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제宓不齊(BC521-?) 복자천宓子賤
성은 복宓이고 이름은 부제不齊며 자는 자천子賤이다.
복부제는 복자천으로 더 잘 알려진 공자의 제자로 30살 연하다.
춘추시대 말기 노魯나라 사람(일설에는 송宋 출신이라고도 한다)
단보單父의 수령을 지냈다.
단보單父(지금의 산둥山東성 單현의 재宰/재상) 벼슬을 지냈는데 백성들이 그를 몹시 존경했다.
공자가 평하여
“군자로구나! 노에 군자가 없다고 하는데 이 사람은 어디서 배웠단 말인가?”라고 칭송했다.
자천이 선보單父의 재宰로 있다가 돌아와 공자에게
“이 나라에는 이 부제보다 뛰어난 다섯 사람이 있어 이 부제에게 다스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라고 보고했다.
공자는 그가 겸손하고 남의 능력을 인정할 줄 아는 모습을 보고는
“안타깝구나, 부제가 다스리는 곳이 작아서! 다스리는 곳이 커도 다를 것이 없을 텐데!”라며
그가 다스리는 지역 단보현이 작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한서 藝文志>에 복부제가 지은 것으로 보이는 <복자宓子> 16편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송나라 진종眞宗 대중상부大中祥符 2년(1009) 단보후單父侯에 추봉追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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