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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쿳따까 니까야

우다나Udāna 5. 소나장로품蘇那長老品

5. 소나장로품蘇那長老品 Sonatherassa-vagga Ud5

5.1 최애最愛 Piyatarasutta 말리카경 Mallika 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의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코살라의 파세나디 왕이 말리카 왕비와 함께 왕궁의 위층으로 올라갔다.

 

코살라의 파세나디 왕이 말리카 왕비에게 이렇게 물었다.

말리카여! 그대에게 누군가 그대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있으시오?”라고.

 

대왕이시여! 제게 제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왕이시여! 그대에게 누군가 그대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있으십니까?”

말리카여! 내게도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

2.

그리고 나서 코살라의 파세나디 왕은 궁에서 내려와 세존께 다가갔다.

세존께 다가간 그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왕비와 나누었던 이 대화를 되풀이해 말씀 드렸다.

3.

그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마음을 다 기울여 곳곳을 왔다 갔다 하여도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어디에서도 찾지 못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해치면 안 된다.

 

5. Soṇavaggo [mahāvagga (aṭṭhakathāya sameti)]

 

1. Piyatarasuttaṃ

 

41.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rājā pasenadi kosalo mallikāya deviyā saddhiṃ uparipāsādavaragato hoti. Atha kho rājā pasenadi kosalo mallikaṃ deviṃ etadavoca – “atthi nu kho te, mallike, kocañño attanā piyataro”ti?

 

“Natthi kho me, mahārāja, kocañño attanā piyataro. Tuyhaṃ pana, mahārāja, atthañño koci attanā piyataro”ti? “Mayhampi kho, mallike, natthañño koci attanā piyataro”ti.

 

Atha kho rājā pasenadi kosalo pāsādā orohi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rājā pasenadi kosalo bhagavantaṃ etadavoca –

 

“Idhāhaṃ, bhante, mallikāya deviyā saddhiṃ uparipāsādavaragato mallikaṃ deviṃ etadavocaṃ – ‘atthi nu kho te, mallike, kocañño attanā piyataro’ti? Evaṃ vutte, mallikā devī maṃ etadavoca – ‘natthi kho me, mahārāja, kocañño attanā piyataro. Tuyhaṃ pana, mahārāja, atthañño koci attanā piyataro’ti? Evaṃ vutte, ahaṃ, bhante, mallikaṃ deviṃ etadavocaṃ – ‘mayhampi kho, mallike, natthañño koci attanā piyataro’”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abbā disā anuparigamma cetasā,

Nevajjhagā piyataramattanā kvaci;

Evaṃ piyo puthu attā paresaṃ,

Tasmā na hiṃse paramattakāmo”ti. paṭhamaṃ;

 

第五品 蘇那長老品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憍薩羅國波斯匿王與勝鬘王妃俱已升最優宮殿之上層 憍薩羅之波斯匿王如是告勝鬘王妃云

勝鬘 汝亦增己愛者 其他尚有誰

 

答曰 大王 我亦增己愛者此無其他

然則大王 大王亦增己愛者 其他尚有誰

 

答曰 勝鬘 我亦增己愛者此無其他

然後憍薩羅之波斯匿王由宮殿降下 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憍薩羅波斯匿王如是白世尊言

大德 我今與勝鬘王妃俱升最優宮殿之上層 告勝鬘王妃云

勝鬘 汝亦增己愛者……乃至……尚有其他耶

 

如此云已 勝鬘答我云 大王 我亦增己愛……乃至……此無其他耶

大德 如此云已 我答勝鬘云 勝鬘 我亦增己愛……乃至……此無其他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心雖歷諸方處所 何處更有愛己者 此己各各如他人 然而愛己不害人

 

5.2 소수少壽 Appāyukasutta 단명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대중들과 떨어져 홀로 삼매에 들었다가 저녁에 일어난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가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불가사의합니다!

세존이시여, 경탄할 만 합니다!

세존의 어머님께서는 왜 그리 단명하셨을까요?

세존께서 태어나신 지 7일 뒤에 세존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시어

투시타 하늘[도솔천]에 사는 신들 가운데 다시 태어나셨습니다.”

 

아난다여! 그것은 그렇다. 보디사타[菩薩]들의 어머님들은 단명하다.

보디사타들이 태어난 지 7일 뒤,

그들 어머님들께서 돌아가시어 투시타 하늘[도솔천]에 사는 신들 가운데 다시 태어난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어떤 존재로 태어나던 아니면 태어나게 되든

그들은 몸을 버리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정진하고 숙련된 사람은 성스러운 삶을 영위해야 한다.

 

2. Appāyukasuttaṃ

 

42.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Atha kho āyasmā ānando sāyanhasamayaṃ paṭisallānā [paṭisallāṇā (sī.)] vuṭṭhi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ṃ etadavoca – “acchariyaṃ, bhante, abbhutaṃ, bhante! Yāva appāyukā hi, bhante, bhagavato mātā ahosi, sattāhajāte bhagavati bhagavato mātā kālamakāsi, tusitaṃ kāyaṃ upapajjī”ti.

 

“Evametaṃ, ānanda [evametaṃ ānanda evametaṃ ānanda (syā.)], appāyukā hi, ānanda, bodhisattamātaro honti. Sattāhajātesu bodhisattesu bodhisattamātaro kālaṃ karonti, tusitaṃ kāyaṃ upapajjan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e keci bhūtā bhavissanti ye vāpi,

Sabbe gamissanti pahāya dehaṃ;

Taṃ sabbajāniṃ kusalo viditvā,

Ātāpiyo brahmacariyaṃ careyyā”ti. dutiy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尊者阿難日暮從獨坐起 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尊者阿難如是白世尊言

大德 為不可思議

大德 為未曾有

大德 世尊佛母如此短命耶

世尊佛母 於世尊生後 七日壽終而生於兜率天

 

世尊曰 然 阿難 菩薩之母為短命 菩薩生七日後 壽終而生於兜率天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雖為如何之生類 捨身將行未來世

此等皆知所失事 善巧熱意修梵行

 

5.3 라환선각癩患善覺 Suppabuddhakuṭṭhisutta 수파붓다Suppabud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기르는 곳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라자가하에 가난하고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인 수파붓다라고 부르는 나병 환자가 있었다.

그런데 한 번은 세존께서 대중들에게 둘러 싸여 법을 가르치면서 앉아 계셨다.

 

대중들이 한 곳에 모인 것을 나병 환자인 수파붓다가 멀리에서 보았고

그것을 보자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음식물을 나누어주고 있는 게 틀림없다.

내가 저 대중들에게 다가가면 거기서 먹을 것을 제대로 얻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2.

그리하여 나병 환자인 수파붓다가 그 대중들에게 접근하였는데

세존께서 대중들에 둘러싸여 앉아서 법을 가르치고 계신 것을 보았다.

 

그것을 보자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곳에서는 나누어주는 음식이 하나도 없구나.

대중 가운데에서 법을 가르치고 있는 고타마 사문이구나.

나도 법을 들어보면 어떨까?.'라고.

그래서 그는 '나도 법에 귀를 기울여 들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한 쪽에 떨어져 앉았다.

3.

그때 마음으로 전체 대중에 있는 각자의 마음을 파악하신 세존께서는

'여기에서 법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하고 깊이 생각하셨다.

 

그러자 세존께서 사람들 속에 섞여 앉아 있는 나병 환자 수파붓다를 보셨고 그를 보신

세존께서는 '여기 이 사람은 법을 이해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셨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나병 환자 수파붓다를 위해서 단계적인 설법,

즉 보시·계율·하늘에 관한 말씀을 해 주셨으며, 감각적 쾌락의 실망·퇴폐와 타락

그리고 그것들을 포기하여 얻게 되는 이득에 대해 알려 주셨다.

4.

세존께서는 나병 환자 수파붓다의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장애에서 벗어나고 고양되고 청정해져서

가르침을 받을 준비가 되었음을 아시게 되자 세존께서는 특별한 가르침

즉 괴로움·괴로움의 발생·괴로움의 소멸·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알게 해주셨다.

 

그러자 때가 묻지 않은 깨끗한 천이 염색약을 제대로 빨아드리듯이 그와 똑같이 심지어

그가 그곳에 앉아 있는 동안에 나병 환자 수파밧다에게

발생한 것은 무엇이든지 소멸하게 되어 있다는 티 없이 깨끗한 진리 법의 눈[法眼]이 생겨났다.

5.

진리 법을 보고 법에 통달하고 법을 알며 법에 빠지고 의심을 넘어서고

법에 대한 망설임에서 벗어나고 원만한 믿음에 도달하고 세존의 가르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않게 된 나병 환자 수파붓다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세존께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불가사의합니다! 스승님, 경탄할 만 합니다!

세존이시여, 마치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이, 혹은 감추어져 있던 것을 드러내듯이,

아니면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에게 길을 가리켜 주시듯,

또는 눈이 있는 사람들이 형상을 볼 수 있도록 어둠 속으로 등불을 가져다주듯이,

그와 같이 세존께서는 여러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주셨습니다.

 

저는 세존께 귀의합니다.

저는 법(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저는 승가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귀의한 재가 신자로 저를 받아 주시옵소서.”

6.

나병 환자 수파붓다는 세존께서 해주신 법에 관한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고 분발하고

고무되고 기쁘게 되고 세존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환희하고 감사를 나타낸 뒤에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그 분을 향해 오른 쪽으로 돌아서 떠나갔다.

7.

그런데 어린 송아지가 딸린 암소 한 마리가 나병 환자 수파붓다를 공격해서 그를 죽였다.

그러자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다가갔다.

다가가서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이렇게 말씀드렸다.

 

스승님! 세존께서 해주신 진리 법에 관한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고

분발하고 고무되고 기쁨을 얻었던 나병 환자 수파붓다가 사망했습니다.

그의 운명, 來生은 어떻겠습니까?”라고.

 

비구들이여! 나병 환자 수파붓다는 현자였다.

그는 진리 법에 따라 수행하였고

또한 진리 법에 대하여 의문을 품고 논쟁으로 나를 불편하게 하지 않았다.

 

비구들이여! 나병 환자 수파붓다는 세 가지 족쇄를 깨트려서 뒤로 물러서지 않게 되어 있고

확실하며 깨달음을 얻게 되어 있는 흐름에 들어간 사람[예류자]’이다.”

8.

이 말씀을 하시자 어떤 한 비구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나병 환자 수파붓다가 가난하고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이었던

원인은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비구들이여! 예전에 나병 환자 수파붓다는 바로 이 라자가하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었다.

그가 놀이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동안에 벽지불인 타가라시키가 탁발을 하러 시내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그를 보자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는 저 나병 환자가 도대체 누구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그에게 침을 뱉고 버릇없이 그를 향해 왼쪽으로 돌아서 떠나갔다.

바로 그 행위의 과보로 그는 지옥에서 여러 해 동안,

수 백 년 동안, 수 천 년 동안, 수십만 년 동안 고통을 겪었다.

그리고 바로 그 행위의 나머지 과보로 그는 바로 이 라자가하에서

가난하고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여래가 알려준 진리 법과 계율을 만나게 되자

그는 믿음·계율·지식·포기.단념과 지혜를 얻었다.

그렇게 해서 몸이 무너져 육체가 흩어질 때에

그는 타바팀사 하늘[兜率天]의 신들과 어울려 천상 세계, 행복한 곳에 다시 태어났다.

그곳에서 그는 아름다움과 명성에 있어 다른 신들을 능가한다."

개인적으로 깨달은 사람들인 벽지불들은 위없는 세존.아라한.정등각의 지도와 가르침 없이

스스로 진리 법의 요체가 되는 진리를 깨치는 개인들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할 수는 없다.

