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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쿳따까 니까야

우다나Udāna 8. 파말리촌인품波睰離村人品

8. 파말리촌인품波睰離村人品(바탁리촌인품) Pāṭaligāmiya-vagga Ud8

파리닙바나 Parinibbana 완전한 열반

8.1 열반涅槃1 Paṭham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 파리닙바나 Parinibban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닙바나와 관계된 법(진리)을 설법하시면서

각성시키고 격려하고 기쁘게 해주고 계셨으며

그 비구들은 이해가 빠르고 주의 깊고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

세존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듣는 데에 전념했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비구들이여! 흙도 없고 물도 없고 불도 없으며 바람도 없는 곳이 있다.

무한한 허공으로 이루어진 곳[空無邊處]도 아니고

무한한 식별[작용]으로 이루어진 곳[識無邊處]도 아니며

로 이루어진 곳[無所有處]도 아니고

지각[작용 ]이 아니고 지각이 아닌 것도 아닌 것으로 이루어진 곳[非想非非想處]이 아니다.

 

이 세상도 아니고 또 다른 세상도 아니며 둘 다 아니다.

해도 아니고 달도 아니다.

비구들이여! 여기서 나는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며

머무름도 없고 죽어감도 없으며 일어남도 없다고 말한다.

고정된 것도 아니며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의존하는 곳도 없다.

바로 이것이 고통의 끝이다.

) 1) 해도 아니고 달도 아니다:

네 가지 구성 요소[地水火風 四大]은 물질의 근원이 되는 성질이다.

네 가지 형체가 없는 영역[無色界]” 혹은 지각[작용]의 가장 미묘한 측면들은

고요한 명상이라는 최고도로 진전된 경지에서 경험되지만 아직도

세속적이고 닙바나와는 다르다.” “해와 달은 전체 물질계를 나타낼 수 있다.

 

2) 의존하는 곳도 하나 없다, 다시 말해서 그것은 조건[인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전체 게송은 닙바나에 관해서 파리 正典[Pali Canon]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서술이다.

8. Pāṭaligāmiyavaggo

 

1. Paṭham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ṃ

 

71.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bhikkhū nibbānapaṭisaṃyuttāya dhammiyā kathāya sandasseti samādapeti samuttejeti sampahaṃseti. Tedha bhikkhū [te ca bhikkhū (sī. syā. pī. tadaṭṭhakathāpi oloketabbā] aṭṭhiṃ katvā [aṭṭhīkatvā (sī. syā.), aṭṭhikatvā (pī.)] manasi katvā sabbaṃ cetaso [sabbaṃ cetasā (itipi aññasuttesu)] samannāharitvā ohitasotā dhammaṃ suṇa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Atthi, bhikkhave, tadāyatanaṃ, yattha neva pathavī, na āpo, na tejo, na vāyo, na ākāsānañcāyatanaṃ, na viññāṇañcāyatanaṃ, na ākiñcaññāyatanaṃ, na nevasaññānāsaññāyatanaṃ, nāyaṃ loko, na paraloko, na ubho candimasūriyā. Tatrāpāhaṃ, bhikkhave, neva āgatiṃ vadāmi, na gatiṃ, na ṭhitiṃ, na cutiṃ, na upapattiṃ; appatiṭṭhaṃ, appavattaṃ, anārammaṇamevetaṃ. Esevanto dukkhassā”ti. Paṭhamaṃ.

 

第八品 波吒離村人品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世尊以涅槃法語教示比丘眾 激勵鼓舞 使之喜悅

彼比丘等思惟理解彼意義 攝心專一 諦聽聞法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諸比丘 此處有 地水火風 空無邊處 識無邊處 無所有處 非想非非想處 無此世他世 月日亦皆無

諸比丘 我對此 不言來 亦不言去 不言住 亦不言死生

彼處無依護 無轉生 無緣境處

我云此為苦之盡

 

8.2 열반涅槃2 Dutiy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 파리닙바나 Parinibban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닙바나와 관계된 법(진리)을 설법하시면서

각성시키고 격려하고 기쁘게 해주고 계셨으며

그 비구들은 이해가 빠르고 주의 깊고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

세존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듣는 데에 전념했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무심한 상태[닙바나]를 보기 어렵고

진리를 보기 쉽지 않네.

이것을 아는 사람은 갈애를 꿰뚫게 되고

이것을 보는 사람에게는 소유할 것이 아무 것도 없네.

 

2. Dutiy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ṃ

 

72.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bhikkhū nibbānapaṭisaṃyuttāya dhammiyā kathāya sandasseti samādapeti samuttejeti sampahaṃseti. Tedha bhikkhū aṭṭhiṃ katvā manasi katvā sabbaṃ cetaso samannāharitvā ohitasotā dhammaṃ suṇa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Duddasaṃ anataṃ nāma, na hi saccaṃ sudassanaṃ;

Paṭividdhā taṇhā jānato, passato natthi kiñcanan”ti. dutiyaṃ;

 

[同八品之一]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難見為無我 真諦見不易 智人識破愛 彼見無何物

 

8.3 열반涅槃3 Tatiy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 Parinibban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닙바나와 관계된 법(진리)을 설법하시면서

각성시키고 격려하고 기쁘게 해주고 계셨으며

그 비구들은 이해가 빠르고 주의 깊고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

세존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듣는 데에 전념했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비구들이여!

태어나지 않은 것· 이루어지지 않은 것· 만들어지지 않은 것·

조건[인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다.

 

비구들이여!

만약 태어나지 않은 것, 이루어지지 않은 것, 만들어지지 않은 것,

조건[인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면

태어난 것·이루어진 것·만들어진 것·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나 태어나지 않은 것·이루어지지 않은 것· 만들어지지 않은 것·

조건[인연]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루어진 것·만들어진 것·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다.

 

3. Tatiy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ṃ

 

73.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bhikkhū nibbānapaṭisaṃyuttāya dhammiyā kathāya sandasseti samādapeti samuttejeti sampahaṃseti. Tedha bhikkhū aṭṭhiṃ katvā, manasi katvā, sabbaṃ cetaso samannāharitvā, ohitasotā dhammaṃ suṇa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Atthi, bhikkhave, ajātaṃ abhūtaṃ akataṃ asaṅkhataṃ. No cetaṃ, bhikkhave, abhavissa ajātaṃ abhūtaṃ akataṃ asaṅkhataṃ, nayidha jātassa bhūtassa katassa saṅkhatassa nissaraṇaṃ paññāyetha. Yasmā ca kho, bhikkhave, atthi ajātaṃ abhūtaṃ akataṃ asaṅkhataṃ, tasmā jātassa bhūtassa katassa saṅkhatassa nissaraṇaṃ paññāyatī”ti. Tatiyaṃ.

 

[同八品之一、二]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諸比丘 無生亦無物 無造亦無作

諸比丘 若無生無有 無造作者 則所生所有 所造 所作者 當不出現

諸比丘 無生無有無造 無作為者故 生者有者 能造者 作為者當不出現

 

8.4 열반涅槃4 Catutth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 파리닙바나 Parinibban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닙바나와 관계된 법(진리)을 설법하시면서

각성시키고 격려하고 기쁘게 해주고 계셨으며

그 비구들은 이해가 빠르고 주의 깊고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

세존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 듣는 데에 전념했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의존하는 사람에게는 불안정함이 있고, 기대지 않는 사람에게는 불안정함이 없으며,

불안정함이 없으면, 고요함·평온이 있고, 고요함·평온이 있으면, 기울어짐이 없으며,

기울어짐이 없으면, 오고 가는 일이 없고, 오고 가는 일이 없으면,

사라짐[죽음]과 일어나는 일[태어나는 일]이 없고, 사라짐과 일어나는 일이 없으면,

'이곳[今生]'도 없고 '저쪽[來生]'도 없으며 '그 두 세상 사이'도 없다.

바로 이것이 고통의 끝이다.

 

4. Catutthanibbānapaṭisaṃyuttasuttaṃ

 

74.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bhikkhū nibbānapaṭisaṃyuttāya dhammiyā kathāya sandasseti samādapeti samuttejeti sampahaṃseti. Tedha bhikkhū aṭṭhiṃ katvā manasi katvā sabbaṃ cetaso samannāharitvā ohitasotā dhammaṃ suṇa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Nissitassa calitaṃ, anissitassa calitaṃ natthi. Calite asati passaddhi, passaddhiyā sati nati na hoti. Natiyā asati āgatigati na hoti. Āgatigatiyā asati cutūpapāto na hoti. Cutūpapāte asati nevidha na huraṃ na ubhayamantarena [na ubhayamantare (sabbattha) ma. ni. 3.393; saṃ. ni. 4.87 passitabbaṃ]. Esevanto dukkhassā”ti. Catutthaṃ.

 

[同八品之一、二、三]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有依止者有轉動 無依止者無轉動

若無轉動有輕安 若有輕安無有喜 若無有喜無去來 若無來去無死生

若無死生無此世 亦無他世之兩者 兩者之中皆無有 此即成為苦之盡

 

8.5 순타공식淳陀供食 Cundasutta 춘다 Cunda

1.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말라족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을 하시다가 파바에 도착하셨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파바에 있는 대장장이 춘다의 망고 숲(과수원)에 머무셨다.

그 무렵 대장장이 춘다가 세존께서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말라족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을 하시다가

파바에 도착하시어 파바에 있는 자신의 망고 과수원에 머무신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자 대장장이 춘다는 세존께 다가와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았다.

세존께서는 진리 법에 관한 말씀[法談]으로 그를 가르치고 각성시키고 격려하고 기쁘게 하셨다.

가르침을 받아 깨우쳐지고 고무되고 기쁘게 된 대장장이 춘다가 세존께

 

세존이시여, 비구 승가와 함께 세존을 위해 제가 내일 공양을 모시고자 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라고 말씀드렸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수락하셨다.

세존께서 수락하신 것을 알고 대장장이 춘다는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공경의 의미로 세존의 오른 쪽으로 돌아서 떠나갔다.

2.

그 밤이 지나고 나서 대장장이 춘다는 수카라-마다바를 포함해서

딱딱하고 부드러운 맛있고 좋은 음식들을 준비하고 세존께 사람을 보내어

세존이시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공양 시간을 알려 드렸다.

 

세존께서는 오전 중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겉옷(가사)을 지니시고

비구 대중과 함께 대장장이 춘다의 집으로 가셨다.

그곳에 도착하시자 세존께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셔서 대장장이 춘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춘다여,

그대가 준비한 수카라-마다바는 내게 주고, 다른 음식들은 비구 대중에게 드리도록 하라.”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

 

대장장이 춘다는 세존께 대답을 드리고 수카라-마다바는 세존께 올리고

준비해놓은 다른 음식들은 비구 대중에게 드렸다.

