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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쿳따까 니까야

이띠웃따까 Itivuttaka 如是語經 3.3

3.3 Tatiyavagga 第三品

3.3.1 Micchādiṭṭhikasutta 邪見 70. 잘못된 견해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악행을 짓고

고귀한 님(성인)들을 비방하며 삿된 견해를 고집하고

그 삿된 견해 때문에 다양한 업을 짓는 존재(중생)들을 보아 왔다.

그들은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나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으로부터 그것에 대하여 들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악행을 짓고,

고귀한 님(성인)들을 비방하며 삿된 견해를 고집하고

그 삿된 견해 때문에 다양한 업을 짓는 존재(중생)들을 보아 왔다.

그들은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나는 스스로 이것을 보고 알고 인지하여 왔기에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여기(현생)에서 잘못 방향을 잡은 마음으로 삿된(잘못된) 말을 하고

신체적으로 또한 삿되게 업을 짓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서 짧은 삶을 살며 배움이 적고, 악덕을 짓는

어리석은 자는 몸이 파괴되는 순간에 바로 지옥에 태어난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3. Tatiyavaggo

1. Micchādiṭṭhikasuttaṃ

 

70.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Diṭṭhā mayā, bhikkhave, sattā kāyaduccaritena samannāgatā vacīduccaritena samannāgatā manoduccaritena samannāgatā ariyānaṃ upavādakā micchādiṭṭhikā micchādiṭṭhikammasamādānā. Te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nnā.

 

“Taṃ kho panāhaṃ, bhikkhave, nāññassa samaṇassa vā brāhmaṇassa vā sutvā vadāmi. Diṭṭhā mayā, bhikkhave, sattā kāyaduccaritena samannāgatā vacīduccaritena samannāgatā manoduccaritena samannāgatā ariyānaṃ upavādakā micchādiṭṭhikā micchādiṭṭhikammasamādānā. Te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nnā. Api ca, bhikkhave, yadeva sāmaṃ ñātaṃ sāmaṃ diṭṭhaṃ sāmaṃ viditaṃ tadevāhaṃ vadāmi.

 

“Diṭṭhā mayā, bhikkhave, sattā kāyaduccaritena samannāgatā vacīduccaritena samannāgatā manoduccaritena samannāgatā ariyānaṃ upavādakā micchādiṭṭhikā micchādiṭṭhikammasamādānā. Te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apāyaṃ duggatiṃ vinipātaṃ nirayaṃ upapannā”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Micchā manaṃ paṇidhāya, micchā vācañca bhāsiya [micā vācaṃ abhāsiya (sabbattha)];

Micchā kammāni katvāna, kāyena idha puggalo.

 

“Appassutāpuññakaro [appassutopuññakaro (sī.), appassuto apuññakaro (syā. pī.)], appasmiṃ idha jīvite;

Kāyassa bhedā duppañño, nirayaṃ sopapajjatī”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Paṭhamaṃ.

 

三集 第三品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我見成就身惡行 成就語惡行

成就意惡行 謗聖者 懷邪見 受邪見業之眾生 身壞死後 生於無幸處惡趣 墮處奈落

諸比丘 實我說此 沙門婆羅門之任何者亦未曾聞

諸比丘 我見成就身惡行 成就語惡行 成就意惡行 謗聖者

懷邪見 受邪見業之眾生 身壞死後 生無幸處 惡趣墮處奈落

 

諸比丘 實亦唯我完全知此 完全見 完全理解

諸比丘 我見成就身惡行 成就語惡行 成就意惡行 謗聖者

懷邪見 受邪見業之眾生 身壞死後生無幸處 惡處 墮處奈落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此處邪心談邪語 在身有為邪業者

短生學顯甚少為不善 愚者身壞生奈落

我聞世尊說此義

 

3.3.2 Sammādiṭṭhikasutta 正見 71. 올바른 견해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업을 짓고, 성인들을 비방하지 않으며 올바른 견해를 갖추고

그 올바른 견해에 입각하여 다양한 업을 짓는 존재(중생)들을 보아 왔다.

그들은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에 나아가 천상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나는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으로부터 그것에 대하여 들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나는 몸과 말과 마음으로 선업을 짓고,

성인들을 비방하지 않으며 올바른 견해를 갖추고

그 올바른 견해에 입각하여 다양한 업을 짓는 존재(중생)들을 보아 왔다.

그들은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에 나아가 천상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나는 스스로 이것을 보고 알고 인지하여 왔기에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여기(현생)에서 바르게 방향을 잡은 마음으로 올바른 말을 하고

신체적으로 또한 바르게(올바른) 업을 짓은 사람이 있다.

 

세상에서 짧은 삶을 살며 배움이 많고, 공덕을 짓는

지혜로운 님은 몸이 파괴되는 순간에 바로 천상에 태어난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2. Sammādiṭṭhikasuttaṃ

71.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Diṭṭhā mayā, bhikkhave, sattā kāyasucaritena samannāgatā vacīsucaritena samannāgatā manosucaritena samannāgatā ariyānaṃ anupavādakā sammādiṭṭhikā sammādiṭṭhikammasamādānā. Te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nnā.