9.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시력이 좋은 사람이 여행길에서

어디든 위험한 곳을 피하려고 애쓰듯이,

중생 세계에 살고 있는 현자도

그와 같이 악한 행위를 피해야 한다.

 

3. Suppabuddhakuṭṭhisuttaṃ

 

43.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rājagahe viharati veḷuvane kalandakanivāpe. Tena kho pana samayena rājagahe suppabuddho nāma kuṭṭhī ahosi – manussadaliddo, manussakapaṇo, manussavarāko.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mahatiyā parisāya parivuto dhammaṃ desento nisinno hoti.

 

Addasā kho suppabuddho kuṭṭhī taṃ mahājanakāyaṃ dūratova sannipatitaṃ. Disvānassa etadahosi – “nissaṃsayaṃ kho ettha kiñci khādanīyaṃ vā bhojanīyaṃ vā bhājīyati [bhājīyissati (sī.)]. Yaṃnūnāhaṃ yena so mahājanakāyo tenupasaṅkameyyaṃ. Appeva nāmettha kiñci khādanīyaṃ vā bhojanīyaṃ vā labheyyan”ti.

 

Atha kho suppabuddho kuṭṭhī yena so mahājanakāyo tenupasaṅkami. Addasā kho suppabuddho kuṭṭhī bhagavantaṃ mahatiyā parisāya parivutaṃ dhammaṃ desentaṃ nisinnaṃ. Disvānassa etadahosi – “na kho ettha kiñci khādanīyaṃ vā bhojanīyaṃ vā bhājīyati. Samaṇo ayaṃ gotamo parisati dhammaṃ deseti. Yaṃnūnāhampi dhammaṃ suṇeyyan”ti. Tattheva ekamantaṃ nisīdi – “ahampi dhammaṃ sossāmī”ti.

 

Atha kho bhagavā sabbāvantaṃ parisaṃ cetasā ceto paricca manasākāsi “ko nu kho idha bhabbo dhammaṃ viññātun”ti? Addasā kho bhagavā suppabuddhaṃ kuṭṭhiṃ tassaṃ parisāyaṃ nisinnaṃ. Disvānassa etadahosi – “ayaṃ kho idha bhabbo dhammaṃ viññātun”ti. Suppabuddhaṃ kuṭṭhiṃ ārabbha ānupubbiṃ kathaṃ [ānupubbikathaṃ (sī.), anupubbikathaṃ (syā. pī. ka.)] kathesi, seyyathidaṃ – dānakathaṃ sīlakathaṃ saggakathaṃ; kāmānaṃ ādīnavaṃ okāraṃ saṅkilesaṃ; nekkhamme [nekkhamme ca (sī. syā. pī.)] ānisaṃsaṃ pakāsesi. Yadā bhagavā aññāsi suppabuddhaṃ kuṭṭhiṃ kallacittaṃ muducittaṃ vinīvaraṇacittaṃ udaggacittaṃ pasannacittaṃ, atha yā buddhānaṃ sāmukkaṃsikā dhammadesanā taṃ pakāsesi – dukkhaṃ, samudayaṃ, nirodhaṃ, maggaṃ. Seyyathāpi nāma suddhaṃ vatthaṃ apagatakāḷakaṃ sammadeva rajanaṃ paṭiggaṇheyya, evameva suppabuddhassa kuṭṭhissa tasmiṃyeva āsane virajaṃ vītamalaṃ dhammacakkhuṃ udapādi – “yaṃ kiñci samudayadhammaṃ sabbaṃ taṃ nirodhadhamman”ti.

 

Atha kho suppabuddho kuṭṭhī diṭṭhadhammo pattadhammo viditadhammo pariyogāḷhadhammo tiṇṇavicikiccho vigatakathaṃkatho vesārajjappatto aparappaccayo satthu sāsane uṭṭhāyāsan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suppabuddho kuṭṭhī bhagavantaṃ etadavoca –

 

“Abhikkantaṃ, bhante, abhikkataṃ, bhante! Seyyathāpi, bhante, nikkujjitaṃ vā ukkujjeyya, paṭicchannaṃ vā vivareyya, mūḷhassa vā maggaṃ ācikkheyya, andhakāre vā telapajjotaṃ dhāreyya – cakkhumanto rūpāni dakkhantīti; evamevaṃ bhagavatā anekapariyāyena dhammo pakāsito. Esāhaṃ, bhante, bhagavantaṃ saraṇaṃ gacchāmi dhammañca bhikkhusaṅghañca. Upāsakaṃ maṃ bhagavā dhāretu ajjatagge pāṇupetaṃ saraṇaṃ gatan”ti.

 

Atha kho suppabuddho kuṭṭhī bhagavatā dhammiyā kathāya sandassito samādapito samuttejito sampahaṃsit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pakkāmi. Atha kho acirapakkantaṃ suppabuddhaṃ kuṭṭhiṃ gāvī taruṇavacchā adhipatitvā jīvitā voropesi.

 

Atha kho sambahulā bhikkhū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ṃsu;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ṃsu. Ekamantaṃ nisinnā kho te bhikkhū bhagavantaṃ etadavocuṃ – “yo so, bhante, suppabuddho nāma kuṭṭhī bhagavatā dhammiyā kathāya sandassito samādapito samuttejito sampahaṃsito, so kālaṅkato. Tassa kā gati, ko abhisamparāyo”ti?

 

“Paṇḍito, bhikkhave, suppabuddho kuṭṭhī; paccapādi dhammassānudhammaṃ; na ca maṃ dhammādhikaraṇaṃ vihesesi. Suppabuddho, bhikkhave, kuṭṭhī tiṇṇaṃ saṃyojanānaṃ parikkhayā sotāpanno avinipātadhammo niyato sambodhiparāyaṇo”ti.

 

Evaṃ vutte, aññataro bhikkhu bhagavantaṃ etadavoca – “ko nu kho, bhante, hetu, ko paccayo yena suppabuddho kuṭṭhī ahosi – manussadaliddo, manussakapaṇo, manussavarāko”ti?

 

“Bhūtapubbaṃ, bhikkhave, suppabuddho kuṭṭhī imasmiṃyeva rājagahe seṭṭhiputto ahosi. So uyyānabhūmiṃ niyyanto addasa tagarasikhiṃ [taggarasikhiṃ (ka.)] paccekabuddhaṃ nagaraṃ piṇḍāya pavisantaṃ. Disvānassa etadahosi – ‘kvāyaṃ kuṭṭhī kuṭṭhicīvarena vicaratī’ti? Niṭṭhubhitvā apasabyato [apabyāmato (syā. saṃ. ni. 1.255)] karitvā pakkāmi. So tassa kammassa vipākena bahūni vassasatāni bahūni vassasahassāni bahūni vassasatasahassāni niraye paccittha. Tasseva kammassa vipākāvasesena imasmiṃyeva rājagahe kuṭṭhī ahosi manussadaliddo, manussakapaṇo, manussavarāko. So tathāgatappaveditaṃ dhammavinayaṃ āgamma saddhaṃ samādiyi sīlaṃ samādiyi sutaṃ samādiyi cāgaṃ samādiyi paññaṃ samādiyi. So tathāgatappaveditaṃ dhammavinayaṃ āgamma saddhaṃ samādiyitvā sīlaṃ samādiyitvā sutaṃ samādiyitvā cāgaṃ samādiyitvā paññaṃ samādiyitvā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nno devānaṃ tāvatiṃsānaṃ sahabyataṃ. So tattha aññe deve atirocati vaṇṇena ceva yasasā cā”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Cakkhumā visamānīva, vijjamāne parakkame;

Paṇḍito jīvalokasmiṃ, pāpāni parivajjaye”ti. tatiy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王舍城竹林迦蘭陀迦園

爾時王舍城有名善覺癩患者 貧人乞食不運者

爾時世尊受大群眾圍繞而說法

 

癩患者善覺遙見彼多人群集 如是思惟 彼處必將分配硬軟食物

我亦欲往彼眾人之間 思於彼處將得硬軟之食物

 

癩患善覺近彼人群 見世尊為群眾圍繞而說法 如是自思惟

彼處非有硬軟食物之分配 此是沙門瞿曇為群眾說法 我亦欲聽法

 

彼云 我亦欲聽法而坐於一隅

世尊以心知群眾之心而思惟 此處有誰得知法者

 

世尊見癩患善覺 坐於群眾中而如是思惟 於此處此為知法者

而為癩患善覺如是之次第說法曰 是

佈施之話 持戒之話 生天之話 出離之利益 欲望過多卑穢之事 等

 

世尊調癩患善覺之心 心謙柔和 心無覆蓋 知心澄靜 於諸佛所說法 即說苦集滅道

猶如清淨無垢之布 善受染色 癩患善覺於此 凡任何集法皆為滅法 彼即座離塵垢而法眼生

 

癩患善覺見法 達法知法 通法超疑 離惑達絕對信 依師之教不依他者

從座起而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癩患善覺如是白世尊言 大德 為不可思議

大德 為未曾有

大德 猶如扶起倒者 開露覆者 示迷者以道 於闇中持燈火 使有眼者將見色 世尊以種種方便說法

大德 我皈命世尊 皈命於法 皈命於比丘眾

世尊 願容納我為優婆塞 由今而後 乃至命終以見皈命

 

癩患善覺依世尊之說法所教示

激勵鼓舞 使喜悅 隨喜歡世尊之所說 即從座起 禮敬世尊 行右繞禮而去

 

時牝牛伴犢觸倒癩患善覺而命終

眾多諸比丘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彼諸比丘如是白世尊言 大德 彼名善覺癩患 依世尊之法教示 激勵鼓舞

使喜悅既已命終 彼未來如何 彼來生如何

 

世尊答曰 汝等比丘 癩患善覺為賢者而行大小之法 為法問而無惱我

汝等比丘 癩患善覺滅盡三結而入預流 得不退轉法 達於正覺者

 

如是言已 一比丘如是白世尊言 大德 癩患善覺為貧人 乞食不運者之因緣如何

世尊答曰 汝等比丘 癩患善覺前生實已為此王舍城長者子

 

彼遊於樂園 見多迦羅支棄辟支佛入城托缽 彼自思惟 此癩患往於何處 吐唾輕辱而去

為此業果 幾年幾百年 幾千年 幾百千年於地獄受苦已

 

實為彼業之餘果 於此王舍城為貧人 乞食不運者

彼依如來之所教法 律得信得戒 得聞得捨離 得慧而身體命終後 生於善趣天界 為三十三天眾之伴

彼於彼處依顏色與稱譽 優輝其他之天

世尊知此已彼時唱此優陀那

有眼知不平 猶如克戰勝 賢者生此世 全然當避惡

 

5.4 동자童子 Kumārakasutta 사내아이들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많은 사내아이들이 사밧티와 젯타 숲 사이에서 연못에 있는 물고기를 괴롭히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 오전 중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시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시고서 탁발을 하시려고

사밧티로 가시는 중에 사밧티와 젯타 숲 사이의 연못에 있는

물고기를 괴롭히고 있는 그 아이들을 보셨다.

 

세존께서는 이 광경을 보시고 아이들에게 가셔서 말씀하셨다.

아이들아, 너희들은 고통을 두려워하느냐? 고통을 싫어하느냐?”

, 존자이시여! 저희들은 고통을 두려워합니다. 고통을 싫어합니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그대가 고통을 두려워하고, 고통을 싫어한다면,

드러내 놓고서든 아니면 몰래 숨어서든 나쁜 짓을 하지 마라.

그대가 나쁜 짓을 했거나 지금 하고 있다면,

그대가 도망을 치려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괴로움에서 달아날 수 없다.

 

4. Kumārakasuttaṃ

 

44.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kumārakā antarā ca sāvatthiṃ antarā ca jetavanaṃ macchake bādhenti.