 

공양을 마치신 뒤 세존께서는 대장장이 춘다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춘다여, 수카라-마다바로 만든 음식 중 남은 것은 구덩이에 묻어 버리도록 하라.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신들, 악카, 브라흐마[梵天], 인간 중에서 수행자와 바라문, 왕족과 귀족

그리고 보통 사람들 중에서 여기에 있는 그 누구도 그것을 먹고

완전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여래를 제외하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

대장장이 춘다는 세존께 대답을 드리고 남은 수카라-마다바을 구덩이에 파묻었다.

그리고 나서 세존께 돌아와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았다.

대장장이 춘다가 자리에 앉자 세존께서 법에 관한 말씀으로

그를 가르치고 각성시키고 격려하고 기쁘게 하셨다.

그리고 나서 세존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가셨다.

) 수카라-마다바 : 아주 옛날부터 세존께서 드신 마지막 공양이 된 이 음식의 성격은

계속 논쟁이 되었던 주제였고 따라서 그 동안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왔었다.

Sukara는 돼지나 돼지새끼를 의미하고 maddava

부드러운, 미숙한, 미묘한등을 의미한 주석가들은 다양한 추측을 제시한다.

 

(1) 조심스레 준비한 돼지의 연한 부분 (고기), 혹은 (2) 살짝 끊인 쌀밥 요리.

또는 (3)돼지가 좋아하는 식물이나 버섯(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송로 버섯으로 번역되어 왔었다)

아니면 (4) 돼지들이 짓뭉개놓은 어린 대나무 새싹.

그것은 대장장이 춘다가 鍊金術적인 영약을 우려내서 준비한 음식이었다고 암시되기도 했었다.

3.

대장장이 춘다가 준비해드린 공양을 세존께서 드시고 난 뒤,

세존께서는 하혈과 극심하고 죽을 것만 같은 고통이 뒤따르는 심한 병이 생기셨다.

그렇지만 세존께서는 마음을 챙기고 분명하게 알아차리면서

마음의 동요 없이 그 고통을 참아내셨다.

이윽고 고통이 가라앉고 난 뒤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우리 쿠시나라[쿠시나가라]로 가도록 하자.”

 

나는 들었네.

춘다가 올린 공양을 드시고 현자[붓다]께서는 그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꿋꿋하게 참아내셨네.

수카라-마다바를 드셨을 때 치명적인 병환이 스승님께 일어났네.

그러자 그것[고통]을 말끔하게 씻어내신 그 분께서는 말씀하셨네.

, 우리 쿠시나라로 가도록 하자.”

) 이 경에 나오는 대화체의 게송들은 묘사되고 있는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고대의 편찬자들이 덧붙인 것이 분명하다. 

4.

쿠시나라로 가시던 도중에 세존께서는 큰 길에서 벗어나 나무 아래로 가셨고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내 겉옷을 네 겹으로 접어서 바닥에 자리를 마련해 하도록 하라. 피곤해서 쉬고 싶구나.”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 세존이시여.”라고 대답을 드리고 옷을 네 겹으로 접어 바닥에 깔아서

세존을 위해 자리를 준비했고 세존께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곳에 앉으신 세존께서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물을 좀 가져 오너라. 아난다여,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 싶구나.”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이제 막 500대나 되는 아주 많은 수레가 지나갔고

수레바퀴들이 깊지 않은 물을 휘저어 버려서 물이 탁하고 진흙투성이가 되어 흐릅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곳에 키쿳타 강이 있는데

맑고 마시기에 좋으며 시원하고 투명한 물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기분 좋은 곳에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그곳에서 물을 드시고 기운을 차리실 수도 있습니다.”

 

세존께서는 두 번, 세 번 거듭해서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물을 좀 가져 오너라. 아난다여,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 싶구나.”

 

그러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고 대답을 드리고 발우를 들고 냇가로 갔다.

그런데 아난다 존자가 가까이 다가가자 수레바퀴들이 가로질러 휘저어서 탁하고

진흙투성이가 되어 흐르던 그 깊지 않은 물이 맑고 깨끗하게 흐르고 있었다.

그때에 아난다 존자는 생각했다.

'여래의 크신 신통력과 위력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하구나.

이 냇물이 이제 맑고 깨끗하게 흐르네.'

 

그리고는 발우에 물을 떠서 세존께 가지고 가서 말씀드렸다.

여래의 크신 신통력과 위력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 하옵니다.

이제 세존께서는 물을 드시옵소서. 행복하신 분께서는 드시옵소서.”

그러자 세존께서 물을 드셨다.

5.

이윽고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카쿳타 강으로 가셔서

그곳에 도착하시자 물에 들어가서 목욕을 하셨다.

그리고 목욕을 마치시고 망고 과수원으로 가셔서 그곳에서 춘다카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춘다카여! 내 겉옷을 네 겹으로 접어서 누울 자리를 만들도록 하라. 피곤해서 눕고 싶구나.”

", 세존이시여"

 

춘다카 장로는 대답을 드리고 옷을 네 겹으로 접어서 바닥에 세존께서 누우실 자리를 마련했다.

세존께서 사자가 휴식을 취하는 모습으로,

오른 쪽으로 몸을 틀어 누우셔서 한 쪽 발을 다른 쪽 위에 겹치고,

마음을 챙기고 분명히 파악하시면서 일어날 시간을 결정하셨다.

그러자 춘다카 존자가 세존의 앞에 앉았다.

) 붓다께서는 잠드시기 전에 얼마나 오래 동안 주무실 지와 깨어나실 때를 결정하신다.

이것은 마음 챙김 수행의 한 측면이다.

맑고 마음에 들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 캇쿠다 강에 세존께서 오셨네.

이 세상에서 비할 데 없는 분, 여래이신 세존께서 그곳에서 지친 몸을 물로 씻으셨네.

목욕을 마치고 물을 마시고 나신 뒤 강에서 나오셔서

비구들 사이에서 공경을 받은 스승님, 으뜸 가는 스승님, 지금 여기에 계신 세존

위대한 성인께서 망고 과수원으로 가셨네.

그곳에서 춘다카 존자에게 말씀하셨네.

'내 겉옷을 네 겹으로 접어서 깔아 주시오.'

침착하신 분의 부탁을 받자 춘다카 존자는 네 겹으로 접은 옷을 바닥에 깔았네.

세존께서 피곤에 지친 몸을 업은 옷위에 누이시니 춘다 존자가 그 분 앞에 앉았네. 

6.

세존께서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누군가가

춘다여, 여래께서 그대에게서 마지막 공양을 받으시고 입멸하신 것은

그대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고 손해만 있을 것이오.’라고 말하면서

대장장이 춘다에게 자책감을 일으키는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아난다여, 그렇게 되면 그대가 이와 같은 이야기로 춘다의 자책감을 불식시켜 주어야 한다.

, 춘다여!

여래께서 그대에게서 마지막 공양을 받으시고 입멸하신 것은 그대에게 이익이고 큰 이익입니다.

 

벗이여,

내가 복 받으신 분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다른 어떤 음식 공양보다도 과보와 이익이 크고

서로 과보와 결과가 동등한 두 가지 음식 공양이 있습니다.

 

무엇이 그 두 가지일까요?

최상의 깨달음을 證得하기 직전에 세존께서 드신 음식 공양,

그리고 더 이상 남은 것 하나 없는 마지막 닙바나에 들기 바로 전에

세존께서 드신 음식 공양입니다.

 

이 두 가지 음식 공양이 다른 어떤 음식 공양보다도

과보와 이익이 크고 서로 과보와 결과가 동등합니다.

 

벗 춘다여,

그대가 지은 이 공양은 長壽, 氣品, 安寧, 천상세계에서의 再生,

명성과 패권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저는 세존께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라고.

이런 식으로 대장장이 춘다의 자책감을 불식시켜야 한다.”

9.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베푸는 사람에게는 공덕이 늘어나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사람에게는 원망이 쌓이지 않는다.

계를 잘 지키는 사람은 악행을 포기하고,

욕탐[]과 증오[]와 온갖 미망[]을 뿌리 뽑아서

마지막 닙바나, 해탈을 성취한다.

 

5. Cundasuttaṃ

 

75.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mallesu cārikaṃ caramāno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yena pāvā tadavasari. Tatra sudaṃ bhagavā pāvāyaṃ viharati cundassa kammāraputtassa ambavane.

 

Assosi kho cundo kammāraputto – “bhagavā kira mallesu cārikaṃ caramāno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pāvaṃ anuppatto pāvāyaṃ viharati mayhaṃ ambavane”ti. Atha kho cundo kammāraput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cundaṃ kammāraputtaṃ bhagavā dhammiyā kathāya sandassesi samādapesi samuttejesi sampahaṃsesi. Atha kho cundo kammāraputto bhagavatā dhammiyā kathāya sandassito samādapito samuttejito sampahaṃsito bhagavantaṃ etadavoca – “adhivāsetu me, bhante, bhagavā svātanāya bhattaṃ saddhiṃ bhikkhusaṅghenā”ti. Adhivāsesi bhagavā tuṇhībhāvena.

 

Atha kho cundo kammāraputto bhagavato adhivāsanaṃ vidi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pakkāmi. Atha kho cundo kammāraputto tassā rattiyā accayena sake nivesane paṇītaṃ khādanīyaṃ bhojanīyaṃ paṭiyādāpetvā pahūtañca sūkaramaddavaṃ bhagavato kālaṃ ārocāpesi – “kālo, bhante, niṭṭhitaṃ bhattan”ti.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addhiṃ bhikkhusaṅghena yena cundassa kammāraputtassa nivesanaṃ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Nisajja kho bhagavā cundaṃ kammāraputtaṃ āmantesi – “yaṃ te, cunda, sūkaramaddavaṃ paṭiyattaṃ tena maṃ parivisa, yaṃ panaññaṃ khādanīyaṃ bhojanīyaṃ paṭiyattaṃ tena bhikkhusaṅghaṃ parivisā”ti. “Evaṃ, bhante”ti kho cundo kammāraputto bhagavato paṭissutvā yaṃ ahosi sūkaramaddavaṃ paṭiyattaṃ tena bhagavantaṃ parivisi; yaṃ panaññaṃ khādanīyaṃ bhojanīyaṃ paṭiyattaṃ tena bhikkhusaṅghaṃ parivisi.

 

Atha kho bhagavā cundaṃ kammāraputtaṃ āmantesi – “yaṃ te, cunda, sūkaramaddavaṃ avasiṭṭhaṃ taṃ sobbhe nikhaṇāhi. Nāhaṃ taṃ, cunda, passāmi sadevake loke samārake sabrahmake sassamaṇabrāhmaṇiyā pajāya sadevamanussāya yassa taṃ paribhuttaṃ sammā pariṇāmaṃ gaccheyya aññatra tathāgatassā”ti [aññatra tathāgatenāti (ka. sī.)]. “Evaṃ, bhante”ti kho cundo kammāraputto bhagavato paṭissutvā yaṃ ahosi sūkaramaddavaṃ avasiṭṭhaṃ taṃ sobbhe nikhaṇi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cundaṃ kammāraputtaṃ bhagavā dhammiyā kathāya sandassetvā samādapetvā samuttejetvā sampahaṃsetvā uṭṭhāyāsanā pakkāmi.