 

“Taṃ kho panāhaṃ, bhikkhave, nāññassa samaṇassa vā brāhmaṇassa vā sutvā vadāmi. Diṭṭhā mayā, bhikkhave, sattā kāyasucaritena samannāgatā vacīsucaritena samannāgatā manosucaritena samannāgatā ariyānaṃ anupavādakā sammādiṭṭhikā sammādiṭṭhikammasamādānā. Te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nnā. Api ca, bhikkhave, yadeva sāmaṃ ñātaṃ sāmaṃ diṭṭhaṃ sāmaṃ viditaṃ tadevāhaṃ vadāmi.

 

“Diṭṭhā mayā, bhikkhave, sattā kāyasucaritena samannāgatā vacīsucaritena samannāgatā manosucaritena samannāgatā ariyānaṃ anupavādakā sammādiṭṭhikā sammādiṭṭhikammasamādānā. Te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nnā”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Sammā manaṃ paṇidhāya, sammā vācañca bhāsiya [sammā vācaṃ abhāsiya (sabbattha)];

Sammā kammāni katvāna, kāyena idha puggalo.

 

“Bahussuto puññakaro, appasmiṃ idha jīvite;

Kāyassa bhedā sappañño, saggaṃ so upapajjatī”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Dutiyaṃ.

 

七一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我見成就身妙行 成就語妙行 成就意妙行 不非難聖者

懷正見 受正見業之眾生 身壞死後 生善趣天界

 

諸比丘 我實說此 沙門婆羅門之任何者亦未曾聞

諸比丘 我見成就身妙行 成就語妙行 成就意妙行 不非難聖者

懷正見 受正見業之眾生身壞死後 生善趣天界

 

諸比丘 實唯我完全知此 完全見 完全理解

諸比丘 我見成就身妙行 成就語妙行 成就意妙行 不非難聖者

懷正見 受正見業之眾生 身壞死後生善趣天界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此處正心談正語 在身有為正業者

多學為善短生涯 賢者身壞生天界

我聞世尊說此義

 

3.3.3 Nissaraṇiyasutta 出離 72. 여읨(벗어남)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3가지 여읨의(벗어남) 세계가 있다.

 

3가지란 무엇인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서 벗어남, 다시 말하면 포기이다.

형상(. 물질)에서 벗어남, 다시 말하면 형상이 없는 영역(무색계)이다.

그리고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은 무엇이든지

의지하여 발생한(연기) 것은 무엇이든지, 거기에서 벗어남, 다시 말하며 소멸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3가지 여읨의(벗어남) 세계가 있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감각적 쾌락에서 벗어남과 형상의 극복을 알고서

언제나 열심히 정진하는 사람은 일체의 형성이 고요히 멈추게 된다.

 

그와 같이 올바로(바르게) 보는 수행승은 그로 인해 해탈한다.

지혜와 고요함을 닦아 온 저 성자는 온갖 속박을 극복하였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3. Nissaraṇiyasuttaṃ

72.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Tisso imā, bhikkhave, nissaraṇiyā [nissāraṇīyā (a. ni. 5.200)] dhātuyo. Katamā tisso? Kāmānametaṃ nissaraṇaṃ yadidaṃ nekkhammaṃ, rūpānametaṃ nissaraṇaṃ yadidaṃ āruppaṃ, yaṃ kho pana kiñci bhūtaṃ saṅkhataṃ paṭiccasamuppannaṃ nirodho tassa nissaraṇaṃ imā kho, bhikkhave, tisso nissaraṇiyā dhātuyo”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Kāmanissaraṇaṃ ñatvā, rūpānañca atikkamaṃ;

Sabbasaṅkhārasamathaṃ, phusaṃ ātāpi sabbadā.

 

“Sa ve sammaddaso bhikkhu, yato tattha vimuccati;

Abhiññāvosito santo, sa ve yogātigo munī”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Tatiyaṃ.

 

七二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此等為三出離界

何之為三 欲[] 出離此為捨棄 色[] 出離此為無色 所有存在者

已作者 依緣起者 出離此為滅盡

 

諸比丘 此等實為三出離界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慾界之出離 知已越色界 勇猛者常觸 一切行之靜

正見之比丘 解脫在此處 賢者悟神明 離世成牟尼

我聞世尊說此義

 

3.3.4 Santatarasutta 73. 더욱 고요함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미세한 물질계(색계)보다

비물질계(무색계)가 더욱 고요하고(평화롭고),

비물질계 보다 소멸이 더욱 고요하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미세한 물질계에 도달하는 존재(중생)들과 비물질계에 거처하는 중생들은

소멸을 알지 못한다면 다시 존재의 태어남으로 돌아온다.

 

미세한 물질계를 완전히 알고 비물질계에도 거처하지 않고

번뇌에서 소멸로 벗어난 중생들 그들은 죽음을 저 멀리 두고 떠난다.

 

집착이 없는 불사의 경지를 접하고 그의 번뇌가 모두 떠나 버린 집착의 포기를 체득하였으니

원만하게 깨달은 분께서는 슬픔이 없고 오염이 없는 경지를 천명한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4. Santatarasuttaṃ

73.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Rūpehi, bhikkhave, arūpā [āruppā (sī.)] santatarā, arūpehi nirodho santataro”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Ye ca rūpūpagā sattā, ye ca arūpaṭṭhāyino [āruppaṭṭhāyino (sī.)];

Nirodhaṃ appajānantā, āgantāro punabbhavaṃ.