 

Atha kho bhagavā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sāvatthiṃ piṇḍāya pāvisi. Addasā kho bhagavā te sambahule kumārake antarā ca sāvatthiṃ antarā ca jetavanaṃ macchake bādhente. Disvāna yena te kumārak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e kumārake etadavoca – “bhāyatha vo, tumhe kumārakā, dukkhassa, appiyaṃ vo dukkhan”ti? “Evaṃ, bhante, bhāyāma mayaṃ, bhante, dukkhassa, appiyaṃ no dukkhan”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ace bhāyatha dukkhassa, sace vo dukkhamappiyaṃ;

Mākattha pāpakaṃ kammaṃ, āvi vā yadi vā raho.

 

“Sace ca pāpakaṃ kammaṃ, karissatha karotha vā;

Na vo dukkhā pamutyatthi, upeccapi [upaccapi (ka.), uppaccapi (?), uppatitvāpi iti attho] palāyatan”ti. catutth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眾多兒童於舍衛城與祇陀林間捕魚

世尊晨早著內衣 持缽衣 入舍衛城托缽

 

世尊見彼眾多兒童於舍衛城與祇陀林間捕魚 近彼等而如是言

汝等童兒 汝等畏苦耶 苦於汝等為不快耶

 

答曰 然 大德 我等畏苦 苦於我等為不快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苦於汝等若不快 無論公私勿為惡

若為惡事 或已為 雖依逃避苦不脫

 

5.5 포살布薩 Uposathasutta 포살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동쪽 공원에 있는 미가라의 저택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침 포살 재계일이었으므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둘러싸여 앉아 계셨다.

그때 밤이 한참 깊어져 초경이 지났을 때 아난다 존자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한 쪽 어깨에 걸치고 합장한 손을 공손하게 들고서 세존께

세존이시여, 밤이 한참 깊어져 초경이 지났고, 비구들은 너무 오래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파티목카를 암송해 주시옵소서.”라고 말씀 드렸다.

이 말씀을 드렸지만 세존께서는 침묵한 채 계셨다.

그리고 밤이 훨씬 더 깊어지고 한 밤중이 지났을 때

아난다 존자가 재차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세존이시여, 밤이 한참 깊어져 한 밤중이 지났고, 비구들은 너무 오래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파티목카를 암송해 주시옵소서.”라고 말씀 드렸다.

그렇지만 세존께서는 재차 침묵한 채 계셨다.

 

밤이 좀 더 깊어져 밤의 마지막 시각이 지나서 새벽이 다가오고 밤이 끝나려고 할 때,

아난다 존자가 세 번째로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세존이시여, 밤이 한참 깊어져서 밤의 마지막 시각이 지났으며 새벽이 다가오고

밤이 끝나려고 하는데 비구들은 너무 오래 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파티목카를 암송해 주시옵소서.”라고 말씀 드렸다.

아난다여! 모인 사람들이 청정하지 않구나.”

) 포살 혹은 재계일은 비구들이 승단의 계율 덕목인

파티목카[波羅提木叉.바라제목차]를 암송하는 때이다.

그것은 한 달에 두 번 음력 보름과 초하루에 열린다.

2.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세존께서

아난다여! 모인 사람들이 청정하지 않구나.’라고 말씀하셨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자기 마음으로 전체 비구들의 마음을 파악하고서

비구들 가운데 섞여 앉아 있는 부도덕하고, 사악하며, 음란하고 수상쩍은 행동을 하고,

자기 행동에 숨김이 있으며, 비구인척 하고는 있지만 절대 비구가 아니고,

그렇게 하는 척 하고는 있지만 성스러운 삶을 실천하지 않으며, 마음속으로 썩었고,

음탕하고 부패한 한 사람을 보았다.

 

그를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그 사람에게 다가가

벗이여! 일어나시오. 세존께서 그대를 보았고 그대에 대해 알고 계십니다.

그대는 비구들과 함께 어울려 수행할 수 없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한 채 그대로 앉아 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그 사람에게 일어나라고 두 번, 세 번 말을 했지만

그 사람은 침묵한 채 그대로 앉아 있었다.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팔로 그 사람을 낚아채 문 밖으로 끌어내고 빗장을 걸었다.

그리고 나서 세존께 다가가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그 사람을 쫓아 버렸습니다. 이제 모임은 아주 청정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파티목카를 암송해 주시옵소서.”라고.

 

목갈라나여,

저 어리석은 사람이 팔을 낚아채 끌어낼 때까지

어떻게 비구들 가운데서 기다릴 수 있었는지 참으로 이상하구나.

목갈라나여, 참으로 예사로운 일이 아니로구나.”

3.

세존께서 비구들에게

비구들이여! 이제부터는 포살 재계에 동참하거나 파티목카를 암송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대들 스스로 포살 재계에 동참하거나 파티목카를 암송하여야 한다.

 

비구들이여! 여래가 청정하지 않은 會衆과 함께 포살 재계에 동참하고

파티목카를 암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다.

4.

"비구들이여!

大洋 에는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이들 여덟 가지 특성이 있는데

아수라들은 이것들을 보고 대양을 좋아한다.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비구들이,

대양은 서서히 비탈이 지고 기울어지지 그곳에 갑자기 깊어지는 절벽 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대양은 서서히 비탈이 지고 깊어지기 때문에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첫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양은 안정되어 있어서 潮水 간만의 한계를 넘지 않는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두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양은 시체를 받아들이지 않으니 대양에 시체가 있을 때에는

곧바로 해안가로 밀어내 마른 땅 위에 밀어내 올려 버린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세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갠지스·야무나·아치라바티·사라부와 마히 같은 그 어떤 큰 강이 있든지

대양에 도달하면 예전의 이름과 개성을 버리고 그저 대양이라고 불리게 된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네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세상의 강들이 대양으로 흘러 들어가고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져도 대양의 물이

줄거나 가득 채워져 넘쳐나는 일이 하나도 없음은 모두 다 아는 명백한 일이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다섯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양은 단 한 가지 맛, 소금 맛만 있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여섯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양은 진주·수정·녹주석·고동 껍데기·석영·산호···루비와 猫眼石(금록석) 같은

수많은 다양한 보석들을 담고 있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일곱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대양은 티미·티민가라·티미라핑가라·아수라·나가[건달바와 같이

힘 센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대양에는 크기가 백 요자나인 존재들, 200·300·400500 요자나인 존재들이 살고 있다.

이것이 대양이 가지는 여덟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아수라들은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들이 대양이 가지는 여덟 가지 불가사의하고 경탄한 만한 성질인데

아수라들이 이것을 보고 대양을 좋아하는 것이다."

5.

"비구들이여!

이와 마찬가지로 이 법과 율에도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이들 여덟 가지 특성이 있다.

비구들은 이것들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무엇이 여덟 가지인가?

 

대양이 서서히 비탈이 지고 기울어지지 그곳에 갑자기 깊어지는 절벽 같은 것은 하나도 없듯이

이 법과 율에도 점진적인 닦음과 익힘, 점진적인 진행과정,

점진적 진전이 있고 궁극적 지혜를 갑자기 체득하는 일은 없다.

이 진리 법과 계율에는 점진적인 수행이 있으므로

이것이 진리 법과 계율이 가지는 첫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대양이 안정되어 있어서 潮水 간만의 한계를 넘지 않듯이 비구들도 심지어 목숨을 버릴지라도

내가 비구들을 위해 설해 놓은 수행 덕목을 어기지 않는다.

이것이 법과 율이 가지는 두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대양이 시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마른 땅 위에 밀어서 던져 버리듯이

부도덕하고, 사악하며, 음란하고 수상쩍은 행동을 하고, 자기 행동에 숨김이 있으며,

비구인 척 하고는 있지만 절대 비구가 아니고, 그렇게 하는 척 하고는 있지만

성스러운 삶을 실천하지 않으며, 마음속으로 썩었고, 음탕하고 부패한 사람들과는 무엇이 되었든

승가가 그와 함께 생활하지 않지만, 혹 함께 마주쳤을 경우에는 그를 쫓아내 버린다.

 

설사 그가 비구들의 가운데 앉아있을 수는 있다고 할지라도

그는 승가와는 거리가 멀고 승가는 그와 거리가 멀다.

이것이 법과 율이 가지는 세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그 어떤 큰 강이 있든지 대양에 도달하면 예전의 이름과 개성을 버리고

그저 대양이라고 불리게 되듯이, 왕족·바라문·상인(장자)과 노예 네 카스트에 속한 사람들 또한

집에서 나와 여래께서 알려주신 법과 율에 따라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고 나면

그들이 가졌던 예전의 이름과 개성을 포기하고 그저

사키야족 아들을 따르는 사람들인 비구들이라고 불리게 된다.

이것이 법과 계율이 가지는 네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세상의 강들이 대양으로 흘러 들어가고 하늘에서 소나기가 쏟아져도 대양의 물이 줄거나

가득 채워 넘쳐나는 일이 하나도 없음이 명백하듯이, 많은 비구들이 남아있는 찌꺼기 하나도

없는 닙바나의 경지를 가지고 궁극의 닙바나[無餘涅槃]를 성취한다고 할지라도

닙바나의 경지에 줄거나 가득 차서 넘치는 일이 하나도 없음이 명백하다.

이것이 법과 율이 가지는 다섯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 Anupadisesa nibbanadhatu.

찌꺼기”(upadhi)는 죽음에 임해서만 소멸되는

마음과 몸 복합체인 아라한의 다섯 가지 근간[五蘊]을 가리킨다.

아라한이 되는 순간에 번뇌가 사라지지만 근간[쌓임; ]은 남아 있고

따라서 이런 측면을 남은 찌꺼기가 있는 닙바나의 경지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미래의 탄생으로 인도하는 더 이상의 욕망을 그가 하나도 품지 않기 때문에

그의 죽음을 맞으면 이것들도 결국 소멸된다.

그렇게 되면 다섯 가지 근간의 찌꺼기가 더 이상 하나도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것을 남은 찌꺼기가 하나도 없는 닙바나의 경지라고 부른다.

대양이 단 한 가지 맛, 소금 맛만 가지듯이 이 법과 율도 단 한 가지 맛 해탈의 맛만을 가진다.

이것이 법과 율이 가지는 여섯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대양이 수많은 다양한 보석들을 간직하고 있듯이 이 법과 율도 네 가지 마음 챙김[四念處]’

네 가지 올바른 정진[四精勤]’ ‘네 가지 성취의 요소[四神足]’ ‘다섯 가지 감각기관[五根]’

다섯 가지 힘[五力]’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七覺支]’팔정도八正道등과 같이

다양한 귀중한 법들이 많이 있다.

이것이 법과 율이 가지는 일곱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대양이 힘 센 생명체들이 살고 있는 곳이듯이 이 법과 율도

성자의 흐름에 들어간 사람(예류도)’그 과를 성취한 사람(예류)’

한 번만 더 돌아오는 과정에 있는 사람[一來道]’그 과를 증득한 사람(一來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과정에 있는 사람[不還道]’그 과를 증득한 사람(不還果)'

아라한과를 증득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阿羅漢道)

그 과를 증득한 사람(阿羅漢果)등 위력이 대단한 중생들이 살고 있다.

이것이 법과 율이 가지는 여덟 번째 불가사의하고 경탄할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은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비구들이여! 이것들이 진리 법과 계율에 있어서 여덟 가지 불가사의하고 경탄한 만한 성질이다.

비구들이 이것을 보고 법과 율을 좋아한다.”

7.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덮어놓은 것은 비가 내려 적시지만,

덮지 않고 열려 있는 것은 적시지 않네.

그러므로 비가 내려도 적시지 않도록 덮어놓은 것을 벗겨내시오.

) 수수께끼 같은 게송은 비구들이 犯戒를 감추지(덮지) 말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번뇌가 자신 안에 머물러 쌓이게 된다.

