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評 唱】
장경문운문長慶問雲門 장경長慶(854~932)스님이 운문雲門(864~949)스님에게 물었다.
설봉여마도雪峰與麼道 “설봉스님이 이처럼 말했는데
환유출두부득처마還有出頭不得處麼 우리 앞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문운門云 유有 “있지.”
경운慶云 작마생作麼生 “무엇입니까.”
문운門云 불가총작야호정견해不可總作野狐精見解 “절대로 들여우 같은 견해를 지어서는 안 된다.”
설봉운雪峰云 설봉스님이 말하기를
필상부족匹上不足 필하유여匹下有餘 “위쪽에다 견주면 부족하고 아래쪽에다 견주면 남는다.
아갱여이타갈등我更與爾打葛藤 내가 끝내는 그대에게 말해버리고 말았네”라고 하더니
염주장운拈拄杖云 주장자를 들고서 말을 이었다.
환견설봉마還見雪峰麼 “설봉스님을 보았느냐?
돌咄 쯧쯧!
왕령초엄王令稍嚴 불허참탈행시不許攙奪行市
왕의 법령이 점점 엄하여지니 저잣거리에서 폭리를 취하지는 못하리라.”
대위철운大溈哲云 대위철大潙喆(?-1095)스님이 말했다
아갱여철제인我更與哲諸人 “내가 끝내 그대들에게 땅 위에 진흙을 바르는 것 같은
사상가니土上加泥 쓸데없는 소리를 한마디 하겠다.”
염주장운拈拄杖云 주장자를 들고 말하였다.
간간看看 “보아라, 보아라.
설봉향제인면전방아雪峰向諸人面前放屙 설봉스님이 사람들 앞에서 똥을 누었구나!
돌咄 쯧쯧,
위십마뇨취야부지為什麼屎臭也不知 어찌하여 똥냄새도 모르는고?”
설봉시중운雪峰示眾云 설봉스님은 대중에게 설법하였다.
진대지촬래여속미립대盡大地撮來如粟米粒大 “온 대지를 쥐어들면 좁쌀만 하다.”
고인접물리생古人接物利生 옛사람이 사람을 제접하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데
유기특처有奇特處 뛰어난 곳이 있었으니
지시불방신근只是不妨辛懃 참으로 고생하셨구나.
삼상투자三上投子 투자산投子山에 3번 오르고
구도동산九到洞山 동산洞山스님을 아홉 차례 찾아가
치칠통목표置漆桶木杓 칠통漆桶과 목작木杓을 두고
도처작반두到處作飯頭 이르는 곳마다 밥 짓는 소임을 맡아본 것도
야지위투탈차사也只為透脫此事 ‘이 일’을 깨치기 위함이었다.
급지동산작반두及至洞山作飯頭 일일동산문설봉一日洞山問雪峰
동산에 이르러 밥 짓는 소임을 하던 어느 날 동산스님이 설봉스님에게 물었다.
작십마作什麼 “무엇을 하느냐?”
봉운峰云 도미淘米 “쌀을 씻습니다.”
산운山云 도사거미淘沙去米 도미거사淘米去沙
“모래를 씻으며 쌀을 버리느냐. 쌀을 씻으며 모래를 버리느냐?”
봉운峰云 사미일제거沙米一齊去 “모래와 쌀을 모두 버립니다.”
산운山云 대중끽개십마大眾喫箇什麼 “대중들은 무얼 먹으라고?”
봉편복분峰便覆盆 설봉스님이 문득 항아리를 뒤엎어버리자,
산운山云 동산스님은
자연재덕산子緣在德山 “그대는 덕산德山스님과 인연이 있다.”하고는
지령견지指令見之 그를 찾아뵙도록 가르쳐 주었다.
재도편문纔到便問 설봉스님은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덕산스님에게 물었다.
종상종승중사從上宗乘中事 학인환유분야무學人還有分也無
“옛부터 내려오는 종승宗乘의 일이 제게도 있습니까?”
덕산타일방운德山打一棒云 덕산스님이 한 방망이를 때리고서는
도십마道什麼 “뭐라고 말했지?”라고 하였는데
인차유성因此有省 이로 말미암아 깨침이 있었다.
후재오산조설後在鰲山阻雪 위암두운謂嵒頭云
그 후 오산서 폭설로 길이 막히자 암두巖頭(828~887)스님에게 말하였다.
아당시재덕산방하我當時在德山棒下 여통저탈상사如桶底脫相似
“내가 당시 덕산에 있을 때 몽둥이가 떨어지자 통桶 밑바닥이 쑤욱 빠진 것 같았네.”
암두갈운嵒頭喝云 암두스님이 소리 지르더니 말하였다.
이불견도爾不見道 “그대는 모르는가?