 

“Ye ca rūpe pariññāya, arūpesu asaṇṭhitā;

Nirodhe ye vimuccanti, te janā maccuhāyino.

 

“Kāyena amataṃ dhātuṃ, phusayitvā nirūpadhiṃ;

Upadhippaṭinissaggaṃ, sacchikatvā anāsavo;

Deseti sammāsambuddho, asokaṃ virajaṃ padan”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Catutthaṃ.

 

七三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由色無色勝 由無色滅盡勝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界眾生 停無色界者 不知有滅[] 唯知往他生

認識色[]者 不停無色[] 解脫滅界人 成為捨死者

無漏正自覺 身觸不死界 離依捨依者 無憂離染道

我聞世尊說此義

 

3.3.5 Puttasutta 三兒 74. 아들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세계에는 이러한 세 종류의 아들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세 종류란 무엇인가?

탁월한 아들, 동등한(비슷한) 아들, 열등한 아들이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탁월한 아들이 되는가?

비구들이여,

이 아들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깨달은 님에게 귀의하지 않고, 가르침에 귀의하지 않고,

승가에 귀의하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지 않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지 않고, 곡주와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탐닉하는 것을 삼가지 않고,

계행을 지키지 않고 악한 성품을 지닌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아들은 깨달은 님에게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삼가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고,

곡주와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탐닉하는 것을 삼가고, 계행을 지키고 선한 성품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탁월한 아들이 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동등한 아들이 되는가?

 

비구들이여,

이 아들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깨달은 님에게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삼가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고,

곡주와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탐닉하는 것을 삼가고,

계행을 지키고 선한 성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아들도 깨달은 님에게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삼가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고,

곡주와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탐닉하는 것을 삼가고, 계행을 지키고 선한 성품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동등한 아들이 된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열등한 아들이 되는가?

 

비구들이여,

이 아들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깨달은 님에게 귀의하고, 가르침에 귀의하고,

승가에 귀의하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는 것을 삼가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고,

곡주와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탐닉하는 것을 삼가고,

계행을 지키고 선한 성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아들은 깨달은 님에게 귀의하지 않고, 가르침에 귀의하지 않고,

승가에 귀의하지 않고,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지 않고,

주지 않는 것을 빼앗는 것을 삼가지 않고, 사랑을 나눔에 잘못을 범하고,

거짓말을 하는 것을 삼가지 않고, 곡주와 과일주 등의 취기 있는 것에 탐닉하는 것을 삼가지 않고,

계행을 지키지 않고, 악한 성품을 지닌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열등한 아들이 된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현명한 님들은 탁월한 아들 또는 동등한 아들을 원하고

가정을 파탄시키는(가족의 명예를 더럽히는) 저열한 아들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세상에서 믿음이 있고, 계행을 갖추고 관대하고, 인색함이 없는

믿음이 굳은 재가의 신도인 그런 아들들은 구름에서 빠져나온 달처럼 대중 가운데 빛난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5. Puttasuttaṃ

74.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Tayome, bhikkhave, puttā santo saṃvijjamānā lokasmiṃ. Katame tayo? Atijāto, anujāto, avajātoti.

 

“Kathañca, bhikkhave, putto atijāto hoti? Idha, bhikkhave, puttassa mātāpitaro honti na buddhaṃ saraṇaṃ gatā, na dhammaṃ saraṇaṃ gatā, na saṅghaṃ saraṇaṃ gatā; pāṇātipātā appaṭiviratā, adinnādānā appaṭiviratā, kāmesumicchācārā appaṭiviratā, musāvādā appaṭiviratā,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appaṭiviratā, dussīlā pāpadhammā. Putto ca nesaṃ hoti buddhaṃ saraṇaṃ gato, dhammaṃ saraṇaṃ gato, saṅghaṃ saraṇaṃ gato; pāṇātipātā paṭivirato, adinnādānā paṭivirato, kāmesumicchācārā paṭivirato, musāvādā paṭivirato,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o, sīlavā kalyāṇadhammo. Evaṃ kho, bhikkhave, putto atijāto hoti.

 

“Kathañca, bhikkhave, putto anujāto hoti? Idha, bhikkhave, puttassa mātāpitaro honti buddhaṃ saraṇaṃ gatā, dhammaṃ saraṇaṃ gatā, saṅghaṃ saraṇaṃ gatā; pāṇātipātā paṭiviratā, adinnādānā paṭiviratā, kāmesumicchācārā paṭiviratā, musāvādā paṭiviratā,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ā, sīlavanto kalyāṇadhammā. Puttopi nesaṃ hoti buddhaṃ saraṇaṃ gato, dhammaṃ saraṇaṃ gato, saṅghaṃ saraṇaṃ gato; pāṇātipātā paṭivirato, adinnādānā paṭivirato, kāmesumicchācārā paṭivirato, musāvādā paṭivirato,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o, sīlavā kalyāṇadhammo. Evaṃ kho, bhikkhave, putto anujāto hoti.