 

Atha kho bhagavato cundassa kammāraputtassa bhattaṃ bhuttāvissa kharo ābādho uppajji. Lohitapakkhandikā pabāḷhā [bāḷhā (sī. syā. pī.)] vedanā vattanti māraṇantikā. Tatra sudaṃ bhagavā sato sampajāno adhivāsesi avihaññamāno. Atha kho bhaga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āyāmānanda, yena kusinārā tenupasaṅkamissāmā”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o paccassosi.

 

“Cundassa bhattaṃ bhuñjitvā, kammārassāti me sutaṃ;

Ābādhaṃ samphusī dhīro, pabāḷhaṃ māraṇantikaṃ.

 

“Bhuttassa ca sūkaramaddavena, byādhippabāḷho udapādi satthuno;

Viriccamāno [viriñcamāno (?) virecamāno (dī. ni. 2.190)] bhagavā avoca, ‘gacchāmahaṃ kusināraṃ nagaran’”ti.

 

Atha kho bhagavā maggā okkamma yena aññataraṃ rukkhamūlaṃ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iṅgha me tvaṃ, ānanda, catugguṇaṃ saṅghāṭiṃ paññāpehi; kilantosmi, ānanda, nisīd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o paṭissutvā catugguṇaṃ saṅghāṭiṃ paññāpesi. Nisīdi bhagavā paññatte āsane. Nisajja kho bhaga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iṅgha me tvaṃ, ānanda, pānīyaṃ āhara; pipāsitosmi, ānanda, pivissāmī”ti.

 

Evaṃ vutte,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ṃ etadavoca – “idāni, bhante, pañcamattāni sakaṭasatāni atikkantāni. Taṃ cakkacchinnaṃ udakaṃ parittaṃ luḷitaṃ āvilaṃ sandati. Ayaṃ, bhante, kukuṭṭhā [kakutthā (sī.), kukuṭā (syā.), kakudhā (dī. ni. 2.191)] nadī avidūre acchodakā sātodakā sītodakā setodakā supatitthā ramaṇīyā. Ettha bhagavā pānīyañca pivissati gattāni ca sītīkarissatī”ti [sītiṃ karissatīti (sī.), sītaṃ karissatīti (syā. pī. ka.)].

 

Dutiyampi kho…pe… tatiyampi kho bhaga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iṅgha me tvaṃ, ānanda, pānīyaṃ āhara; pipāsitosmi, ānanda, piv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ānando bhagavato paṭissutvā pattaṃ gahetvā yena sā nadī tenupasaṅkami. Atha kho sā nadī cakkacchinnā parittā luḷitā āvilā sandamānā āyasmante ānande upasaṅkamante acchā vippasannā anāvilā sandati.

 

Atha kho āyasmato ānandassa etadahosi – “acchariyaṃ vata, bho, abbhutaṃ vata, bho, tathāgatassa mahiddhikatā mahānubhāvatā! Ayañhi sā nadī cakkacchinnā parittā luḷitā āvilā sandamānā mayi upasaṅkamante acchā vippasannā anāvilā sandatī”ti!! Pattena pānīyaṃ ādāy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acchariyaṃ, bhante, abbhutaṃ, bhante, tathāgatassa mahiddhikatā mahānubhāvatā! Ayañhi sā, bhante, nadī cakkacchinnā parittā luḷitā āvilā sandamānā mayi upasaṅkamante acchā vippasannā anāvilā sandati!! Pivatu bhagavā pānīyaṃ, pivatu sugato pānīyan”ti.

 

Atha kho bhagavā pānīyaṃ apāyi [apāsi (sī.)]. Atha kho bhagavā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yena kukuṭṭhā nadī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kukuṭṭhaṃ nadiṃ ajjhogāhetvā nhatvā ca pivitvā ca paccuttaritvā yena ambavanaṃ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cundakaṃ āmantesi – “iṅgha me tvaṃ, cundaka, catugguṇaṃ saṅghāṭiṃ paññāpehi; kilantosmi, cundaka, nipajj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cundako bhagavato paṭissutvā catugguṇaṃ saṅghāṭiṃ paññāpesi. Atha kho bhagavā dakkhiṇena passena sīhaseyyaṃ kappesi pāde pādaṃ accādhāya sato sampajāno uṭṭhānasaññaṃ manasi karitvā. Āyasmā pana cundako tattheva bhagavato purato nisīdi.

 

“Gantvāna buddho nadikaṃ kukuṭṭhaṃ,

Acchodakaṃ sātudakaṃ [sātodakaṃ (sabbattha)] vippasannaṃ;

Ogāhi satthā sukilantarūpo,

Tathāgato appaṭimodha loke.

 

“Nhatvā ca pivitvā cudatāri [nhatvā ca uttari (ka.)] satthā,

Purakkhato bhikkhugaṇassa majjhe;

Satthā pavattā bhagavā idha dhamme,

Upāgami ambavanaṃ mahesi;

 

Āmantayi cundakaṃ nāma bhikkhuṃ,

Catugguṇaṃ santhara [patthara (sī. pī.)] me nipajjaṃ.

 

“So codito bhāvitattena cundo,

Catugguṇaṃ santhari [patthari (sī. pī.)] khippameva;

Nipajji satthā sukilantarūpo,

Cundopi tattha pamukhe nisīdī”ti.

 

Atha kho bhaga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siyā kho, panānanda, cundassa kammāraputtassa koci vippaṭisāraṃ upadaheyya – ‘tassa te, āvuso cunda, alābhā, tassa te dulladdhaṃ yassa te tathāgato pacchimaṃ piṇḍapātaṃ bhuñjitvā parinibbuto’ti. Cundassānanda, kammāraputtassa evaṃ vippaṭisāro paṭivinodetabbo –

 

“‘Tassa te, āvuso cunda, lābhā, tassa te suladdhaṃ yassa te tathāgato pacchimaṃ piṇḍapātaṃ paribhuñjitvā parinibbuto. Sammukhā metaṃ, āvuso cunda, bhagavato sutaṃ, sammukhā paṭiggahitaṃ – dveme piṇḍapātā samasamaphalā samasamavipākā ativiya aññehi piṇḍapātehi mahapphalatarā ca mahānisaṃsatarā ca. Katame dve? Yañca piṇḍapātaṃ paribhuñjitvā tathāgato anuttaraṃ sammāsambodhiṃ abhisambujjhati, yañca piṇḍapātaṃ paribhuñjitvā anupādisesāya nibbānadhātuyā parinibbāyati. Ime dve piṇḍapātā samasamaphalā samasamavipākā ativiya aññehi piṇḍapātehi mahapphalatarā ca mahānisaṃsatarā ca.

 

“‘Āyusaṃvattanikaṃ āyasmatā cundena kammāraputtena kammaṃ upacitaṃ, vaṇṇasaṃvattanikaṃ āyasmatā cundena kammāraputtena kammaṃ upacitaṃ, sukhasaṃvattanikaṃ āyasmatā cundena kammāraputtena kammaṃ upacitaṃ, saggasaṃvattanikaṃ āyasmatā cundena kammāraputtena kammaṃ upacitaṃ, yasasaṃvattanikaṃ āyasmatā cundena kammāraputtena kammaṃ upacitaṃ, ādhipateyyasaṃvattanikaṃ āyasmatā cundena kammāraputtena kammaṃ upacitan’ti. Cundassānanda, kammāraputtassa evaṃ vippaṭisāro paṭivinodetabbo”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Dadato puññaṃ pavaḍḍhati,

Saṃyamato veraṃ na cīyati;

Kusalo ca jahāti pāpakaṃ,

Rāgadosamohakkhayā sanibbuto”ti [parinibbutoti (sī. syā. pī.)]. pañc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與大比丘眾 俱遊行末羅國而至波婆

在此處世尊住波婆鐵匠子淳陀之菴摩羅林

 

鐵匠子淳陀聞云 世尊與大比丘眾 俱遊行末羅國而至波婆 住波婆己之菴摩羅林

鐵匠子淳陀近世尊 禮敬世尊 坐於一隅

對坐於一隅之鐵匠子 世尊依法教示激勵 鼓舞鐵匠子淳陀使之喜悅

 

鐵匠子淳陀依世尊所教示激勵 鼓舞而喜悅 如是白世尊言

大德 請世尊與比丘眾俱 明日受我供養食 世尊默然諾此

 

鐵匠子淳陀知世尊之允諾 即從座起 禮敬世尊 行右繞禮而去

鐵匠子淳陀於彼夜更後 在己家準備硬軟多量之食物及旃檀樹茸 如是請世尊知是時

大德 今正是時 已調食事

 

世尊晨早著內衣 持缽衣 與比丘眾俱 至鐵匠子淳陀之家 坐於所設之座

坐已 世尊如是言鐵匠子淳陀曰 淳陀 汝調旃檀樹茸唯供養我 調製他硬 軟食供養比丘眾

唯然 大德

 

鐵匠子淳陀應諾世尊而調旃檀樹茸供養世尊 調其他硬 軟食供比丘眾

世尊又告鐵匠子淳陀言 淳陀 餘之旃檀樹茸 汝掘穴埋之

淳陀 我於人天魔 梵之世界 於沙門 婆羅門 人天如來以外 食此不見能消化者

唯然 大德

 

鐵匠子淳陀應諾世尊 將餘之旃檀樹茸埋於[地] 近於世尊 禮敬世尊 坐於一隅

世尊對坐於一隅之淳陀 依法語教示激勵 鼓舞使淳陀喜悅 即從座起而去

 

食鐵匠子淳陀之供養 世尊引起激病 血痢而起近死強痛之程度 於此世尊正念正智 忍耐而無苦

世尊如是告尊者阿難言 阿難 我等赴拘尸那羅

唯然 大德

 

尊者阿難應諾世尊 如是我聞 雄者食鐵匠子淳陀供養 罹患近死之重病

食旃檀樹茸 師起重病 世尊雖患血痢言 我赴拘尸那羅都

 

時世尊由行下道路 近一樹下 如是言尊者阿難 阿難 為我敷四層之僧伽梨衣 我甚疲 欲憩息

唯然 大德

 

尊者阿難向世尊應諾 敷四疊之僧伽梨衣

世尊坐所設之座 坐已 世尊如是言阿難 阿難 為我持水來 我甚渴

阿難 我欲飲水

如是言已 尊者阿難如是白世尊言 大德 今五百車輛通過 因水淺車輪所過 搔亂而成濁流

大德 彼迦屈嗟河在近處 清淨而甘美 清涼 透明 快適為便

世尊於彼處飲水可冷肢體

 

世尊再如是言尊者阿難 阿難 為我持水來 我甚渴

阿難 我欲飲水

 

尊者阿難再如是白世尊言 大德 今……乃至……可冷肢體

三度世尊如是言阿難 阿難 ……乃至……我欲飲水

唯然 大德

 

