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山詩 311
한산자寒山子 한산자寒山子
장여시長如是 늘 이와 같네.
독자거獨自居 홀로 사니
불생사不生死 삶과 죽음이 없네.
寒山子 한산자는
長如是 길이 이와 같이
獨自居 홀로 머물며
不生死 나지도 죽지도 않네
한산자라는 사람
언제나 한결 같네
혼자 지내는 것이 자연스럽고
생사번뇌 따위에는 맘도 안 쓰네
►불생사不生死 불생불사不生不死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열반의 경지에 들었다.
“열반이란 열涅은 나지 않음이요 반槃은 죽지 않음이니,
생사生死도 열반도 벗어나고 떠나서 마음에 가고 옴이 없어야 열반에 들어간다.”
/<달마대사오성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