 

“Kathañca, bhikkhave, putto avajāto hoti? Idha, bhikkhave, puttassa mātāpitaro honti buddhaṃ saraṇaṃ gatā, dhammaṃ saraṇaṃ gatā, saṅghaṃ saraṇaṃ gatā; pāṇātipātā paṭiviratā, adinnādānā paṭiviratā, kāmesumicchācārā paṭiviratā, musāvādā paṭiviratā,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paṭiviratā, sīlavanto kalyāṇadhammā. Putto ca nesaṃ hoti na buddhaṃ saraṇaṃ gato, na dhammaṃ saraṇaṃ gato, na saṅghaṃ saraṇaṃ gato; pāṇātipātā appaṭivirato, adinnādānā appaṭivirato, kāmesumicchācārā appaṭivirato, musāvādā appaṭivirato, surāmerayamajjapamādaṭṭhānā appaṭivirato, dussīlo pāpadhammo. Evaṃ kho, bhikkhave, putto avajāto hoti. Ime kho, bhikkhave, tayo puttā santo saṃvijjamānā lokasmin”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Atijātaṃ anujātaṃ, puttamicchanti paṇḍitā;

Avajātaṃ na icchanti, yo hoti kulagandhano.

 

“Ete kho puttā lokasmiṃ, ye bhavanti upāsakā;

Saddhā sīlena sampannā, vadaññū vītamaccharā;

Cando abbhaghanā mutto, parisāsu virocare”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Pañcamaṃ.

 

七四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世間有此等三兒存在

三之為何 為優生 隨生劣生

然則 諸比丘 優生兒為如何者

諸比丘 此處有兒童之父母 不皈依佛 不皈依法 不皈依僧 不慎殺生 不慎不與取 不慎欲邪行

不慎噓言 不慎飲穀酒及果酒之放逸行為 為犯戒成惡法者 對彼等之子為皈依佛

皈依法 皈依僧 慎殺生 慎不與取 慎欲邪行 慎噓言 慎飲穀酒及果酒之放逸行為 為具戒成善法者

 

諸比丘 如是實為優生兒

然則 諸比丘 隨生兒為如何者

諸比丘 此處有兒童之父母 皈依佛 皈依法 皈依僧 慎殺生 慎不與取 慎欲邪行 慎噓言

慎飲穀酒及果酒之放逸行為 具戒 成就善法者 彼等之子亦為皈依佛 皈依法 皈依僧 慎殺生

慎不與取 慎欲邪行 慎噓言 慎飲穀酒及果酒之放逸行為

 

諸比丘 如是實為隨生兒

然則 諸比丘 劣生兒為如何者

諸比丘 此處有兒童之父母 皈依佛 皈依法 皈依僧 慎殺生 慎不與取 慎欲邪行 慎噓言

慎飲穀酒及果酒之放逸行為 具戒 成就善法者 然而彼等之子不皈依佛 不皈依法 不皈依僧

不慎殺生 不慎不與取 不慎欲邪行 不慎噓言 飲穀酒及果酒之放逸行為 犯戒 成惡法者

 

諸比丘 如是實為劣生兒

諸比丘 於世間知此等三兒之存在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智者欲兒優隨生 不欲劣生損善家

世間兒等具信戒 不吝成為美信士

如同清淨之明月 出於叢雲之上端

我聞世尊說此義

 

3.3.6 Avuṭṭhikasutta 無雨 75. 비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이러한 세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세 종류란 무엇인가?

비를 내리지 않는 자, 한 곳에만 비를 내리는 자, 모든 곳에 비를 내리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사람이 어떻게 비를 내리지 않는 자가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사문, 바라문, 극빈자, 노숙자, 구걸자등에게 먹을 것, 마실 것,

의복, 탈 것, 화환, 향료, 크림, 침대, 주거, 등불 등을 일체의 사람들에게 보시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사람이 이렇게 비를 내리지 않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사람이 어떻게 한 곳에만 비를 내리는 자가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에 어떤 사람은 사문, 성직자, 극빈자, 노숙자, 구걸자등에게 먹을 것, 마실 것,

의복, 탈 것, 화환, 향료, 크림, 침대, 주거, 등불 등을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보시하고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보시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사람이 이렇게 한 곳에 비를 내리는 자가 된다.

비구들이여, 사람이 어떻게 모든 곳에 비를 내리는 자가 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에 어떤 사람은 사문, 성직자, 극빈자, 노숙자, 구걸자등에게 먹을 것, 마실 것,

의복, 탈 것, 화환, 향료, 크림, 침대, 주거, 등불 등을 일체의 사람들에게 보시한다.

 

비구들이여, 사람이 이렇게 모든 곳에 비를 내리는 자가 된다.”

 

2.

이것이 세존께서는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사문, 성직자, 극빈자, 노숙자, 구걸자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물건들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

그는 비가 내리지 않는 자와 같은 자로서 저열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보시하고 일부의 사람들에게는 보시하지 않는다.

슬기로운 사람들은 그를 한 곳에만 비를 내리는 자라고 부른다.

 

일체의 존재를 가엾게 여기는 님,

착하다고 해서 명성이 있는 사람은 기뻐서 나누어 주며

보시하라(베푸시오). 보시하라.’라고 말한다.