尊者阿難應諾世尊 持缽近彼河

彼河為車輪所斷 水淺混亂 續有濁流 然尊者阿難近之 則水流清澄而無濁

尊者阿難云 實不可思議 實為未曾有 如來有大神力 有大威力

此河為車輪所斷 水淺混亂 續有濁流 然我接近 則水流清澄無濁

 

以缽持水近世尊 如是白言 大德 為不可思議

大德 為未曾有 如來有……清流無濁

請如來飲水 請善逝飲水 於是世尊飲水

 

世尊與大比丘眾俱近迦屈嗟河 入迦屈嗟河水浴飲水 再出近菴摩羅林

如是言尊者淳陀 淳陀 為我敷四疊僧伽梨衣 我甚疲 欲為靜臥

唯然 大德 尊者淳陀應諾世尊敷四疊僧伽梨衣

 

世尊以速起之想 正念正智 疊足而右脅為下 作獅子之臥

尊者淳陀坐於世尊之面前

 

佛陀赴清甘 澄之迦屈嗟河 師即此世無雙之如來

以痛疲之姿入水中 水浴飲水 於比丘眾中尊師出[河]水來 於此師世尊 轉法人

呼淳陀比丘而如是言 為我擴展四疊[僧伽梨衣] 我將欲臥

 

大聖近菴摩羅林 [尊者]淳陀 承佛所示 速敷四疊僧伽梨衣

師痛疲之姿而臥 淳陀於此 坐於[佛]之面前

 

時世尊 如是言尊者阿難 阿難 汝如是言鐵匠子淳陀 或將有使起追悔之念者

汝友淳陀 如來受汝最後供養 入於涅槃 為汝不利益 為汝之惡得

 

阿難 鐵匠子淳陀追悔之念 如是云可滅除 法友淳陀

如來受汝最後供養入於涅槃 為汝之利益 為汝之善得

法友淳陀 我於世尊之面前聞此 面前受納 此等二供養正有相等之結果 有果報

較他之供養有大之結果果報 何謂二

 

如來食彼供養 得無上等覺及食彼供養入於無餘涅槃 此等二供養 正有相等之結果果報

較他供養有大結果果報

鐵匠子淳陀積得壽命增長之業 尊者淳陀積得美色增長之業 尊者淳陀積得福樂增長之業

尊者淳陀積得生天之業 尊者淳陀積得稱譽增長之業 尊者淳陀積得增上尊貴之業

如是鐵匠子淳陀追悔之念可滅除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與者必為增功德 自制者不積怨恨 依捨惡滅盡貪瞋痴 善巧者入般涅槃

 

8.6 파타리촌波吒離村 Pāṭaligāmiyasutta 파탈리 마을 Patali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마가다 왕국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을 하시다가

파탈리 마을에 도착하셔서 그곳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파탈리 마을의 재가 신자들이

'세존께서 많은 비구 대중과 함께 마가다 왕국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을 하시다가

파탈리 마을에 도착하셨다'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2.

파탈리 마을의 재가 신자들이

세존께 다가와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희들의 공회당에서 머무시는 것을 수락하여 주시옵소서.”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승낙 하셨다.

3.

세존께서 승낙 하신 것을 본 파탈리 마을의 재가 신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공경의 의미로 세존의 오른 쪽으로 공회당으로 갔다.

그곳에 도착하자 그들은 공회당 바닥 전체에 덮개를 펼치고

자리를 준비하고 물 항아리를 갖다 놓고 기름등잔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세존께 가서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서서 세존께 말씀 드렸다.

 

공회당 바닥 전체에 깔개를 펼치고 자리를 마련하고

물 항아리를 갖다 놓았으며 기름등잔을 설치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제 세존께서 가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4.

세존께서는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비구 대중과 함께 공회당으로 가셨다.

도착하시자 세존께서는 발을 씻으시고 공회당에 들어가

가운데 기둥 옆에서 동쪽을 바라보고 앉으셨다.

 

비구 대중은 세존을 앞으로 모시고 동쪽을 바라보면서 서쪽 벽 가까이에 앉았다.

그리고 파탈리 마을의 재가 신자들도 발을 씻고 공회당으로 들어와 세존을 앞으로 모시고

서쪽을 바라보면서 동쪽 벽 가까이에 앉았다.

5.

세존께서 마을의 재가 신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가자들이여, 계를 지키지 않는 부도덕한 사람에게는(계행이 나쁘고 악습을 쫓는 사람에게는)

계를 지키지 않음으로 해서 이 다섯 가지 재난이 있다. 다섯 가지가 무엇인가?

 

재가자들이여!

부도덕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태만하기 때문에 재산 손실을 크게 입는다.

이것이 계를 지키지 않음으로 해서 부도덕한 사람에게 오는 첫 번째 재난이다.

 

재가자들이여,

부도덕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에 관해서 나쁜 소문이 퍼지게 된다.

이것이 두 번 째 재난이다.

 

재가자들이여,

또한 부도덕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귀족들· 바라문들·재가자들이나 사문의 그 어떤 모임에

들어가더라도 마음의 두려움을 갖거나 확신이 없이 다가가고 또한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것이 세 번째 재난이다.

 

재가자들이여,

부도덕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혼미하게 되어 죽을 때를 맞이한다.

이것이 네 번째 재난이다.

 

재가자들이여,

부도덕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다섯 번째 재난이다.

 

재가자들이여,

이것들이 부도덕하여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계를 지키지 않음으로 해서 겪는 다섯 가지 재난이다." 

6.

"재가자들이여!

계를 지키는 도덕적인 사람에게는 持戒 행을 통하여 다섯 가지 이익이 있다.

다섯 가지가 무엇인가?

 

재가자들이여,

도덕적이고 계를 잘 지키는 사람은 근면하게 일해서 재산을 많이 늘릴 수 있다.

이것이 도덕적인 사람에게 持戒 행을 통하여 생기는 첫 번째 이익이오.

 

재가자들이여,

도덕적이고 계를 지키는 사람에 관해서는 반드시 호의적인 평판이 퍼지게 된다.

이것이 두 번째 이익이다.

 

재가자들이여,

도덕적이고 계를 지키는 사람은 귀족들, 바라문들 재가들 그리고 사문 등

그 어떤 모임에 가든지 마음에 두려움을 갖거나 자신을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세 번째 이익이다.

 

재가자들이여,

도덕적이고 계를 지키는 사람은 마음이 혼란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이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네 번째 이익이오.

 

재가자들이여,

도덕적이고 계를 지키는 사람은 몸이 무너져 죽고 난 뒤

좋은 곳에 나아가 천상 세계에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다섯 번째 이익이다.

 

재가자들이여!

이것들이 도덕적인 사람들이 지계 행을 통하여 얻는 다섯 가지 이익이다.”

7.

세존께서는 밤 시간의 많은 부분을 파탈리 마을의 재가 신자들에게

법에 관한 이야기[法談]를 가르치고 각성시키고 교화하여 기뻐하게 하셨고 그런 뒤에

재가자들이여, 밤이 꽤 깊었으니 그대들이 편할 때에 가도 좋습니다.”라고 말씀하시어

그 사람들을 물러가게 하셨다.

 

세존께서 해 주신 말씀에 환희하고 고마워하게 된 파탈리 마을의 재가 신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공경의 의미로 세존의 오른 쪽으로 돌아서 떠나갔다.

그리고 파탈리의 재가 신자들이 떠나고 나서 곧바로 세존께서는 물러나 빈 방으로 드셨다.

8.

그 당시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바사카라가 밧지족을 막기 위해서

파탈리 마을에 요새를 건설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천을 헤아리는 엄청난 숫자의 신들이 파탈리 마을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큰 힘을 갖춘 신들이 자리를 차지한 지역에서는

큰 힘을 가진 왕들과 왕의 대신들이 요새를 축조하는데 열중하고,

중간 정도의 힘 그리고 더 적은 힘을 가진 신들이 자리를 차지한 곳에서는

중간 정도와 더 적은 힘을 가진 왕들과 왕의 대신들이 요새를 축조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었다.

수천을 헤아리는 신들이 파탈리 마을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세존께서는 인간을 뛰어 넘은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天眼]으로 보셨다.

9.

그리하여 세존께서는 그 밤이 다하고 동틀 무렵에 자리에서 일어나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파타리가마에 성을 쌓고 있는 것이 누구인가?”

세존이시여,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바사카라가 밧지족을 막기 위해 파탈타 마을에 요새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아난다여,

수니다와 바사카라는 밧지족을 막기 위해 파탈타 마을에 요새를 건립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타바팀사 하늘[三十三天, 兜率天]의 신들과 상의를 한 듯 싶구나.

 

아난다여,

나는 수천을 헤아리는 많은 숫자의 신들이 파탈리 마을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청정하고 사람들의 능력을 초월하는 天眼으로 보았다.

 

큰 힘을 갖춘 신들이 자리를 차지한 지역에서는

큰 힘을 가진 왕들과 왕의 대신들이 요새를 축조하는데 열중하고

중간 정도의 힘 그리고 더 적은 힘을 가진 신들이 자리를 차지한 곳에서는

중간 정도와 더 적은 힘을 가진 왕들과 왕의 대신들이 요새를 축조하는 데에 전념하고 있다.

 

아난다여,

이곳은 도리천의 신들처럼 위력이 큰 신이 수호하는 곳이다.

고귀한 사람들이 계속 머무는 고귀한 장소이며 통상로가 확장되는 한,

이곳은 수많은 상품들의 교역을 위한 시장이 열리게 되는 중심 도시가 될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나 파타리풋타는 3가지 재난 [火災] [水災]不和으로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10.

그때에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바사카라가 세존께로 다가가서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두 분이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에 한쪽에 떨어져 서서 이와 같이 말씀 드렸다.

훌륭하신 고타마이시여, 비구 대중과 함께 내일 공양 초대를 받아 주소서.”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승낙하셨다.

그러자 세존께서 승낙하신 것을 안 수니다와 바사카라는 자기 처소로 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고르고 고른,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물을 준비한 그들은

세존께 사람을 보내어 시간을 알려 드렸다.

 

훌륭하신 고타마이시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양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11.

세존께서는 오전 중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 비구 대중과 함께 수니다와 바사카라의 처소로 가셨다.

그곳에 도착하시어 세존을 위하여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그리고 마가다의 대신인 수니다와 바사카라는

세존과 비구 대중에게 딱딱하고 부드러운 고르고 고른 음식을 공양 올려 충족시켜 드렸다.

세존께서 공양을 드시고 발우와 손을 씻으시고 나자

수니다와 바사카라는 낮은 자리를 잡아 한 쪽에 떨어져 앉았다.

12.

세존께서는 이런 게송으로 수니다와 바사카라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기쁘게 하셨다.

'현명한 사람은 자기 집을 짓는 곳은 어느 곳이든

그곳에서 성스러운 삶[청정한 삶]을 영위하는 제어된 사람,

계를 지키는 사람을 보살피고

그곳에서 저 신들에게 공양을 올려야 한다.

