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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詩/매월당집梅月堂集

매월당 시집 제4권 4-12

매월당 시집 제4권 4-12

4 풍운風雲 바람과 구름

 

12 기산명記山名 산 이름을 기록하다

 

우세수개골雨洗瘦皆骨 비에 씻겨 파리한 건 개골산皆骨山이고

연수로오대煙收露五臺 연기 걷자 오대산五臺山이 드러나누나.

향봉계자락香峯桂子落 향로봉香爐峯엔 계수나무 열매 떨어지고

설악옥잠개雪嶽玉簪開 설악산雪嶽山엔 옥잠화 활짝 피었네.

 

장백요겸용長白遙兼聳 장백산長白山도 멀리 겸해 높이 솟았고

두류장차괴頭流壯且魁 두류산頭流山은 장하고도 으뜸이라네.

명산궁안계名山窮眼界 명산이 안계眼界에 남김없이 보이니

불필왕봉래不必徃蓬萊 반드시 봉래산蓬萊山에 갈 거야 없을 걸세.

 

 

지금의 산 이름, 꽃 이름, 地名이 매월당 시대와 같은 것도 있겠지만 구분하기 쉽지 않다.

詩의 情趣를 느낀다면 足하다.

평생 걸어 다닌 그의 心思를 그려 볼 뿐이다.

 

그의 글에 나오는 중국의 지명과 귀신들은 思辨의 産物이다.

艱難의 여정은 꿈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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