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당 시집 제4권 12-6
12 채실菜實 과실
6 득귤희제得橘戲題 귤을 얻고서 장난으로 쓰다
일과강남귤一顆江南橘 한 알씩 강남땅에 달린 저 귤이
천주상후황千株霜後黃 천 그루나 서리 뒤에 누레졌구나.
우연개각료偶然開殼了 우연히 껍질을 벗겨냈더니
박비옹청향撲鼻擁清香 코를 찌르는 맑은 향길 안고 있었네.
►강남江南
중국 양쯔 강 이남의 지역으로 현재의 행정 구역상으로는
장쑤성·안후이 성·저장 성 등을 포함하며 지형적으로 우평야와 양쯔강 델타 등이 포함된다.
삼국시대 뒤 강남은 계속된 전란을 피해 화북에서 이주해 온 인구의 증가로 급속히 개발되었으며
수양제가 대운하를 건설하여 이곳의 물산을 화북으로 운송하였다.
당말 이후 남송 때를 거치면서 경제 중심이 점차 강남으로 이동하였다.
품종 개량, 집약 농법, 쌀과 보리의 2모작 개발, 석탄의 본격적 사용으로
공급이 한층 용이해진 철제 농구 등이 강남의 농업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 박, 회초리 복撲’ 치다. 드리다
►비옹鼻擁 옹비擁鼻(매월당 시집 제4권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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