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詩/매월당집梅月堂集 (637) 썸네일형 리스트형 매월당 시집 제5권 6-7 매월당 시집 제5권 6-76 충蟲 벌레 7 미봉美蜂 2首 1련주고충사불휴戀主孤忠死不虧 북풍가파거지지北風歌罷去遲遲 전금방촉무인계展禽芳躅無人繼 천고호공성득지千古壺公聖得知 2한쇠매복위선거漢衰梅福爲仙去 주말진단입화산周末陳摶入華山 약사차인조여절若使此人操汝節 천추부독예방간千秋不獨譽逄干 매월당 시집 제5권 6-6 매월당 시집 제5권 6-66 충蟲 벌레6 조봉嘲蜂 2首 1세란시위결거류世亂時危決去留 나능설설련중유那能屑屑戀重遊 부지수빈상화염不知鬚鬢霜華染 강개론시유미휴慷慨論時猶未休 2거국지지추량아去國遲遲趨兩衙 동서분경애추화東西奔競愛啾嘩 충호녕자종난변蟲乎佞者終難辨 응애리원제자가應愛梨園弟子家 매월당 시집 제5권 6-5 매월당 시집 제5권 6-5 6 충蟲 벌레5 형화螢火 반딧불 산중야우제山中夜雨霽 중하견비형仲夏見飛螢 초제명여화草際明如火 지변취사성池邊聚似星 점의종불락點衣終不落 연벽경능령緣壁竟能零 세박경라선細撲輕羅扇 저차단화병低遮短畫屛 표요류입호飄颻流入戶 적력란교정的礫亂交庭 월하의희백月下依稀白 등전방불청燈前彷彿靑 풍취우습습風吹尤熠熠 로세경형형露洗更熒熒 초득방광염稍得放光焰 조전하거령粗傳遐擧翎 행종부초출幸從腐草出 적품대양형適稟大陽形 양제소유곡煬帝宵遊谷 거공야독령車公夜讀欞 감차기개작堪嗟幾箇爝 락역요환명絡繹耀還暝 매월당 시집 제5권 6-4 매월당 시집 제5권 6-4 6 충蟲 벌레4 문선차경聞蟬且警 매미의 울음을 듣고 경계하노라 산중오월모山中五月暮 오월의 산속이 다 저물어 가는데록엽명풍선綠葉鳴風蟬 푸른 잎의 매미들이 바람 맞고 우는구나.성성체인수聲聲替人愁 소리마다 사람의 시름을 대신하는 듯욕단환부련欲斷還復連 끊어지고 이어지기 다시금 계속하네. 만물각유기萬物各有伎 만물은 제각기 타고난 재주 있어음탁수기편飮啄隨其便 마시거나 먹는 것을 편한 대로 따르는데내하포지호奈何抱枝號 어찌 너는 나뭇가지 안은 채로 우짖으니풍로위도량風露爲稻粱 바람과 이슬이 벼와 조가 되었느냐? 청음처고결淸吟處高潔 높고도 깨끗한 데서 맑게 운다 하더라도야수피당랑也須避螳蜋 반드시 사마귀만은 꼭 피해야 할 것이라.당랑의여후螳蜋議汝後 사마귀들 너희들 뒤에서 모의하거니절조도취앙節操徒取.. 매월당 시집 제5권 6-3 매월당 시집 제5권 6-36 충蟲 벌레3 봉찬지蜂鑽紙 봉찬지봉찬지蜂鑽紙蜂鑽紙 오차이지위혹吾嗟爾之爲惑 세계여허관世界如許寬 이생여허착爾生如許窄 내하박명창奈何撲明窓 경불견창극竟不見窓隙 고혈성훙훙鼓趐聲薨薨 익삽세인인嗌澁細咽咽 사어사련화私語似戀花 축적여석밀踧踖如惜蜜 일실적수구一室跡雖拘 심재명화실心在名花實 아민이지고我憫爾之苦 순순언제이諄諄言提耳 이지고어차爾之苦於此 역이자취이亦爾自取爾 이향명원중爾向名園中 평품각화예評品各花蘂 효효슬구훤囂囂膝口喧 롱문부지지弄吻不知止 다위조물오多爲造物忤 각피천공진却被天公嗔 사지계일우使之繫一隅 불부요이진不復搖爾唇 군불견세간품조평인물君不見世間品藻評人物 이속우원증불각耳屬于垣曾不覺 득실장단의여형得失長短議如衡 말면피타고요착末免被他苦謠諑 독불견쌍쌍대무부분랑獨不見雙雙對舞傅粉郞 난풍청일상방황暖風晴日相.. 