종문입자從門入者 (감각 기관의)문으로 들어오는 것은
불시가진不是家珍 집안의 보물이 아니라
수시자기흉중유출須是自己胸中流出 모름지기 자기의 가슴속에서 흘러나와
개천개지蓋天蓋地 하늘을 덮고 땅을 덮어야만이
방유소분상응方有少分相應 비로소 조금은 들어맞는다는 것을.”
설봉홀연대오雪峰忽然大悟 예배운禮拜云 설봉스님이 완전히 깨치고 예배하며 말하였다.
사형금일시시오산성도師兄今日始是鰲山成道
“사형이여! 오늘에야 비로소 오산에서의 도를 깨쳤습니다.”
여금인지관도如今人只管道 요즈음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고인특지주작古人特地做作 교후인의규거教後人依規矩
“옛사람은 일부러 만들어서 후세 사람들에게 그 법규를 따르도록 하였다”
약임마若恁麼 만일 이와 같다면
정시방타고인正是謗他古人 이것이야말로 옛사람을 비방하는 것이니
위지출불신혈謂之出佛身血 이것을 두고 부처의 몸에 피를 내는 것이라 한다.
고인불사여금인구차古人不似如今人苟且 옛사람들은 요즈음 사람처럼 구차하지 않았다.
기이일언반구豈以一言半句 일상 수행에서 일언반구조차도 쓰지 않았다.
이당평생以當平生 약부수종교若扶豎宗教 속불수명續佛壽命
으뜸가는 가르침을 세워 불교 수명壽命을 이어간다면
소이토일언반구所以吐一言半句 한마디 말, 반 글귀[一言半句]를 내뱉어도
자연좌단천하인설두自然坐斷天下人舌頭 자연히 천하 사람의 혀를 꼼짝 못하게 한다.
무이착의로작정해無爾著意路作情解 섭도리처涉道理處
사량 분별 하거나 이러쿵저러쿵할 여지가 없다.
간타차개시중看他此箇示眾 그의 이 대중법문을 살펴보니
개위타증견작가래蓋為他曾見作家來 그는 일찍이 작가作家의 도리를 알아차렸으므로
소이유작가겸추所以有作家鉗鎚 작가의 겸추鉗鎚(망치와 집게)를 가지고서
범출일언반구凡出一言半句 아무리 일언반구를 내뱉어도
불시심기의식사량귀굴리작활계不是心機意識思量鬼窟裏作活計
알음알이로 헤아려 귀신의 굴속에서 살림살이를 하지 않고,
치시초군발췌直是超群拔萃 많은 사람 중에 뛰어나
좌단고금坐斷古今 고금의 모든 이를 꽉 거머쥐고
불용의의不容擬議 머뭇거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타가용처진시여차他家用處盡是如此 그들의 하는 일이란 모두 이와 같았다.
일일시중운一日示眾云 하루는 대중에게 법문하였다.
남산유일조별비사南山有一條鱉鼻蛇 “남산에 코가 자라처럼 생긴 뱀 한 마리가 있다.
녀등제인절수호간취汝等諸人切須好看取 너희들은 잘 살펴보도록 하라.”
시능도자출중운時稜道者出眾云 그때에 능도자稜道者(長慶慧稜)가 대중 가운데서 나와 말하였다.
임마즉금일당중恁麼則今日堂中 대유인상신실명거재大有人喪身失命去在
“그렇다면 오늘 이 집안에서 분명히 목숨을 잃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우운又云 또다시 말하였다.
진대지시사문일척안盡大地是沙門一隻眼 “온 누리가 이 沙門의 외눈[一隻眼 진리를 아는 눈]이니
녀등제인汝等諸人 향십마처아向什麼處屙 너희들은 어디에다 똥을 누려는가?”
우운又云 또 말했다.
망주정여녀상견료야望州亭與汝相見了也 (설봉산에 있는) “망주정望州亭에서도
오석령여녀상견료야烏石嶺與汝相見了也 오석령烏石嶺에서도
승당전여녀상견료야僧堂前與汝相見了也 승당僧堂 앞에서도 너희들을 인도해줬다.”
시보복문아호時保福問鵝湖 이때 어떤 스님이 앞으로 나와서 물었다.
승당전즉차치僧堂前即且置 여하시망주정如何是望州亭 오석령상견처烏石嶺相見處
“승당 앞에서의 제접해 줌은 곧 그만두고라도, 망주정․ 오석령에서 제접해 준 것은 무엇입니까?”
아호취보귀방장鵝湖驟步歸方丈 아호스님은 종종걸음 치며 방장실로 돌아가 버렸다.
타상거저반어시중他常舉這般語示眾 그는 평소에 이러한 말들을 들어 대중에게 설법했다.
