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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장아함경長阿含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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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귄 19. 대회경大會經 제 12귄 19. 대회경大會經 2013-12-27 03:36:30 ►經의 이역경으로는 宋시대 법천法天이 한역한 이 있고 참고 경문으로는 제5권 105번째 소경과 제44권 1,176번째 소경이 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석시제국釋翅提國의 가유迦維 숲에서 큰 비구 대중 5백 명과 함께 계셨는데 그들은 다 아라한이었다. 또 시방의 모든 신묘神妙한 天人들도 모두 모여 와서 여래와 비구들에게 예경하였다. 이때 4정거천淨居天은 곧 천상에서 각각 스스로 생각하면서 말했다. ►불환과不還果를 증득한 성인들이 태어나는 곳으로 색계 제4선천이다. '지금 세존께서는 석시제국에 있는 가유 숲에서 큰 비구 대중 5백 명과 함께 계시는데 그들은 다 아라한이다. 또 시방의 모든 신묘한 천인들도 다 모여 와서..
제 12귄 18. 자환희경自歡喜經 제 12귄 18. 자환희경自歡喜經 2013-12-27 03:36:09 ►宋시대 법현法賢이 한역한 이 있다. 또 참고 경문으로는 제18권 497번째 소경이 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나란타성那爛陀城의 파파리암바波波利菴婆숲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장로 사리불舍利弗이 고요한 곳에서 잠자코 혼자 생각하였다. '나는 마음으로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사문 바라문으로서 지혜와 神足, 공덕과 도력이 여래ㆍ無所著ㆍ等正覺과 같은 분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사리불은 고요한 방에서 일어나 세존께 나아가 머리를 부처님의 발에 대어 예배하고 한쪽에 앉아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는 아까 고요한 방에서 잠자코 혼자 '과거ㆍ미래ㆍ현재의 사문 바라문으로서 그 지혜와 신족, 공덕과..
제 12귄 17. 청정경淸淨經 제 12귄 17. 청정경淸淨經 2013-12-27 03:34:28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가유라위국迦維羅衛國(가비라국) 면기緬祇(Vedha)에 있는 우바새의 동산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이때 사미沙彌 주나周那는 파파波波국에서 여름 安居를 마친 뒤 가사와 발우를 가지고 가유라위국 면기에 있는 동산의 아난이 있는 곳으로 가서 머리로 그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서서 아난에게 아뢰었다. ►주나周那(Cunda)는 순타純陀로도 쓴다. ►파파波波(Pv)는 왕사성 부근에 있던 말라족末羅族의 도성이다. “저 파파성 안에 살던 니건자尼乾子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 제자들이 두 파로 갈라져 서로 다투고 있습니다. 서로 맞대고 헐뜯고 욕하면서 상하가 따로 없이 서로 상대방의 ..
제 11귄 16. 선생경善生經 제 11귄 16. 선생경善生經 2013-12-27 03:33:34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라열기성羅閱祇城의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부처님께서 때가 되어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성 안에 들어가 밥을 빌고 계셨다. 그때 라열기성에 선생善生이라는 長者의 아들이 있었다. ►Siglaka)은 시가라월尸迦羅越로 음역하기도 한다. 그는 이른 아침에 성을 나와 동산으로 가서 소풍하곤 했는데 방금 목욕을 하고 나서 온몸이 젖은 채로 동서남북과 상하의 모든 방위를 향해 두루 예배하였다. 그때 세존께서 선생 장자가 동산으로 나가 소풍하는데 갓 목욕하여 온몸이 젖은 채로 모든 방위를 향해 절하는 것을 보았다. 세존께서는 그것을 보고 곧 그에게로 가 선생에게..
제 10귄 15. 아누이경 제 10귄 15. 아누이경 2013-12-27 03:32:2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명녕국冥寧國 아누이 땅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팔리본에는 Malla로 되어 있다. ►팔리본에는 Anupiy로 되어 있다. 성읍城邑의 이름이다. 그때 세존께서는 옷을 입고 발우를 들고 아누이성으로 들어가 밥을 구걸하셨다. 그때 세존께서 가만히 혼자 생각하셨다. '내 이제 밥을 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이르니 지금 잠깐 방가바房伽婆 범지梵志의 동산으로 가자. 거기서 때를 기다렸다가 밥을 구걸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신 세존께서는 곧 그 동산으로 나아가셨다. 이때 그 범지가 멀리서 부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곧 일어나 맞이하고 서로 문안한 다음 아뢰었다. “잘 오셨습니다. 구..
제 10귄 14. 석제환인문경釋提桓因問經 제 10귄 14. 석제환인문경釋提桓因問經 ►經의 이역본으로는 宋시대 법현法賢이 한역한 과 원위元魏시대 길가야吉迦夜와 담요曇曜가 공역한 73번째 소경인 이 있고 제33권 134번째 소경인 과 내용이 동일하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마갈타국의 암바라菴婆羅 마을 북쪽 비타산毘陀山에 있는 인타바라因陀婆羅 굴속에 계셨다. 그때에 석제환인釋提桓因이 미묘하고 착한 마음을 내어 부처님을 뵙고 싶어 하면서 '내가 지금 세존이 계시는 곳에 가야겠다'고 하였다. 이때 모든 도리천들은 석제환인이 미묘하고 착한 마음을 내어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고자 한다는 말을 듣고 곧 제석에게 나아가 말했다. “훌륭하십니다. 제석이여, 미묘하고 착한 마음을 내어 여래께서 계신 곳으로 가려고 하시니 저희들이 모시고 ..
제 10귄 13. 대연방편경大緣方便經 제 10귄 13. 대연방편경大緣方便經 ►經의 이역본으로는 후한 시대 안세고가 한역한 과 宋시대 시호施護가 한역한 이 있으며 같은 내용의 경으로는 제 24권 97번째 소경인 이 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류사국拘流沙國의 겁마사劫摩沙 마을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아난은 고요한 곳에서 이렇게 생각했다. '너무도 기이하고 특별하구나. 세존께서 말씀하신 12가지 인연법의 광명은 매우 깊어 알기 어렵구나. 그러나 내가 마음속으로 관찰해 보니 마치 눈앞에 있는 일과 같은데 무엇 때문에 깊은 이치가 있다고 하는가?' 그렇게 생각한 아난은 곧 고요한 곳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나아갔다.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한쪽에 앉아 세존께 여쭈었다. “저는 아까 조용..
제 10귄 12. 삼취경三聚經 제 10귄 12. 삼취경三聚經 2013-12-27 03:30:17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미묘한 법을 연설하리니 의미가 청정하고 범행을 구족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3聚法이라 한다. 너희들은 잘 듣고 깊이 생각하여 기억하도록 하라.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그때 모든 비구들은 가르침을 받고 경청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세 가지 법취法聚의 세계란 하나의 법은 악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요 다른 하나의 법은 선한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의 법은 열반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법온法蘊이라고도 한다. 취聚는 쌓였다는 뜻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