범계 사실을 자기 동료에게 드러냄으로서 속죄가 이루어지고

장차 또 다른 범계를 저지르는 것을 피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의미이다. 

5. Uposathasuttaṃ

 

45.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pubbārāme migāramātupāsāde. Tena kho pana samayena bhagavā tadahuposathe bhikkhusaṅghaparivuto nisinno hoti.

 

Atha kho āyasmā ānando abhikkantāya rattiyā, nikkhante paṭhame yāme, uṭṭhāyāsanā ekaṃsaṃ uttarāsaṅgaṃ [cīvaraṃ (sabbattha)] karitvā yena bhagavā tenañjaliṃ paṇāme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abhikkantā, bhante, ratti; nikkhanto paṭhamo yāmo; ciranisinno bhikkhusaṅgho; uddisatu, bhante, bhagavā bhikkhūnaṃ pātimokkhan”ti. Evaṃ vutte, bhagavā tuṇhī ahosi.

 

Dutiyampi kho āyasmā ānando abhikkantāya rattiyā, nikkhante majjhime yāme, uṭṭhāyāsanā ekaṃsaṃ uttarāsaṅgaṃ karitvā yena bhagavā tenañjaliṃ paṇāme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abhikkantā, bhante, ratti; nikkhanto majjhimo yāmo; ciranisinno bhikkhusaṅgho; uddisatu, bhante, bhagavā bhikkhūnaṃ pātimokkhan”ti. Dutiyampi kho bhagavā tuṇhī ahosi.

 

Tatiyampi kho āyasmā ānando abhikkantāya rattiyā, nikkhante pacchime yāme, uddhaste aruṇe, nandimukhiyā rattiyā uṭṭhāyāsanā ekaṃsaṃ uttarāsaṅgaṃ karitvā yena bhagavā tenañjaliṃ paṇāme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abhikkantā, bhante, ratti; nikkhanto pacchimo yāmo; uddhasto aruṇo; nandimukhī ratti; ciranisinno bhikkhusaṅgho; uddisatu, bhante, bhagavā bhikkhūnaṃ pātimokkhan”ti. “Aparisuddhā, ānanda, parisā”ti.

 

Atha kho āyasmato mahāmoggallānassa etadahosi – “kaṃ nu kho bhagavā puggalaṃ sandhāya evamāha – ‘aparisuddhā, ānanda, parisā’ti? Atha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sabbāvantaṃ bhikkhusaṅghaṃ cetasā ceto paricca manasākāsi. Addasā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taṃ puggalaṃ dussīlaṃ pāpadhammaṃ asuciṃ saṅkassarasamācāraṃ paṭicchannakammantaṃ asamaṇaṃ samaṇapaṭiññaṃ abrahmacāriṃ brahmacāripaṭiññaṃ antopūtiṃ avassutaṃ kasambujātaṃ majjhe bhikkhusaṅghassa nisinnaṃ. Disvāna uṭṭhāyāsanā yena so puggal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taṃ puggalaṃ etadavoca – “uṭṭhehi, āvuso, diṭṭhosi bhagavatā; natthi te bhikkhūhi saddhiṃ saṃvāso”ti. Evaṃ vutte [atha kho (sabbattha), cūḷava. 383; a. ni. 8.20 passitabbaṃ], so puggalo tuṇhī ahosi.

 

Dutiyampi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taṃ puggalaṃ etadavoca – “uṭṭhehi, āvuso, diṭṭhosi bhagavatā; natthi te bhikkhūhi saddhiṃ saṃvāso”ti. Dutiyampi kho…pe… tatiyampi kho so puggalo tuṇhī ahosi.

 

Atha kho āyasmā mahāmoggallāno taṃ puggalaṃ bāhāyaṃ gahetvā bahidvārakoṭṭhakā nikkhāmetvā sūcighaṭikaṃ datvā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etadavoca – “nikkhāmito, bhante, so puggalo mayā. Parisuddhā parisā. Uddisatu, bhante, bhagavā bhikkhūnaṃ pātimokkhan”ti. “Acchariyaṃ, moggallāna, abbhutaṃ, moggallāna! Yāva bāhāgahaṇāpi nāma so moghapuriso āgamessatī”ti!

 

Atha kho bhagavā bhikkhū āmantesi – “na dānāhaṃ, bhikkhave, ito paraṃ [na dānāhaṃ bhikkhave ajjatagge (a. ni. 8.20)] uposathaṃ karissāmi, pātimokkhaṃ uddisissāmi. Tumheva dāni, bhikkhave, ito paraṃ uposathaṃ kareyyātha, pātimokkhaṃ uddiseyyātha. Aṭṭhānametaṃ, bhikkhave, anavakāso yaṃ tathāgato aparisuddhāya parisāya uposathaṃ kareyya, pātimokkhaṃ uddiseyya.

 

“Aṭṭhime, bhikkhave, mahāsamudde acchariyā abbhutā dhammā, ye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Katame aṭṭha?

 

“Mahāsamuddo, bhikkhave, anupubbaninno anupubbapoṇo anupubbapabbhāro, na āyatakeneva papāto. Yampi [yaṃ (sī. syā. ka.)], bhikkhave, mahāsamuddo anupubbaninno anupubbapoṇo anupubbapabbhāro na āyatakeneva papāto;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paṭh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mahāsamuddo ṭhitadhammo velaṃ nātivattati. Yampi, bhikkhave, mahāsamuddo ṭhitadhammo velaṃ nātivattati; ayaṃ, bhikkhave [ayampi (sabbattha)], mahāsamudde dutiy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mahāsamuddo na matena kuṇapena saṃvasati. Yaṃ hoti mahāsamudde mataṃ kuṇapaṃ taṃ khippameva [khippaññeva (sī.), khippaṃyeva (ka.)] tīraṃ vāheti, thalaṃ ussāreti. Yampi, bhikkhave, mahāsamuddo na matena kuṇapena saṃvasati, yaṃ hoti mahāsamudde mataṃ kuṇapaṃ taṃ khippameva tīraṃ vāheti thalaṃ ussāreti;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tatiy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yā kāci mahānadiyo, seyyathidaṃ – gaṅgā yamunā aciravatī sarabhū mahī, tā mahāsamuddaṃ patvā [pattā (syā. pī. ka.)] jahanti purimāni nāmagottāni; ‘mahāsamuddo’tveva saṅkhaṃ gacchanti. Yampi, bhikkhave, yā kāci mahānadiyo, seyyathidaṃ – gaṅgā yamunā aciravatī sarabhū mahī tā mahāsamuddaṃ patvā jahanti purimāni nāmagottāni, ‘mahāsamuddo’tveva saṅkhaṃ gacchanti;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catutth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yā ca loke savantiyo mahāsamuddaṃ appenti, yā ca antalikkhā dhārā papatanti, na tena mahāsamuddassa ūnattaṃ vā pūrattaṃ vā paññāyati. Yampi, bhikkhave, yā ca loke savantiyo mahāsamuddaṃ appenti, yā ca antalikkhā dhārā papatanti, na tena mahāsammuddassa ūnattaṃ vā pūrattaṃ vā paññāyati;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pañc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mahāsamuddo ekaraso loṇaraso. Yampi, bhikkhave, mahāsamuddo ekaraso loṇaraso;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chaṭṭh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mahāsamuddo bahuratano anekaratano. Tatrimāni ratanāni, seyyathidaṃ – muttā maṇi veḷuriyo saṅkho silā pavāḷaṃ rajataṃ jātarūpaṃ lohitaṅgo masāragallaṃ. Yampi, bhikkhave, mahāsamuddo bahuratano anekaratano, tatrimāni ratanāni, seyyathidaṃ – muttā maṇi veḷuriyo saṅkho silā pavāḷaṃ rajataṃ jātarūpaṃ lohitaṅgo [lohitaṅko (sī. pī.), lohitako (?)] masāragallaṃ;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satt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Puna caparaṃ, bhikkhave, mahāsamuddo mahataṃ bhūtānaṃ āvāso. Tatrime bhūtā – timi timiṅgalo timitimiṅgalo [timi timiṅgalo timirapiṅgalo (sī. pī., a. ni. 8.19)] asurā nāgā gandhabbā. Santi mahāsamudde yojanasatikāpi attabhāvā, dviyojanasatikāpi attabhāvā, tiyojanasatikāpi attabhāvā, catuyojanasatikāpi attabhāvā, pañcayojanasatikāpi attabhāvā. Yampi, bhikkhave, mahāsamuddo mahataṃ bhūtānaṃ āvāso, tatrime bhūtā – timi timiṅgalo timitimiṅgalo asurā nāgā gandhabbā, santi mahāsamudde yojanasatikāpi attabhāvā dviyojanasatikāpi attabhāvā…pe… pañcayojanasatikāpi attabhāvā; ayaṃ, bhikkhave, mahāsamudde aṭṭh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Ime kho, bhikkhave, aṭṭha mahāsamudde acchariyā abbhutā dhammā ye disvā disvā asurā mahāsamudde abhiramanti.

 

“Evameva kho,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aṭṭha acchariyā abbhutā dhammā, ye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Katame aṭṭha?

 

