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념처 수행과 위빠사나
2014-01-08 18:16:23
제2장 신념처身念處
5. 사대 요소의 특성, 기능, 나타남
►지대地大의 요소
특성은 단단하다. 부드럽다.
기능은 존재의 바탕이 된다.
나타남은 받아들인다.
몸에서는 머리카락, 몸의 털, 손발톱, 이빨, 피부, 살, 힘줄, 뼈, 골수, 신장, 심장, 간장, 늑막, 비장, 폐, 창자, 위장, 부소화물, 대변, 뇌이며 이들 20가지는 다른 요소보다 지대의 요소가 많습니다.
►수대水大의 요소
수대의 특성은 무거움. 가벼움. 유동성, 응집성이며 기능은 강력해진다.
나타남은 서로 붙잡아서 존재하게 하는 것입니다.
몸에서는 담즙. 가래. 고름. 피. 땀. 비계. 눈물. 임파액. 침. 콧물. 관절액. 오줌이며
이들 12가지는 다른 요소보다 수대의 요소가 많습니다.
우리 몸의 70%가 물이며 세포간, 조직간을 연결합니다.
►화대火大의 요소
화대의 특성은 따뜻함. 차가움이며 체온유지. 숙성. 늙어감. 소모됨이며
기능은 물체를 성숙시키는 것이고 나타남은 더워지면 물체는 부드럽고 식으면 딱딱한 것입니다.
몸에서는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한다.
늙게 하며 성숙시킨다.
불에 타게 한다.
소화시킨다는 것으로 네 가지입니다.
►풍대風大의 요소
풍대의 특성은 팽창. 수축. 운동성. 긴장성. 지탱함이며
기능은 동작을 일으키고 나타남은 움직이고 나르게 한다는 것입니다.
몸에는 상승하는 풍대로 구토. 딸꾹질. 하품. 트림이 있고
하강하는 풍대는 대변, 소변이 있으며
내장 밖 배안의 바람. 내장안의 바람. 팔다리에 퍼지는 바람. 호흡으로 들숨, 날숨,
그래서 모두 여섯 가지 풍대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물질인 몸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물질은 괴로움이며
물질은 마음, 업, 열기, 자양분이라는 조건에 의해 생성되며
감각적 욕망의 번뇌, 존재의 번뇌, 사견의 번뇌, 무명의 번뇌라는 네 가지 번뇌와 함께하며
이것은 오취온으로 형성된 세간적인 것임을 알게 됩니다.
대념처경의 신념처에서 수행자는 몸에서 몸을 안으로, 밖으로, 안팎으로 알아차리고,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 사라지는 현상,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며 지낸다.
그래서 단지 몸이 있다는 알아차림을 확립하여 내 몸이라는 잘못된 견해를 제거하고
세간의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으며 지낸다라는 구절이 계속 반복되어 나옵니다.
이와 같이 수행자가 몸을 알아차리는 이유는 몸을 단지 몸으로 보는 눈을 얻어 몸에 대한 집착을 소멸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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