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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寒山詩

습득시拾得詩 27

습득시拾得詩 27

무거무래본심연無去無來本湛然 맑고 깨끗한 마음 오가는 게 아니고

불거내외급중간不居內外及中間 안도 밖도 중간에도 머무는 게 아니네.

일과수정절하예一顆水精絶瑕翳 흠 없고 티 없는 한 덩어리 수정처럼

광명투만출인천光明透滿出人天 밝은 빛으로 인천 세상 너머까지 비추네.

 

 

無去無來本湛然 감도 없고 옴도 없고 본래 고요해

不居內外及中間 안에도 밖에도 중간에도 있지 않네.

一顆水精絕瑕翳 한 알 수정은 티 하나 없이

光明透滿出人天 그 광명 인간 천상 두루 하구나.

 

►심연(담연)湛然

맑고 투명하다. 평안하다. 담박하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하다.

 

‘괼 담, 잠길 침, 맑을 잠, 담글 점, 장마 음湛’

괴다(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하다) 즐기다

 

►수정水精=水晶

►하예瑕翳 옥玉에 있는 티. 사물의 결점.

►투만透滿 투명하고 둥글다(=척투원만剔透圓滿).

►인천人天 육도윤회 중의 인도人道와 천도天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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