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經/비파사나 수행

(123)
念處經 ③ 집중이 잘되는 부분부터 관찰하라 念處經 ③ 집중이 잘되는 부분부터 관찰하라 2014-01-21 00:31:34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떻게 몸에서 몸을 따라 관찰하면서 머무는가? 비구는 숲으로 가고 또는 나무 아래로 가고 또는 텅 빈 장소로 가서 가부좌를 틀고 몸을 똑바로 세워 앉아서 면전에 알아차림을 확립한다. 그는 집중된 알아차림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집중된 알아차림으로 숨을 내쉰다. 길게 숨을 마실 때는 ‘길게 숨을 들이 마신다’고 분명하게 알며 길게 숨을 내쉴 때는 ‘길게 내쉰다’고 분명하게 안다. 짧게 숨을 마실 때는 ‘짧게 숨을 들이 마신다’고 분명하게 알며 짧게 숨을 내쉴 때는 ‘짧게 내신다’고 분명하게 안다. 에서는 몸에 대한 관찰을 호흡, 자세, 기능, 부위, 요소, 시체 등 여섯 가지로 예시하고 있다. 서구 심리학에서는 ..
염처경念處經 ② ‘알아차림(sati)’ 있어야 번뇌 끊는다 염처경念處經 ② ‘알아차림(sati)’ 있어야 번뇌 끊는다 2014-01-21 00:30:13 무엇이 네 가지 알아차림인가? 비구들이여, 비구는 몸에서 몸을 따라 관찰하면서 머문다. 열렬하고 분명하게 이해한 알아차림으로써 비구는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벗어난다. 느낌에 대해서 느낌을 따라 관찰하면서 머문다. 열렬하고 분명하게 이해한 알아차림으로써 비구는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벗어난다. 마음에 대해서 마음을 따라 관찰하면서 머문다. 열렬하고 분명하게 이해한 알아차림으로써 비구는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벗어난다. 법에 대해서 법을 따라 관찰하면서 머문다. 열렬하고 분명하게 이해한 알아차림으로써 비구는 세상의 탐욕과 근심을 벗어난다. 의 중심된 과제는 알아차림의 확립이다. 여기에는 몸(身), 느낌(受), 마음(心..
念處經 ① ‘알아차림’의 길은 이해가 아니라 실천 念處經 ① ‘알아차림’의 길은 이해가 아니라 실천 2014-01-21 00:28:30 “여기에 하나의 길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킨다. 이것은 우울과 한탄을 이겨내고 깊은 슬픔과 불편한 느낌을 소멸시킨다. 이것은 진리의 길을 걷게 하고 궁극의 해탈을 실현하게 한다. 이것은 바로 ‘알아차림의 확립’이다.” 위의 경전은 에서 인용한 것이다. 부처님이 ‘비구들이여’ 라고 부르자 대중은 ‘세존이시여’ 라고 큰소리로 응답을 한다. 그러자 부처님은 ‘여기에 하나의 길이 있다’고 선언한다. 성경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나의 길이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어두운 숲길에서 햇살을 발견하는 것처럼 길은 늘 지금 여기에 있다. 이 현재의 ‘길’은 무엇보다도 걸어야 한다. 그것..
安般守意經 ⑫ 12연기 실상 바로 보는 게 正見 安般守意經 ⑫ 12연기 실상 바로 보는 게 正見 2014-01-21 00:25:59 우리 인간은 욕망이 추구되는 한 이로 인해서 인간의 삶의 법칙 곧 우주 속의 인간의 질서를 떠나서 잘못된 곳에 머무르게 되며 그 때문에 고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이 두카다. 이어야할 우주적 질서를 벗어나면 그로 인해서 고통을 당하는 것은 뻔한 이치다. 그러므로 이 두카를 멸하기 위해서는 순서에 따라서 잘 행해야 할 규범이 있으니 이것이 8가지 올바른 길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 8가지 중에서는 첫째 단계에서부터 점차로 올라가는 순서가 있다. 첫째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그 다음의 단계를 이룰 수 없다. 그 첫 단계는 무엇인가? 이것이 올바른 견해라고 하는 正見이다. 이로부터 正思, 正語, 正業, 正命, 正精進, 正念, ..