“Seyyathāpi, bhikkhave, mahāsamuddo anupubbaninno anupubbapoṇo anupubbapabbhāro, na āyatakeneva papāto; evameva kho,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anupubbasikkhā anupubbakiriyā anupubbapaṭipadā, na āyatakeneva aññāpaṭivedho. Yampi,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anupubbasikkhā anupubbakiriyā anupubbapaṭipadā, na āyatakeneva aññāpaṭivedho;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paṭh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mahāsamuddo ṭhitadhammo velaṃ nātivattati; evameva kho, bhikkhave, yaṃ mayā sāvakānaṃ sikkhāpadaṃ paññattaṃ taṃ mama sāvakā jīvitahetupi nātikkamanti. Yampi, bhikkhave, mayā sāvakānaṃ sikkhāpadaṃ paññattaṃ taṃ mama sāvakā jīvitahetupi nātikkamanti;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dutiy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mahāsamuddo na matena kuṇapena saṃvasati; yaṃ hoti mahāsamudde mataṃ kuṇapaṃ taṃ khippameva tīraṃ vāheti, thalaṃ ussāreti; evameva kho, bhikkhave, yo so puggalo dussīlo pāpadhammo asuci saṅkassarasamācāro paṭicchannakammanto assamaṇo samaṇapaṭiñño abrahmacārī brahmacāripaṭiñño antopūti avassuto kasambujāto, na tena saṅgho saṃvasati; atha kho naṃ khippameva sannipatitvā ukkhipati. Kiñcāpi so hoti majjhe bhikkhusaṅghassa nisinno, atha kho so ārakāva saṅghamhā, saṅgho ca tena. Yampi, bhikkhave, yo so puggalo dussīlo pāpadhammo asuci saṅkassarasamācāro paṭicchannakammanto assamaṇo samaṇapaṭiñño abrahmacārī brahmacāripaṭiñño antopūti avassuto kasambujāto, na tena saṅgho saṃvasati; khippameva naṃ sannipatitvā ukkhipati. Kiñcāpi so hoti majjhe bhikkhusaṅghassa nisinno, atha kho so ārakāva saṅghamhā, saṅgho ca tena;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tatiy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yā kāci mahānadiyo, seyyathidaṃ – gaṅgā yamunā aciravatī sarabhū mahī tā mahāsamuddaṃ patvā jahanti purimāni nāmagottāni, ‘mahāsamuddo’tveva saṅkhaṃ gacchanti; evameva kho, bhikkhave, cattāro vaṇṇā – khattiyā, brāhmaṇā, vessā, suddā te tathāgatappavedite dhammavinaye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vā [pabbajitā (ka. sī.)] jahanti purimāni nāmagottāni, ‘samaṇā sakyaputtiyā’tveva saṅkhaṃ gacchanti. Yampi, bhikkhave, cattāro vaṇṇā – khattiyā, brāhmaṇā, vessā, suddā te tathāgatappavedite dhammavinaye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itvā jahanti purimāni nāmagottāni, ‘samaṇā sakyaputtiyā’tveva saṅkhaṃ gacchanti;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catutth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yā ca loke savantiyo mahāsamuddaṃ appenti, yā ca antalikkhā dhārā papatanti, na tena mahāsamuddassa ūnattaṃ vā pūrattaṃ vā paññāyati; evameva kho, bhikkhave, bahū cepi bhikkhū anupādisesāya nibbānadhātuyā parinibbāyanti, na tena nibbānadhātuyā ūnattaṃ vā pūrattaṃ vā paññāyati. Yampi, bhikkhave, bahū cepi bhikkhū anupādisesāya nibbānadhātuyā parinibbāyanti, na tena nibbānadhātuyā ūnattaṃ vā pūrattaṃ vā paññāyati;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pañc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mahāsamuddo ekaraso loṇaraso; evameva kho, bhikkhave, ayaṃ dhammavinayo ekaraso vimuttiraso. Yampi, bhikkhave, ayaṃ dhammavinayo ekaraso vimuttiraso;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chaṭṭh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mahāsamuddo bahuratano anekaratano, tatrimāni ratanāni, seyyathidaṃ – muttā maṇi veḷuriyo saṅkho silā pavāḷaṃ rajataṃ jātarūpaṃ lohitaṅgo masāragallaṃ; evameva kho, bhikkhave, ayaṃ dhammavinayo bahuratano anekaratano; tatrimāni ratanāni, seyyathidaṃ – cattāro satipaṭṭhānā, cattāro sammappadhānā, cattāro iddhipādā, pañcindriyāni, pañca balāni, satta bojjhaṅgā,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Yampi, bhikkhave, ayaṃ dhammavinayo bahuratano anekaratano, tatrimāni ratanāni, seyyathidaṃ – cattāro satipaṭṭhānā, cattāro sammappadhānā, cattāro iddhipādā, pañcindriyāni, pañca balāni, satta bojjhaṅgā, ariyo aṭṭhaṅgiko maggo;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satt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Seyyathāpi, bhikkhave, mahāsamuddo mahataṃ bhūtānaṃ āvāso, tatrime bhūtā – timi timiṅgalo timitimiṅgalo asurā nāgā gandhabbā, santi mahāsamudde yojanasatikāpi attabhāvā dviyojanasatikāpi attabhāvā tiyojanasatikāpi attabhāvā catuyojanasatikāpi attabhāvā pañcayojanasatikāpi attabhāvā; evameva kho, bhikkhave, ayaṃ dhammavinayo mahataṃ bhūtānaṃ āvāso; tatrime bhūtā – sotāpanno, sotāpattiphalasacchikiriyāya paṭipanno, sakadāgāmi, sakadāgāmiphalasacchikiriyāya paṭipanno, anāgāmī, anāgāmīphalasacchikiriyāya paṭipanno, arahā, arahattāya paṭipanno [arahattaphalasacchikiriyāya (sī.)]. Yampi, bhikkhave, ayaṃ dhammavinayo mahataṃ bhūtānaṃ āvāso, tatrime bhūtā – sotāpanno, sotāpattiphalasacchikiriyāya paṭipanno, sakadāgāmī, sakadāgāmiphalasacchikiriyāya paṭipanno, anāgāmī, anāgāmiphalasacchikiriyāya paṭipanno, arahā, arahattāya paṭipanno; ayaṃ,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aṭṭhamo acchariyo abbhuto dhammo, yaṃ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i. Ime kho, bhikkhave, imasmiṃ dhammavinaye aṭṭha acchariyā abbhutā dhammā, ye disvā disvā bhikkhū imasmiṃ dhammavinaye abhiramantī”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Channamativassati, vivaṭaṃ nātivassati;

Tasmā channaṃ vivaretha, evaṃ taṃ nātivassatī”ti. pañc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東園鹿母講堂

爾時世尊於布薩日為比丘眾所圍繞而坐

時尊者阿難於夜更初分過後 即從座起偏袒一肩 向世尊合掌如是白世尊言

大德 今夜更初分已過 比丘眾久坐

大德 請世尊為諸比丘說波羅提木叉

 

雖如此云已 世尊默然

尊者阿難於夜更中分過後 即從座起偏袒一肩再向世尊合掌 如是白世尊言

大德 今夜更中分已過 比丘眾久坐

大德 請世尊為諸比丘說波羅提木叉

 

雖如此云已 世尊唯默然

尊者阿難於夜更後分已過而夜明日升 即從座起偏袒一肩 三度合掌向世尊 如是白世尊言

大德 今夜更後分已過 夜明日升 比丘眾久坐

大德 請世尊為比丘眾說波羅提木叉

 

世尊如是曰 阿難 此會眾不淨

尊者大目犍連自思惟 世尊言 阿難 此會眾不淨

世尊為何人而如是云 尊者大目犍連以己心思惟統含比丘眾之心

 

尊者大目犍連已見污戒為惡法 有不淨邪惡業行 隱蔽己行 非沙門自稱沙門

非梵行者自稱梵行者 內心腐敗滿漏 持不淨性者坐此比丘眾中

 

見而起座近於彼者 作如是言 汝起法友 汝為世尊所看破 汝勿住與比丘眾俱 彼唯默然

尊者大目犍連再如是告彼曰 汝起法友 汝為世尊所看破 汝勿住與比丘眾俱 彼再唯默然

 

尊者大目犍連三度如是告彼言 汝起法友 ……乃至……勿住與比丘眾俱 三度彼唯默然

尊者大目犍連捉彼腕驅出門外而下閂

 

詣世尊前 如是白世尊曰 大德 彼為我所驅出 會眾清淨

大德 請世尊為比丘等說波羅提木叉

 

世尊曰 目犍連 為不可思議

目犍連 為未曾有 能取其手留愚者之座

 

世尊更如是告比丘曰 汝等比丘 從今而後 我不行布薩 不說波羅提木叉

從今而後 汝等應自行布薩 說波羅提木叉

如來於不淨眾中行布薩說波羅提木叉者 此非正理 為不可能

 

汝等比丘 於大海有此等八種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阿修羅為樂大海 何為八

(一) 諸比丘 大海為次第而凹 次第而傾 次第而低 非如斷崖而忽深

汝等比丘 大海為次第而凹……非如斷崖而忽深 汝等比丘

此於大海為第一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阿修羅為樂大海

 

(二) 復次諸比丘 大海有一定之法 則水無越岸

汝等比丘 大海有一定法 則水無越岸

諸比丘 此為大海第二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阿修羅為樂大海

 

(三) 復次諸比丘 大海不住死屍 若大海有死屍 則速使漂至岸上

諸比丘 大海不住死屍……漂至岸上

諸比丘 此為大海第三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阿修羅為樂大海

 

(四) 復次諸比丘 雖任何之大河 例如恆伽 搖尤那 阿夷那和提 薩羅遊摩企

此等若流至大海 捨原有族名而唯稱大海

 

諸比丘 雖於任何之大河 例如恒伽……乃至……捨原有族名而唯稱大海

諸比丘 此為大海第四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阿修羅為樂大海

 

(五) 復次諸比丘 於世界之諸流而入大海 雨由空降 而此大海未見減少亦未見增加

諸比丘 於世界之諸流……乃……至未見減少亦未見增加

諸比丘 此為大海第五之不可思議……乃至……阿修羅為樂大海

 

(六) 復次諸比丘 大海一味 即為鹹味

諸比丘 大海一味 即為鹹味

諸比丘 此為大海第六之不可思議……乃至……阿修羅為樂大海

 

(七) 復次諸比丘 大海有甚多寶 無數之寶 彼處之此等寶

例如有真珠 摩尼琉璃 硨磲壁石 珊瑚銀金紅玉 瑪瑙等物

諸比丘 大海有甚多寶……乃至……瑪瑙等物

諸比丘 此為大海第七之不可思議……乃至……阿修羅為樂大海

 

(八) 復次諸比丘 大海為多數生類之住處

彼處之此等生類 即有帝麑 帝麑伽羅 帝麑羅頻伽羅 阿修羅龍乾闥婆

大海更有百由旬之巨物 二百由旬之巨物 三百由旬之巨物 四百由旬之巨物 五百由旬之巨物

諸比丘 大海為多數生類即……乃至……巨物

諸比丘 此為大海第八之不可思議……乃至……阿修羅為樂大海

諸比丘 與此相同於此法 律亦有八種之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 諸比丘 為樂此之法律

 

何為八

(一) 諸比丘 猶如大海次第而凹 次第而傾 次第而低 非如斷崖而忽深

諸比丘 於此之法 律亦有次第學 次第行 次第道 非忽而能達證智

諸比丘 於此之法 律亦……乃至……非忽而能達證智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一之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諸比丘為樂此之法律

 

(二) 復次諸比丘 猶如大海有一定之法 則[水]無越岸

諸比丘 我為諸弟子制定學處 我諸弟子雖為命難亦無犯學處

諸比丘 我為諸弟子……乃至……亦無犯學處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二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三) 諸比丘 猶如大海不住死屍 若大海有死屍 則速使漂至岸上

諸比丘 污戒為惡法 有不淨邪惡之業行 隱蔽己行 非沙門而自稱沙門

非梵行者而自稱梵行者 內心腐敗滿漏 持不淨之性 彼不與[大]眾俱而住 集眾而速斥彼

彼雖坐於比丘之中 彼遠離[大]眾 [大]眾亦遠離彼

諸比丘 污戒為……乃至……亦遠離彼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三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四) 諸比丘 猶如任何大河 例如恒伽搖尤那 阿夷那和提薩羅遊摩企

此等若流至大海 捨原有族名唯稱大海

 

諸比丘 四姓即剎帝利婆羅門吠舍 首陀羅之此等 向如來之教法 律而出家

為無家之出家身 捨原有族名唯稱沙門釋子

 

諸比丘 四姓……乃至……釋子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四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五) 諸比丘 猶如於世界之諸流 入於大海 雨由空降 於大海亦不見滅少或增加

諸比丘 眾多比丘入於無餘涅槃界 亦不見涅槃界減少或增加

諸比丘 眾多之比丘……乃至……減少或增加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五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六) 諸比丘 猶如大海一味 即為鹹味

諸比丘 此之法 [律]一味 即為解脫味

諸比丘 此之法律一味 即為解脫味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六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七) 諸比丘 猶如大海有甚多寶 無數之寶

彼處之此等寶 例如有真珠 摩尼琉璃 硨磲壁石 珊瑚銀金紅玉 瑪瑙等物

諸比丘 此之法[律]有甚多寶 無數之寶 例如有四念住 四正勤 四神足 五根 五力 七覺支 八正道等

諸比丘 此之法 [律]……乃至……八正道等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七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八) 諸比丘 猶如大海為多數生類之住處 彼處之此等生類即有帝麑 帝麑伽羅 帝麑羅頻伽羅

阿修羅龍乾闥婆 更於大海有百由旬之巨物 二百由旬之巨物

三百由旬之巨物 四百由旬之具巨物 五百由旬之巨物

 

諸比丘 此之法 多為善者之住處 在彼處之此等善者即有預流向者 有為預流果之實現而修行者

一來向者 有為一來果之實現而修行者 不還向者 有為不還果之實現而修行者

阿羅漢向者 有為阿羅漢果之實現而修行者

 

諸比丘 於此之法律 為第八之不可思議……乃至……為樂此之法律

汝等比丘!於此之法 律為八種不可思議未曾有法

見此諸比丘而為樂此之法律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蔽者將漏雨 不蔽者無漏 不蔽者開此 如此無雨漏

 

5.6 소나蘇那 Soṇ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하카차나 존자는 쿠라라가라 근처 파밧타 언덕에서

재가 신자인 소나 코티칸나를 후원자로 하여 아반티 사람들 사이에 머물고 있었다.