공경을 받았으니, 그들도 그를 공경할 것이고,

예우를 받았으니, 그들도 그를 예우하게 될 것이다.

마치 어머니가 자기 외아들에게 하듯이

그들도 그에게 자애심을 보여줄 것이다.

신들이 자애심을 품어주는 그 사람, 늘 행운을 만난다.'

이런 게송으로 수니다와 바사카라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기쁘게 하신 다음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셨다.

13.

수니다와 바사카라가

사문 고타마께서 어떤 문을 통해서 오늘 떠나시든 우리는 그것을 고타마 이라 이름을 짓고

그 분께서 갠지스 강을 건너시게 될 여울은 고타마 여울이라 명명될 것이다고 생각하면서

한 발 한 발 세존 뒤를 따라 갔다.

그리고 세존께서 떠나가신 문은 그렇게 해서 고타마 이라 불리게 되었다.

14.

세존께서 갠지스 강가에 가까이 다가가시자

그때에 강물이 가장자리까지 차 올라 까마귀가 강둑에 서서 강물을 마실 수 있을 정도였다.

 

강 저쪽 편으로 건너고자 하던 일부 사람들은 배를 찾고 있었고

어떤 사람들은 목재들을 찾아 나섰으며 어떤 사람들은 뗏목을 엮고 있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마치 힘센 사람이 굽혔던 팔을 펼치거나 뻗었던 팔을 거두어들이는 것처럼

빠른 순간에 비구 대중과 함께 갠지스 강의 이쪽에서 사라져 저쪽에 다시 나타나셨다.

15.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다리를 놓아 온 사람들은

질퍽대는 수렁을 뒤에 버려두고

넘실대는 강을 건넌다.

사람들이 아직도 허약한 뗏목을 엮는 동안에

현자는 이미 건너편에 있다.

) 다리는 고귀한 길[正道]이고 강물은 윤회이며 그 흐름은 갈애이다.

마지막 두 줄은 고귀한 길에 대해 알지 못하고서는

윤회에서 벗어나 도망칠 효과적인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뗏목을 엮으면서아직도 집착을 갖고 있는 동안에 사람들은 슬픔을 경험하고

질퍽대는 수렁에서 버둥거림, 윤회에서 빠져 나올 넘실대는 강물을 건널수 없다.

길을 얻는 순간이 그 과보에 바로 이어진다는 것은 현자”,

곧 세존과 그 분 제자들에 의해 즉각적으로 건넌 것으로 표시된다.

 

6. Pāṭaligāmiyasuttaṃ

 

76.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magadhesu cārikaṃ caramāno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yena pāṭaligāmo tadavasari. Assosuṃ kho pāṭaligāmiyā [pāṭaligāmikā (dī. ni. 2.148)] upāsakā – “bhagavā kira magadhesu cārikaṃ caramāno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pāṭaligāmaṃ anuppatto”ti. Atha kho pāṭaligāmiyā upāsak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ā kho pāṭaligāmiyā upāsakā bhagavantaṃ etadavocuṃ – “adhivāsetu no, bhante, bhagavā āvasathāgāran”ti. Adhivāsesi bhagavā tuṇhībhāvena.

 

Atha kho pāṭaligāmiyā upāsakā bhagavato adhivāsanaṃ vidi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yenāvasathāgāraṃ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sabbasanthariṃ āvasathāgāraṃ santharitvā āsanāni paññāpetvā udakamaṇikaṃ patiṭṭhāpetvā telappadīpaṃ ārope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aṭṭhaṃsu. Ekamantaṃ ṭhitā kho pāṭaligāmiyā upāsakā bhagavantaṃ etadavocuṃ – “sabbasantharisanthataṃ [sabbasanthariṃ santhataṃ (sī. syā. pī.)], bhante, āvasathāgāraṃ; āsanāni paññattāni; udakamaṇiko patiṭṭhāpito [udakamaṇikaṃ patiṭṭhāpitaṃ (syā.)] telappadīpo āropito. Yassadāni, bhante, bhagavā kālaṃ maññatī”ti.

 

Atha kho bhagavā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addhiṃ bhikkhusaṅghena yena āvasathāgāraṃ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āde pakkhāletvā āvasathāgāraṃ pavisitvā majjhimaṃ thambhaṃ nissāya puratthābhimukho nisīdi. Bhikkhusaṅghopi kho pāde pakkhāletvā āvasathāgāraṃ pavisitvā pacchimaṃ bhittiṃ nissāya puratthābhimukho nisīdi bhagavantaṃyeva purakkhatvā. Pāṭaligāmiyāpi kho upāsakā pāde pakkhāletvā āvasathāgāraṃ pavisitvā puratthimaṃ bhittiṃ nissāya pacchimābhimukhā nisīdiṃsu bhagavantaṃyeva purakkhatvā. Atha kho bhagavā pāṭaligāmiye upāsake āmantesi –

 

“Pañcime, gahapatayo, ādīnavā dussīlassa sīlavipattiyā. Katame pañca? Idha, gahapatayo, dussīlo sīlavipanno pamādādhikaraṇaṃ mahatiṃ bhogajāniṃ nigacchati. Ayaṃ paṭham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Puna caparaṃ, gahapatayo, dussīlassa sīlavipannassa pāpako kittisaddo abbhuggacchati. Ayaṃ dutiy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Puna caparaṃ, gahapatayo, dussīlo sīlavipanno yaññadeva parisaṃ upasaṅkamati – yadi khattiyaparisaṃ, yadi brāhmaṇaparisaṃ, yadi gahapatiparisaṃ, yadi samaṇaparisaṃ – avisārado upasaṅkamati maṅkubhūto. Ayaṃ tatiy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Puna caparaṃ, gahapatayo, dussīlo sīlavipanno sammūḷho kālaṃ karoti. Ayaṃ catutth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Puna caparaṃ, gahapatayo, dussīlo sīlavipanno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jjati. Ayaṃ pañcamo ādīnavo dussīlassa sīlavipattiyā. Ime kho, gahapatayo, pañca ādīnavā dussīlassa sīlavipattiyā.

 

“Pañcime, gahapatayo, ānisaṃsā sīlavato sīlasampadāya. Katame pañca? Idha, gahapatayo, sīlavā sīlasampanno appamādādhikaraṇaṃ mahantaṃ bhogakkhandhaṃ adhigacchati. Ayaṃ paṭhamo ānisaṃso sīlavato sīlasampadāya.

 

“Puna caparaṃ, gahapatayo, sīlavato sīlasampannassa kalyāṇo kittisaddo abbhuggacchati. Ayaṃ dutiyo ānisaṃso sīlavato sīlasampadāya.

 

“Puna caparaṃ, gahapatayo, sīlavā sīlasampanno yaññadeva parisaṃ upasaṅkamati – yadi khattiyaparisaṃ, yadi brāhmaṇaparisaṃ, yadi gahapatiparisaṃ, yadi samaṇaparisaṃ – visārado upasaṅkamati amaṅkubhūto. Ayaṃ tatiyo ānisaṃso sīlavato sīlasampadāya.

 

“Puna caparaṃ, gahapatayo, sīlavā sīlasampanno asammūḷho kālaṅkaroti. Ayaṃ catuttho ānisaṃso sīlavato sīlasampadāya.

 

“Puna caparaṃ, gahapatayo, sīlavā sīlasampanno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ati. Ayaṃ pañcamo ānisaṃso sīlavato sīlasampadāya. Ime kho, gahapatayo, pañca ānisaṃsā sīlavato sīlasampadāyā”ti.

 

Atha kho bhagavā pāṭaligāmiye upāsake bahudeva rattiṃ dhammiyā kathāya sandassetvā samādapetvā samutejetvā sampahaṃsetvā uyyojesi – “abhikkantā kho, gahapatayo, ratti; yassadāni tumhe kālaṃ maññathā”ti. [“evaṃ bhante“ti khopāṭaligāmiyā upāsakā bhagavato paṭissutvā (mahāva. 285; dī. ni. 2.151)] Atha kho pāṭaligāmiyā upāsakā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evaṃ bhante“ti khopāṭaligāmiyā upāsakā bhagavato paṭissutvā (mahāva. 285; dī. ni. 2.151)]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pakkamiṃsu. Atha kho bhagavā acirapakkantesu pāṭaligāmiyesu upāsakesu suññāgāraṃ pāvisi.

 

Tena kho pana samayena sunidhavassakārā [sunīdhavassakārā (sī. syā. pī.)] magadhamahāmattā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i vajjīnaṃ paṭibāhāya.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devatāyo sahassasahasseva [sahasseva (syā. ka.), sahassasseva (pī.)] pāṭaligāme vatthūni pariggaṇhanti. Yasmiṃ padese mahesakkh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hesakkh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majjhim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jjhim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nīc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nīc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Addasā kho bhagavā dibbena cakkhunā visuddhena atikkantamānusakena tā devatāyo sahassasahasseva pāṭaligāme vatthūni pariggaṇhantiyo. Yasmiṃ padese mahesakkh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hesakkh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majjhim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jjhim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nīc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nīc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Atha kho bhagavā tassā rattiyā paccūsasamaye paccuṭṭhāya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Ke nu kho [ko nu kho (sabbattha)] ānanda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ī”ti [māpetīti (sabbattha)]. “Sunidhavassakārā, bhante, magadhamahāmattā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i vajjīnaṃ paṭibāhāyā”ti. “Seyyathāpi, ānanda, devehi tāvatiṃsehi saddhiṃ mantetvā; evameva kho, ānanda,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pāṭaligāme nagaraṃ māpenti vajjīnaṃ paṭibāhāya. Idhāhaṃ, ānanda, addasaṃ dibbena cakkhunā visuddhena atikkantamānusakena sambahulā devatāyo sahassasahasseva pāṭaligāme vatthūni pariggaṇhantiyo. Yasmiṃ padese mahesakkh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hesakkh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majjhim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majjhim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asmiṃ padese nīcā devatā vatthūni pariggaṇhanti nīcānaṃ tattha raññaṃ rājamahāmattānaṃ cittāni namanti nivesanāni māpetuṃ. Yāvatā, ānanda, ariyaṃ āyatanaṃ yāvatā vaṇippatho idaṃ agganagaraṃ bhavissati pāṭaliputtaṃ puṭabhedanaṃ. Pāṭaliputtassa kho, ānanda, tayo antarāyā bhavissanti – aggito vā udakato vā mithubhedato vā”ti.

 

Atha kho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tā saddhiṃ sammodiṃsu. Sammodanīyaṃ kathaṃ sārāṇiyaṃ [sārāṇīyaṃ (sī. syā. kaṃ. pī.)] vītisāretvā ekamantaṃ aṭṭhaṃsu. Ekamantaṃ ṭhitā kho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bhagavantaṃ etadavocuṃ – “adhivāsetu no bhavaṃ gotamo ajjatanāya bhattaṃ saddhiṃ bhikkhusaṅghenā”ti. Adhivāsesi bhagavā tuṇhībhāvena.

