무엇입니까?”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사악한 상태를 다 떨쳐버리고 오만하지 않으며
티끌(탐욕. 성냄.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스스로 자제하며
지혜에 통달하고 청정한 삶을 성취한 사람이 바라문이네,
세상 어디에서도 거만하게 융기(부풀림)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치에 맞게 바라문이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네.”
註) 융기
다섯 가지의 융기 즉 탐욕의 융기, 성냄의 융기, 어리석음의 융기,
자만의 융기, 잘못된 견해의 융기가 있다.
4. Huṃhuṅkasuttaṃ
4.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uruvelāyaṃ viharati najjā nerañjarāya tīre ajapālanigrodhe paṭhamābhisambuddho.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sattāhaṃ ekapallaṅkena nisinno hoti vimuttisukhapaṭisaṃvedī. Atha kho bhagavā tassa sattāhassa accayena tamhā samādhimhā vuṭṭhāsi.
Atha kho aññataro huṃhuṅkajātiko [huhuṅkajātiko (sī. syā. kaṃ. pī.)] brāhmaṇ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tā saddhiṃ sammodi. Sammodanīyaṃ kathaṃ sāraṇīyaṃ vītisāretvā ekamantaṃ aṭṭhāsi. Ekamantaṃ ṭhito kho so brāhmaṇo bhagavantaṃ etadavoca – “kittāvatā nu kho, bho gotama, brāhmaṇo hoti, katame ca pana brāhmaṇakaraṇā [brāhmaṇakārakā (ka.)] dhammā”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o brāhmaṇo bāhitapāpadhammo,
Nihuṃhuṅko [nihuhuṅko (sī. syā. kaṃ pī.)] nikkasāvo yatatto;
Vedantagū vūsitabrahmacariyo,
Dhammena so brahmavādaṃ vadeyya;
Yassussadā natthi kuhiñci loke”ti. catutthaṃ;
四
如是我聞
爾時世尊初成正覺 住優樓比螺尼連禪河畔羊牧尼拘律林中
爾時世尊結跏趺坐 繼續坐享七日間解脫樂
七日已世尊由禪定起
時有一憍慢性婆羅門 來至世尊之處 至已與世尊互相交換禮[讓]喜悅之語後而立一隅
立於一隅彼婆羅門向世尊如此問曰 瞿曇 如何謂為婆羅門 如何謂為婆羅門之法
世尊知此問已 彼時唱此優陀那
任何婆羅門 以除邪惡法 無憍慢之心 亦無污垢穢 制服自己心 修行通吠陀 唯彼婆羅門 得稱婆羅門
則於任何處 彼無有慢心
1.5 바라문법婆羅門法 장로의 경 The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근처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의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때 싸리뿟따 장로, 마하 목갈라나 장로, 마하 깟싸빠 장로, 마하 깟차야나(카차야나) 장로,
마하 꼿티따(코티다)장로, 마하 깝삐나(카피나) 장로, 마하 쭌다 장로, 아누룻다 장로,
레바따(레바타) 장로, 난다 장로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세존께서는 그 존자들이 멀리서 오는 것을 보았다.
보고나서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승들이여, 저기 오고 있는 이들은 바라문들이다.
저기 오고 있는 이들은 바라문들이다.”
3.
이처럼 말씀하시자 바라문 가문 출신의 한 수행승이 세존께 이처럼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사람이 어떻게 바라문이 되며
그를 바라문으로 만드는 것들(법)은 무엇입니까?'라고 말했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사악한 상태를 자 쫓아내 버리고(제거하고)
언제나 새김을 확립하고 있으니
장애와 속박을 부수어 온 깨달은 님들
그들이야말로 세상에서 바라문들이다.”
5. Brāhmaṇasuttaṃ
5.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ca sāriputto āyasmā ca mahāmoggallāno āyasmā ca mahākassapo āyasmā ca mahākaccāno [mahākaccāyano (sī. pī. ka.)] āyasmā ca mahākoṭṭhiko āyasmā ca mahākappino āyasmā ca mahācundo āyasmā ca anuruddho āyasmā ca revato āyasmā ca nando [ānando (sī. p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Addasā kho bhagavā te āyasmante dūratova āgacchante; disvāna bhikkhū āmantesi – “ete, bhikkhave, brāhmaṇā āgacchanti; ete, bhikkhave, brāhmaṇā āgacchantī”ti. Evaṃ vutte, aññataro brāhmaṇajātik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kittāvatā nu kho, bhante, brāhmaṇo hoti, katame ca pana brāhmaṇakaraṇā dhammā”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Bāhitvā pāpake dhamme, ye caranti sadā satā;
Khīṇasaṃyojanā buddhā, te ve [teva (sī.)] lokasmi brāhmaṇā”ti. pañcamaṃ;
五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尊者舍利弗 尊者大目犍連 尊者大迦葉 尊者大迦旃延 尊者大拘絺羅 尊者大劫賓那
尊者大淳陀 尊者阿菟樓馱 尊者離越 尊者提婆達多 尊者阿難等詣世尊之處
世尊見此等諸尊者由遙遠而來 見已告比丘等
汝等比丘 此等之婆羅門來
汝等比丘 此等之婆羅門來
如來告已 有婆羅門族出身之一比丘以如是言問世尊曰
大德 如何謂是婆羅門 如何謂是婆羅門法
世尊知此問已 彼時唱此優陀那
棄除邪惡法 而常為正念 生死繫縛盡 而成為覺者 彼等於此世 實為婆羅門
1.6 대가섭大迦葉 깟싸빠의 경 Kassap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근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사육장에 머물고 계셨다.