 

그런데 재가 신자인 소나 코티칸나가 홀로 떨어져

삼매에 잠겨 있는 동안에 그의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마하카차나 존자께서 법을 가르치시는 길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이

완전무결하고 청정무구한 잘 닦여진 자개껍질과 같은 청정한 범행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내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를 하면 어떨까?' 라고.

2.

그러자 재가 신자인 소나 코타칸나는 마하카차나 존자에게 다가갔다.

다가가서 마하카차나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말씀드렸다.

 

마하카차나 존자시여, 제가 홀로 떨어져 삼매에 잠겨 있는 동안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마하카차나 존자께서 법을 가르치시는 길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이

완전무결하고 청정무구한 잘 닦여진 자개껍질과 같은 청정한 범행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내가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를 하면 어떨까?'라고.

마하카차나 존자이시여, 저의 출가를 허락해 주시옵소서라고 말했다.

4.

이렇게 말을 했을 때 마하카차나 존자가 재가 신자인 소타 코타칸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소나여!

남은 일생 동안 하루 한 끼만 먹고 홀로 외롭게 잠을 자는

성스러운 출가 비구의 삶을 사는 것은 어렵습니다.

 

소나여,

그대는 재가자로 남아 있으면서 모든 세존.아라한.정등각들의 가르침[諸佛敎]에 신심으로 믿고

제한된 기간에만 하루 한 끼만 먹으며 홀로 외롭게 잠을 자는

성스러운 출가 비구의 모습과 같은 삶을 살도록 하십시오.”라고.

그러자 재가 신자인 소나 코티칸나의 출가를 하겠다는 생각은 진정되었다.

5.

그러나 재가 신자인 소나 코티칸나가 외떨어진 곳에서

홀로 삼매에 잠겨 있는 동안에 재차 똑 같은 생각이 다시 일어났다.

그는 마하카차나 존자에게 가서 출가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으나

또 다시 앞서와 똑 같은 대답을 들었다.

그러나 세 번째 간청에 마하카차나 존자는 재가 신자인 소나 코티칸나가 출가하도록 허락하였다.

6.

그때에 아반티 나라 남쪽 지방에는 비구들이 별로 없었고 따라서 3년이 지난 뒤에서야

마하카차나 존자가 이곳저곳에서 머물고 있는 10명의 비구들 모임을 힘들게 모이게 해서

승단을 구성하여 소나 장로에게 구족계를 줄 수 있었다.

) Dasavaggam bhikkhusangham. 율장에 따르면 신참자를 비구의 위계로 승계시키는

구족계[수계] 의식을 집행하려면 최소한 열 명의 비구로 이루어진 승단이 필요하다.

마하카찬나의 요청으로 외진 곳에 살고 있는 비구들을 위해 이 숫자를 다섯[5]으로 줄였다.

소나 코티카나에 대한 이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고 수계 의식 관련 규정에 대하여

조절[輕減]의 경우였던 Vin.[율장] i, 194f를 보라.

 

그렇지만 사미로 출가하는 것[의식]”

다른 비구들이 동참하지 않고 단지 고참 비구 혼자서 줄 수도 있다.

 

그리하여 소나는 자기 스승의 승낙을 받자마자 출가를 해서

3년 동안 사미로 살고 난 다음에 구족계를 받았던 것이다.

7.

어느 때 우안거 뒤에 홀로 떨어져서 삼매에 들었다가 깨어난 소나 존자에게

다음과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이제까지 세존을 친견하지 못했다.

그 분이 이렇고 저런 분이라는 것을 듣기만 했을 뿐이다.

만약 내 스승님께서 허락해주시면

아라한, 원만하게 깨달으신 분인 세존을 뵈러 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그리하여 저녁에 소나 존자는 홀로 떨어져서 삼매에 들었다가 깨어나서 마하카차나 존자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말씀 드렸다.

 

스승님! 지금 막 제가 홀로 떨어져서 삼매에 들어 있는 동안에

나는 이제까지 세존을 친견하지 못했다.

만약 내 스승님께서 허락해주시면 아라한, 원만하게 깨달으신 분인

세존을 뵈러 갈 터인데.’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소나여, 착하고 착하구나!

소나여, 가서 아라한, 원만하게 깨달으신 분인 세존을 친견토록 하라.

소나여! 신뢰와 믿음을 생기게 하시는 분, 감각 기관들을 고요하게 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신 분,

완벽 원만한 침착과 고요함을 성취하신 분, 스스로 잘 다스려진 분, 완성에 이르신 분,

절제된 감관으로 중생을 살피시는 분인 세존을 그대는 꼭 뵈어야 한다.

 

그대가 그 분을 뵙거든 내 이름으로

'세존이시여, 제 스승이신 마하카차나 존자께서 무릎을 꿇고 이마를 세존의 두 발에 대어

경의를 표하고 그리고 세존께서 병은 없으신지, 쾌적하게 지내시는지 안부를 여쭙니다.’라고

세존께 무릎을 꿇고 그대 이마를 세존의 두 발에 대어 경의를 표하고 말씀드리도록 하라.”

"스승님! 잘 알겠습니다."라고 소나 장로는 대답했다.

그리고는 소나 존자는 스승님의 말씀에 기뻐하고 고마워하며 그는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마하카차나 장로 앞에 무릎을 꿇어 작별 인사를 드리고

공경의 의미로 그 분을 향해 오른 쪽으로 돌아서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소나 장로는 숙소를 정리하고

자기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사밧티를 향한 遊行 길을 떠났다.

 

소나 장로는 걸으면서 여행을 해서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도착해서 세존께 찾아갔다.

 

세존께 다가가서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세존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 스승이신 마하카차나 존자께서

세존께 무릎을 꿇고 두 발에 머리를 대어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세존께서 병은 없으신지, 쾌적하게 지내시는지 안부를 여쭙니다.”라고.

 

비구여! 그대는 편안한가? 건강은 좋은가?

이곳까지 오는 여정에 지치지는 않았고 탁발 음식을 얻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편안합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건강합니다.

세존이시여, 이곳까지 오는 여정에 지치지도 않았고

탁발 음식을 얻는 데에도 어려움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 아난다 존자에게

아난다여! 새로 온 이 비구를 위해 숙소를 마련해 주도록 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서 아난다여! 새로 온 이 비구를 위해 숙소를 마련해 주도록 하라.’라고

내게 말씀을 하실 때에는 세존께서

이 비구와 함께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서 따로 머물고 싶어 하시기 때문이다.

 

세존께서는 소나 장로와 함께 따로 머물고 싶어 하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세존께서 머무시는 처소와 가까운 곳에 소나 존자를 위해 숙소를 마련하였다.

8.

승원 밖에서 앉아 홀로 명상을 하시면서 대부분의 밤 시간을 보내신

세존께서는 발을 씻으시고 처소로 들어가셨다.

그리고 소나 존자도 자신의 처소로 들어갔다.

그러다가 새벽이 가까워지자 세존께서 자리에서 일어나 소나 존자의 거처로 찾아가 말씀하셨다.

"비구여! 그대가 법을 암송해보면 좋겠다.”라고.

 

소나 존자가 세존께 세존이시여, 잘 알겠습니다고 대답을 드리고

아타카박가의 16개 항목 전체를 낭송하였다.

 

소나 존자의 낭송이 마무리되자 세존께서는 대단히 기뻐하시고

비구여, 착하고도 착하구나! 비구여, 그대는 아타카박가의 16개 항목 전체를 제대로 배웠고

그것들을 깊이 생각하고 제대로 기억해냈다.

그대는 의미를 뚜렷하게 해주는 카랑카랑하고 선명한 멋진 목소리를 가졌다.

비구여, 그대는 출가한 지 몇 해가 되느냐?”라고 말씀하셨다.

) 1) 이것이 지금 «수타<e Suttaonipata>의 제 4장이다.

이 구절부터 그것이 한 때 별도의 경전으로 존재했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아타박가Atthakavagga”“8개 한 벌장을 의미하고

각기 여덟[8] 개의 게송으로 이루어졌다는 이유로 그 열여섯[16] 개의 경전 중

[4] 개의 제목에 아타카atthaka[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그것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팔리어 경전들 중 하나인 것으로 여겨지고

따라서 상당한 흥미를 자아내게 한다.

[수타니파타] 4<아타카박가>는 제 766에서 975게송까지 총 209게송이다.

 

2) vasa, 문자 뜻 그대로 雨安居”,

법랍은 구족계를 받은 이후로 한 비구가 안거한 우안거의 숫자로 계산한다.

만약 소나가 우기가 시작될 때에 계를 받았다면 아반티에서 사밧티까지

여정을 두 달로 보아 이 대화는 아마도 여섯 달쯤 뒤에 일어났을 것이다.

세존이시여! 제가 출가한 지는 이제 1년입니다.”

비구여! 어찌하여 그렇게 오래도록 출가가 늦었느냐?”

세존이시여, 저는 오랜 동안 감각적 쾌락에 따르는 위험을 보아왔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활동과 일이 많은 재가 생활이 출가를 못하게 저를 붙잡아 왔습니다.”

9.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세상에 있는 위험을 보고

집착이 없는 경지를 아는 성자는 악()을 즐기지 않는다.

청정한 사람은 악에서 즐거움을 찾는 일이 없다.

 

6. Soṇasuttaṃ

 

46.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mahākaccāno avantīsu viharati kuraraghare [kururaghare (syā. mahāva. 257), kulaghare (ka.)] pavatte pabbate. Tena kho pana samayena soṇo upāsako kuṭikaṇṇo āyasmato mahākaccānassa upaṭṭhāko hoti.

 

Atha kho soṇassa upāsakassa kuṭikaṇṇassa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yathā yathā kho ayyo mahākaccāno dhammaṃ deseti nayidaṃ sukaraṃ agāraṃ ajjhāvasatā ekantaparipuṇṇaṃ ekantaparisuddhaṃ saṅkhalikhitaṃ brahmacariyaṃ carituṃ. Yaṃnūnāhaṃ kesamassuṃ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eyyan”ti.

 

Atha kho soṇo upāsako kuṭikaṇṇo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soṇo upāsako kuṭikaṇṇo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etadavoca –

 

“Idha mayhaṃ, bhante,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yathā yathā kho ayyo mahākaccāno dhammaṃ deseti nayidaṃ sukaraṃ agāraṃ ajjhāvasatā ekantaparipuṇṇaṃ ekantaparisuddhaṃ saṅkhalikhitaṃ brahmacariyaṃ carituṃ. Yaṃnūnāhaṃ kesamassuṃ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eyyan’ti. Pabbājetu maṃ, bhante, ayyo mahākaccāno”ti.

 

Evaṃ vutte, āyasmā mahākaccāno soṇaṃ upāsakaṃ kuṭikaṇṇaṃ etadavoca – “dukkaraṃ kho, soṇa, yāvajīvaṃ ekabhattaṃ ekaseyyaṃ brahmacariyaṃ. Iṅgha tvaṃ, soṇa, tattheva āgārikabhūto samāno buddhānaṃ sāsanaṃ anuyuñja kālayuttaṃ ekabhattaṃ ekaseyyaṃ brahmacariyan”ti. Atha kho soṇassa upāsakassa kuṭikaṇṇassa yo ahosi pabbajjābhisaṅkhāro so paṭipassambhi.