지여도진대지촬래여속미립대只如道盡大地撮來如粟米粒大 저개시절這箇時節
“그런데 온 대지를 움켜쥐어 들면 좁쌀알만 하다”고 말한 바로 이러한 상황을,
차도이정식복탁득마且道以情識卜度得麼
말해보라, 정식情識으로 헤아릴 수 있겠는가?
수시타파라롱須是打破羅籠 득실시비일시방하得失是非一時放下
모름지기 그물을 타파해버리고 득실시비를 일시에 놓아버리고
쇄쇄락락洒洒落落 자연투득타권회自然透得他圈繢 방견타용처方見他用處
깨끗하고 해맑아 자연히 그 울타리를 꿰뚫어야만 비로소 그의 用處를 알게 될 것이다.
차도且道 설봉의재십마처雪峰意在什麼處
말해보라, 설봉스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인다작정해도人多作情解道 많은 사람들이 알음알이를 지어 말하기를
심시만법지주心是萬法之主 “마음은 모든 법의 주인이므로
진대지일시재아수리盡大地一時在我手裏 온 대지가 일시에 나의 손안에 있다”고 하지만
차희몰교섭且喜沒交涉 좋아하시네! 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도저리到這裏 수시개진실한須是箇真實漢 여기에 이르러서는 모름지기 진실한 놈이라야
료문거착聊聞舉著 그저 귀띔만 해줘도
철골철수견득투徹骨徹髓見得透 골수까지 사무쳐서 투철히 알아차려
차불락정사의상且不落情思意想 알음알이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약시개본색행각납자若是箇本色行腳衲子 진정한 행각납자라면
견타임마見他恁麼 그(운문)가 이렇게 한 것은
이시랑당위인료야已是郎當為人了也 이미 어줍찮게 사람을 가르쳤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간타설두송운看他雪竇頌云 저 설두스님의 송을 보아라.
►장경長慶 장경혜릉長慶慧稜(854-932) 오대후당승五代後唐僧 호초각號超覺
항주杭州(절강浙江)염관인鹽官人(宋高僧傳作海鹽人) 속성손俗姓孫 인칭손공人稱孫公
십삼세어소주통현사출가수구족계十三歲於蘇州通玄寺出家受具足戒
13세에 소주蘇州 통현사通玄寺에서 출가해 구족계具足戒를 받았다.
력참령운지근歷參靈雲志勤 설봉의존雪峰義存 현사사비등사玄沙師備等師
영운지근靈雲志勤ㆍ설봉의존雪峰義存ㆍ현사사비玄沙師備 등의 스님들을 역참歷參했다.
증의지설봉의존삼십년曾依止雪峰義存三十年 후위기법사後爲其法嗣
일찍이 30년 동안 설봉의존에게 의지依止했고 후에 그의 법사法嗣가 되었다.
당대천우삼년唐代天祐三年(906) 당대唐代 천우天祐 3년(906)
주어천주住於泉州(복건福建)초경원招慶院 천주泉州(복건) 초경원招慶院에 주住하다가
후주복주後住福州(복건福建)장경원長慶院 뒤에 복주福州(복건) 장경원長慶院에 住했다.
어후당장흥삼년시적於後唐長興三年示寂 수칠십구壽七十九 승랍륙십僧臘六十
후당後唐 장흥長興 3년에 시적示寂했으니 나이는 79며 승랍은 60
/송고승전宋高僧傳13 전등록傳燈錄18 불조력대통재佛祖歷代通載17
►운문雲門 운문문언雲門文偃(864-949)
►운봉雲峰 운봉문열雲峰文悅(998-1062)
저본작설봉底本作雪峰 저본에 설봉雪峰으로 지어졌음.
의타본개依他本改 타본에 의해 고쳤음.
운봉雲峰 운봉문열雲峰文悅 운봉雲峰은 운봉문열
송대림제종승宋代臨濟宗僧 강서남창인江西南昌人 속성서俗姓徐
칠세시체발어룡흥사七歲時剃髮於龍興寺 십구세유력제방十九歲遊歷諸方
7세 때 용흥사에서 머리를 깎았고 19세에 제방을 유력遊歷했다.
참알균주參謁筠州(강서江西)대우수지大愚守芝
균주筠州(강서)의 대우수지大愚守芝(임제하 6세)를 참알參謁해
개오후승기법開悟後承其法 병수시수지팔년竝隨侍守芝八年
개오開悟한 후 그의 법을 이었으며 아울러 수지守芝를 수시隨侍하기 8년이었다.
수지입적후守芝入寂後 사재유방師再遊方 참알동안원혜남參謁同安院慧南 위수좌爲首座
수지가 입적入寂한 후 스님이 다시 유방遊方하며 同安院의 慧南을 참알해 수좌가 되었고
력주취암사歷住翠巖寺 남악법륜사등南嶽法輪寺等
취암사翠巖寺ㆍ남악 법륜사 등을 역주歷住했다
후우주남악운봉後又住南嶽雲峰 고우칭운봉문열故又稱雲峰文悅
후에 남악 운봉雲峰에 거주한지라 고로 또 운봉문열雲峰文悅이라 일컬었다.
