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碧巖錄 64칙 조주두대초혜趙州頭戴草鞋
【本則과 着語】
거擧 거론하다.
남전南泉 부거전화復舉前話 문조주問趙州 남전이 다시 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들어 조주에게 묻자
야수시동심동의시득也須是同心同意始得
그렇지만 반드시 같은 마음, 같은 뜻이라야 이렇게 할 수 있다.
동도자방지同道者方知 같은 길을 가는 자만이 알 것이다.
주州 편탈초혜便脫草鞋 어두상대출於頭上戴出
조주는 문득 짚신을 벗어 머리에 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불면타니대수不免拖泥帶水 결국 진흙물을 뒤집어쓰는군.
남전운南泉云 남전이 말했다.
자약재子若在 흡구득묘아恰救得貓兒 “네가 그때 있었더라면 고양이를 살릴 수 있었을텐데.”
창박상수唱拍相隨 쿵 짝이 서로 맞구나.
지음자소知音者少 속뜻을 알아주는 이가 드물다.
장착취착將錯就錯 자신의 잘못을 가지고 남까지 잘못되게 하네.
►동도자방지同道者方知 같은 길을 가는 자만이 알 수 있다.
►창박상수唱拍相隨 노래와 박자가 조화롭다. 손발이 잘 맞다.
►장착취착將錯就錯 어긋남을 어긋남으로 대처하다. 착오 위에 다시 착오를 더함.
<법연어록法演語錄>中
이조립설시여하二祖立雪時如何 2조가 눈에 섰을 때는 어떻습니까?
사운師云 장착취착將錯就錯 착오를 가지고 착오로 나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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