2.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삡팔리(핍팔리) 동굴에 머물던 중 병이 들어 심하게 아프게 되었다.
그 후 얼마 후에 존자 마하 깟싸빠는 그 질병에서 회복되었다.
3.
그러자 존자 마하 깟싸빠는 그 질병에서 회복되자
'내가 라자가하 시내로 탁발하러 들어가면 어떨까?'라고 생각하였다.
4.
그때 마침 오백 명의 하늘사람들이 존자 마하 깟싸빠를 위해서 공양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5.
그러나 존자 마하 깟싸빠는 그 오백 명의 하늘사람들의 공양을 거절하고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하러 라자가하 시내로 들어가서
가난한 이들이 사는 거리로, 궁핍한 자들이 사는 거리로, 길쌈하는 자의 거리로 갔다.
6.
세존께서는 존자 마하 깟싸빠가 라자가하 시내의 가난한 이들이 사는 거리로,
궁핍한 자들이 사는 거리로, 길쌈하는 사람들의 거리로 탁발하러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7.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또 다른 사람을 부양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사람
마음이 잘 훈련(제어)되고 핵심(근본)이 확고한 사람
번뇌가 부수어지고 잘못을 토해낸 님(없애버린 사람),
나는 그를 두고 바라문이라 부른다."
註) 수행자는 독신으로 다른 어느 누구도 없이 자신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또 다른 사람을 부양하지 않는 사람(anannapos)"라고 묘사된다.
그가 자기 생활필수품에 대해 그 어떤 보시자에게도 속박되지 않았으므로
'또다른 사람에 의해 지탱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이득. 명예 그리고 명성에 대한 욕망으로 다른 이들에게
스스로를 알리지 않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사람(annata)'라고 부른다.
►핵심 가운데 확립되고
해탈의 핵심에 정주하거나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계행의 다발 등이나 계행 등의 핵심이 확립된 것을 말한다.
►잘못을 토해낸 님
탐욕, 성냄, 어리석음 등의 잘못을 토해냈었기 때문에 잘못을 토해낸 자를 말한다.
6. Mahākassapasuttaṃ
6.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rājagahe viharati veḷuvane kalandakanivāp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mahākassapo pippaliguhāyaṃ [pipphaliguhāyaṃ (syā.), simbaliguhāyaṃ (ka.)] viharati ābādhiko [ābādhiko hoti (syā. pī.)] dukkhito bāḷhagilāno. Atha kho āyasmā mahākassapo aparena samayena tamhā ābādhā vuṭṭhāsi. Atha kho āyasmato mahākassapassa tamhā ābādhā vuṭṭhitassa etadahosi – “yaṃnūnāhaṃ rājagahaṃ piṇḍāya paviseyyan”ti.
Tena kho pana samayena pañcamattāni devatāsatāni ussukkaṃ āpannāni honti āyasmato mahākassapassa piṇḍapātapaṭilābhāya. Atha kho āyasmā mahākassapo tāni pañcamattāni devatāsatāni paṭikkhipit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rājagahaṃ piṇḍāya pāvisi – yena daliddavisikhā kapaṇavisikhā pesakāravisikhā. Addasā kho bhagavā āyasmantaṃ mahākassapaṃ rājagahe piṇḍāya carantaṃ yena daliddavisikhā kapaṇavisikhā pesakāravisikhā.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Anaññaposimaññātaṃ, dantaṃ sāre patiṭṭhitaṃ;
Khīṇāsavaṃ vantadosaṃ, tamahaṃ brūmi brāhmaṇan”ti. chaṭṭhaṃ;
六
如是我聞
爾時世尊住王舍城竹林迦蘭陀迦園
爾時尊者大迦葉住畢缽羅窟 而已病篤疾苦 其後病癒
病癒已尊者大迦葉作如是思 我當入王舍城托缽
時五百諸天眾 使尊者大迦葉盡量得食
尊者大迦葉斥退五百諸天眾 晨時著內衣持缽衣 入王舍城之貧民 機織業者所住之街乞食
世尊見大迦葉往王舍城之貧民 機織業者所住之街乞食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自知不受他供養 能自制御精勤立 諸惑瞋恚除盡者 我稱之為婆羅門
1.7 양군야차羊群夜叉 빠바의 경 Pāv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아자빨라빠까 탑묘에 있는 야차 아자빨라빠까의 처소에 계셨다.
2.
그때 세존께서는 밤에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노천에 앉아계셨는데 부슬부슬 비가 오고 있었다.
3.