가우칠년시적嘉祐七年示寂 수륙십오壽六十五 유어록이권행세有語錄二卷行世
가우嘉祐 7년에 시적 했으니 나이는 65. 어록 2권이 있어 행세行世함
/속등록續燈錄8 선림승보전禪林僧寶傳22 오등회원五燈會元12 불조력대통재佛祖歷代通載18
►여마도與麽道 임마도恁麽道 이와 같이 말하다. 이렇게 말하다
►필상부족匹上不足 필하유여匹下有餘
우작필상불족필하유여又作疋上不足疋下有餘 또 필상부족필하유여疋上不足疋下有餘로도 함.
지처우중등상태指處于中等狀態 중등中等에 처한 상태를 가리킴.
‘필匹’ 비교比較
►참탈항시攙奪行市=참항탈시攙行奪市
창탈시장야搶奪市場也 시장을 창탈搶奪(강제로 빼앗음)함.
유지선림조작다사喩指禪林造作多事 람용언설작략濫用言說作略
선림에서 많은 일을 조작하고 언설의 작략을 남용함을 비유로 가리킴.
항行 호랑절胡郞切 매매교역적영업처買賣交易的營業處 즉시장야卽市場也
항行은 호랑절胡郞切(항)이니 매매하고 교역하는 영업처, 곧 시장임.
►대위철大潙喆 대위모철大潙慕喆(?-1095)
송대림제종승宋代臨濟宗僧 림천臨川(今屬江西) 문씨聞氏
의건창영안원각득도依建昌永安圓覺得度 려도심근勵道甚勤
건창建昌 영안원각永安圓覺에게 의지해 得度했고 도에 힘씀이 매우 부지런했다.
후지남창後至南昌 알취암가진위시자謁翠巖可眞爲侍者 세칭철시자世稱喆侍者
후에 남창南昌에 이르러 취암가진을 참알하고 시자가 되었다. 세칭이 喆侍者.
위인강직爲人剛直 이하법위지以荷法爲志
사람됨이 강직했고 하법荷法(법을 짊어짐)으로 뜻을 삼았다.
출주담주出住潭州 천혜광대위遷慧光大潙 중이천지衆二千指
출세해 담주潭州에 거주하다가 혜광慧光 대위大潙로 옮겼는데 대중이 2천 지指였다.
소성개원紹聖改元(1094) 봉역소奉驛召 인대연화전引對延和殿
소성紹聖 개원(1094) 역소(역마로 부름을 전함)를 받들어 연화전에서 인대引對하였고
칭지稱旨 석자복진여호錫紫服眞如號
칭지稱旨(主上의 뜻에 부합함)했으며 자복紫服과 진여眞如의 호를 주었다.
심보대상국사尋補大相國寺 이윽고 대상국사大相國寺에 보임補任했다.
이년십월팔일二年十月八日 무질설게별중無疾說偈別衆 량구시적良久示寂
2년 10월 8일 질병 없이 게를 설하여 대중과 이별하고 양구良久에 시적 했다.
유대위산어록有大潙山語錄 황정견작서黃庭堅作序
대위산어록이 있으며 황정견黃庭堅이 서를 지었다
/선림승보전禪林僧寶傳25 통요속집統要續集21 오등회원五燈會元12
►토상가니土上加泥 흙 위에 흙을 더하다
비유증첨일층치미比喩增添一層癡迷 1층의 치미癡迷를 증첨增添함에 비유함.
‘치미癡迷’ 사로잡히다. 매혹되다.
얼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다. 주색酒色에 빠져서 본업에 힘쓰지 않다
►접물리생接物利生 중생제도
즉접인화도세간중생卽接引化導世間衆生 곧 세간의 중생을 接引하여 化導함이니
상응기종종기근相應其種種機根 그 갖가지의 기근機根에 상응해
이급여리익而給與利益 이익을 급여함.
►투자投子 투자대동投子大同(819-914)
79칙 투자일체성시불성投子一切聲是佛聲 투자선사의 모든 소리가 곧 부처님 말씀
►동산洞山 동산양개洞山良价(807-869) 조동종 初祖. 43則 동산양개洞山良价
►신근辛懃
신고근辛苦懃(통근通勤)노勞 신소辛苦하며 근懃(通勤) 로勞함.
►삼상투자三上投子 구도동산九到洞山
우작삼등투자구도동산又作三登投子九到洞山
또 삼등투자구도동산三登投子九到洞山으로 지음.