 

평지와 골짜기를 채우고 대지를 물로 흠뻑 적셔주면서

천둥을 치고 비를 퍼붓는 큰 구름처럼 그런 사람도 그와 같다

 

자기 노력으로 취득한 재산을 정당하게 모았으니

그 어떤 존재들이든 필요로 하면 먹을 것과 마실 것으로 기쁘게 한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는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6. Avuṭṭhikasuttaṃ

75.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Tayome, bhikkhave, puggalā santo saṃvijjamānā lokasmiṃ. Katame tayo? Avuṭṭhikasamo, padesavassī, sabbatthābhivassī.

 

“Kathañca, bhikkhave, puggalo avuṭṭhikasamo hoti?

Idha, bhikkhave, ekacco puggalo sabbesaññeva na dātā hoti, samaṇabrāhmaṇakapaṇaddhikavanibbakayācakānaṃ [vaṇibbakayācakānaṃ (sī.)] annaṃ pānaṃ vatthaṃ yānaṃ mālāgandhavilepanaṃ seyyāvasathapadīpeyyaṃ. Evaṃ kho, bhikkhave, puggalo avuṭṭhikasamo hoti.

 

“Kathañca, bhikkhave, puggalo padesavassī hoti?

Idha, bhikkhave, ekacco puggalo ekaccānaṃ dātā (hoti) [( ) natthi syāmapotthake],

ekaccānaṃ na dātā hoti samaṇabrāhmaṇakapaṇaddhikavanibbakayācakānaṃ

annaṃ pānaṃ vatthaṃ yānaṃ mālāgandhavilepanaṃ seyyāvasathapadīpeyyaṃ.

Evaṃ kho, bhikkhave, puggalo padesavassī hoti.

 

“Kathañca, bhikkhave, puggalo sabbatthābhivassī hoti?

Idha, bhikkhave, ekacco puggalo sabbesaṃva deti,

samaṇabrāhmaṇakapaṇaddhikavanibbakayācakānaṃ annaṃ pānaṃ vatthaṃ yānaṃ mālāgandhavilepanaṃ seyyāvasathapadīpeyyaṃ.

Evaṃ kho, bhikkhave, puggalo sabbatthābhivassī hoti. Ime kho, bhikkhave, tayo puggalā santo saṃvijjamānā lokasmin”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Na samaṇe na brāhmaṇe, na kapaṇaddhikavanibbake;

Laddhāna saṃvibhājeti, annaṃ pānañca bhojanaṃ;

Taṃ ve avuṭṭhikasamoti, āhu naṃ purisādhamaṃ.

 

“Ekaccānaṃ na dadāti, ekaccānaṃ pavecchati;

Taṃ ve padesavassīti, āhu medhāvino janā.

 

“Subhikkhavāco puriso, sabbabhūtānukampako;

Āmodamāno pakireti, detha dethāti bhāsati.

 

“Yathāpi megho thanayitvā, gajjayitvā pavassati;

Thalaṃ ninnañca pūreti, abhisandantova [abhisandentova (?)] vārinā.

 

“Evameva idhekacco, puggalo hoti tādiso;

Dhammena saṃharitvāna, uṭṭhānādhigataṃ dhanaṃ;

Tappeti annapānena, sammā patte vanibbake”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Chaṭṭhaṃ.

 

七五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於世間存有此等三者

三之為何 為旱魃者 一處降雨者 一切處降雨者

然則 諸比丘 如何人為旱魃者

諸比丘 於此 此種人對一切人非為施與者 []對沙門 婆羅門 貧民旅人 乞食飲物

衣服乘物 華鬘香油 香水臥床住居 燈明之不與者

 

諸比丘 如是之人為旱魃者

然則 諸比丘 如何之人為一處降雨者

諸比丘 於此 此種人對部份人為施與者 對部份人為非施與者 []對沙門婆羅門 貧民旅人

乞食飲物 衣服乘物 華鬘香油 香水臥床住居 燈明之與者或不與者

 

諸比丘 如是之人為一處降雨者

然則 諸比丘 如何之人為一切處降雨者

諸比丘 於此 此種人向一切人施與 []對沙門婆羅門 貧民旅人 乞食飲物 衣服乘物 華鬘香油

香水臥床住居 燈明之與者

 

諸比丘 於世間知有此等三者之存在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沙門婆羅門 貧者與旅人 不施飯水食 被擬惡旱魃 不施與某者 某者則被施

賢者擬此人 一地降雨者 總憐一切人 約澤乞食人 覺悅與誇讚 彼云多施與

雨雲立升起 嚴轟空降雨 霽晴路流水 如浸高與低 此世之某者 所為乃如斯

彼以法為集 勉勵得富時 正以飯與水 將悅旅眾生

我聞世尊說此義

 

3.3.7 Sukhapatthanāsutta 求樂 76. 행복의 열망에 대한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현자라면 이러한 3가지 행복을 바라면서 계행을 지켜야 한다.

 

3가지란 무엇인가?

나에게 명예가 다가올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계행을 지켜야 한다.

나에게 재산이 생겨날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계행을 지켜야 한다.