그때 야차 아자빨라빠까는 세존에게 털이 곤두서는
두려운 공포를 불러일으키려고 세존께서 계신 곳을 찾았다.
가까이 가서 세존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세 번
'수행자여, 그대의 악귀이다.'라고 무서운 소리를 내었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그 자신에게 따라 다니는 것들로 바라문이 피안에 갔을 때
(그 자신을 따라 다니는 것들 - 오온- 을 초월해서 피안에 갔을 때)
그때 그는 악귀와 그가 지르는 시끄러운 소리가
귀에 오는 것을 초월했도다(뛰어 넘는다)
註) sakesu dhammaesu paragu,
그 자신에게 따라 다니는 것은 개체로서 그 자신이 지니고 있는 다섯가지 쌓임(오온)들이다.
그는 그것을 원만하게 이해하고 그 원인을 없애 버리며 그 멸진의 원인을 깨닫고
또 그 멸진에 이르는 길을 계발함으로서 이것들을 초월해 갔다.
그렇지 않다면 그 자신에게 따라 다니는 것들은
'계, 정신집중, 지혜와 해탈등 청정한 경지로서 그것들을 완성함으로서' 피안에 갔다.
7. Ajakalāpakasuttaṃ
7.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pāvāyaṃ [pāṭaliyaṃ (pī.)] viharati ajakalāpake cetiye, ajakalāpakassa yakkhassa bhavan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rattandhakāratimisāyaṃ abbhokāse nisinno hoti; devo ca ekamekaṃ phusāyati. Atha kho ajakalāpako yakkho bhagavato bhayaṃ chambhitattaṃ lomahaṃsaṃ uppādetukām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to avidūre tikkhattuṃ “akkulo pakkulo”ti akkulapakkulikaṃ akāsi – “eso te, samaṇa, pisāco”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dā sakesu dhammesu, pāragū hoti brāhmaṇo;
Atha etaṃ pisācañca, pakkulañcātivattatī”ti. sattamaṃ;
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波吒梨羊群夜叉處之羊群祠堂
爾時世尊於暗夜降雨已 坐於屋外
羊群夜叉將欲令世尊恐怖 使身毛僵硬直立 而近於世尊 近於世尊已而三再云恐嚇之言
阿庫羅--叭庫羅
為恐嚇 如次呼叫曰 汝沙門 此是汝之惡鬼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婆羅門已於諸法 到達於彼岸之時 無畏此惡鬼妖魔 及超汝[叭庫羅]音
1.8 존자전승尊者戰勝 쌍가마지의 경 Saṅgāmaj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근처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때 쌍가마지 장로가 세존을 뵙기 위해 싸밧티에 도착했다.
쌍가마지 장로의 예전 아내가
'존자 쌍가마지 장로가 싸밧티 시에 도착했다.'
라는 소식을 듣고서 아이를 데리고 제따 숲으로 갔다.
3.
한편 쌍가마지 장로는 한낮 동안에 휴식을 취하려고 한 나무 밑에서 앉아 있었다.
그때 쌍가마지장로의 예전 아내가 쌍가마지 장로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4.
그녀는 다가와서 존자 쌍가마지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자여, 제게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저를 부양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했을 때 쌍가마지 장로는 침묵했다.
5.
두 번째에도 그녀는 존자 쌍가마지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자여, 제게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저를 부양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했을 때 쌍가마지 장로는 침묵했다.
6.
세 번째에도 그녀는 존자 쌍가마지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수행자여, 제게 어린 아들이 있습니다. 저를 부양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했을 때 쌍가마지 장로는 침묵했다.
7.
그러자 존자 쌍가마지의 예전 아내는
아이를 쌍가마지 장로 앞에 내려놓고 이와 같이 말하고 떠나갔다.
"수행자여, 이 아이는 당신의 아이입니다. 당신이 아이를 키우십시오."
8.
그러나 쌍가마지 장로는 그 아이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도 걸지 않았다.
그런데 쌍가마지 장로의 예전 아내는 아주 짧은 거리를 가서는 뒤를 돌아다보았지만
쌍가마지 장로가 아이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도 걸지 않는 것을 보았다.
이것을 보자 그녀는
'이 수행자는 자기 아들도 원하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되돌아와서 아이를 데리고 떠나갔다.
9.
한편 세존께서는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눈으로
쌍가마지 장로의 예전 아내의 무례한 행동을 보았다.
10.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오는 것을 기뻐하지 않고
떠나는 것을 슬퍼하지 않으니
애착(인연. 속박)에서 해탈한 쌍가마지를
나는 그를 바라문이라 부른다."
8. Saṅgāmajisuttaṃ
8.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saṅgāmaji sāvatthiṃ anuppatto hoti bhagavantaṃ dassanāya. Assosi kho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 – “ayyo kira saṅgāmaji sāvatthiṃ anuppatto”ti. Sā dārakaṃ ādāya jetavanaṃ agamāsi.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saṅgāmaji aññatarasmiṃ rukkhamūle divāvihāraṃ nisinno hoti. Atha kho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 yenāyasmā saṅgāmaji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saṅgāmajiṃ etadavoca – “khuddaputtañhi [khuddaputtāmhi (sī.)], samaṇa, posa man”ti. Evaṃ vutte, āyasmā saṅgāmaji tuṇhī ahosi.