지설봉의존위구법고指雪峰義存爲求法故 삼등투자산참대동선사三登投子山參大同禪師
설봉의존이 법을 구하기 위한 고로 3번 투자산에 올라 대동선사大同禪師를 참하고
구도동산참량개선사九到洞山參良价禪師
9번 동산에 이르러 양개선사良价禪師를 참했음을 가리킴.
►반두飯頭 선원에서 밥 짓는 일을 맡은 직책. 공양주.
선종총림내지직칭禪宗叢林內之職稱 위십무지일爲十務之一
선종 총림 안의 직칭職稱이니 십무十務의 하나가 됨.
즉례속전좌지하卽隸屬典座之下 장리대중죽재지인掌理大衆粥齋之人
곧 전좌典座의 아래 예속되어 대중의 죽재粥齋를 장리掌理(管掌)하는 사람.
기직책其職責 작량승중지인수酌量僧衆之人數 검간미곡지정조檢看米穀之精粗
그 직책은 승중僧衆의 사람 수를 작량酌量하고 미곡米穀의 정조精粗를 검간檢看하고
분별수장지청탁分別水漿之淸濁 수장水漿의 淸濁을 분별하고
준절채소지다과樽節菜蔬之多寡 채소의 다과를 준절樽節(節省. 樽은 撙과 통함)하고
고려시신지유무顧慮柴薪之有無 땔감의 유무를 고려하고
내지취구지세척乃至炊具之洗滌 내지 취구炊具의 세척과
수엄지처리등餿淹之處理等 수엄餿淹(음식 찌꺼기)의 처리 등이다
/환주청규반두조幻住淸規飯頭條 상기전직위류象器箋職位類 승당청규오반두조僧堂淸規五飯頭條
►차사此事
지종문일대사指宗門一大事 종문宗門의 일대사를 가리킴.
지자기본분사指自己本分事 자기의 본분사를 가리킴.
►종상종승중사從上宗乘中事 대대로 전해 오는 선의 핵심처[極則處]
‘종상從上’ 종전從前 이전以前.
‘종승宗乘’
각종소홍지종의급교전운종승各宗所弘之宗義及敎典云宗乘
각종各宗에서 홍포弘布하는 바의 종의宗義와 및 교전敎典을 종승이라고 말함.
다위선문급정토문표칭자가지어多爲禪門及淨土門標稱自家之語
다분히 선문禪門과 및 정토문淨土門에서 자가自家의 말을 표칭標稱함임.
►학인學人
범칭학습불법지인泛稱學習佛法之人 불법을 학습하는 사람을 널리 일컬음.
다용작승도자칭多用作僧徒自稱 다분히 승도僧徒의 자칭으로 지어 씀.
►오산鰲山 예주澧州
재금호남상덕북부在今湖南常德北部 지금의 호남 상덕常德 북부에 있음.
►암두嵓頭 암두전활巖頭全豁(828-887)
당대승唐代僧 천주인泉州人(금속복건今屬福建) 속성가俗姓柯
출가어령천사出家於靈泉寺 수구족계어장안서명사受具足戒於長安西明寺
영천사에서 출가하였고 장안의 서명사西明寺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여설봉의존與雪峰義存 흠산문수동수호면欽山文邃同修互勉
설봉의존雪峰義存ㆍ흠산문수欽山文邃와 함께 수행하고 서로 권면勸勉했다.
병참방앙산혜적竝參訪仰山慧寂 우참학어덕산선감又參學於德山宣鑑 승기법사承其法嗣
함께 앙산혜적仰山慧寂을 참방했고 또 덕산선감德山宣鑑에게 참학參學해 그 法嗣를 이었다.
출거악주出居鄂州(금호북무창今湖北武昌)암두원巖頭院
출세하여 악주鄂州(湖北武昌)의 암두원巖頭院에 거주하면서
대진종풍大振宗風 고우칭암두전활故又稱巖頭全豁
종풍을 크게 떨친지라 고로 또 칭호가 암두전활巖頭全豁
당광계삼년사월唐光啓三年四月 적란賊亂
당 광계光啓 3년 4월에 도적이 난입하자
림인잉태연자약臨刃仍泰然自若 대갈일성이종大喝一聲而終
칼날에 임해 그대로 태연자약泰然自若했으며 대갈일성하고 마쳤으니
수륙십壽六十 시호청엄대사諡號淸儼大師
나이는 60이며 시호는 청엄대사淸儼大師
/송고승전宋高僧傳23 조당집祖堂集7 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16
►종문입자從門入者 불시가진不是家珍
위진정지진보즉재자가지중謂眞正之珍寶卽在自家之中
이르자면 진정한 진보는 곧 자가의 가운데 있다,
►특의주작特意做作 ‘특지特地(고의)’로 조작하여 만들어내다.
다여루췌多餘累贅 특의特意로 주작做作함이니 많이 남아 누췌累贅(군더더기)임.
