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시집 제2권 10
10 성곽城郭
시가市街
분분거기정훤전紛紛車騎正喧闐 분분한 수레와 말 시끄럽게 들어찼는데
무관가대접시전舞館歌臺接市廛 춤추는 관館과 노래하는 대臺 市廛에 연해 있다.
수색요성삼십리樹色遶城三十里 나무 빛이 城을 30리나 둘렀는데
강류입해기천년江流入海幾千年 강물은 흘러 바다로 들어감이 몇 천년이던가?
가빈연파창우산嘉賓宴罷倡優散 좋은 손님 잔치 끝나니 기생 광대 흩어지고
태수귀아장리선太守歸衙將吏旋 원님 관아로 돌아가니 장교와 아전들도 돌아간다.
황시태평무사일況是太平無事日 하물며 태평하고 일이 없는 시절이니
인인부취화루전人人扶醉畫樓前 사람마다 취한 것 부축하여 단청한 누가 앞에서 노네.
►훤전喧闐 왁시글거리다. 시끌벅적하다.
‘지껄일 훤喧’ 지껄이다. 떠들썩하다. 시끄럽다
‘성할 전闐’ 성盛하다. 차다, 가득하다. 車馬가 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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