Dutiyampi kho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 āyasmantaṃ saṅgāmajiṃ etadavoca – “khuddaputtañhi, samaṇa, posa man”ti. Dutiyampi kho āyasmā saṅgāmaji tuṇhī ahosi.
Tatiyampi kho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 āyasmantaṃ saṅgāmajiṃ etadavoca – “khuddaputtañhi, samaṇa, posa man”ti. Tatiyampi kho āyasmā saṅgāmaji tuṇhī ahosi.
Atha kho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 taṃ dārakaṃ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ato nikkhipitvā pakkāmi [pakkami (ka.) evamuparipi] – “eso [esa (sī. ka.)] te, samaṇa, putto; posa nan”ti.
Atha kho āyasmā saṅgāmaji taṃ dārakaṃ neva olokesi nāpi ālapi. Atha kho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 avidūraṃ [avidūre (syā. pī.)] gantvā apalokentī addasa āyasmantaṃ saṅgāmajiṃ taṃ dārakaṃ neva olokentaṃ nāpi ālapantaṃ, disvānassā etadahosi – “na cāyaṃ samaṇo puttenapi atthiko”ti. Tato paṭinivattitvā dārakaṃ ādāya pakkāmi. Addasā kho bhagavā dibbena cakkhunā visuddhena atikkantamānusakena āyasmato saṅgāmajissa purāṇadutiyikāya evarūpaṃ vippakāraṃ.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Āyantiṃ nābhinandati, pakkamantiṃ na socati;
Saṅgā saṅgāmajiṃ muttaṃ, tamahaṃ brūmi brāhmaṇan”ti. aṭṭhamaṃ;
八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尊者戰勝為禮世尊來至舍衛城
時尊者戰勝之舊妻聞尊者戰勝來至舍衛城 伴其兒赴祇陀林
彼時尊者戰勝為日中休息 坐於一樹下 尊者戰勝之舊妻近至尊者戰勝而告彼曰 沙門 我養小子
雖如是言 尊者戰勝默然
尊者戰勝之舊妻再告彼言 沙門 我養小子 尊者再度默然
尊者戰勝之舊妻三告彼言 沙門 我養小子
尊者戰勝三再默然 尊者戰勝之舊妻如是云 沙門 此為汝子 汝養此子
彼捨兒於尊者之前而去
尊者戰勝不看其兒又不與語 彼之舊妻稍稍前行回顧 見尊者不看其兒又不與語 彼女即自思惟
此沙門 子為無用
彼女還來 攜兒而去
世尊以清淨超人之天眼 見尊者戰勝舊妻之為難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不喜舊妻來 不悲舊妻去
戰勝離愛著 彼為婆羅門
1.9 결발외도結髮外道 결발자의 경 Jatil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는 가야 나룻터의 가야씨싸(가야시사) 언덕에 머물고 계셨다.
2.
그때 가야에 살고 있는 많은 결발행자(머리를 묶은 고행자들)들이
팔일 간의 눈 내리는 차가운 겨울날씨에 '이것으로 청정해진다.'라고 생각하여
가야 나룻터에서 물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물을 몸에 쏟아 붓기도 하고 불의 신에게 헌공도 하고 있었다.
註) 결발행자 - 고행주의자들로 긴 머리를 묶었기 때문에 결발행자라고 불렀다.
3.
마침 세존께서는 많은 가야에 살고 있는 많은 결발행자들이
팔일 간의 눈 내리는 차가운 겨울날씨에 '이것으로 청정해진다.'라고 생각하여
가야 나루터에서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하고
물을 몸에 쏟아 붓기도 하고 불의 신에게 헌공도 하는 것을 보았다.
4.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목욕을 하지만
사람은 물로 깨끗해지지(청정) 않는다.
진리와 법을 갖춘 사람
그 사람은 깨끗해지고 그 사람이 바라문이다.
9. Jaṭilasuttaṃ
9.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gayāyaṃ viharati gayāsīse.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jaṭilā sītāsu hemantikāsu rattīsu antaraṭṭhake himapātasamaye gayāyaṃ ummujjantipi nimujjantipi, ummujjanimujjampi karonti osiñcantipi, aggimpi juhanti – “iminā suddhī”ti.
Addasā kho bhagavā te sambahule jaṭile sītāsu hemantikāsu rattīsu antaraṭṭhake himapātasamaye gayāyaṃ ummujjantepi nimujjantepi ummujjanimujjampi karonte [ummujjanimujjaṃ karontepi (sī. pī. ka.)] osiñcantepi aggimpi juhante – “iminā suddh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Na udakena sucī hotī, bahvettha nhāyatī [nahāyatī (sī.)] jano;
Yamhi saccañca dhammo ca, so sucī so ca brāhmaṇo”ti. navamaṃ;
九
如是我聞
爾時世尊住伽耶象頭山
爾時眾多之結髮外道 在伽耶河寒冬之夜 中間之八日
雪降之時 或浮或沉 或沉或浮 自淋水為火神之祭 依此而思為清淨
世尊見此眾多結髮外道於寒冬之夜 中間之八日 雪降之時 在伽耶河或浮或沉
或沉或浮 自淋水為火神之祭 依此為清淨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諸人多浴河 清淨不因水 若有諦實法 [身心]得清淨 是為婆羅門
1.10 파혜婆醯 바히야의 경 Bāh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의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2.