 

Atha kho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bhagavato adhivāsanaṃ viditvā yena sako āvasatho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sake āvasathe paṇītaṃ khādanīyaṃ bhojanīyaṃ paṭiyādāpetvā bhagavato kālaṃ ārocesuṃ – “kālo, bho gotama, niṭṭhitaṃ bhattan”ti.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addhiṃ bhikkhusaṅghena yena sunidhavassakārānaṃ magadhamahāmattānaṃ āvasath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paññatte āsane nisīdi. Atha kho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buddhappamukhaṃ bhikkhusaṅghaṃ paṇītena khādanīyena bhojanīyena sahatthā santappesuṃ sampavāresuṃ.

 

Atha kho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bhagavantaṃ bhuttāviṃ onītapattapāṇiṃ aññataraṃ nīcaṃ āsanaṃ gah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e kho sunidhavassakāre magadhamahāmatte bhagavā imāhi gāthāhi anumodi –

 

“Yasmiṃ padese kappeti, vāsaṃ paṇḍitajātiyo;

 

Sīlavantettha bhojetvā, saññate brahmacārayo [brahmacārino (syā.), brahmacariye (pī. ka.)].

 

“Yā tattha devatā āsuṃ, tāsaṃ dakkhiṇamādise;

Tā pūjitā pūjayanti, mānitā mānayanti naṃ.

 

“Tato naṃ anukampanti, mātā puttaṃva orasaṃ;

Devatānukampito poso, sadā bhadrāni passatī”ti.

 

Atha kho bhagavā sunidhavassakārānaṃ magadhamahāmattānaṃ imāhi gāthāhi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pakkāmi.

 

Tena kho pana samayena sunidhavassakārā magadhamahāmattā bhagavantaṃ piṭṭhito piṭṭhito anubandhā honti – “yenajja samaṇo gotamo dvārena nikkhamissati taṃ ‘gotamadvāraṃ’ nāma bhavissati. Yena titthena gaṅgaṃ nadiṃ tarissati taṃ ‘gotamatitthaṃ’ nāma bhavissatī”ti.

 

Atha kho bhagavā yena dvārena nikkhami taṃ ‘gotamadvāraṃ’ nāma ahosi. Atha kho bhagavā yena gaṅgā nadī tenupasaṅkami. Tena kho pana samayena gaṅgā nadī pūrā hoti samatittikā kākapeyyā. Appekacce manussā nāvaṃ pariyesanti, appekacce uḷumpaṃ pariyesanti, appekacce kullaṃ bandhanti apārā pāraṃ gantukāmā. Atha kho bhagavā – seyyathāpi nāma balavā puriso samiñjitaṃ vā bāhaṃ pasāreyya, pasāritaṃ vā bāhaṃ samiñjeyya, evameva – gaṅgāya nadiyā orimatīre [orimatīrā (bahūsu) mahāva. 286; dī. ni. 2.154 passitabbaṃ)] antarahito pārimatīre paccuṭṭhāsi saddhiṃ bhikkhusaṅghena.

 

Addasā kho bhagavā te manusse appekacce nāvaṃ pariyesante, appekacce uḷumpaṃ pariyesante, appekacce kullaṃ bandhante apārā pāraṃ gantukāme.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e taranti aṇṇavaṃ saraṃ,

Setuṃ katvāna visajja pallalāni;

Kullañhi jano pabandhati [bandhati (syā. pī.)],

Tiṇṇā [nitiṇṇā (ka.)] medhāvino janā”ti. chaṭṭh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與比丘眾俱遊行往摩揭陀國 至波吒離村

波吒離村之優婆塞等聞云 世尊與大比眾俱遊行摩揭陀國至波吒離村

波吒離村之優婆塞等近世尊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婆吒離村之優婆塞等如是白世尊言 大德 世尊受我等休息堂之供養

世尊默然許諾 波吒離村之優婆塞等知世尊之允諾 即從座起敬禮世尊 行右繞禮而去 至彼休息堂

 

至已於休息堂鋪一切敷俱 設座備水瓶 準備胡麻油之燈火 詣世尊處

詣已 禮敬世尊 立於一隅

立於一隅之波吒離村之優婆塞等如是白世尊言 大德 休息堂一切敷俱鋪敷

設座備水瓶 備胡麻油之燈火已

 

世尊今正是時 即請[知時] 世尊晨早著內衣

持缽衣而與比丘眾俱至休息堂洗足 入休息堂據中央柱面東而坐

比丘眾亦洗足 入於休息堂據中央之壁 以世尊為前 面東而坐

彼吒離村之優婆塞等亦洗足 入休息堂 倚東方之壁 以世尊為前 面西而坐

 

世尊如是告波吒離村之優婆塞言 汝等居士 污戒者之破戒 此等有五種之患難

五種為何

(一) 於此 汝等居士 污戒者破戒者以放逸為因 逢大失財 此為污戒者破戒之第一患難

(二) 復次 汝等居士 污戒者破戒者惡名肆起 此為污戒者破戒之第二患難

(三) 復次 汝等居士 污戒者破戒者雖入任何之集會 雖剎帝利之集會 婆羅門之集會

居士之集會 沙門之集會 羞恥無自信入此會中 此為污戒者破戒之第三患難

 

(四) 復次 汝等居士 污戒者破戒者迷惑而死 此為污戒者破戒之第四患難

(五) 復次 汝等居士 污戒者破戒者身壞命終後 生於惡生 惡趣墮處地獄

此為污戒者破戒之第五患難

 

汝等居士 持戒者之成戒 有五種之功德

五種為何

(一) 於此 汝等居士 持戒者成戒者不放逸為因 得大積財 此為持戒者成戒之第一功德

(二) 復次 汝等居士 持戒者成戒者名聞肆起 此為持戒者成戒之第二功德

(三) 復次 汝等居士 持戒者成戒者雖在任何集會 彼無論剎帝利之集會 婆羅門之集會

居士之集會 沙門之集會 無恥辱有自信入此會中 此為持戒者成戒之第三功德

 

(四) 復次 汝等居士 持戒者成戒者無迷惑而死 此為持戒者成戒之第四功德

(五) 復次 汝等居士 持戒者成戒者身壞命終後 生於善趣天界 此為持戒者成戒之第五功德

汝等居士 此等為持戒者成戒之五種之功德

 

世尊至夜之更深 依法語教示激勵 鼓舞波吒離村之優婆塞等使之喜悅 如是云而使[彼等]離去

汝等居士 夜已更深 今正是時 善可為之

 

波吒離村之優婆塞等歡受世尊之法語 隨喜從座而起 禮敬世尊 行右繞禮而去

波吒離村諸優婆塞去後不久 世尊入於空屋

彼時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為防跋闍族 在波吒離村有續築城

 

時千多之天人 於波吒離村佔有土地 於某場所 有大力天人等佔有土地

彼等使彼處大力王者與王大臣作住居為傾心之處

 

於某場所 中力之天人等佔有土地 彼等使彼處中力王者與王大臣作住居為傾心之處

於某場所 力劣之天人等佔有土地 彼等使彼處力劣王者與王大臣作住居為傾心之處

 

世尊以清淨超人之天眼見此等所謂千多天人等佔有波吒離村之土地

於某場所 有大力……作住居為傾心處

於某場所 中力之……作住居為傾心處

於某場所 力劣……作住居為傾心處

 

世尊夜明起出 如是言尊者阿難 阿難 何人於波吒離村欲築城

答曰 大德 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為防跋闍族 於波吒離村欲築城

 

世尊如是言 阿難 恰如與三十三天之天子俱為協議

阿難 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為防跋闍族 於波吒離村續築都城

阿難 此處我以清淨超人之天眼見所謂千多天人等 於波吒離村佔有土地 於某場所……為傾心處

[三度]阿難 此處為貴人賢者之所 商賈之通路 此處將為貨物[集]卸第一都城

 

阿難 波吒離子[城]將有火水及離間三障難

 

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詣世尊處 而相互為禮 作喜悅之語 可記憶之語 立於一隅

立於一隅之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如是白世尊 尊[師]瞿曇與比丘眾俱 明日請受我等之食供養

 

世尊默然諾此 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知世尊允諾 則歸己家 至已準備優美之硬軟食

向世尊通知是時 如是云 尊[師]瞿曇 今食已調

 

世尊晨早著內衣持缽衣 與比丘眾俱 至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之家 坐於所設之座

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以佛陀為上首及比丘眾 親手供養優美之硬軟食至飽滿而謝止

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見世尊食畢垂手 取一低座 坐於一隅

 

世尊對坐於一隅之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以次之偈 述隨喜之意

賢善性質者 某方定住居 有戒德自制 供養梵行者

彼處天人等 奉獻供養物 彼等受供養 親行供養彼 彼等被尊敬 親行尊敬彼 恰如母愛子 而以憐憫彼

享受天人惠 常見於善福

 

世尊對摩揭陀之大臣須尼陀與禹舍 以此偈表隨喜之意 即從座起去

爾時摩揭陀大臣須尼陀與禹舍從世尊之後行 而如是思惟 今日沙門瞿曇從何門出

彼門則命名為瞿曇門 如由某渡場渡恒河 則命名為瞿曇渡場

 

世尊已由門出 彼門名為瞿曇門 世尊近恒河 彼時恒河烏得飲水之程度與岸同高 [水]已滿岸

由此岸將赴彼岸 諸人搜尋舟船 諸人探索木筏 諸人製作桴囊等物

 

世尊恰如力士之伸曲腕 曲伸腕 速與比丘眾俱 由恒河之此岸沒而現立於彼岸

世尊見由此岸欲渡彼岸之諸人 或搜舟 或尋筏 又或作桴囊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某者作橋 跨沼渡河 世之愚人 作桴筏間 如是賢者 已為渡過

 

8.7 차로叉路 Dvidhāpathasutta 갈림길

1.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나가사마라 존자를 시자로 거느리고

코살라 사람들 사이에서 길을 따라 유행遊行을 하고 계셨었다.

2.

길을 가는 도중에 나가사마라 존자는 길이 갈리어 있는 것을 보았고

이것을 보자마자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쪽이 맞는 길이오니 저 길로 가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세존께서는 나가사마라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나가사마라여, 이쪽이 맞는 길이니 이 길로 가도록 하자.”

3.

두 번 그리고 세 번째로 나가사마라 존자는 세존께

세존이시여! 저쪽이 맞는 길이오니, 저 길로 가시면 되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렸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두 번, 세 번째로 이쪽이 맞는 길이니 이 길로 가도록 하자.”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나가사마라 장로는 세존의 발우와 가사를 땅바닥에 놓아두고

'세존이시여, 여기에 세존의 발우와 겉옷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혼자서 떠나 버렸다.

 

나가사마라 존자가 그쪽 길을 따라 가고 있을 때 얼마 되지 않아 그에게 도둑들이 덮쳐

그를 때려서 땅에 쓰러뜨리고 걷어찼으며 발우를 부수고 옷을 찢어버렸다.