安般守意經 ⑪ 계율은 선정으로 이끄는 수행의 근간 安般守意經 ⑪ 계율은 선정으로 이끄는 수행의 근간 2014-01-21 00:24:18 천태의 관법은 소승불교의 사념처관四念處觀 수식관을 그대로 답습하였으나 독자적인 견해로서 체계화했다. 임제臨濟의 간화선看話禪도 소승시대의 여러 조사들이 깨달은 세계를 단적으로 파악하려고 한 관법이다. 지금까지 소승불교의 수행에서 몇 가지 대표적인 것을 소개했다. 그러면 불교의 수행이란 어떤 것인가를 정리해야겠다. 수행修行이라는 말은 ‘닦아서 행한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그러면 닦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마음을 고요히 하는 것이다. 흔들리고 들뜨거나 침잠하고 어두운 마음이 아니고 밝게 깨어있는 마음이 되려고 하고 고요히 안정된 마음이 되려고 하는 수행이다. 불교는 다른 종교와 달라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믿기만 하면 되는..
安般守意經 ⑩ 몸의 부정함 觀해야 모든 집착 끊는다 安般守意經 ⑩ 몸의 부정함 觀해야 모든 집착 끊는다 2014-01-21 00:22:47 지난주 소개한 네 가지 단계에서는 욕망이 없어졌으나 몸의 안락은 남아있으므로 이것을 色界定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 몸의 안락이 있으면 마음이 육체의 속박을 받게 되므로 그 속박도 떠나서 자재로워져야 한다. ‘십부정관十不淨觀’은 10가지 몸의 부정함을 관하는 관법으로서 예부터 초입문한 수행자가 이 관법으로 세상의 집착을 끊는 관법이다. 죽은 시체가 점차로 썩어가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의 몸이 무상하고 깨끗한 것이 못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관법이다. 이 관법은 육체에 대한 집착을 끊고 초선에 들어가는 수행법이다. 왜 이런 관법을 통해서 초선으로 들어가는가? 육체와 마음의 고통은 집착 때문이요, ..
安般守意經 ⑨ 妙樂의 깊은 경지 넘어서야 수행 끝 安般守意經 ⑨ 妙樂의 깊은 경지 넘어서야 수행 끝 2014-01-21 00:21:06 앞에서 소개한 소승불교 시대의 대표적인 수행은 불교의 선의 관법이다. 그러므로 소승불교 시대에는 여러 가지 관법이 행해졌는데 그것들은 모두 수행자의 적성에 맞는 것을 택한 것이거나 문제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리하여 십변관十遍觀 십부정관十不淨觀 십수념관十隨念觀 십범주관十梵住觀 사무색관四無色觀 식염상관食厭想觀 사계차별관四界差別觀 등 사십여 종류의 관법으로 발전되어 수행했다. 이것을 사십업처관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먼저 ‘십변관’이란 마음을 10가지 어떤 대상에 집중하여 그것으로써 온갖 곳에 두루 원만하게 하여 마음이 모든 대상에 두루 머물러 통일되게 함으로써 산란심을 떠나고 탐욕이나 노여움이나 어리석음이 없어지게..
安般守意經 ⑧ 초기 29종 수행법 戒-定-慧로 귀결 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 ⑧ 초기 29종 수행법 戒-定-慧로 귀결 2014-01-21 00:19:33 “비구들이여, 칠각지를 어떻게 닦아 익히고 어떻게 널리 닦으면 지혜와 해탈을 원만히 할 것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있어 고를 떠남에 의하여 탐심을 떠남에 의하여 고의 멸에 의하여 버리고 떠나는 곳을 향해서 가는 염등각지를 닦아서 익히고 택법각지를 닦아서 익히고 (‧‧‧) 정진등각지를 닦아서 익히고, (‧‧‧) 희등각지를 닦아서 익히고, (‧‧‧) 경안등각지를 닦아서 익히고, (‧‧‧) 고를 떠남에 의해서, 탐심을 떠남에 의해서 고의 멸에 의해서 버리고 떠나는 곳으로 향해서 가는 사등각지를 닦고 익힌다. 비구들이여, 칠각지를 이와 같이 닦고 익히면 지혜와 해탈이 원만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세존이 말씀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