몸이 파괴되고 죽은 뒤에 좋은 곳, 천상세계에 태어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계행을 지켜야 한다.

 

비구들이여, 현자라면 이러한 3가지 행복을 바라면서 계행을 지켜야 한다.”

 

2.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의취를 설하셨고 그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세 가지 행복을 바라면서 계행을 지켜야 한다.

명예를 얻고 재산을 얻는 것과 죽어서 천상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악을 짓지 않더라도(악을 행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악을 짓는 사람을 섬기면(만약 악행을 하는 사람과 어울린다면)

악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받고(죄를 짓지는 않았을까 의심을 받게 되고)

그에게 비난이 자란다(그에게 불명예가 커져간다)

 

이와 같은 자를 친구로 삼아(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든)

이와 같은 자를 사귀면(더불어 어울리는 사람이 누구이든)

그는 실로 그와 같이 된다(성품이 비슷한 사람이 되고)

함께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자기 동료와 비슷하게 된다)

 

뒤따르는 사람과 이끄는 사람

접촉하는 자와 접촉을 받는 사람은

독 묻은 화살과도 같아서 깨끗한 화살 통 속의 화살을 오염시킨다.

현명한 자라면 오염을 두려워하여 악한 친구와 함께 하지 않으리.

 

악취가 나는 물고기를 쿠사 풀의 잎사귀로 엮으면 쿠사 풀 또한 악취가 풍긴다.

어리석은 자를 섬김은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잎사귀로 목향수를 묶으면, 잎사귀들이 향기를 풍긴다.

슬기로운 자를 섬김은 이와 같다.

 

그러므로 잎에 담는 내용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그 결과를 잘 살펴서

현자라면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따르지 말고 계를 지키는 사람을 따라야 한다

 

계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지옥으로 이끌고

계를 지키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천상에 태어나게 도와준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7. Sukhapatthanāsuttaṃ

76.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Tīṇimāni, bhikkhave, sukhāni patthayamāno sīlaṃ rakkheyya paṇḍito. Katamāni tīṇi? Pasaṃsā me āgacchatūti [āgacchantūti (syā.)] sīlaṃ rakkheyya paṇḍito, bhogā me uppajjantūti sīlaṃ rakkheyya paṇḍito,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sugatiṃ saggaṃ lokaṃ upapajjissāmīti sīlaṃ rakkheyya paṇḍito. Imāni kho, bhikkhave, tīṇi sukhāni patthayamāno sīlaṃ rakkheyya paṇḍito”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Sīlaṃ rakkheyya medhāvī, patthayāno tayo sukhe;

Pasaṃsaṃ vittalābhañca, pecca sagge pamodanaṃ.

 

“Akarontopi ce pāpaṃ, karontamupasevati;

Saṅkiyo hoti pāpasmiṃ, avaṇṇo cassa rūhati.

 

“Yādisaṃ kurute mittaṃ, yādisaṃ cūpasevati;

Sa ve tādisako hoti, sahavāso hi [sahavāsopi (sī. ka.)] tādiso.

 

“Sevamāno sevamānaṃ, samphuṭṭho samphusaṃ paraṃ;

Saro diddho kalāpaṃva, alittamupalimpati;

Upalepabhayā [upalimpabhayā (ka.)] dhīro, neva pāpasakhā siyā.

 

“Pūtimacchaṃ kusaggena, yo naro upanayhati;

Kusāpi pūti vāyanti, evaṃ bālūpasevanā.

 

“Tagarañca palāsena, yo naro upanayhati;

Pattāpi surabhi vāyanti, evaṃ dhīrūpasevanā.

 

“Tasmā pattapuṭasseva [palāsapuṭasseva (pī. ka.)], ñatvā sampākamattano;

Asante nupaseveyya, sante seveyya paṇḍito;

Asanto nirayaṃ nenti, santo pāpenti suggatin”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Sattamaṃ.

 

七六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希求此三樂 智者應護戒

三之為何 謂與我名譽 智者應護戒 謂使我生富 智者應護戒 我身壞死後欲生天界 智者應護戒

諸比丘 希求此等三樂 智者應護戒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智者應護戒 續求之三樂 彼得譽與富 逝將樂天界 縱然不為罪 如交已犯者

如將被疑罪 更為生非難 所有已犯者 如交為惡友 彼為如斯者 共住實如斯

 

於交者交 於觸者觸 染污之箭 瀆淨箭束

智者如耀巖 非是為惡友 吉祥草之葉 人喜欲包魚 草亦放惡臭 亦似如交愚

然以葉之人 欲包多揭羅 葉亦如放香 亦似交賢者 是故善與惡 自知葉籠中

智者交善人 不與惡人交 惡被曳奈落 善被導善趣

我聞世尊說此義

 

3.3.8 Bhidurasutta 身壞 77. 부서지기 쉬움에 대한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말씀하시고 아라한(거룩한 님)께서 말씀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이 몸은 부서지기 쉬운(소멸하게 되어 있고) 것이다.

의식은 사라지고(흩어지는 것) 마는 것이다.