그리고 나서 나가사마라 존자는 발우가 깨지고 옷은 찢어진 채 세존께 돌아갔다.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이제 막 제가 저쪽 길로 가고 있는데 도둑들이 저를 덮쳐서 땅에 쓰러뜨리고 걷어찼으며

제 발우와 부수고 옷을 찢어버렸습니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함께 여행하며, 마치 한 몸인 것처럼 머무는

현자는 어리석은 이들과 섞일 수밖에 없다.

마치 우유를 마시는 백로가 물을 쳐다보지도 않고 버리고 가듯

악한 사람을 알아보았으므로, 그를 버려두고 간다.

) Konco khirapako va ninnagam.

만약 우유와 물을 섞어서 주면 백로(koncasakuna)가 물은 취하지 않고 우유만 마시듯이,

현자도 그와 똑 같이 설사 어리석은 사람들과 함께 서고 앉아야 할지라도,

자기 행위에 의해 그들을 버리고, 절대로 그들과 뒤섞이지 않는다.

 

노만은 12세기 산스크리트어 작품Subhashita-ratna-kosha에서 게송을 하나 인용한다.

위인에게는 그러한 구별이 자연스러우니,

현자는 옳은 것을 취하고 잘못된 것을 버리네.

우유와 물을 섞어 놓아도,

야생 거위는 우유만 분리해서 마시고 물은 버리네.”

 

7. Dvidhāpathasuttaṃ

 

77.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kosalesu addhānamaggapaṭipanno hoti āyasmatā nāgasamālena pacchāsamaṇena. Addasā kho āyasmā nāgasamālo antarāmagge dvidhāpathaṃ [dvedhāpathaṃ (sī.)]. Disvāna bhagavantaṃ etadavoca – “ayaṃ, bhante, bhagavā pantho; iminā gacchāmā”ti. Evaṃ vutte, bhagavā āyasmantaṃ nāgasamālaṃ etadavoca – “ayaṃ, nāgasamāla, pantho; iminā gacchāmā”ti.

 

Dutiyampi…pe… tatiyampi kho āyasmā nāgasamālo bhagavantaṃ etadavoca – “ayaṃ, bhante, bhagavā pantho; iminā gacchāmā”ti. Tatiyampi kho bhagavā āyasmantaṃ nāgasamālaṃ etadavoca – “ayaṃ, nāgasamāla, pantho; iminā gacchāmā”ti. Atha kho āyasmā nāgasamālo bhagavato pattacīvaraṃ tattheva chamāyaṃ nikkhipitvā pakkāmi – “idaṃ, bhante, bhagavato pattacīvaran”ti.

 

Atha kho āyasmato nāgasamālassa tena panthena gacchantassa antarāmagge corā nikkhamitvā hatthehi ca pādehi ca ākoṭesuṃ pattañca bhindiṃsu saṅghāṭiñca vipphālesuṃ. Atha kho āyasmā nāgasamālo bhinnena pattena vipphālitāya saṅghāṭiy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nāgasamālo bhagavantaṃ etadavoca – “idha mayhaṃ, bhante, tena panthena gacchantassa antarāmagge corā nikkhamitvā hatthehi ca pādehi ca ākoṭesuṃ, pattañca bhindiṃsu, saṅghāṭiñca vipphālesu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addhiṃ caramekato vasaṃ,

Misso aññajanena vedagū;

Vidvā pajahāti pāpakaṃ,

Koñco khīrapakova ninnagan”ti. satt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與隨行僧那伽娑摩羅俱於憍薩羅國 步行於大道

尊者那伽娑摩羅途中見有歧路 見而如是白世尊言 大德世尊 彼為我等之道 我等將行彼

如是云已 世尊言那伽娑摩羅曰 那伽娑摩羅 此為我等之道 我等行此

[中略]

三度尊者那伽娑摩羅如是白世尊言 大德世尊 彼為我等之道 我等將行彼

三度世尊云 那伽娑摩羅 此為我等之道 我等行此

 

尊者那伽娑摩羅云 大德世尊 缽衣在此 將世尊缽衣捨棄於大地而去

尊者那伽娑摩羅行於其道 途中盜賊出來 打其手足 毀缽裂僧伽梨衣

尊者那伽娑摩羅持毀缽 裂僧伽梨衣 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尊者那伽娑摩羅如是白世尊言 大德 我行彼道 途中盜賊出來 打手足毀缽裂僧伽梨衣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俱行同一處 與他諸人混 智知惡蒼鷺 棄水而飲乳

 

8.8 비사구毘舍佉 Visākhāsutta 비사카 Visakh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동쪽 공원에 있는 미가라 어머니의 저택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미가라의 어머니인 비사카가 끔찍하게 사랑하던 손자가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미가라의 어머니인 비사카가 옷과 머리카락이 온통 젖은 채로 한낮에 세존께 다가왔다.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그녀는 한 쪽에 떨어져 앉았고 그러자 세존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비사카여, 옷과 머리카락이 온통 젖은 채로 한낮에, 그대는 어디에서 이곳으로 오는 것인가?”

세존이시여! 제가 끔찍하게 사랑하던 손자가 죽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한 낮에 옷과 머리카락이 온통 젖은 채로 여기에 오게 된 이유입니다."

 

비사카여! 그대는 사밧티에 사는 사람들 숫자만큼의 자식과 손자들을 갖고 싶은가?”

세존이시여! 저는 사밧티에 사는 사람들 숫자만큼의 자식과 손자들을 갖고 싶습니다.”

 

비사카여! 그런데 사밧티에서는 사람들이 날마다 몇 명이나 죽는가?”

"세존이시여, 아마도 사밧티에서는 매일 열 명이 죽습니다.

아니면 아마도 아홉 명 혹은 여덟, 일곱, 여섯, 다섯, , , 두 사람이 죽든가

또는 아마 사밧티에서는 매일 한 명이 죽습니다.

세존이시여, 사밧티에서 사람이 죽지 않는 날은 절대로 없습니다.”

 

비사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는 이제까지 젖은 옷이나 젖은 머리카락을 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한 적이 있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잘 알겠사옵니다. 제게 있는 그 많은 자식들과 손주들로 충분하옵니다.”

 

비사카여!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이 100 명 있는 사람들은 100 가지 괴로움이 있다.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이 아흔 명 있는 사람들은 아흔 가지 괴로움이 있다.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이 여든 일흔 예순 마흔 서른 스물

다섯 두 명이 있는 사람들은 두 가지 괴로움이 있다.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이 한 명 있는 사람들은 한 가지 괴로움이 있다.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사람들은 괴로움이 하나도 없다.

그들은 슬픔이 없고 때[煩惱]가 없고 절망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나는 말한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세상에 그 무슨 슬픔이나 한탄

다양한 종류의 고통이 있든지,

이것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랑하는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무엇인가가 없으면 이것들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상 그 어디에도 사랑하는 것이 없는 사람들,

그들은 행복하며 슬픔에서 벗어나 자유롭다.

그러니 슬픔이 없고 때[번뇌]도 없기를 바라는 사람은

세상 그 어느 곳에서 어떤 것도 끔찍하게 아끼지 말아야 한다.

 

8. Visākhāsuttaṃ

 

78.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pubbārāme migāramātupāsāde. Tena kho pana samayena visākhāya migāramātuyā nattā kālaṅkatā hoti piyā manāpā. Atha kho visākhā migāramātā allavatthā allakesā divā divassa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aṃ kho visākhaṃ migāramātaraṃ bhagavā etadavoca –

 

“Handa kuto nu tvaṃ, visākhe, āgacchasi allavatthā allakesā idhūpasaṅkantā divā divassā”ti? “Nattā me, bhante, piyā manāpā kālaṅkatā. Tenāhaṃ allavatthā allakesā idhūpasaṅkantā divā divassā”ti. “Iccheyyāsi tvaṃ, visākhe, yāvatikā [yāvatakā (?)] sāvatthiyā manussā tāvatike [tāvatake (?)] putte ca nattāro cā”ti? “Iccheyyāhaṃ, bhagavā [iccheyyāhaṃ bhante bhagavā (syā.)] yāvatikā sāvatthiyā manussā tāvatike putte ca nattāro cā”ti.

 

“Kīvabahukā pana, visākhe, sāvatthiyā manussā devasikaṃ kālaṃ karontī”ti? “Dasapi, bhante, sāvatthiyā manussā devasikaṃ kālaṃ karonti; navapi, bhante… aṭṭhapi, bhante… sattapi, bhante… chapi, bhante… pañcapi, bhante… cattāropi, bhante… tīṇipi, bhante… dvepi, bhante, sāvatthiyā manussā devasikaṃ kālaṃ karonti. Ekopi, bhante, sāvatthiyā manusso devasikaṃ kālaṃ karoti. Avivittā, bhante, sāvatthi manussehi kālaṃ karontehī”ti.

 

“Taṃ kiṃ maññasi, visākhe, api nu tvaṃ kadāci karahaci anallavatthā vā bhaveyyāsi anallakesā vā”ti? “No hetaṃ, bhante. Alaṃ me, bhante, tāva bahukehi puttehi ca nattārehi cā”ti.

 

“Yesaṃ kho, visākhe, sataṃ piyāni, sataṃ tesaṃ dukkhāni; yesaṃ navuti piyāni, navuti tesaṃ dukkhāni; yesaṃ asīti piyāni, asīti tesaṃ dukkhāni; yesaṃ sattati piyāni, sattati tesaṃ dukkhāni; yesaṃ saṭṭhi piyāni, saṭṭhi tesaṃ dukkhāni; yesaṃ paññāsaṃ piyāni, paññāsaṃ tesaṃ dukkhāni; yesaṃ cattārīsaṃ piyāni, cattārīsaṃ tesaṃ dukkhāni, yesaṃ tiṃsaṃ piyāni, tiṃsaṃ tesaṃ dukkhāni; yesaṃ vīsati piyāni, vīsati tesaṃ dukkhāni, yesaṃ dasa piyāni, dasa tesaṃ dukkhāni; yesaṃ nava piyāni, nava tesaṃ dukkhāni; yesaṃ aṭṭha piyāni, aṭṭha tesaṃ dukkhāni; yesaṃ satta piyāni, satta tesaṃ dukkhāni; yesaṃ cha piyāni, cha tesaṃ dukkhāni; yesaṃ pañca piyāni, pañca tesaṃ dukkhāni; yesaṃ cattāri piyāni, cattāri tesaṃ dukkhāni; yesaṃ tīṇi piyāni, tīṇi tesaṃ dukkhāni; yesaṃ dve piyāni, dve tesaṃ dukkhāni; yesaṃ ekaṃ piyaṃ, ekaṃ tesaṃ dukkhaṃ; yesaṃ natthi piyaṃ, natthi tesaṃ dukkhaṃ, asokā te virajā anupāyāsāti vadām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e keci sokā paridevitā vā,

Dukkhā ca [dukkhā va (aṭṭha.)] lokasmimanekarūpā;

Piyaṃ paṭiccappabhavanti ete,

Piye asante na bhavanti ete.