그때 나무껍질 옷을 입은 수행자인 바히야 다루찌리야가 쑵빠라까(수파라카)의 해안에 살고 있었다.
그는 존경받고 존중받고 섬김 받고 공양 받고 경배 받으며
의복과 음식과 처소와 필수의약품을 보시 받고 있었다.
3.
그런데 바히야는 멀리 떨어져 홀로 앉아서 마음속으로 사유하는 가운데 이와 같은 생각이 일어났다.
'나는 이 세상에서 거룩한 님(아라한)이거나 거룩한 길(아라한 과)에 들어선 님들 중 한명이 아닐까?'
4.
그러자 바히야의 예전의 친지였던 하늘사람이 그 바히야의 마음속에 일어난 생각을 알아챘다.
동정심 많은데다가 그를 돕고 싶어서 그는 바히야에게 다가갔다.
5.
그는 다가와서 바히야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바히야여, 그대는 거룩한 님도 아니고, 또한 거룩한 길에 들어선 님도 아닙니다.
그대는 거룩한 님이 될 수 있거나 거룩한 길에 들어서는 수행방법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들을 포함하는 이 세상에서 누가 거룩한 님들이고 거룩한 길에 들어선 님들입니까?"
"바히야여,
멀리 떨어진 곳에 싸밧티라는 도시가 있는데 거기에 지금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 계십니다.
바히야여,
그 세존이야말로 거룩한 님(아라한)이며 그분께서는 거룩한 경지를 위하여 가르침을 설하십니다."
6.
그 하늘사람의 말에 마음이 흔들린 바히야는 즉시 쑵빠라까를 떠나서 단 하룻밤 사이에
싸밧티 근처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도착했다.
그때 많은 수행승들이 노천에서 경행하고 있었다.
7.
곧바로 바히야는 수행승들이 있는 곳을 찾았다.
다가가서 그 수행승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존자들이여, 여기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하게 깨달은 분인 세존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저는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하게 깨달은 분인 세존을 뵙고자 합니다."
"바히야여, 세존께서는 탁발하기 위해 시내로 들어가셨습니다."
8.
그러자 바히야는 서둘러 제따 숲을 나와서 싸밧티 시내로 들어갔다.
그는 싸밧티 시내에서 탁발하시는 세존,
청정하고 경건하고 감관이 고요하고 마음이 고요하고
원만한 평정심과 스스로를 제어하고 감관이 잘 제어된 용을 보았다.
9.
세존을 뵙자 그는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다가가서 무릎을 꿇고
자기 이마를 세존의 두 발에 대어 인사를 드린 뒤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저에게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오랜 동안 저에게 이로움과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께서는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올바로 원만히 잘 가신 님께서는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와 같이 말 하는 것을 들으신 세존께서는 바히야 이와 같이 말했다.
"바히야여, 지금은 알맞는 시간이 아니다. 나는 탁발하러 시내로 들어왔다."
10.
바히야는 세존께 재차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존자께서 얼마 오래 사시게 될지 아니면 제가 얼마나 오래 살게 될지 확실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세존이시여, 저에게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오랫동안 저에게 이로움과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께서는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올바로 원만히 잘 가신 님께서는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두 번째에도 세존께서는 바히야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바히야여, 지금은 알맞는 시간이 아니다. 나는 탁발하러 시내로 들어왔다."
11.
세 번째에도 바히야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존자께서 얼마 오래 사시게 될지 아니면 제가 얼마나 오래 살게 될지 확실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세존이시여, 저에게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오랫동안 저에게 이로움과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세상에서 존경받는 님께서는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올바로 원만히 잘 가신 님께서는 진리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12.
"바히야여, 그렇다면 그대는 이와 같이 수행하여야 한다.
볼 때는 보여질 뿐이며(보이는 것 속에는 단지 보이는 것만 있을 것이다)
들을 때는 들려질 뿐이며(들리는 것 속에는 단지 들리는 것만 있을 것이다)
감각할 때는 감각될 뿐이며(느껴지는 것 속에는 단지 느껴지는 것만 있을 것이다)
인식할 때는 인식될 뿐이다(인식되는 것 속에는 단지 인식되는 것만 있을 것이다)
바히야여, 그대는 이와 같이 스스로 수행하여야 한다.
그것은 왜냐하면
볼 때는 보여질 뿐이며(보여진 것 속에 있는 그대는 단지 보여진 것이고)
들을 때는 들려질 뿐이며(들려진 것 속에 있는 그대는 단지 들려진 것이고)
감각할 때는 감각될 뿐이며(느껴진 것 속에 있는 그대는 단지 느껴진 것이고)
인식할 때는 인식될 뿐이므로(인식된 것 속에 있는 그대는 단지 인식된 것이라면)
바히야여, 그대는 그것과 함께 있지 않을 것이다.