매월당 시집 제5권 6-2 매월당 시집 제5권 6-26 충蟲 벌레2 촉직促織 귀뚜라미 야정천여소夜靜天如掃 밤이 하 고요하니 하늘을 쓸어낸 듯한데 공당월색명空堂月色明 빈 당엔 달빛만 하얗게 밝았네.초근음갱고草根吟更苦 풀 밑에선 신음소리 더욱 괴롭고 상하소중정床下訴中情 상 밑에선 속마음을 하소연 하네 옥체풍초동玉砌風初動 옥뜰에 비로소 바람 움직이고 은하로이경銀河露已傾 은하수엔 벌써 이슬이 기울었네.성성뇌인의聲聲惱人意 소리마다 사람 마음 아프게 하니 청이기수성聽爾起愁城 네 소리 들으면 걱정거리 일어나네. ►촉직促織 귀뚜라미를 말하는데 우는 소리가 마치 베 짜는 소리와 같으므로 가을이 되었으니 사람에게 빨리 베 짜라고 재촉한다는 뜻에서 이렇게 불렀다 한다. 절지동물문 메뚜기목에 속하는 귀뚜라미과는 긴꼬리류, 방울벌레류, 땅강아지 및 귀.. 매월당 시집 제5권 6-1 매월당 시집 제5권 6-16 충蟲 벌레1 한승寒蠅 겨울 파리 2首 1한승의벽상寒蠅倚壁上 겨울 파리 벽 위에 딱 붙어즙혈작고강戢趐作枯殭 날개 접고 마른 송장 되었네변란인다질變亂人多嫉 소란만 일으켜 미움 받아훤번비막양喧煩臂莫攘 앵앵대고 성가셔도 못 잡았던 풍한여진췌風寒如殄瘁 찬바람에 다 죽었나 했더니실난우비상室暖又飛翔 따뜻한 방에서 다시 날아올라물부중소활勿復重蘇活 더 이상 살아나지 말라며심가지극장深呵止棘章 가시나무 손에 쥐고 혼쭐냈지 ►한승寒蝇 겨울의 파리. 무력하고 아둔한 사람. ‘파리 승蝇 파리. 깡충거미. 돌아다니는 모양’►즙혈戢趐‘거둘 즙, 그칠 즙戢’ 거두다, 보관保管하다. 그치다, 정지停止하다. 편안便安하게 하다‘나아갈 혈, 새떼로 날 혈趐’ 나아가다. 새가 떼 지어 날다 ►고강枯殭 뻣뻣하다. .. 매월당 시집 제5권 5-4 매월당 시집 제5권 5-45 수獸 짐승4 묘아貓兒 새끼 고양이 립공서혈편공허立功鼠穴便空虛 쥐구멍에 쥐들을 일소하는 큰 공 세우고 한와화전포유여閑臥花氈飽有餘 꽃무늬 담요에 누워 포식의 여유를 즐긴다. 일실청평무외경一室淸平無外警 방 안에 평화 찾아와 놀랄 일 없으니 각래이하롱의거却來椸下弄衣裾 횃대 아래로 돌아와 옷자락 갖고 장난친다. ►화전花氈 꽃무늬가 놓인 담요.‘모전 전氈’ 모전毛氈(솜털로 만든 모직물) 담요. 융단絨緞. ►횃대 이椸 횃대(닭 같은 것이 앉는 곳) 옷걸이►‘자락 거/의거할 거裾’ 자락. 거만倨慢하다. (목을)빳빳이 하다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80 다음