►규구規矩 규범, 규칙, 본보기
목수가 집 지을 때 쓰는 둥근 자(規)와 사각자(矩)
<선림보훈음의禪林寶訓音義> 규구規矩
원기왈규圓器曰規 방기왈구方器曰矩 내총림지모범야乃叢林之模範也
둥근 기구를 가로되 규規며 모난 기구를 가로되 구矩니 곧 총림의 모범임.
►구차苟且 무책임하다. 경솔하다. 철저하지 못하다
►출불신혈出佛身血 오역죄五逆罪의 하나.
<오역죄五逆罪=5무간업無間業>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5가지의 큰 죄.
(1) 소승의 5역
① 살부殺父 ② 살모殺母 ③ 살아라한殺阿羅漢 ④ 파화합승破和合僧 ⑤ 출불신혈出佛身血
혹은 1과 2를 합하여 1로 하고 다시 제5에 파갈마승破羯磨僧을 더하여 5로 함.
(2) 대승의 5역
① 탑塔·사寺를 파괴하고 경상經像을 불사르고 3보의 재물을 훔침.
② 삼승법三乘法을 비방하고 성교聖敎를 경천하게 여김.
③ 스님들을 욕하고 부림.
④ 소승의 5역죄를 범함.
⑤ 인과의 도리를 믿지 않고 악구惡口·사음邪淫 등의 10불선업不善業을 짓는 것.
►귀굴리작활계鬼窟裏作活計=귀굴작활鬼窟作活 귀신굴에서 살림을 차리다.
비유함어정식속정망념등比喩陷於情識俗情妄念等 정식情識ㆍ속정俗情ㆍ망념 등에 빠짐에 비유.
우작귀취리작활계又作鬼趣裏作活計 귀가활계등鬼家活計等
또 귀취리작활계鬼趣裏作活計ㆍ귀가활계鬼家活計 등으로 부른다.
‘활계活計’
생활지계책生活之計策 생활生活의 계책計策이니
선록중다비유선법혹종종기용작략禪錄中多比喩禪法或種種機用作略
선록 중에 다분히 선법禪法 혹은 갖가지 기용機用의 작략作略에 비유.
►초군발췌超群拔萃 유언출류발췌猶言出類拔萃
발拔 초출超出 췌萃 지인군指人群 물류物類
►좌단坐斷 절제截除 절단截斷
다용우선기시설多用于禪機施設 다분히 선기의 시설에 사용함.
위절제어언지해謂截除語言知解 구별망념區別妄念
이르자면 어언과 지해, 구별과 망념妄念을 절제함.
단자斷字 주안야主眼也 좌자坐者 평좌지의平坐之義
단자斷字는 주안主眼(주된 목표)이며 좌坐란 것은 평좌平坐의 뜻.
►의의擬議 사려思慮 지의遲疑(주저하며 의심함)
일의 시비곡직是非曲直을 헤아려 그 가부를 의논議論하는 일.
말하기 전에 의논하는 것을 의擬라 하고
실행하기 전에 의논하고 평가하는 것을 의議라 함으로
의의擬議는 어떤 일의 계획이나 실행에 앞서서 토의하는 일을 말함.
설문說文 의擬 도야度也 설문說文에 의擬는 탁度(헤아리다)이다.
설문說文 의議 어야語也 설문에 의議는 어語다.
<역易 계사상전繫辭上傳>
언천하지지색言天下之至賾 이불가악야而不可惡也
천하의 지색至賾(가장 精微한 오리奥理)을 말해도 가히 악惡(과착過錯)하지 않고
언천하지지동言天下之至動 이불가란야而不可亂也
천하의 지동至動(가장 세치細致한 변화)을 말해도 가히 난亂(혼란)하지 않는다.
의지이후언擬之而後言 의지이후동議之而後動 의의이성기변화擬議以成其變化
이를 의擬한 후에 말하고 이를 의議한 후에 동動하나니 의의擬議하여 그 변화를 이룬다.
►타가他家 타他 별인別人(다른 사람)
가家 명사사철名詞詞綴 가家는 명사의 사철詞綴(接辭).
►일일一日 ‘一’은 모某에 상당함.
►별비사鱉鼻蛇=별비사鼈鼻蛇. 살모사. ‘우리의 본성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말’
사명蛇名 기비여별其鼻如鱉(별鼈) 뱀 이름이니 그 코가 별鱉(자라)과 같음.
차사최독此蛇最毒 상인무약가의의傷人無藥可醫矣
이 뱀은 가장 독하므로 사람을 상해하면 가히 치료할 약이 없음.
비유위본래진면목比喩爲本來眞面目 혹지설봉자신或指雪峰自身
비유로 본래의 진면목으로 삼음. 혹은 설봉 자신을 가리킴.
우유지험악질속지기봉又喩指險惡疾速之機鋒
또 비유로 험악하고 질속疾速한 기봉을 가리킴.