바히야여, 그대가 그것과 함께 있지 않으므로(바히야여, 그대가 그것과 함께 하지 않는다면)
바히야여, 그대는 그 속에 없다(바히야여, 그렇다면 그대는 그것 속에 있지 않을 것이다)
바히야여, 그대가 그 속에 없으므로(바히야여, 그대가 그곳 속에 있지 않다면)
그대는 이 세상에도 저 세상에도 그 양자의 중간 세상에도 없다.
(바히야여, 그렇다면 그대는 이곳 이 세상에 있지도 않을 것이고
저 세상에 있지도 않을 것이며, 그 둘 사이에 있지도 않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괴로움의 종식이다."
13.
그러자 바히야는 세존으로부터 이 간략한 가르침을 듣고
그 즉시 집착 없이 번뇌에서 마음을 해탈했다.
14.
그 후 세존께서는 바히야를 이러한 간략한 가르침으로 가르침을 베풀고 나서 그 곳을 떠났다.
15.
한편 세존께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히야는 어린 송아지가 딸린 암소가 그를 공격해서 그가 받혀 목숨을 잃었다.
16.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내에서 많은 수행승들과 함께 탁발을 마치시고
시내를 떠나시려는 순간에 바히야가 죽은 모습을 보셨다.
이것을 보신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에게 말했다.
"수행승들이여,
바히야의 시신을 수습해서 들것에 실어다 화장하고 그를 위해 탑묘를 세우라.
청정한 삶을 살던 그대들의 동료가 죽었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하고 나서 바히야의 시신을 수습해서
들것에 실어다 화장하고 그의 탑묘를 세웠다.
그리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17.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수행승들은 세존께
"세존이시여, 바히야의 시신은 화장되었고 그를 위해 탑묘도 만들었습니다.
그의 운명은 어떻고 그의 미래는 어떠합니까?"라고 여쭈었다.
"수행승들이여, 나무껍질 옷을 입은 수행자인 바히야는 현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진리 법에 따라 가르침을 실천했으며
가르침에 대해 논쟁을 일으켜서 나를 성가시게 하지 않았다.
수행승들이여, 바히야는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18.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물도 없고 땅도 없고 불도 없고 바람도 없는 곳에서는(지수화풍)
거기에는 별도 빛나지(반짝이지) 않고 태양도 전혀 빛을 비추지 않는다.
또한 거기에는 달도 빛나지 않고 어둠도 존재하지 않는다.
바라문인 성자가 자기 자신의 지혜를 통해(자신의 체험으로) 이것을 알면
그는 물질계와 비물질계(형상과 형상이 없는 것)
즐거움과 괴로움에서 모두 벗어나 자유롭게 된다."
註) 자기 자신의 견해. 견. 개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등이 없이
즉 실제 있는 그대로의 것을 바르게 봄으로써 '보이는 것에는 단지 보이는 것이 있을 뿐이다.
그대는 그런 견해, 그런 매력이 반감 에 묶여서 그것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견해와 감정에 현혹되고 잘못 이끌리는 그런 상황에 있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도 아니고 다른 세상도 아닌 -
이것은 닙바나의 깨달음의 체험을 의미하는데 이것은 세속세계에서 물러 나오는 것이다.
이 게송은 해와 별과 달보다 더 밝게 빛나는
깨달음의 순간인 아라한의 체험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19.
이것이야말로 세존께서 말씀하신 감흥어린 시구였다.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10. Bāhiyasuttaṃ
10.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bāhiyo dārucīriyo suppārake paṭivasati samuddatīre
sakkato garukato mānito pūjito apacito
lābhī cīvarapiṇḍapātasenāsanagilānapaccayabhesajjaparikkhārānaṃ.
Atha kho bāhiyassa dārucīriyassa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ye kho keci loke arahanto vā arahattamaggaṃ vā samāpannā, ahaṃ tesaṃ aññataro”ti.
Atha kho bāhiyassa dārucīriyassa purāṇasālohitā devatā anukampikā atthakāmā bāhiyassa dārucīriyassa cetasā cetoparivitakkamaññāya yena bāhiyo dārucīriy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āhiyaṃ dārucīriyaṃ etadavoca – “neva kho tvaṃ, bāhiya, arahā, nāpi arahattamaggaṃ vā samāpanno. Sāpi te paṭipadā natthi yāya tvaṃ arahā vā assa [assasi (syā. ka.)] arahattamaggaṃ vā samāpanno”ti.
“Atha ke carahi sadevake loke arahanto vā arahattamaggaṃ vā samāpanno”ti? “Atthi, bāhiya, uttaresu janapadesu [janapade (sī.)] sāvatthi nāma nagaraṃ. Tattha so bhagavā etarahi viharati arahaṃ sammāsambuddho. So hi, bāhiya, bhagavā arahā ceva arahattāya ca dhammaṃ desetī”ti.