 

Dutiyampi kho…pe… dutiyampi kho āyasmā mahākaccāno soṇaṃ upāsakaṃ kuṭikaṇṇaṃ etadavoca – “dukkaraṃ kho, soṇa, yāvajīvaṃ ekabhattaṃ ekaseyyaṃ brahmacariyaṃ. Iṅgha tvaṃ, soṇa, tattheva āgārikabhūto samāno buddhānaṃ sāsanaṃ anuyuñja kālayuttaṃ ekabhattaṃ ekaseyyaṃ brahmacariyan”ti. Dutiyampi kho soṇassa upāsakassa kuṭikaṇṇassa yo ahosi pabbajjābhisaṅkhāro so paṭipassambhi.

 

Tatiyampi kho soṇassa upāsakassa kuṭikaṇṇassa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yathā yathā kho ayyo mahākaccāno dhammaṃ deseti nayidaṃ sukaraṃ agāraṃ ajjhāvasatā ekantaparipuṇṇaṃ ekantaparisuddhaṃ saṅkhalikhitaṃ brahmacariyaṃ carituṃ. Yaṃnūnāhaṃ kesamassuṃ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eyyan”ti. Tatiyampi kho soṇo upāsako kuṭikaṇṇo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soṇo upāsako kuṭikaṇṇo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etadavoca –

 

“Idha mayhaṃ, bhante,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yathā yathā kho ayyo mahākaccāno dhammaṃ deseti nayidaṃ sukaraṃ agāraṃ ajjhāvasatā ekantaparipuṇṇaṃ ekantaparisuddhaṃ saṅkhalikhitaṃ brahmacariyaṃ carituṃ. Yaṃnūnāhaṃ kesamassuṃ ohāretvā kāsāyāni vatthāni acchādetvā agārasmā anagāriyaṃ pabbajeyyan’ti. Pabbājetu maṃ, bhante, ayyo mahākaccāno”ti.

 

Atha kho āyasmā mahākaccāno soṇaṃ upāsakaṃ kuṭikaṇṇaṃ pabbājesi. Tena kho pana samayena avantidakkhiṇāpatho [avanti dakkhiṇapatho (sī.)] appabhikkhuko hoti. Atha kho āyasmā mahākaccāno tiṇṇaṃ vassānaṃ accayena kicchena kasirena tato tato dasavaggaṃ bhikkhusaṅghaṃ sannipātetvā āyasmantaṃ soṇaṃ upasampādesi.

 

Atha kho āyasmato soṇassa vassaṃvuṭṭhassa [vassaṃvutthassa (sī. syā. kaṃ. pī.)]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na kho me so bhagavā sammukhā diṭṭho, api ca sutoyeva me so bhagavā – ‘īdiso ca īdiso cā’ti. Sace maṃ upajjhāyo anujāneyya, gaccheyyāhaṃ taṃ bhagavantaṃ dassanāya arahantaṃ sammāsambuddhan”ti.

 

Atha kho āyasmā soṇo sāyanhasamayaṃ paṭisallānā vuṭṭhito yenāyasmā mahākaccān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soṇo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etadavoca –

 

“Idha mayhaṃ, bhante, rahogatassa paṭisallīnassa evaṃ cetaso parivitakko udapādi – ‘na kho me so bhagavā sammukhā diṭṭho, api ca sutoyeva me so bhagavā – īdiso ca īdiso cā’ti. Sace maṃ upajjhāyo anujāneyya, gaccheyyāhaṃ taṃ bhagavantaṃ dassanāya arahantaṃ sammāsambuddhan”ti ( ) [(gaccheyyāhaṃ bhante taṃ bhagavantaṃ dassanāya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sace maṃ upajjhāyo anujānātīti (mahāva. 257)].

 

“Sādhu sādhu, soṇa; gaccha tvaṃ, soṇa, taṃ bhagavantaṃ dassanāya arahantaṃ sammāsambuddhaṃ [samāsambuddhanti (sabbattha)]. Dakkhissasi tvaṃ, soṇa, taṃ bhagavantaṃ pāsādikaṃ pasādanīyaṃ santindriyaṃ santamānasaṃ uttamadamathasamathamanuppattaṃ dantaṃ guttaṃ yatindriyaṃ nāgaṃ. Disvāna mama vacanena bhagavato pāde sirasā vandāhi, appābādhaṃ appātaṅkaṃ lahuṭṭhānaṃ balaṃ phāsuvihāraṃ [phāsuvihārañca (sī.)] puccha – ‘upajjhāyo me, bhante, āyasmā mahākaccāno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i, appābādhaṃ appātaṅkaṃ lahuṭṭhānaṃ balaṃ phāsuvihāraṃ [phāsuvihārañca (sī.)] pucchatī’”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soṇo āyasmato mahākaccānassa bhāsitaṃ abhinanditvā anumoditvā uṭṭhāyāsanā āyasmantaṃ mahākaccānaṃ abhivādetvā padakkhiṇaṃ katvā senāsanaṃ saṃsāmetvā pattacīvaramādāya yena sāvatthi tena cārikaṃ pakkāmi. Anupubbena cārikaṃ caramāno yena sāvatthi jetavanaṃ anāthapiṇḍikassa ārām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soṇo bhagavantaṃ etadavoca – “upajjhāyo me, bhante, āyasmā mahākaccāno bhagavato pāde sirasā vandati, appābādhaṃ appātaṅkaṃ lahuṭṭhānaṃ balaṃ phāsuvihāraṃ [phāsuvihārañca (sī.)] pucchatī”ti.

 

“Kacci, bhikkhu, khamanīyaṃ, kacci yāpanīyaṃ, kaccisi appakilamathena addhānaṃ āgato, na ca piṇḍakena kilantosī”ti? “Khamanīyaṃ bhagavā, yāpanīyaṃ bhagavā, appakilamathena cāhaṃ, bhante, addhānaṃ āgato, na piṇḍakena kilantomhī”ti.

 

Atha kho bhagavā āyasmantaṃ ānandaṃ āmantesi – “imassānanda, āgantukassa bhikkhuno senāsanaṃ paññāpehī”ti. Atha kho āyasmato ānandassa etadahosi – “yassa kho maṃ bhagavā āṇāpeti – ‘imassānanda, āgantukassa bhikkhuno senāsanaṃ paññāpehī’ti, icchati bhagavā tena bhikkhunā saddhiṃ ekavihāre vatthuṃ, icchati bhagavā āyasmatā soṇena saddhiṃ ekavihāre vatthun”ti. Yasmiṃ vihāre bhagavā viharati, tasmiṃ vihāre āyasmato soṇassa senāsanaṃ paññāpesi.

 

Atha kho bhagavā bahudeva rattiṃ abbhokāse nisajjāya vītināmetvā pāde pakkhāletvā vihāraṃ pāvisi. Āyasmāpi kho soṇo bahudeva rattiṃ abbhokāse nisajjāya vītināmetvā pāde pakkhāletvā vihāraṃ pāvisi. Atha kho bhagavā rattiyā paccūsasamayaṃ paccuṭṭhāya āyasmantaṃ soṇaṃ ajjhesi – “paṭibhātu taṃ bhikkhu dhammo bhāsitun”ti.

 

“Evaṃ, bhante”ti kho āyasmā soṇo bhagavato paṭissutvā soḷasa aṭṭhakavaggikāni sabbāneva sarena abhaṇi. Atha kho bhagavā āyasmato soṇassa sarabhaññapariyosāne abbhanumodi – “sādhu sādhu, bhikkhu, suggahitāni te, bhikkhu, soḷasa aṭṭhakavaggikāni sumanasikatāni sūpadhāritāni, kalyāṇiyāsi [kalyāṇiyā ca (ka.), kalyāṇiyā cāsi (?)] vācāya samannāgato vissaṭṭhāya anelagaḷāya atthassa viññāpaniyā. Kati vassosi tvaṃ, bhikkhū”ti? “Ekavasso ahaṃ bhagavā”ti. “Kissa pana tvaṃ, bhikkhu, evaṃ ciraṃ akāsī”ti? “Ciraṃ diṭṭho [ciradiṭṭho (sī.)] me, bhante, kāmesu ādīnavo; api ca sambādho gharāvāso bahukicco bahukaraṇīyo”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Disvā ādīnavaṃ loke, ñatvā dhammaṃ nirūpadhiṃ;

Ariyo na ramatī pāpe, pāpe na ramatī sucī”ti. chaṭṭh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尊者大迦旃延住阿槃提拘羅羅伽羅之波樓多山

優婆塞蘇那俱胝耳 時為尊者大迦旃延之侍者

獨坐思惟之優婆塞蘇那俱胝耳起如是之心念

如尊[師]大迦旃延之說法 住於俗家者 難完全清淨 猶如削硨磲貝純潔之行梵行

我寧剃除鬚髮著袈裟衣 出家而為無家之身

 

優婆塞蘇那俱胝耳詣尊者大迦旃延之處禮敬尊者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優婆塞蘇那俱胝耳如是白尊者大迦旃延云 大德 於此處獨坐思惟 我心起如是之念

如尊[師]大迦旃延之說法……乃至……為無家之身 大德 尊[師]大迦旃延請容受我出家

 

如是云已 尊者大迦旃延如是告優婆塞蘇那俱胝耳云 蘇那 生涯中一食一臥之梵行非易行

蘇那 望汝[於彼處]仍為在家人 而時行諸佛教行一食一臥之梵行

 

止彼懷出家希望之優婆塞蘇那俱胝耳出家之念 優婆塞蘇那俱胝耳於獨坐思惟如是心再起念

如尊[師]大迦旃延之說法……乃至……為無家之身

 

優婆塞蘇那俱胝耳再詣尊者大迦旃延……如是云 大德 於此處獨坐思惟我……乃至……

大德 尊[師]大迦旃延請容受我出家

 

如是云已 尊者大迦旃延如是告優婆塞蘇那俱胝耳云 蘇那 生涯……乃至……行一食一臥之梵行

再止彼優婆塞蘇那俱胝耳懷出家希望之[念]

 

優婆塞蘇那俱胝耳於獨坐思惟如是三度心再起念 如尊[師]大迦旃之說法……乃至……為無家之身

優婆塞蘇那俱胝耳三度詣尊者大迦旃延……如是云 大德 我於此處獨坐思惟……乃至……

大德 尊[師]大迦旃延請容受我出家 尊者大迦旃延使優婆塞蘇那俱胝耳出家

 

彼時阿槃提南路比丘甚少故 尊者大迦旃延經三年辛苦之後

由此處彼處集十群之比丘眾 為尊者蘇那授具足戒

雨安居已 於獨坐思惟之尊者蘇那心起如是念 我未曾親眼奉見彼世尊 惟聞彼世尊如斯如斯

 

和尚若聽許我 我欲詣赴禮拜世尊應供 正等覺者

尊者蘇那日暮由座而起 詣尊者大迦旃延處禮敬尊者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尊者蘇那白尊者大迦旃延曰 大德 於此處獨坐思惟 我心起如是之念

我未曾親眼……乃至……和尚若聽許我 我欲詣赴禮拜世尊應供 正等覺者

 

尊者大迦旃延曰 善哉 善哉 蘇那 汝為禮拜世尊應供 正等覺者

汝行 蘇那 汝禮拜彼可愛可信 鎮諸根落意 達最上安息之統御 自制自護 御諸根而為龍象之彼世尊

若然依我語以頭面頂禮世尊之足

 

而奉問白言 世尊之少病少惱 起居輕安 有氣力住於安樂與否 而白世尊

大德 我和尚尊者大迦旃延以頭面頂禮世尊之足

奉問世尊之少病少惱……乃至……住於安樂與否

唯然 大德

 

尊者蘇那隨喜歡受諾尊者大迦旃延之言

即從座起 禮敬尊者大迦旃延 行右繞禮 摺坐臥具 持缽衣 往赴舍衛城遊行

 

次第遊行至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尊者蘇那如是白世尊言 大德 我和尚尊者大迦旃延以頭面頂禮世尊之

 

5.7 의혹疑惑 Kaṅkhārevatasutta 레바타 Reva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의심론자인 레바타 존자가 세존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곧추 세우고 의심을 극복해서 자기 자신이 청정해지는 것을 관찰하고 있었다.