일체의 집착대상은 무상하고 괴롭고 변화하고야 마는 것이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몸은 소멸하게 되어 있고 의식은 흩어 지게 되어 있음을 알고서

집착대상에서 두려움을 보고 태어남과 죽음을 뛰어넘어

최상의 적멸에 도달하여 자신을 극복한 사람은 열반의 때를 기다린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8. Bhidurasuttaṃ

77.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Bhidurāyaṃ [bhindantāyaṃ (syā. pī. ka.)], bhikkhave, kāyo, viññāṇaṃ virāgadhammaṃ, sabbe upadhī aniccā dukkhā vipariṇāmadhammā”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Kāyañca bhiduraṃ [bhindantaṃ (syā. pī. ka.)] ñatvā, viññāṇañca virāgunaṃ [virāgikaṃ (ka. sī.), pabhaṅguṇaṃ (syā.)];

Upadhīsu bhayaṃ disvā, jātimaraṇamaccagā;

Sampatvā paramaṃ santiṃ, kālaṃ kaṅkhati bhāvitatto”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Aṭṭhamaṃ.

 

七七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此[]身毀滅 識為染法 一切依著為無常苦 轉變之法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知身之破識移易 見畏依著知生死 最勝寂靜克己者 為待涅槃之時至

我聞世尊說此義

 

3.3.9 Dhātusosaṃsandanasutta 同界 78. 세계의 사귐에 대한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중생들이 서로 어울리고 함께 사귀는 것은 비슷한 성질(성품)등에 따른 것이다.

저열한 경향의 중생들은 저열한 경향의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어울린다.

탁월한 경향의 중생들은 탁월한 경향의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어울린다.

 

비구들이여,

그것은 과거세에도 세상의 중생들은 함께 사귀고 함께 교제했다.

저열한 경향의 뭇삶들은 저열한 경향의 뭇삶들과 함께 사귀고 교제했다.

탁월한 경향의 뭇삶들은 탁월한 경향의 뭇삶들과 함께 사귀고 교제했다.

 

비구들이여,

미래세에도 세상의 중생들은 함께 사귀고 교제할 것이다.

저열한 경향의 중생들은 저열한 경향의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교제할 것이다.

탁월한 경향의 중생들은 탁월한 경향의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교제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지금 현세에도 세상의 중생들은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어울린다.

저열한 경향의 중생들은 저열한 경향의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어울린다.

탁월한 경향의 중생들은 탁월한 경향의 중생들과 함께 사귀고 어울린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교제를 통해 생겨난 욕망은 교제를 하지 않음으로 해서 끊어진다

작은 통나무에 올라탄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큰 바다에서 가라앉는 것처럼

이처럼 올바로 계를 지키며 사는 자라도 게으른 자를 가까이하면 가라앉는다.

 

그러므로 정진하지 않는 게으른 자를 멀리 해야 하리

멀리 떠나 스스로 노력하고 선정에 드는 고귀한 님,

항상 열심히 정진하는 현명한 님과 함께 지내야 하리.”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9. Dhātusosaṃsandanasuttaṃ

78.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Dhātuso, bhikkhave, sattā sattehi saddhiṃ saṃsandanti samenti. Hīnādhimuttikā sattā hīn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anti samenti, kalyāṇādhimuttikā sattā kalyāṇ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anti samenti.

 

“Atītampi, bhikkhave, addhānaṃ dhātusova sattā sattehi saddhiṃ saṃsandiṃsu samiṃsu. Hīnādhimuttikā sattā hīn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iṃsu samiṃsu, kalyāṇādhimuttikā sattā kalyāṇ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iṃsu samiṃsu.

 

“Anāgatampi, bhikkhave, addhānaṃ dhātusova sattā sattehi saddhiṃ saṃsandissanti samessanti. Hīnādhimuttikā sattā hīn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issanti samessanti, kalyāṇādhimuttikā sattā kalyāṇ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issanti samessanti.

 

“Etarahipi, bhikkhave, paccuppanaṃ addhānaṃ dhātusova sattā sattehi saddhiṃ saṃsandanti samenti. Hīnādhimuttikā sattā hīn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anti samenti, kalyāṇādhimuttikā sattā kalyāṇādhimuttikehi sattehi saddhiṃ saṃsandanti samentī”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Saṃsaggā vanatho jāto, asaṃsaggena chijjati;

Parittaṃ dārumāruyha, yathā sīde mahaṇṇave.

 

“Evaṃ kusītamāgamma, sādhujīvīpi sīdati;

Tasmā taṃ parivajjeyya, kusītaṃ hīnavīriyaṃ.

 

“Pavivittehi ariyehi, pahitattehi jhāyibhi;

Niccaṃ āraddhavīriyehi, paṇḍitehi sahāvase”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Navamaṃ.

 

七八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世諸眾生界相等 同類相親往 謂劣習之眾生 必交劣習眾生 勝習之眾生 必交勝習眾生

 

諸比丘 雖於過去時 世諸眾生界相等 同類相親往

謂劣習之眾生 必交劣習眾生 勝習之眾生 必交勝習眾生

 

諸比丘 劣習眾生 必交劣習眾生 勝習眾生 必交勝習眾生

諸比丘 雖於現在時 世諸眾生界相等 同類相親往

劣習眾生 必交劣習眾生 勝習眾生 必交勝習眾生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由交杜下生 不交則被芟 如枰木片者 將沉於大海

營生雖正直 將沉於懈怠 應避懈怠者 遠離無精進

禪思之聖者 智者應共住

我聞世尊說此義

 

3.3.10 Parihānasutta 退失 79. 퇴전(타락해 감)의 경

1.