 

“Tasmā hi te sukhino vītasokā,

Yesaṃ piyaṃ natthi kuhiñci loke;

Tasmā asokaṃ virajaṃ patthayāno,

Piyaṃ na kayirātha kuhiñci loke”ti. aṭṭh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東園鹿母講堂 爾時鹿母毘舍佉可愛可喜之孫死

鹿母毘舍佉隨以濡濕衣服 濡濕毛髮於日中近於世尊 禮敬而坐於一隅

 

世尊向坐於一隅之鹿母毘舍佉如是言 毘舍佉 何故汝濡濕衣服 濡濕毛髮而於日中來耶

答曰 大德 妾甚可愛可喜之孫已死 妾以此故濡濕衣服 濡濕毛髮而於日中來此處

 

世尊言 毘舍佉 汝於舍衛城將欲得有限人數之子與孫耶

答曰 世尊 將欲得有限人數之子與孫

 

世尊宣 毘舍佉 然則於舍衛城每日幾多人死耶

答曰 大德 於舍衛城每日有十人之死

或九人……八人……七人……六人……五人……四人……三人……二人……

大德 於舍衛城或每日唯一人死

大德 於舍衛城無一人不死

 

世尊言 毘舍佉 如此汝如何思惟耶 汝何時何處將不著濡濕衣服 濡濕毛髮事耶

答曰 大德 否 如此之事 此應有之

大德 多子孫妾為無用

 

世尊如是言 毘舍佉 持百愛者之人有百之苦 持九十愛者之人有九十之苦

持八十愛者之人有八十之苦 持七十愛者之人有七十之苦 持六十愛者之人有六十之苦

持五十愛者之人有五十之苦 持四十愛者之人有四十之苦 持三十愛者之人有三十之苦

持二十愛者之人有二十之苦 持十愛者之人有十之苦 持九愛者之人有九之苦

持八愛者之人有八之苦 持七愛者之人有七之苦 持六愛者之人有六之苦

持五愛者之人有五之苦 持四愛者之人有四之苦 持三愛者之人有三之苦

持二愛者之人有二之苦 持一愛者之人有一之苦 無持愛者之人則無苦

予謂彼等無憂悲 無塵垢無苦惱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任何諸形於此世 此有憂悲苦存喜 無喜之處此等無 是故此世任何處

無喜安樂而無憂 然望無憂離塵者 此世何處勿生喜

 

8.9 타표陀驃1 Paṭhamadabbasutta 답바 Dabba (1)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답바 말라풋타 존자가 세존께 다가와서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세존께 말씀드렸다.

 

행복하신 분이시여, 이제 제가 닙바나에 들 시간이옵니다.”

답바여! 그렇게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도록 하라.”

2.

그러자 답바 말라풋타 존자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그 분을 향해서 오른 쪽으로 돌아서 공중으로 솟아 버렸다.

그리고 허공에서 결가부좌하고 있는 동안에

불의 삼매로 들어갔다가 깨어나서 닙바나를 성취하였다.

) 그는 열 가지 카시나(kasina) 수행법 중 하나인 (<청정도론> 5장과 비교)

불의 삼매에 바탕을 두는 정신집중 (samadhi;삼매)에 들어갔다가 그 정신집중에서 깨어났다.

답바 말라풋타는 불이나 열의 요소에 대하여 신통한 통제력을 가졌던 것으로

다른 곳에 언급되어 있으며 율장 iii 76~80을 보면

그가 자기 손가락에서 불빛을 만들어내서 비구들을 숙소로 안내하기도 한다.

그는 일곱 살짜리 어린 아이였을 때 아라한이 되었다고 한다.

3.

그런데 답바 말라풋타 장로가 불의 삼매로 들어갔다가 깨어나서 닙바나를 성취하였을 때,

그의 유체遺體를 다비茶毘하자 재나 검댕이를 하나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타서 없어졌다.

버터나 기름을 태워 없어지면 재나 검댕이를 하나도 남기지 않는 것과 똑같이

답바 말라풋타 존자가 닙바나를 성취하였을 때에도 그와 같았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몸은 부서져 흩어지고 지각 작용은 멈추었으며

모든 느낌이 차가워졌고

정신 활동은 고요하며

식별 작용도 끝나 버렸다.

 

9. Paṭhamadabbasuttaṃ

 

79.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rājagahe viharati veḷuvane kalandakanivāpe. Atha kho āyasmā dabbo mallaput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dabbo mallaputto bhagavantaṃ etadavoca – “parinibbānakālo me dāni, sugatā”ti. “Yassadāni tvaṃ, dabba, kālaṃ maññasī”ti.

 

Atha kho āyasmā dabbo mallaputto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vehāsaṃ abbhuggantvā ākāse antalikkhe pallaṅkena nisīditvā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vuṭṭhahitvā parinibbāyi.

 

Atha kho āyasmato dabbassa mallaputtassa vehāsaṃ abbhuggantvā ākāse antalikkhe pallaṅkena nisīditvā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vuṭṭhahitvā parinibbutassa sarīrassa jhāyamānassa ḍayhamānassa neva chārikā paññāyittha na masi. Seyyathāpi nāma sappissa vā telassa vā jhāyamānassa ḍayhamānassa neva chārikā paññāyati na masi; evameva āyasmato dabbassa mallaputtassa vehāsaṃ abbhuggantvā ākāse antalikkhe pallaṅkena nisīditvā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vuṭṭhahitvā parinibbutassa sarīrassa jhāyamānassa ḍayhamānassa neva chārikā paññāyittha na mas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Abhedi kāyo nirodhi saññā,

Vedanā sītibhaviṃsu [pītidahaṃsu (sī. pī.), sītidahiṃsu (ka.)] sabbā;

Vūpasamiṃsu saṅkhārā,

Viññāṇaṃ atthamāgamā”ti. nav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王舍城竹林迦蘭陀迦園

尊者陀驃摩羅子近於世尊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尊者陀驃摩羅子如是白世尊言 善逝 今我為涅槃時

 

世尊言 陀驃 汝今如思為正時 即為之

尊者陀驃摩羅子即從座起 禮敬世尊 行右繞禮而飛上空中 於空中結跏趺坐 住於火大定 出而入涅槃

飛上空中 在空中結跏趺坐住火大定 出而入於涅槃之尊者陀驃摩羅子身體被燃燒時 灰盡不見

恰如醍醐與胡麻油燃燒時 灰亦無遺 飛上空中 在空中結跏趺坐 住於火大定

出而入於涅槃之尊者陀驃摩羅子身體被燃燒時 灰亦不見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身壞而想滅 受亦總燒失 諸行皆止息 意識達滅盡

 

8.10 타표陀驃2 Dutiyadabbasutta 딥바 Dabba (2)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의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답바 말라풋타가 공중으로 솟아올라서 허공에서 결가부좌하고 있는 동안에

불의 삼매로 들어갔다가 깨어나서 마지막 닙바나를 성취하였을 때에 그의 유체를 다비하자

재나 검댕이를 하나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타서 없어졌다.

버터나 기름을 태우면 하는 것과 똑같이, 그처럼 그의 몸을 태우자 완전히 타서 없어졌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대장장이의 망치로 후려칠 때에

화로에서 달구어낸 쇠에서 튄 불꽃이 튄 후

점차로 사라져가는 불꽃의 목적지를 알 수 없는 것과 똑 같이,

감각적 쾌락 망에 대한 속박이라는 물의 흐름을 건너서

흔들림이 없는 안락을 성취한 사람들,

저들 원만하게 해탈한 사람들의 목적지가 어디인지 지적할 곳이 없다.

파리닙바나 품이 끝났다.

 

10. Dutiyadabbasuttaṃ

 

80.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atr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bhikkhavo”ti. “Bhadante”ti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Bhagavā etadavoca –

 

“Dabbassa, bhikkhave, mallaputtassa vehāsaṃ abbhuggantvā ākāse antalikkhe pallaṅkena nisīditvā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vuṭṭhahitvā parinibbutassa sarīrassa jhāyamānassa ḍayhamānassa neva chārikā paññāyittha na masi. Seyyathāpi nāma sappissa vā telassa vā jhāyamānassa ḍayhamānassa neva chārikā paññāyati na masi; evameva kho, bhikkhave, dabbassa mallaputtassa vehāsaṃ abbhuggantvā ākāse antalikkhe pallaṅkena nisīditvā tejodhātuṃ samāpajjitvā vuṭṭhahitvā parinibbutassa sarīrassa jhāyamānassa ḍayhamānassa neva chārikā paññāyittha na mas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Ayoghanahatasseva, jalato jātavedaso [jātavedassa (syā.)];

Anupubbūpasantassa, yathā na ñāyate gati.

Evaṃ sammāvimuttānaṃ, kāmabandhoghatārinaṃ;

Paññāpetuṃ gati natthi, pattānaṃ acalaṃ sukhan”ti. dasamaṃ;

Pāṭaligāmiyavaggo [pāṭaligāmavaggo (ka.)] aṭṭhamo.

 

Tassuddānaṃ –

 

Nibbānā caturo vuttā, cundo pāṭaligāmiyā;

Dvidhāpatho visākhā ca, dabbena saha te dasāti.

 

Udāne vaggānamuddānaṃ –

 

Vaggamidaṃ paṭhamaṃ varabodhi, vaggamidaṃ dutiyaṃ mucalindo;

Nandakavaggavaro tatiyo tu, meghiyavaggavaro ca catuttho.

Pañcamavaggavarantidha soṇo, chaṭṭhamavaggavaranti jaccandho [chaṭṭhamavaggavaraṃ tu tamandho (sī. ka.)];

 

Sattamavaggavaranti ca cūḷo, pāṭaligāmiyamaṭṭhamavaggo [pāṭaligāmiyavaraṭṭhamavaggo (syā. kaṃ. pī.), pāṭaligāmavaraṭṭhamavaggo (sī. ka.)].

 

Asītimanūnakasuttavaraṃ, vaggamidaṭṭhakaṃ suvibhattaṃ;

 

Dassitaṃ cakkhumatā vimalena, addhā hi taṃ udānamitīdamāhu [atthāyetaṃ udānamitimāhu (ka.), saddhā hi taṃ udānantidamāhu (syā. kaṃ pī.)].

 

Udānapāḷi niṭṭhitā.

 

一○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世尊言諸比丘曰 諸比丘

諸比丘應諾世尊 大德

 

世尊如是曰 諸比丘 陀驃摩羅子飛上空中……灰盡已無

[同八品之九]恰醍醐與胡麻油之……灰盡已無

諸比丘 飛上空中……入於涅槃陀驃摩羅子……灰盡已無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鐵砧所打有焰火 火花次第漸消失 何人不知之行方 如是若善得解脫

超欲束縛之大海 無動搖者達安樂 不可知彼之行方

 

波吒離村人品第八

攝頌曰

涅槃四度語 淳陀 波吒離 歧路 毘舍佉 陀驃以共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