Atha kho bāhiyo dārucīriyo tāya devatāya saṃvejito tāvadeva suppārakamhā pakkāmi. Sabbattha ekarattiparivāsena yena sāvatthi jetavanaṃ anāthapiṇḍikassa ārāmo tenupasaṅkami.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bhikkhū abbhokāse caṅkamanti. Atha kho bāhiyo dārucīriyo yena te bhikkhū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e bhikkhū etadavoca – “kahaṃ nu kho, bhante, etarahi bhagavā viharati arahaṃ sammāsambuddho? Dassanakāmamhā mayaṃ taṃ bhagavantaṃ arahantaṃ sammāsambuddhan”ti. “Antaragharaṃ paviṭṭho kho, bāhiya, bhagavā piṇḍāyā”ti.
Atha kho bāhiyo dārucīriyo taramānarūpo jetavanā nikkhamitvā sāvatthiṃ pavisitvā addasa bhagavantaṃ sāvatthiyaṃ piṇḍāya carantaṃ pāsādikaṃ pasādanīyaṃ santindriyaṃ santamānasaṃ uttamadamathasamathamanuppattaṃ dantaṃ guttaṃ yatindriyaṃ nāgaṃ. Disvān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to pāde sirasā nipati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desetu me, bhante bhagavā, dhammaṃ; desetu, sugato, dhammaṃ, yaṃ mamassa dīgharattaṃ hitāya sukhāyā”ti. Evaṃ vutte, bhagavā bāhiyaṃ dārucīriyaṃ etadavoca – “akālo kho tāva, bāhiya, antaragharaṃ paviṭṭhamhā piṇḍāyā”ti.
Dutiyampi kho bāhiyo dārucīriyo bhagavantaṃ etadavoca – “dujjānaṃ kho panetaṃ, bhante, bhagavato vā jīvitantarāyānaṃ, mayhaṃ vā jīvitantarāyānaṃ. Desetu me, bhante bhagavā, dhammaṃ; desetu, sugato, dhammaṃ, yaṃ mamassa dīgharattaṃ hitāya sukhāyā”ti. Dutiyampi kho bhagavā bāhiyaṃ dārucīriyaṃ etadavoca – “akālo kho tāva, bāhiya, antaragharaṃ paviṭṭhamhā piṇḍāyā”ti.
Tatiyampi kho bāhiyo dārucīriyo bhagavantaṃ etadavoca – “dujjānaṃ kho panetaṃ, bhante, bhagavato vā jīvitantarāyānaṃ, mayhaṃ vā jīvitantarāyānaṃ. Desetu me bhante bhagavā, dhammaṃ; desetu, sugato, dhammaṃ, yaṃ mamassa dīgharattaṃ hitāya sukhāyā”ti.
“Tasmātiha te, bāhiya, evaṃ sikkhitabbaṃ – ‘diṭṭhe diṭṭhamattaṃ bhavissati, sute sutamattaṃ bhavissati, mute mutamattaṃ bhavissati, viññāte viññātamattaṃ bhavissatī’ti. Evañhi te, bāhiya, sikkhitabbaṃ. Yato kho te, bāhiya, diṭṭhe diṭṭhamattaṃ bhavissati, sute sutamattaṃ bhavissati, mute mutamattaṃ bhavissati, viññāte viññātamattaṃ bhavissati, tato tvaṃ, bāhiya, na tena; yato tvaṃ, bāhiya, na tena tato tvaṃ, bāhiya, na tattha; yato tvaṃ, bāhiya, na tattha, tato tvaṃ, bāhiya, nevidha na huraṃ na ubhayamantarena. Esevanto dukkhassā”ti.
Atha kho bāhiyassa dārucīriyassa bhagavato imāya saṃkhittāya dhammadesanāya tāvadeva anupādāya āsavehi cittaṃ vimucci.
Atha kho bhagavā bāhiyaṃ dārucīriyaṃ iminā saṃkhittena ovādena ovaditvā pakkāmi. Atha kho acirapakkantassa bhagavato bāhiyaṃ dārucīriyaṃ gāvī taruṇavacchā adhipatitvā [adhipātetvā (sī. syā. pī.), adhipātitvā (ka.)] jīvitā voropesi.
Atha kho bhagavā sāvatthiyaṃ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aṭikkanto sambahulehi bhikkhūhi saddhiṃ nagaramhā nikkhamitvā addasa bāhiyaṃ dārucīriyaṃ kālaṅkataṃ [kālakataṃ (sī. syā. kaṃ.)]; disvāna bhikkhū āmantesi – “gaṇhatha, bhikkhave, bāhiyassa dārucīriyassa sarīrakaṃ; mañcakaṃ āropetvā nīharitvā jhāpetha; thūpañcassa karotha. Sabrahmacārī vo, bhikkhave, kālaṅkato”ti.