이와 같이 세존께서 설하셨고 거룩한 님께서 설하셨다고 나는 들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3가지 법(원리)이 학인(배우는 사람)인 비구를 퇴전(타락)으로 이끈다.

 

3가지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에 학인(배우는 사람)인 비구가 세속적인 일을 즐기고

세속적인 일을 기뻐하고 세속적인 일의 즐김에 몰두하고,

잡담을 즐기고 잡담을 기뻐하고 잡담의 즐김에 몰두하고,

수면을 즐기고 수면을 기뻐하고 수면의 즐김에 몰두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3가지 법(원리)가 학인인 비구를 퇴전(타락)으로 이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3가지 법(원리)이 학인인 비구를 불퇴전으로 이끈다.

3가지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여기에 학인인 비구가 세속적인 일을 즐기지 않고

세속적인 일을 기뻐하지 않고 세속적인 일의 즐김에 몰두하지 않고,

잡담을 즐기지 않고 잡담을 기뻐하지 않고 잡담의 즐김에 몰두하지 않고,

수면을 즐기지 않고 수면을 기뻐하지 않고 수면의 즐김에 몰두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3가지 원리가 학인인 비구를 불퇴전으로 이끈다.”

 

2.

이것이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이다.

그래서 이에 관해 또한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속적인 일을 즐기고, 잡담을 즐기고 수면을 즐기는, 마음이 들떠있는

그러한 수행승은 참으로 최상의 원만한 깨달음에 닿을 수가 없다.

 

그러므로 세속적인 일을 즐기지 않고 혼침이 없고, 마음이 들떠있지 않은

그러한 수행승이야말로 참으로 최상의 원만한 깨달음에 닿을 수 있다.”

 

이것 또한 세존께서 말씀하신 의미라고 나는 들었다.

 

10. Parihānasuttaṃ

79. Vuttañhetaṃ bhagavatā, vuttamarahatāti me sutaṃ

“Tayome, bhikkhave, dhammā sekhassa bhikkhuno parihānāya saṃvattanti. Katame tayo? Idha, bhikkhave, sekho bhikkhu kammārāmo hoti, kammarato, kammārāmatamanuyutto; bhassārāmo hoti, bhassarato, bhassārāmatamanuyutto; niddārāmo hoti, niddārato, niddārāmatamanuyutto. Ime kho, bhikkhave, tayo dhammā sekhassa bhikkhuno parihānāya saṃvattanti.

 

“Tayome, bhikkhave, dhammā sekhassa bhikkhuno aparihānāya saṃvattanti. Katame tayo? Idha, bhikkhave, sekho bhikkhu na kammārāmo hoti, na kammarato, na kammārāmatamanuyutto; na bhassārāmo hoti, na bhassarato, na bhassārāmatamanuyutto; na niddārāmo hoti, na niddārato, na niddārāmatamanuyutto. Ime kho, bhikkhave, tayo dhammā sekhassa bhikkhuno aparihānāya saṃvattantī”ti. Etamatthaṃ bhagavā avoca. Tatthetaṃ iti vuccati

 

“Kammārāmo bhassārāmo [bhassarato (sabbatha)], niddārāmo ca uddhato;

Abhabbo tādiso bhikkhu, phuṭṭhuṃ sambodhimuttamaṃ.

 

“Tasmā hi appakiccassa, appamiddho anuddhato;

Bhabbo so tādiso bhikkhu, phuṭṭhuṃ sambodhimuttaman”ti.

 

Ayampi attho vutto bhagavatā, iti me sutanti. Dasamaṃ.

Tatiyo vaggo niṭṭhito.

 

Tassuddānaṃ

Dve diṭṭhī nissaraṇaṃ rūpaṃ, putto avuṭṭhikena ca;

 

Sukhā ca bhiduro [bhindanā (sabbattha)] dhātu, parihānena te dasāti.

 

七九

我聞應供已說 世尊說此 諸比丘 此等三法為導於有學之比丘之退失

三之為何 於此

諸比丘 有學之比丘有喜業 享樂業 耽於事業 有喜談話 享樂談話 耽於談話事

有喜睡眠 享樂睡眠 耽於睡眠

 

諸比丘 此等三法為導於有學之比丘退失 此等三法為導於有學之比丘不退失

三之為何 於此 諸比丘 有學之比丘無喜業 無享樂業

無耽於事業 無喜談話 無享樂談話 無耽於談話 無喜睡眠 無享樂睡眠 無耽於睡眠

 

諸比丘 此等三法為導於有學之比丘不退失

世尊說此義 此處如是說

樂談喜事業 喜眠為不遜 如斯比丘者 不得證菩提

然實無斯務 不耽亦無誇 如斯比丘者 得證正菩提

我聞世尊說此義

第三品

 

攝頌曰

二見(70, 71) 出離(72) (73) (74) 及旱魃擬(75) (76) 及斷滅(77) (78) 退失(79) 共為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