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명과 동시대의 인물 배송지裵松之
배송지裵松之(372-451)
남조 宋나라 하동河東 문희聞喜 사람. 자는 세기世期다.
젊어서 전중장군殿中將軍이 되었다.
유유劉裕가 북벌하면서 사주자사司州刺史를 통솔할 때 주주부州主簿에 임명되었다.
송나라 초기 송무제宋武帝의 신임을 받아 태자세마太子洗馬와 중서시랑中書侍郞을 역임했다.
나중에 외직으로 나가 영가태수永嘉太守가 되었는데 백성들을 성실하게 돌봐 모두 편안하게 생활했다.
거듭 승진하여 국자박사國子博士를 거쳐 태중대부太中大夫까지 지냈다.
송문제의 명령으로 진수陳壽의 <삼국지三國志>에 주를 다는 일을 맡아 3년 만에 <삼국지주三國志注>를 완성했다.
송문제가 불후不朽의 걸작이라며 칭송했다.
그 밖의 저서에 <진기晉記>와 <송원가기거주宋元嘉起居注><배씨가전裵氏家傳>
<집주상복경전集注喪服經傳> 등이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삼국지三國志/진수陳壽
위魏 ·촉蜀 ·오吳 3국의 정사正史.
진晉나라의 학자 진수陳壽(233-297)가 편찬한 것으로
<사기史記><한서漢書><후한서後漢書>와 함께 중국 前4史로 불린다.
위서魏書 30권, 촉서蜀書 15권, 오서吳書 20권, 합계 65권으로 되어 있으나 表나 지志는 포함되지 않았다.
위나라를 정통 왕조로 보고 위서에만 <제기帝紀>를 세우고 촉서와 오서는
<열전列傳>의 체제를 취했으므로 후세의 사가史家들로부터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저자는 촉한蜀漢에서 벼슬을 하다가 촉한이 멸망한 뒤 위나라의 조祚를 이은 진나라로 가서
저작랑著作郞이 되었으므로 자연 위나라의 역사를 중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 때문에 후에 촉한을 정통으로 한 사서史書도 나타났다.
그러나 찬술한 내용은 매우 근엄하고 간결하여 정사 중의 명저名著라 일컬어진다.
다만 기사記事가 간략하고 인용한 사료史料도 지나치게 절략節略하여 누락된 것이 많았으므로 南北朝 시대
南朝 宋의 문제文帝(407-453)는 429년에 배송지裵松之(372-451)에게 명하여 주註를 달게 하였다.
<삼국지>에 합각合刻되어 있는 배송지주裵松之註(裵註)가 그것이다.
이 배송지의 주는 본문의 말뜻을 주해하기보다는 누락된 사실을 수록하는 데 힘을 기울여
어환魚豢의 <위략魏略>을 비롯한 하후담夏侯湛의 <위서魏書> 이하 당시의 사서와 제가諸家의
계보系譜 ·별전別傳 ·문집文集 등 140여 종의 인용문이 기재되어 있다.
이 제서諸書는 그 후 태반이 산일散逸되었는데
여기에 인용된 글들이 당시의 사실을 고증하는 데 귀중한 사료가 된다.
그 중에서도 어환의 <위략>은 특히 귀중한 사료가 많이 있어 이것을 배송지가 인용한 주를 바탕으로 하고
거기에 다른 일문逸文을 추가하여 淸나라 때 장붕일張鵬一이 <위략집본魏略輯本> 25권을 편찬하였다.
또한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에는 부여扶餘·고구려·동옥저東沃沮·읍루挹婁·예濊·마한馬韓·진한辰韓·변한弁韓
·왜인倭人 등의 전傳이 있어 동방 민족에 관한 최고의 기록으로 동방의 고대사를 연구하는 데 유일한 사료가 된다.
<삼국지>에 관하여는 후세에 많은 참고서가 만들어졌으며 그 중에서도 청나라 전대소錢大昭가 엮은
<삼국지변의三國志辨疑> 3권과 양장거梁章鉅의 <삼국지방증三國志旁證> 30권 및
항세준杭世駿의 <삼국지보주三國志補注> 등이 저명하다.
최근의 것으로 1957년 베이징[北京]의 고적출판사古籍出版社에서 발간된 노필盧弼의
<삼국지집해三國志集解> 65권, 보권補卷 2권이 <삼국지>의 해설서로는 가장 상세하고 완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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