►릉도자稜道者 장경혜릉長慶慧稜
사설봉의존嗣雪峰義存 견하제이삼칙見下第二三則
설봉의존雪峰義存을 이었다. 아래 제23칙을 보라.
‘도자道者’ 선인지칭호禪人之稱呼 선인禪人의 칭호임.
►대유인大有人 틀림없이 ~한 사람이 있다. ‘大’=재再. 강조를 나타내는 접두어.
여대전천如大前天 예컨대(如) 대전천大前天(그그저께).
대후일大後日 오늘 후의 제3일.
‘有’ 표시부정지表示不定指 유有는 부정지不定指를 가리킴.
►사문沙門=상문桑門 상문喪門 사문나沙門那
집을 떠나 불문佛門에 들어가 도를 닦는 사람. 중.
역왈譯曰 식息 식심息心 근행勤行 핍도乏道 빈도등貧道等
번역해 가로되 식息ㆍ식심息心ㆍ근행勤行ㆍ핍도乏道ㆍ빈도貧道 등임.
신작실라말나新作室羅末拏 실마나나室摩那拏
신역으론 실라말나室羅末拏ㆍ실마나나室摩那拏로 지음.
역왈공로譯曰功勞 근식勤息 수불도지의야修佛道之義也
번역해 가로되 공로ㆍ근식勤息이니 불도를 닦음의 뜻임.
우근수식번뇌지의야우근수식번뇌지의야息煩惱之義也
또 부지런히 닦아서 번뇌를 쉰다는 뜻임.
원불론외도불도原不論外道佛徒 총위출가자지도명總爲出家者之都名
원래는 외도와 불도佛徒를 논하지 않고 모두 출가한 자의 도명都名이 됨.
►일척안一隻眼 애꾸눈.
두 개의 육안肉眼이 아닌 하나의 심안心眼.
어떤 방면方面에서 특별特別히 갖추고 있는 감식력鑑識力.
1.
지어불법상指於佛法上 구유진실정견지혜안具有眞實正見之慧眼
불법상佛法上에 진실정견眞實正見의 혜안을 갖추어 있음을 가리킴.
비범부지육안非凡夫之肉眼 의동정문안義同頂門眼 정안正眼 활안活眼 명안明眼
범부의 육안이 아니며 뜻이 정문안頂門眼ㆍ정안正眼ㆍ활안活眼ㆍ명안明眼과 같음.
2.
여량척안상대與兩隻眼相對 양척안兩隻眼과 상대됨.
지견일변적심각적안광只見一邊的深刻的眼光 단지 일변一邊만 보는 심각深刻한 안광임.
►망주정望州亭 설봉산에 있는 정자
재어설봉산내在於雪峰山內 설봉산 안에 있음.
►오석령烏石嶺 복주福州의 오석산에 있는 고개. 설봉산에서 30여 리쯤에 있다
►승당僧堂
승려들이 침식하는 곳으로 사용할 때는 승방僧房이라 하고
참선하는 방으로 사용할 때는 선방禪房이라 부르며
일반적으로 승려들이 거처하는 요사寮舍를 통틀어서 승당이라 한다.
지선림중승중일상수선기와지당사指禪林中僧衆日常修禪起臥之堂舍
선림 중에 승중僧衆이 일상에 수선修禪하고 기와起臥하는 당사堂舍를 가리킴.
우칭운당又稱雲堂 좌당坐堂 선불당選佛堂 성승당聖僧堂 고목당枯木堂
또 명칭이 운당雲堂ㆍ좌당坐堂ㆍ선불당選佛堂ㆍ성승당聖僧堂ㆍ고목당枯木堂이며
선종칠당가람지일禪宗七堂伽藍之一
선종 칠당가람七堂伽藍의 하나임.
즉범어선찰괘탑자卽凡於禪刹掛搭者 실의계랍이안배위차悉依戒臘而安排位次
곧 무릇 선찰禪刹에서 괘탑掛搭하는 자는 모두 계랍戒臘에 의해 위차位次를 안배하며
범좌선凡坐禪 기와起臥 음식飮食 개행어차당皆行於此堂
무릇 좌선坐禪ㆍ기와起臥ㆍ음식飮食을 다 이 승당에서 행함.
►보복保福
보복종전保福從展 사설봉의존嗣雪峰義存 견하제이삼칙見下第二三則
보복종전(保福從展)이니 설봉의존雪峰義存을 이었음. 아래 제22칙을 보라.
►아호鵝湖 아호지부鵝湖智孚
아호지부鵝湖智孚 오대승五代僧 복주인福州人(금속복건今屬福建)
사사설봉의존師事雪峰義存 거수년居數年 득심전得心傳
설봉의존雪峰義存을 사사師事했고 거주한 지 몇 년 만에 심전心傳을 얻었다.