“Evaṃ, bhante”ti kho te bhikkhū bhagavato paṭissutvā bāhiyassa dārucīriyassa sarīrakaṃ mañcakaṃ āropetvā nīharitvā jhāpetvā thūpañcassa ka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avocuṃ – “daḍḍhaṃ, bhante, bāhiyassa dārucīriyassa sarīraṃ, thūpo cassa kato. Tassa kā gati, ko abhisamparāyo”ti? “Paṇḍito, bhikkhave, bāhiyo dārucīriyo paccapādi dhammassānudhammaṃ; na ca maṃ dhammādhikaraṇaṃ vihesesi. Parinibbuto, bhikkhave, bāhiyo dārucīriyo”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attha āpo ca pathavī, tejo vāyo na gādhati;
Na tattha sukkā jotanti, ādicco nappakāsati;
Na tattha candimā bhāti, tamo tattha na vijjati.
“Yadā ca attanāvedi [vedhī (ka.)], muni monena brāhmaṇo;
Atha rūpā arūpā ca, sukhadukkhā pamuccatī”ti. dasamaṃ;
(Ayampi udān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 ) syāmapotthake natthi]
Bodhivaggo paṭhamo niṭṭhito.
Tassuddānaṃ –
Tayo bodhi ca huṃhuṅko [tayo ca bodhi nigrodho (sabbattha)], brāhmaṇo [te therā (sī. syā. pī.), thero (ka.)] kassapena ca;
Aja [pāvāya (sī. syā.), pāṭaliyaṃ (pī.), pāvā (ka.)] saṅgāma jaṭilā, bāhiyenāti te dasāti.
一○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著樹皮衣之婆醯住蘇波羅哥海岸 受諸人尊重 供養 敬奉多得衣服 飲食 坐臥具及病用藥等
時著樹皮衣之婆醯心起如是念 任何人為世之阿羅漢者 入於阿羅道者中 我亦為其中之一耶
彼時前世著樹皮衣婆醯兄弟之天人 是同情者利益者 以己之心 知婆醯之心念 近彼如是言曰
婆醯 汝非阿羅漢 亦非入阿羅漢道者 因汝不修阿羅漢行 不得阿羅漢道
婆醯曰 然現前何人是人天世界之阿羅漢者 證阿羅漢道者
答曰 婆醯 北方有城名舍衛 彼世尊應供正等覺者 住於此城
婆醯 彼世尊實是阿羅漢 且正說成阿羅漢法
著樹皮衣之婆醯為天人所動 立即離去蘇波羅哥 詣舍衛城
經一夜宿而至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世尊之處
爾時 眾多比丘於屋外經行
著樹皮衣之婆醯至彼等比丘前 如是問言
諸大德 世尊應供正等覺者今住何處
我欲敬禮彼世尊應供正等覺者
諸比丘曰 婆醯 世尊今入城托缽
著樹皮衣之婆醯即出祇陀林 入舍衛城 見世尊於舍衛城次第托缽 甚可崇敬 鎮靜諸根
意達最上調御安息 自制自護 為制御諸根之龍象
婆醯近世尊已 以頭面禮世尊之足 如是白世尊言
大德 世尊 請為我說法 善逝 請為我說法
彼法為我長夜之利益安樂
彼婆醯如此言已 世尊告彼曰 婆醯 今非是時 我次第托缽故
彼再白世尊言 大德 世尊有命障 我亦有命障之不測
大德 世尊 請為我說法 善逝 請為我說法……利益安樂
世尊再告彼曰 婆醯 今……非時
彼三再白世尊言 大德 世尊有命障 我亦有命障之不測
大德 世尊 請為我說法……利益安樂
時世尊則宣說 然則婆醯 汝應如是學
見則如見 聞則如聞 思則如思 知則如知
婆醯汝應如是學 汝見唯如見……知唯如知故
婆醯 汝則非在其處
婆醯 汝非在其處故
婆醯 汝則非在此世亦非在彼世 又非在於兩世之間
如是則苦終盡
依世尊之略說法要 時婆醯之心立即無執著 煩惱解脫
世尊以此略說法要已而去
世尊去後不久 有一伴犢牝牛 觸倒彼[婆醯]而命終
世尊於舍衛城托缽 飯食已由托缽歸來而與眾多比丘俱往城內 見彼之死 言比丘等曰
汝等比丘 持彼之軀體 乘臥榻運附荼毘 為彼設立塔婆
汝等比丘 此為汝等同梵行者之死
諸比丘曰 唯然 大德
則乘彼軀體於臥榻 運附荼毘 為彼造塔後 詣世尊之處 禮敬世尊坐於一隅
坐於一隅彼等比丘如是白世尊言 大德 我等焚彼之體 為彼造塔已
彼之未來如何 彼之來生如何
世尊曰 汝等比丘 彼是賢者 行大小之法 為法問法無惱煩我
汝等比丘 彼已入涅槃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無水地火風住著處 星無有光日亦無輝 [彼]無月光亦無黑暗
自證[涅槃] 聖婆羅門 依智解脫色 無色樂苦
我聞此優陀那為世尊之所說
菩提品第一
攝頌曰
菩提三與尼拘律 諸長老與 (大)迦葉 波吒梨戰勝尊者 結髮外道與婆醯
以上共成為十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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