) 이것은 일곱[7] 가지 청정해지는 것 중 네 번째이다.

M. Sutta 24<청정도론 Visuddhimagga> 14장을 보라.

그가 아라한이 되기 전에 레바타는 의심으로 매우 괴로움을 당하였고

그래서 그에게는 의심론자라는 호칭이 주어졌다.

2.

세존께서는 의심론자인 레바타 존자가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곧추 세우고

의심을 극복해서 자기 자신이 청정해지는 것을 관찰하고 있는 것을 보셨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성스러운 삶을 살며 열심히 정진하는 사람들,

삼매에 드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혹은 다른 사람의 체험으로

이 세상과 저 세상에 대한 의심이라면 무엇이 되었던 간에

이 모든 것을 버린다.

 

7. Kaṅkhārevatasuttaṃ

 

47.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kaṅkhārevato bhagavato avidūre nisinno hot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attano kaṅkhāvitaraṇavisuddhiṃ paccavekkhamāno.

 

Addasā kho bhagavā āyasmantaṃ kaṅkhārevataṃ avidūre nisinnaṃ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attano kaṅkhāvitaraṇavisuddhiṃ paccavekkhamānaṃ.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Yā kāci kaṅkhā idha vā huraṃ vā,

Sakavediyā vā paravediyā vā;

Ye jhāyino tā pajahanti sabbā,

Ātāpino brahmacariyaṃ carantā”ti. satt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尊者疑惑離曰於世尊之近處 結跏趺坐 正身端直 觀察清淨超越疑惑而坐

世尊見尊者疑惑離曰在[我]近處結跏趺坐 正身端直 觀察清淨超越疑惑而坐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此世或彼世 他自抱何疑 禪思者清勤 梵行者捨此

 

5.8 파승破僧 Saṅghabhedasutta 아난다 Anand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포살 재계일에 아난다 존자가 오전 중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하러 라자가하로 들어갔다.

 

아난다 존자가 라자가하에서 탁발을 하러 걸어 다니는 것을 데바닷타가 보았고

그를 보자 아난다 존자에게 다가가

벗 아난다여!

오늘부터 내가 세존과 따로 또 비구들의 승단과 별도로 포살 재계를 지키고

승단의 일을 法規化하려고 하오.”라고 말했다.

2.

라자가하에서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돌아온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가 무릎을 꿇어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쪽에 떨어져 앉아 세존께 말씀 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오전 중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하러 라자가하로 들어갔습니다.

데바닷타가 저를 보았고 제게

오늘부터 내가 비구들의 승단과 별도로 포살 재계를 지키고

승단의 일을 法規化하려고 하오.’라고 말했습니다.

 

세존이시여,

오늘 데바닷타가 승단을 분열시킬 것입니다.

그가 별도로 포살 재계를 지키고 승단의 일을 법규화 할 것입니다.”

3.

그러자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착한 사람에게는 착한 일을 하기가 쉽지만,

악한 사람에게는 착한 일을 하기 어렵다.

악한 사람에게는 악한 일을 하기가 쉽지만,

성자들에게는 악한 일을 하기가 정말 어렵다.

 

8. Saṅghabhedasuttaṃ

 

48.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rājagahe viharati veḷuvane kalandakanivāp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ānando tadahuposathe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rājagahaṃ piṇḍāya pāvisi.

 

Addasā kho devadatto āyasmantaṃ ānandaṃ rājagahe piṇḍāya carantaṃ. Disvāna yenāyasmā ānando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āyasmantaṃ ānandaṃ etadavoca – “ajjatagge dānāhaṃ, āvuso ānanda, aññatreva bhagavatā aññatra bhikkhusaṅghā uposathaṃ karissāmi saṅghakammāni cā”ti.

 

Atha kho āyasmā ānando rājagahe piṇḍāya caritvā pacchābhattaṃ piṇḍapātapaṭikkanto yena bhagavā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bhagavantaṃ abhivādetvā ekamantaṃ nisīdi. Ekamantaṃ nisinno kho āyasmā ānando bhagavantaṃ etadavoca –

 

“Idhāhaṃ, bhante, pubbaṇhasamayaṃ nivāsetvā pattacīvaramādāya rājagahaṃ piṇḍāya pāvisi. Addasā kho maṃ, bhante, devadatto rājagahe piṇḍāya carantaṃ. Disvāna yenāhaṃ tenupasaṅkami; upasaṅkamitvā maṃ etadavoca – ‘ajjatagge dānāhaṃ, āvuso ānanda, aññatreva bhagavatā aññatra bhikkhusaṅghā uposathaṃ karissāmi saṅghakammāni cā’ti. Ajja, bhante, devadatto saṅghaṃ bhindissati, uposathañca karissati saṅghakammāni cā”ti.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Sukaraṃ sādhunā sādhu, sādhu pāpena dukkaraṃ [sukaraṃ sādhunā sādhuṃ, sādhuṃ pāpena dukkaraṃ (ka.)];

Pāpaṃ pāpena sukaraṃ, pāpamariyehi dukkaran”ti. aṭṭh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住王舍城竹林迦蘭陀迦園

爾時尊者阿難於布薩日之晨日著內衣持缽衣 入王舍城托缽

 

提婆達多見尊者阿難往王舍城托缽 近尊者阿難而如是云

法友阿難 由今日而後 我在世尊之外 比丘之外行布薩 亦行僧伽羯磨

 

尊者阿難往王舍城托缽 食後由托缽歸來而詣世尊處 禮敬世尊 坐於一隅

坐於一隅之尊者阿難如是白世尊言 大德 我晨早著內衣 持缽衣 入王舍城托缽

 

大德 提婆達多見我往王舍城托缽 近我如是云

法友阿難 由今日而後……將行……

 

大德 今日提婆達多欲破僧伽 將行布薩及僧伽羯磨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善人為善易 惡人為善難 惡人為惡易 聖者為惡難

 

5.9 조소嘲笑 Sadhāyamānasutta 거친 말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많은 비구들과 함께 코살라 사람들 사이에서 遊行하고 계셨다.

그 무렵 수많은 젊은이들이 세존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서 비웃는 듯한 태도로 지나쳐 갔다.

그 젊은이들이 비웃는 듯한 태도로 지나쳐 가는 것을 세존께서 보셨다.

2.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현자처럼 으시대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가 아는 범위 안에서 오직 말로만 떠들고 다닌다.

자기들이 원하는 만큼 자기 입을 벌려대기만 하고

무엇이 자기들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지에 대해 전혀 모른다.

 

9. Sadhāyamānasuttaṃ

 

49.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kosalesu cārikaṃ carati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Tena kho pana samayena sambahulā māṇavakā bhagavato avidūre sadhāyamānarūpā [saddāyamānarūpā (syā. pī. aṭṭhakathāyaṃ pāṭhantaraṃ), pathāyamānarūpā (ka.), vadhāyamānarūpā (ka. sī., ka. aṭṭha.), saddhāyamānarūpā (?), saddhudhātuyā sadhudhātuyā vā siddhamidanti veditabbaṃ] atikkamanti. Addasā kho bhagavā sambahule māṇavake avidūre sadhāyamānarūpe atikkante.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Parimuṭṭhā paṇḍitābhāsā, vācāgocarabhāṇino;

Yāvicchanti mukhāyāmaṃ, yena nītā na taṃ vidū”ti. navamaṃ;

 

如是我聞

爾時世尊與大比丘眾 俱遊行憍薩羅國

爾時眾多之青年婆羅門彷彿嘲笑 過而近於世尊

世尊見眾多青年婆羅門等 彷彿嘲笑近於彼

 

世尊知彼已 彼時唱此優陀那

說辭之道人 賢語望多辯 為[人]所忘去 [自]不知由誰導

 

I have heard that on one occasion the Blessed One was wandering among the Kosalans with a large community of monks. And on that occasion, a large number of youths passed by as if jeering[1] not far from the Blessed One. The Blessed One saw the large number of youths passing by as if jeering not far away.

 

Then, on realizing the significance of that, the Blessed One on that occasion exclaimed:

False pundits, totally muddled, speaking in the range of mere words, babbling as much as they like: led on by what, they don't know.

 

5.10 주리반특周利槃特 Cūḷapanthakasutta 출라 판타카 Cula Panthak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티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핀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출라판타카 존자가 세존에게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곧추 세우고

마음 챙김을 앞에 제대로 두고 삼매에 들어 있었다.

) 출라 판타카는 비구로 생활하던 초창기에

그는 심지어 게송의 단 한 줄도 기억해서 배울 수 없었다.

붓다께서는 먼지를 없앰, 먼지를 없앰이라고 외우면서 천 조각[걸레]을 문지르라고 가르치셨고

그렇게 하는 동안에 그는 아라한과를 성취하였다.

그는 자기 몸을 여럿으로 변화시키는 신통력에 뛰어났다.

<청정도론 Vism> 1260 ~ 66<불교 설화 Buddhist Legends>1:299-306을 보라.

2.

출라판타카 장로가 멀지 않은 곳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몸을 곧추 세우고

마음 챙김을 앞에 제대로 두고 삼매에 들어 있는 것을 세존께서 보셨다.

3.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 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으셨다.

서 있거나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몸과 마음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고

비구는 이 마음 챙김을 탄탄하게 하면서

계속 이어지는 고귀함을 얻게 되리.

계속 이어가며 고귀함을 성취하니,

그는 죽음의 왕이 보지 못하는 곳으로 가네.

소나 품이 끝났다.

 

10. Cūḷapanthakasuttaṃ

 

50. Evaṃ me sutaṃ – ekaṃ samayaṃ bhagavā sāvatthiyaṃ viharati jetavane anāthapiṇḍikassa ārāme. Tena kho pana samayena āyasmā cūḷapanthako [cullapanthako (sī.), cūlapanthako (pī.)] bhagavato avidūre nisinno hoti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Addasā kho bhagavā āyasmantaṃ cūḷapanthakaṃ avidūre nisinnaṃ pallaṅkaṃ ābhujitvā ujuṃ kāyaṃ paṇidhāya parimukhaṃ satiṃ upaṭṭhapetvā.

 

Atha kho bhagavā etamatthaṃ viditvā tāyaṃ velāyaṃ imaṃ udānaṃ udānesi –

 

“Ṭhitena kāyena ṭhitena cetasā,

Tiṭṭhaṃ nisinno uda vā sayāno;

Etaṃ [evaṃ (ka.)] satiṃ bhikkhu adhiṭṭhahāno,

Labhetha pubbāpariyaṃ visesaṃ;

Laddhāna pubbāpariyaṃ visesaṃ,

Adassanaṃ maccurājassa gacche”ti. dasamaṃ;

 

Soṇavaggo [soṇatheravaggo (syā. kaṃ. ka.) mahāvaggo (aṭṭhakathāya sameti)] pañcamo niṭṭhito.

 

Tassuddānaṃ –

Piyo appāyukā kuṭṭhī, kumārakā uposatho;

Soṇo ca revato bhedo, sadhāya panthakena cāti.

 

一○

如是我聞

爾時世尊住舍衛城祇陀林給孤獨園

爾時尊者周利槃特近於世尊 結跏趺坐 持身正直 心懸[正]念而坐

 

世尊見尊者周利槃特近於自己 而結跏趺坐 持身正直 心懸[正]念而坐

世尊知此已 彼時唱此優陀那

安住心身直 不論坐或臥 比丘念決定 得過未利益

過未利益比丘得 將往不見死王處

 

蘇那長老品第五

攝頌曰

王短命與癩患者 童兒布薩與蘇那

離曰 難陀 青年 周利槃特共為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