출거신주出居信州(今江西上饒)아호鵝湖 출세해 신주信州(지금의 강서 상요) 아호鵝湖에 거주하며
홍양선법弘揚禪法 법화대행法化大行 선법을 홍양했고 법화法化를 크게 행했다/전등록傳燈錄18
►차치且置 다음으로 미루어 問題삼지 않음. 우선于先 내버려 둠.
차치且致, 차지且止 ~은 그렇다 치고, 화제를 바꿀 때 씀.
방재전분구말미放在前分句末尾 전분구前分句 말미에 놓아두어
표시배제전분구내용表示排除前分句內容 인출적후분구시주제구引出的後分句是主題句
전분구의 내용을 배제하고 인출하는 후분구가 이 주제구主題句임을 표시함.
►방장方丈 사방으로 1장丈이 되는 방이란 뜻.
부처님 당시의 유마거사維摩居士가 병이 들었을 때 그가 거처했던 사방 1장의 방에
문병 온 3만 2천명을 모두 사자좌獅子座에 앉게 한데서 방장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그 뒤 그 뜻이 달라져서 화상和尙⋅국사國師⋅주실籌室 등 높은 승려의 처소를 가리켰는데
특히 큰 절의 주지主持를 가리켜서 방장화상이라고 하였다.
일장사방지실一丈四方之室 우작방장실又作方丈室 장실丈室
1장丈의 사방의 실室이니 또 방장실ㆍ장실로 지음.
즉선사중주지지거실혹객전卽禪寺中住持之居室或客殿 역칭함장亦稱函丈 정당正堂 당두堂頭
곧 선사禪寺 중 주지의 거실 혹 객전客殿. 또 명칭이 함장函丈ㆍ정당正堂ㆍ당두堂頭.
인도지승방다이방일장위제印度之僧房多以方一丈爲制
인도의 승방은 다분히 사방 1장을 제도制度로 삼았으며
유마선실역의차제維摩禪室亦依此制 수유방일장지설遂有方一丈之說
유마의 선실도 또한 이 제도에 의했으니 드디어 사방 1장의 설이 있음.
전이지주지지거실轉而指住持之居室 금전의위선림주지今轉義爲禪林住持
전轉하여 주지의 거실을 가리키며 이제 전의轉義하여 선림의 주지가 됨.
혹대사가지존칭或對師家之尊稱 통칭방장通稱方丈 혹방장화상或方丈和尙
혹 사가師家에 대한 존칭이니 통칭이 방장이며 혹 방장화상임
/유마경문소維摩經文疏22 법원주림法苑珠林29
대당서역구고승전상혜륜전大唐西域求高僧傳上慧輪傳 조정사원祖庭事苑6
►라롱羅籠=롱라籠羅. 롱조籠罩(널리 덮음) 공제控制(억눌러 꼼짝 못하게 함. 제어함)
라羅 포조적망捕鳥的網 라羅는 새를 잡는 그물
롱籠 조롱鳥籠 롱籠은 조롱鳥籠(새장).
►방하放下 돈이나 곡식을 풀어서 나누어 주다.
방수이치어하야放手而置於下也 손을 놓아 아래에 두다.
우운방하저又云放下著 착자어조사야著字語助辭也
또 이르되 방하착放下著이니 착자는 어조사.
►권궤(권회)圈繢 올가미. 덫. 함정. 술책. 계략
‘우리 권/술잔 권圈’ ‘수놓을 궤, 토끝 회, 토끝 귀繢’
투색야套索也 우작권궤又作圈圚
투삭套索(올가미)임. 또 권궤圈圚로 지음.
권정적범위圈定的範圍 권투圈套
권정圈定(동그라미를 쳐서 확정하다)의 범위. 권투圈套(올가미).
다지선가접인시설多指禪家接引施設 혹기어작략或機語作略
다분히 선가에서 접인接引하는 시설이나 혹 기어機語의 작략作略을 가리킴.
►용처用處 역량, 역량을 발휘하는 곳
►본색本色 진면목眞面目 본래면목本來面目 본성本性
►랑당郞當 루두漏逗 길을 곧 바로 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제자를 깨우쳐 주기 위한 스승의 노력’
정신송해불진精神鬆懈不振 속칭부정치俗稱不整治
정신이 송해鬆懈(느슨함)하여 진작振作하지 못함이니 속칭이 부정치不整治.
'語錄 > 벽암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벽암록 5칙 頌 評唱 (1) | 2024.03.21 |
---|---|
벽암록 5칙 頌과 着語 (0) | 2024.03.21 |
벽암록 5칙 本則과 着語 (0) | 2024.03.21 |
벽암록 5칙 垂示 (1) | 2024.03.21 |
벽암록 4칙 頌 評唱 (1) | 2024.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